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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벤틀리

세계 명차 벤틀리가 2년 연속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자동차 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벤틀리는 에코 리서치에서 주관하는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서 2년 연속 자동차 부문 1위의 영예를 얻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상은 1990년부터 이어져 온 기업 평판 브랜드 조사로, 주요 기업 경영진의 투표를 통해 선정돼 영국 내에서 가장 권위 있고 공신력 높은 조사로 여겨진다. 영국에서 실시하는 기업 평판 조사 중에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며, 1990년 첫 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34회를 맞이했다.

벤틀리 브랜드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2019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조사는 25개 업종,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벤틀리는 13개 평가 항목 중 8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차지하며 250개 평가 대상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벤틀리가 최고점을 받은 평가 항목은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경영 품질, 재무 투명성 ,혁신 능력, 장기적 가치 잠재력, 영감을 주는 리더십, 역량 개발 및 유지, 기업 경쟁력 등이다.

특히 벤틀리의 특별한 모델 라인업, 지속적인 경영 성과와 미래 지향적인 '비욘드100' 전략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벤틀리는 지난 2020년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비욘드100’ 전략을 선포하면서 10년 간 25억 파운드를 투자해 2030년까지 완전 전동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2030년까지 공급 파트너를 비롯한 모든 제조 과정에서 완전한 탄소 중립을 이룰 계획이다. 벤틀리 생산 기지인 영국 크루 공장은 이미 지난 2019년 완전 탄소 중립을 달성했으며, 공장 전력 소모량의 75%를 분담하는 3만 6,000여 개의 태양광 패널을 비롯해 수자원 재활용 시설, 꿀벌 100만 마리 규모의 양봉 시설, 살아있는 식물을 벽에 식재해 단열과 공기정화를 수행하는 '리빙 그린 월'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고 있다. 2023년에는 ‘벤틀리 환경 재단’을 출범시키고 다양한 환경 분야의 직접 투자를 진행 중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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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벤틀리

영국 벤틀리가 휘발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인 친환경 바이오 대체연료 사용을 적극 확대하고, 친환경적인 올리브 태닝 가죽을 자동차 업계 최초로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럭셔리 선도 브랜드로 거듭날 전망이다. 

벤틀리는 바이오 연료와 올리브 태닝 가죽을 통해 벤틀리 고유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타협하지 않는 고급스러움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벤틀리는 7월, 영국 크루 공장 내에 바이오 연료 주유기를 설치했다. 벤틀리가 도입한 2세대 바이오 연료는 볏짚과 톱밥, 나무껍질 등 식량 부산물과 폐목재를 원료로 하며,옥수수 등 곡물 원료로 만드는 1세대 바이오 연료와 달리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곡물 자원 낭비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특히 2세대 바이오 연료는 휘발유의 국제 품질 표준인 EN228을 충족해 엔진 개조 없이 가솔린 차량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85% 적은 탄소를 배출한다. 또한 휘발유와 달리 연소 과정에서 황, 금속산화물 등 대기 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휘발유를 완벽히 대체하는 바이오 연료는 벤틀리의 클래식 모델들로 이뤄진 헤리티지 컬렉션 차량들과 영국 본사의 미디어 시승차 등 업무용 차량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벤틀리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친환경 올리브 태닝 가죽를 시판 차량에 적용한다. 올리브 태닝 가죽은 가죽의 태닝 공정에 올리브 오일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하는 친환경 가죽이다.

 

일반적인 가죽 태닝에는 광물이나 크롬 등 중금속이 사용되며, 이는 수질 오염을 유발한다. 반면 올리브 태닝 가죽은 올리브를 착유할 때 나오는 물을 재활용하므로 수질 오염이 적고, 물 사용량도 줄일 수 있으며, 가죽의 촉감도 더 부드럽다. 명품 의류나 가방 제작에 사용되는 올리브 태닝 가죽을 자동차 내장재에 사용하는 건 벤틀리가 최초다.

올리브 태닝 가죽 도입은 벤틀리의 지속 가능한 가죽 소재 활용의 일환이다. 벤틀리모터스는 친환경 육류 산업의 부산물로 생산되는 가죽만을 사용하며, 가죽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이탈리아 파수비오 사가 공급하는 올리브 태닝 가죽은 오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되는 '몬테레이 카 위크'에 출품될 벤틀리 신모델에 최초로 적용돼 공개된다. 향후 벤틀리의 다양한 모델에 올리브 태닝 가죽 옵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바이오 연료와 올리브 태닝 가죽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벤틀리의 지속 가능한 럭셔리 계획의 일환이다.

벤틀리는 지난 2020년,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비욘드 100' 전략을 발표하고 럭셔리 자동차 제조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해 왔다.

이에 따르면 벤틀리는 2030년까지 전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동시에, 탄소 중립을 넘어 대기 중의 탄소까지 감축하는 '탄소 네거티브' 공장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한 바이오 연료를 통해 완전 전동화 이전까지 본사 운영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2018년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공장 최초로 탄소 중립을 달성한 크루 공장을 넘어, 가죽을 비롯한 공급망 전체의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가치사슬 전체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를 완성하는 것이 벤틀리의 궁극적인 목표다.

한편, 벤틀리는 크루 공장 내 태양광 패널 설치, 하수 및 빗물 재활용 시스템 도입, 공장 건물에 살아있는 식물로 구성된 ‘리빙 그린 월’ 설치, 종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100만 마리의 꿀벌 양봉, 300만 파운드 규모의 벤틀리 환경 재단 설립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오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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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Latest news]

벤틀리

세계 명차 브랜드 벤틀리(Bentley)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우수고용협회 선정 '영국 최고의 직장'에 1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우수고용협회는 매년 국제적인 조사를 통해 우수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채용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사업 전반에 걸쳐 인재를 육성 및 성장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인 전 세계 유수의 고용주를 선정한다.

영국의 자동차 업체 중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된 기업은 벤틀리가 유일하며, 10년 이상 연속으로 선정된 업체는 더욱 드물다. 

우수고용협회는 임직원 개개인들의 경력 개발에 대한 벤틀리의 혁신적이고 설득력 있는 접근방식, 미래에 대한 벤틀리만의 진보적이고 전략적인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관련해 벤틀리의 인사 담당 이사회 임원인 카렌 랑에 박사는 "지난 100년 이상 동안 벤틀리 임직원들은 우리 비즈니스의 중심이었으며, 그래서 이번 수상을 다시 한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벤틀리는 향후 100년 동안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 리더가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고, 이를 위해 이 여정을 함께할 유능한 인재를 개발 및 유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앞으로는 변화와 최대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팀으로서 임직원과 함께 협업하고 새로운 기술들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의 시작과 함께 다시 한번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된 것이 우리가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최고의 직장 수상은 벤틀리 'Beyond100' 전략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다. 벤틀리는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를 선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 및 배터리 기반 순수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같은 기간 동안 전체 모델 라인업의 완전 전동화를 추진한다.

이러한 미래를 설계하고 구축하기 위해 벤틀리는 문제 해결, 디지털 혁신 및 창의성 부문 등에서의 다양한 인재를 유치하고 특정 영역에서 재교육을 실시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나아가 벤틀리는 사회 각계각층의 인재들을 발굴하여 경영직의 다양성을 더욱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벤틀리는 2022년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4% 증가한 총 15,174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한국 시장에서는 동 기간 총 775대를 판매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위 시장으로 등극 및 2년 연속 한국시장 자체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벤틀리는 비스포크 서비스인 뮬리너의 강화를 통해 라인업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하면서 벤틀리 역사 상 처음으로 15,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첫 럭셔리 SUV인 벤테이가는 럭셔리 SUV 세그먼트의 전세계적인 인기 상승을 주도하며 벤틀리 라인업 중 최대 판매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벤틀리의 근간 모델인 컨티넨탈 GT 라인업 역시 고객들의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전체 판매량의 30% 가까이를 차지하며 최대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럭셔리 세단의 기준으로 자리잡은 플라잉스퍼 역시 전체 판매량의 28%를 차지하며 라인업 간의 고른 판매 비중을 달성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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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벤틀리 벤테이가 오디시안 에디션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벤틀리가 브랜드의 주력 SUV 모델인 벤테이가의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했다. 

벤테이가 오디시안 에디션(Bentayga Odyssean Edition)이라 명명된 해당 차량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가치를 제시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를 적극 반영하고,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한정판 모델은 3.0리터 V6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구동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는다. 시스템 총 출력은 464마력(hp)이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8kWh 배터리를 탑재했고, 전기만으로 최대 45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외관은 전면부 그릴과 범퍼, 측면부 도어 등 골드톤의 컬러 포인트를 적용하고, D-필러에 한정판 배지를 부착해 일반 모델과 차별을 뒀다. 

측면부는 페일 브로드가(Pale Brodgar) 색상으로 마감된 터빈 모양의 22인치 휠이 눈길을 끌며, 컬러는 크리스프 프로스트(Crisp Frost), 싱크러니서티(Synchronicity), 보이지(Voyage), 더스크(Dusk) 등으로 구성되며, 맞춤형 옵션을 통해 60가지 이상의 외장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환경 친화적인 소재 사용에 초점을 뒀다. 실내 장식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천연 가죽으로 제작되며, 실내 곳곳에 100% 순수 천연 양모로 만든 직물로 마감했다. 또한 대시보드 및 센터 콘솔의 우드 장식은 0.1m 얇은 두께의 옻칠로 덮어 오염 물질을 대폭 줄임과 동시에 목재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통풍 시트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과 안전 운전을 도와줄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등이 탑재됐다.  

 

벤테이가 오디시안 에디션은 전 세계 70대 한정으로 판매되며, 구체적인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벤틀리 벤테이가는 플래그십 뮬산 단종 이후 컨티넨탈 GT, 플라잉 스퍼 등과 함께 벤틀리의 판매을 책임지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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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벤틀리 헤리티지 개러지

세계 3대 명차로 꼽히는 벤틀리가 영국 크루 본사에 103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델들을 선보이는 전시관 '헤리티지 개러지'를 개장했다.

헤리티지 개러지는 총 42대의 벤틀리 헤리티지 컬렉션 중 22대가 전시, 벤틀리 크루에서 모든 생산이 이뤄진 1946년 이후 모델들이 집중 전시된다. 

이번 헤리티지 개러지 개장으로 벤틀리는 또 다른 벤틀리의 역사관인 'CW 1 하우스'에 전시된 모델들과 함께 1919년 창립 이후 벤틀리 103년 역사를 빛낸 주요 모델들을 모두 전시할 수 있게 됐다.

헤리티지 개러지를 통해 방문객들은 실제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으로 완벽하게 관리된 벤틀리의 역사적 모델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으며, 여기에는 르망24를 제패한 '벤틀리 스피드 8', 파이크스 피크 신기록을 수립한 '컨티넨탈 GT3' 등 벤틀리의 유구한 모터스포츠 역사를 보여주는 8대의 모델도 포함돼 기대를 사고 있다. 

또한 헤리티지 개러지와 CW1 하우스에 전시되는 벤틀리 헤리티지 컬렉션은 다양한 핵심 모델로 구성된다.

창업자 W.O. 벤틀리가 제작한 두번째 차량이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벤틀리 모델인 'EXP2', 벤틀리의 모터스포츠 역사를 만든 상징적 모델인 '벤틀리 블로워(Blowers)', 르망24 레이스를 석권하며 벤틀리 모터스포츠의 전설을 만든 모델 '1929 스피드 식스(Speed Six)', 창업자 W.O. 벤틀리가 직접 타고 다녔던 차량인 '1930 벤틀리 8리터(8 Litre)'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벤틀리 크루 공장에서 탄생한 첫번째 모델인 '벤틀리 마크VI(Mark VI)', 현재의 컨티넨탈 GT 디자인에 영감을 준 베스트셀러 모델 '1952 타입 R 컨티넨탈(Type R Continental)', 벤틀리의 상징이었던 V8 엔진을 탑재한 대표 세단(1963 S3 벤틀리 스탠다드 설룬(S3 Bentley Standard Saloon)', 6.75리터 V8 터보 엔진을 최초로 탑재한 럭셔리 세단인 '1991 터보 R(Turbo R)'도 포함된다. 

한편 18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개장한 헤리티지 개러지는 1930년대를 연상시키는 벽돌로 지은 차고 느낌으로 완성됐으며, 전시관은 단순한 차량 전시에 그치지 않고 이벤트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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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궁극의 럭셔리를 지향하는 벤틀리의 한정판 쿠페 '바투르(Batur)'가 베일을 벗었다. 

벤틀리 바투르는 '바칼라'에 이은 두 번째 뮬리너 프로젝트 모델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개최되는 '2022 몬터레이 카위크'서 공개됐다. 

바투르는 벤틀리의 비스포크 부서이자 코치빌더인 뮬리너의 장인들의 손에서 탄생하며, 무한대의 개인주문이 가능한 독보적인 그랜드 투어러다. 생산은 전세계 18대로 제한된다. 

바투르는 바르케타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며, 바칼라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디자인 역량을 제대로 보여준다. 

벤틀리의 디자인 총괄인 안드레아스 민트 주도로 완성됐으며, 완전히 새로운 벤틀리의 디자인 언어가 대거 반영됐다. 

외관은 벤틀리의 클래식한 디자인 요소들이 새롭고 더 명확한 형태로 재해석 됐고, 대비 효과를 통해 벤틀리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더욱 명확하게 제시하도록 꾸며졌다.

전면부는 메쉬타입의 디테일이 가미된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측면부는 맞춤 제작된 22인치 휠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후면부는 다운포스 유지를 위한 가변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바투르에 반영된 새로운 벤틀리 디자인 DNA는 오는 2025년 최초로 출시될 벤틀리의 순수 전기차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바투르라는 모델명은 바칼라와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킨타마니에 위치한 아름다운 호수 '바투르 호'의 이름을 따서 정해졌으며, 이 호수의 깊이는 88m, 면적은 16 km²에 달한다.

벤틀리는 바칼라와 마찬가지로 바투르 고객들에게 궁극의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공, 각각의 고객과 공동 제작하는 방식으로 완성된다. 

차량의 모든 구성 요성들의 색상과 마감을 고객이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실제로 무한가지의 조합으로 바투르를 제작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소재 중에는 지속 가능한 천연 탄소섬유 재료, 저탄소 가죽, 3D 프린팅 18K 골드 등도 포함돼 있다.

차내에는 강력한 힘과 토크를 발휘하는 벤틀리의 상징적인 6.0리터 W12 엔진이 탑재, 업그레이드된 흡기 시스템과 터보 차저가 뒷받침돼 최고출력이 729마력(hp)까지 크게 향상됐다.  

가장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 기업으로 전환을 위한 벤틀리의 전동화 전략인 Beyond100에 따라 W12엔진은 황혼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이번 궁극의 그랜드 투어러 바투르를 통해 화려한 대미를 장식하게 될 예정이다.

벤틀리 뮬리너 바투르는 뮬리너 사업부에서 단 18대만 한정 생산하며, 기본 가격이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 7,000만원)부터 시작하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 18대 모두 이미 완판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투르는 내년 고객 인도가 시작될 전망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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