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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갓길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 양 끝에 비상시 이용하도록 마련된 길]


갓길은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 양 끝에 비상시 이용하도록 마련된 길이다. 사고 발생 시 환자나 구조 물자 따위를 긴급 운반하는 차량이 지나가거나 고장 난 차량이 일시 정지하는 장소로 주로 쓰인다. 


갓길은 분명 아무런 용도 없이 그냥 만들어진 도로가 아니다. 긴급 차량 통행과 고장 차량 정차 공간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갖고 있는 도로다. 하지만 갓길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 수준은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대국'이라는 자격과 걸맞기에는 아직 많이 부족해 보인다. 




갓길 위에 사적인 목적으로 주차를 해놓는 경우,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한 갓길 얌체 운전, 잠을 자기 위해 갓길에 정차하는 행위 등…운전을 하다 보면 이렇게 비상식적인 행동을 일삼는 운전자들을 심심찮게 만나볼 수 있다. 


갓길 위에서 펼쳐진 술자리 / BMW 동호회 비머베르크 명* 회원님


하지만 최근 이보다 더 몰상식한 갓길 행태가 포착돼 경악을 금치 못하게 만들고 있다. 그것은 바로 '갓길 위에서 펼쳐진 술자리'. 농담처럼 들리겠지만 우리나라에서 펼쳐진 실제 장면이다. 고속도로 갓길에 한 관광버스가 정차해있고, 그 옆으로는 의자와 테이블이 깔렸다. 테이블 위에 일렬로 나열된 초록색 병의 정체는 다름 아닌 '소주'. 심지어 술자리에 필요한 음식거리나 짐을 더 꺼내기 위해 버스 트렁크를 열고 있는 장면도 함께 포착됐다. 



더 놀라운 점은 사진 속 수십 명의 사람들 중 그 누구도 이러한 비상식적인 행동에 대해 지적하거나 말리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다. 관광지도 아닌 갓길에서 펼쳐진 술자리. 우리나라 갓길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술이 땡길 만큼 너무 멋졌던 것은 아닐 터. 올바른 교통 의식을 가지고 있었더라면 절대 행하지 못할 비상식적 행태다. 


사진 자료 : KBS


갓길은 교통사고 치사율이 무려 40%에 달하는 비안전지대다. 빠른 속도로 차량이 달리고 있는 고속도로 옆, 치사율은 무려 40%에 달하는 이곳에 함께 모여 술을 마시는 것은 정말 위험한 행위라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일반 차량은 주행도 할 수 없는 이곳에서 술이 허용될 리가 없다. 도로교통공단은 갓길을 "고장 등의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주차나 정차를 허용하며, 긴급차량과 고속도로 보수·유지 등의 작업 차량이 통행 가능하다"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심지어 도로공사 관련 차량이나 구급차도 일반적인 경우에는 하위 차로로 달린다. 




일부 시민들의 이러한 몰상식한 행태는 언제쯤이면 사라지게 될까? 선진국 진입 조건 중 하나가 바로 시민의식의 선진화다. 우리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교통선진의식과 시민의식, 공중도덕의 성장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 해당 기사는 비머베르크 동호회 명*님께 사진 사용을 허락받아 작성된 기사임을 알립니다. 사진 저작권자의 명시적 허락없이 무단 도용 및 배포는 금합니다.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자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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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닛산이 미래 환경·사회·거버넌스를 통합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속 가능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공개된 '낫산 M.O.V.E.to 2022' 기반의 지속 가능성 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2022년까지 CO2 배출량을 지난 2000년 대비 40%가량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닛산이 발표한 친환경 계획은 ▲오는 2022년까지 CO2 배출량을 지난 2000년 수준 대비 40%가량 감축, ▲2022년까지 연간 100만 대의 전동화 모델 판매, ▲기업 경영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CO2 배출량을 지난 2005년 대비 30% 감축, ▲차량 제작에 사용되는 물 사용량을 지난 2010년 대비 21%가량 감축 등의 4가지 핵심 목표로 구성된다. 




닛산 수석 부사장 히토시 카와구치(Hitoshi Kawaguchi)는 "우리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가 배출가스가 없고(Zero-Emission),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없는(Zero-fatalities) 사회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으며, 진정으로 다양하고 포괄적인 기업이 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 전했다. 


IMx 콘셉트


닛산은 향후 5년 내 8종의 신형 전기 모델을 선보일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새로운 전기차 중 한 대는 리프와 동일한 플랫폼에 IMx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적용될 크로스오버 SUV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사고 있다.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도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탈바꿈하며 미래 전동화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인피니티는 오는 2021년부터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대체할 계획이며, 인피니티의 이 같은 행보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친환경차 흐름에 동참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인피니티는 친환경 전기차에 전념할 것으로 보이며, 고급 전기차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편, 닛산은 2018-19 시즌부터 포뮬러 E에 진출하며 일본 자동차 제조사 최초로 포뮬러 E에 진출, 프랑스 르노와의 협력 등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닛산이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전동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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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프리(Hands-free) 기능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은 엄격히 금지돼야 할 교통법 위반 사항이자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이다. 하지만 운전 중 꼭 받아야만 하는 중요한 전화가 오지 않으리란 법이 없다. 그리하여 탄생한 기능이 바로 운전 중 핸드폰을 꺼낼 필요 없이 통화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핸즈프리(Hands-Free)'다.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 공과 대학교(QUT)는 핸즈프리 기능이 운전자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핸즈프리 기능을 사용하는 운전자들이 속도를 줄이고 차선 중앙을 유지하며 주행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운전 외 인지적인 행동이 요구되는 핸즈프리 기능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율적으로 속도를 규제했고, 핸즈프리 사용량이 많은 참가자일수록 천천히 주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는 운전자는 주변 환경에 대한 인지 능력이 하락해 속도 제어 능력이 떨어지게 되며, 시속 4.5km 가량 더 빠르게 달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번화한 도시나 구불구불한 도로보다는 고속도로의 직선 구간에서 핸드폰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오스카 오비에도 트레스 팔라시오스(Oscar Oviedo-Trespalacios) 수석 연구원은 "실제로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하며 산만해질 때 속도 제어 능력이 떨어져 속도를 높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으며,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은 두 가지 활동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장소에 차를 세우고 전화를 마친 뒤 다시 운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다"고 전했다.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하는 행위는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은 위험한 행위로, 자신과 타인에게 심각한 부상과 사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에 도로교통법(제49조 ① 10)은 '운전자는 자동차 등의 운전 중에는 휴대용 전화(자동차용 전화 포함)를 사용하지 아니할 것'이라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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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열쇠를 넣지 않고 버튼만으로 엔진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해주는 '스마트키'로 인해 고령 운전자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와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운전자가 주차 후 엔진 끄는 걸 깜빡하고 공회전 상태의 차량을 차고에 남겨두면서 배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일산화탄소가 집안으로 다량 유입된 것이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버튼식 시동 방식의 스마트키 도입으로 키를 열쇠구멍에 꽂고 돌리는 절차가 사라지게 되면서 고령 운전자를 중심으로 시동 끄는 것을 잊고 내리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첫 사고 이후 이런 사고로 28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신고되지 않은 실제 사고를 포함하면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플로리다에 거주 중인 프레드 슈압(Fred Schaub)도 같은 실수로 사망했다. 그는 자신의 차량인 토요타 라브4를 차고에 주차 후 시동 끄는 것을 잊고 집에 들어갔고, 차량에서 배출되는 일산화탄소는 집안으로 그대로 유입됐다. 그의 아들 더그는 "키를 가지고 집에 들어가면 시동이 저절로 꺼질 것이라 믿은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차량 배기구에서 방출되는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이기 때문에 집안으로 유입돼도 알아차리기 힘들며, 본인도 모르게 중독될 수 있다는 위험이 따른다. 또한 다량 흡입시 두통, 현기증 등의 증상과 심장이 뛰고 가슴에 중압감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미 당국이 관련 규제 도입에 늦장을 부려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으며, 개인 실수로 인해 빚어진 사고인 만큼 책임 규명도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스마트키를 갖고 내린 상태에서 오랜 시간 공회전시 운전자에게 알리거나 자동으로 시동이 꺼지는 안전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으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역시 관련 연방 규정 제정을 시도했지만 자동차 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아직 검토 중인 단계다. 



실제로 차내 스마트키가 없으면 일정 시간 뒤에 시동을 자동적으로 끄는 시스템을 도입한 차량은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의 일부 차종에 불과하며, 일본 토요타는 기술진의 권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하여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건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엔진 자동 꺼짐 장치를 장착하는데 드는 비용은 그리 많이 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제너럴모터스가 교통안전당국에 제출한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엔진 자동 꺼짐 장치를 장착하는데 드는 비용은 고작 5달러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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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Interview]


신형 벨로스터


올해 2월,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가 많은 관심 속에 국내 출시됐다. 이전 모델 대비 강렬해진 인상과 한층 파워풀해진 주행성능은 현대차가 단순 디자인 변화가 아닌 내실을 추구했다는 사실을 제대로 보여줬다. 


후진 시 후방카메라에 습기가 잔뜩 끼며 뿌옇게 흐려진 벨로스터 화면


그렇게 모든 것이 완벽해진 줄 알았던 신형 벨로스터지만, 실제 차량을 구입해 타고 계시는 실오너분들로부터 설계결함 의혹과 불편 호소를 제보받았다. 내용인즉, 후진 시 후방 카메라에 습기가 잔뜩 끼며 뿌옇게 흐려진 화면이 노출된다는 것. 후방카메라가 마치 서리가 낀 듯 뿌옇게 변해버리니 그야말로 '무용지물'이 돼버린다는 내용이다. 




<모터로이드>는 신형 벨로스터의 결함 의혹을 제대로 파헤치기 위해 실제 오너의 인터뷰 및 차량 테스트에 착수하기로 했다. 실제 테스트에 앞서 실오너들의 결함 제보 내용과 불만을 자세히 들어보기 위한 '오너 인터뷰'를 사전 진행했다. 다음은 벨로스터 1세대 모델부터 신형 모델까지 벨로스터만 세 대째 운행하신 '벨로스터 매니아'분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안녕하세요. <모터로이드> 차진재 기자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 말씀드립니다.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A. 네 안녕하세요. 저는 벨로스터를 정말 좋아하는 실오너입니다. 1세대 벨로스터는 물론이고 터보 모델, 신형 JS 모델까지. 벌써 세 번째 벨로스터를 변함없이 선택해 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신형은 참 오랫동안 출시를 기다렸는데요, 그래서 출시되자마자 구입을 하였고 제가 알기론 제가 전국 1호 출고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벨로스터 공식 클럽 카페에 1호 인증도 했습니다. 참고로 출고일은 3월 초입니다.



Q. 정말 뼈 속까지 벨로스터 매니아시군요. 안타깝게도 이번 신형 벨로스터의 후방카메라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받게 됐는데, 혹시 어떤 문제인지 경험을 토대로 말씀해주실 수 있을까요? 


뿌옇게 변해버린 문제의 화면


A. 처음 차를 받고 주행했을 때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가속, 주행감, 핸들링 등 모든 면에서 이전 모델보다 업그레이드된 느낌을 받았거든요. 하지만 문제는 그 만족감을 제대로 느껴보기도 전인 하루 만에 발생하게 됐습니다. 차량 인수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고 후진을 하는데 후방카메라에 습기가 잔뜩 끼며 뿌옇게 흐려진 화면만 보이는 겁니다.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 어이가 없어서 한참을 "이거 뭐지?" 했는데 알고 보니 일시적인 문제는 아니더군요. 


이전 모델과 달리, 후방 카메라의 위치가 배기구 바로 위쪽으로 변경됐다.


후진을 할 때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됐습니다. 이전 모델의 경우 후방카메라가 후면부 엠블럼 바로 아래쪽에 위치했었는데, 풀체인지 되면서 번호판 바로 위쪽으로 이동되면서 벨로스터 1.6 모델의 특징인 중앙 머플러와 매우 가까워져 배기에서 나오는 습기가 카메라에 그대로 닿는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 후면부 중앙에 위치한 머플러 바로 위에 후방카메라가 자리하면서 배기구에서 나오는 습기가 후방 카메라를 가리는 것 같네요. 달려있는 후방카메라가 제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니 속상할 뿐입니다. 


Q.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카메라 자체의 결함이 아니라면 설계상의 문제일 것 같습니다. 혹시 후방카메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겪은 불편을 들려주실 수 있나요? 


고성능 벨로스터 N 모델은 배기구가 양쪽으로 배치됐다. 


A. 제 생각엔 카메라의 문제라기보다 설계 자체의 문제로 보입니다. 곧 출시될 N 모델의 경우 머플러가 양쪽에 배치되어 있는데, N 모델에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설계의 문제가 확실해 보입니다. 따라서 카메라의 위치가 바뀌지 않는 이상 해결되기 어려워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 상가와 아파트 등을 자주 오가는데 이때 안전상 후방카메라를 자주 이용해 뒤쪽을 확인하며 후진/주차 합니다. 꼭 주차 때문이 아니더라도 후방카메라를 이용해 사이드 미러로 보이지 않는 장애물을 확인하는 경우도 많은데, 신형 벨로스터는 후방카메라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여나 저만 그런가 하여 벨로스터 동호회와 카페에 구매자들의 의견을 물어보니 모두 같은 불편을 호소하더라고요...이런 증세는 날씨가 추울 때 특히 심해지며 특히 실내 지하 및 실외에서도 바람이 없을 때 빈번히 나타납니다. 곧 여름이 오는데 그땐 좀 덜해질지 모르겠네요. 


안전사양인 후방카메라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발생되는 불편과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며, 일반 자동차 결함 리콜 신고 접수는 하긴 했지만 후속 조치 같은 것 없는 상황입니다. 



Q . 말씀해주신 내용을 토대로 차량 테스트를 직접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이 사실이라면 제조사 측에서 정말 아마추어 같은 실수를 범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후방카메라와 배기구의 위치가 너무 가깝다.


A. 제가 가장 의아한 점은 차량 출시하기 전 개발 단계부터 많은 테스트를 거쳐서 최종 출시를 하는 것으로 아는데, 제가 출고 받고 단 몇 시간 만에 알게 된 문제인데도 개선되지 않고 그대로 출시했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됩니다. 특히나 미국은 안전사양으로 후방카메라가 이번달부터 의무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곧 미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일텐데 과연 미국 안전 기준을 통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개선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무언가는 해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제보 드립니다. 




해당 인터뷰는 실제 벨로스터 오너분과 진행한 내용이며, 그 어떤 거짓이나 꾸밈없이 작성됐다.  현재 더 많은 오너분들의 의견을 파악중이며, 실제 차량 테스트 착수를 앞두고 있다. 


신차 출시 후 크고 작은 결함은 발생할 수 있지만, 결함 제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제조사 측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 벨로스터는 타 차종과 달리 매니아층이 확실한 차종이다. 대처 미흡으로 인해 같은 차종을 무려 세 번이나 변함없이 선택할 정도로 좋아하는 고객을 실망시키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을까. 


* 실제 차량으로 테스트 후 더 자세한 내용을 영상과 후속 기사로 작성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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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생산 지연 문제를 겪고 있는 '모델3'의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 


앞서 테슬라는 2월에도 모델 3 생산라인을 중단한 바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테슬라의 이 같은 결정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위치한 완전 자동화 공장의 프로세스를 개선하기 위함으로 분석되며, 이에 따라 모델 3 생산라인이 3~5일간 중단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머스크 CEO가 선택한 '공장 완전 자동화'가 생산 지연의 원인이자 화근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머스크 또한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실을 인정했다. 머스크는 모델 3 생산라인에 수백 대의 첨단 로봇을 배치하며 완전 자동화를 감행했지만, 로봇들의 소프트웨어 오류 발생으로 공장이 멈추기를 반복하며 이른바 '생산 지옥'에 빠지게 됐다. 


급기야 테슬라는 병목현상을 해결해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프리몬트 공장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하고 '자동화 개선'이라는 결정을 내리게 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 모델 3


모델 3은 테슬라 CEO 일론머스크가 "생산지옥에 빠졌다"고 표현할 정도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며, 모델 3 공급 지연 문제는 테슬라의 위기와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졌다. 헤지펀드 빌라스캐필탈매니저먼트의 존 톰슨 CEO는 "머스크가 마법을 부리지 않는 한 테슬라는 4개월 안에 파산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내놨고, 무디스 역시 테슬라 신용등급을 기존 B2에서 B3으로 강등했다. 


사진 = 테슬라 CEO 머스크 트위터


하지만 테슬라 위기설이 돌고 있는 현시점에서도 CEO 머스크는 긍정적이고 여전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아 '테슬라 파산'이라고 적힌 종이를 든 사진과 함께 "부활절 달걀까지 판매했지만 결국 파산 소식을 알리게 돼 슬프다"는 만우절 농담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정말 파산할 것이라 생각했다면 농담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고, 앞으로 테슬라의 장래는 밝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14일에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올해 3분기와 4분기에 수익을 낼 것이며,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과연 테슬라가 이번 생산라인 중단을 계기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모델 3 예약자는 40만 명 이상에 달하지만, 공급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테슬라는 2017년 3분기와 4분기에 고작 222대, 1500대를 출하하는데 그쳤으며, 머스크 CEO는 2017년 말부터 주당 5000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올 3월 목표 달성 시기를 6월로 미뤘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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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Lordstown) GM 공장


제너럴 모터스(GM)가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Lordstown) 공장의 근로자 3,000여 명 중 1,500여 명을 감원할 것이라 발표했다. 


로즈타운 공장은 준중형 세단 '크루즈'를 생산해내고 있는 공장인데, 지속적인 크루즈 판매 부진에 따라 2교대 근무조를 없애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크루즈의 판매량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2%나 급감했고, 올해 들어서도 28%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는 "크루즈의 생산 부진으로 로즈타운 공장의 2교대 생산조를 오는 6월 말까지 폐지한다"고 밝혔으며, 이에 따라 공장 근로자 1,500여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전망이다. 




사실 로즈타운 공장의 인력 구조조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로즈타운 공장은 이미 지난해 3교대를 없애는 인력 감원을 실시했지만, 지속적인 크루즈 판매 부진에 따라 2교대마저 없애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크루즈는 지난해 2월 한국에 출시됐다.


크루즈는 한국서도 처참한 판매량을 보이며 비운의 아이콘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필자는 작년 1월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네티즌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출시되면 아반떼를 잡을 차"라 주목받던 신형 크루즈가 국내 정식 출시된 뜻깊은 시기였다. 



열렬한 특정 팬층의 환호와 응원에 힘입은 모습이 정말 대박을 칠 것만 같았지만, 기대와 현실은 크게 달렸다. 가격이 민감하게 받아들여지는 준중형 시장에서 경쟁 차종 대비 무려 300만 원이나 비싼 가격에 출시된 크루즈는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게 됐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멀티 링크 타입을 제외한 서스펜션이 화두가 되며 질타를 받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초반부터 에어백 결함과 스타터 모터 불량 소식까지 들리더니, 이는 출고지연으로 이어져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또한 가격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출시된 지 2달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가격 인하를 발표한다. 여기서 비싼 가격에 차량을 구입한 초기 구매자들과 사전계약자들의 불만까지 솟구치게 됐다. 


빠른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크루즈 


당시 크루즈 출시로 군산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와 반대로, 오히려 가동률이 20%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크루즈의 국내 판매량은 신차효과가 무색할 정도로 점점 떨어지더니 결국 군산 공장 폐쇄와 함께 한국서 단종을 맞이하게 됐다. 




제너럴 모터스는 크루즈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2세대 크루즈의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이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아직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등장하기엔 이른 시기지만, 빠른 변화를 통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과연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크루즈의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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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매에 있어 프로모션 할인은 구매 고객에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하기 위해 특별 프로모션이 왕성하게 진행되는 연초나 연말 등의 시즌을 기다리는 고객도 있을 정도다. 


대부분의 프로모션 할인은 소비자들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로 작용해왔다. 프로모션 할인이야말로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 심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프로모션이 꼭 그렇지만은 않은 듯하다. 특정 성병이나 직종에만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일부 프로모션은 네티즌으로 하여금 오히려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르노삼성차가 제공하는 교원/공무원 특별 추가 혜택


르노삼성차는 봄 시즌 맞이해 4월 한 달 간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는데, 교원·공무원을 대상으로 펼치는 특별 추가 프로모션 혜택이 논란이 되고 있는 분위기다. 




교원, 공무원 고객의 경우, 2017년형 SM6 100만 원 할인, QM3 50만 원 할인, 2019년형 SM6, SM3, SM5, SM7, QM6 등의 차종에 30만 원 특별 할인 혜택이 추가 제공되며, 17년형 SM6 TCe, dCi 트림 현금 구매 시 총 180만 원에 해당하는 트리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관련 기사에는 부정적인 시선의 댓글들이 많이 달렸다.


이에 관련 기사에는 "왜 교원 공무원만 할인이냐. 일반 고객은 제 값 받고 공무원은 할인?", "그냥 교원, 공무원을 위한 할인 혜택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 일반 고객들은 혜택이 거의 없는데", "교원 공무원만 사람인가!", "제 값 주고 사는 나만 호X 되네...","모든 국민들이 공무원 해야 되는 나라" 등 차별 혜택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의 댓글들이 달렸다. 


QM3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 고객 추가 30만 원 지원 혜택


이외에도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수개월간 QM3 차종에 '여성 고객 추가 30만 원 지원 혜택'이라는 여성 고객 우대 정책을 펼치며 '성차별'논란을 낳은 바 있다. 여성 고객 단독으로 QM3를 계약 및 출고하게 되면 30만 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것. 다수의 네티즌들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더 높은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일종의 '성차별'이라는 주장을 내세웠다. 




물론 제조사 측의 의도는 특정 고객들을 대상으로 펼치는 일종의 마케팅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남들보다 더 비싼 가격에 차량을 구입하고 싶어 하는 고객들은 전무후무하기 때문에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특정 성별이 아니라서, 혹은 특정 직종에 종사하지 않아 차량을 더 비싸게 구입해야 한다면 충분히 불쾌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갈등과 논란을 빚을 프로모션 혜택보다는 차라리 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는 시점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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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지난 18일(현지시간), 우버(Uber)의 자율주행 테스트카가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보행자 사망사고를 일으켰다. 


이는 자율주행 차량에 의한 첫 번째 보행자 사망 사고이며,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주지사 '더스 두시(Doug Ducey)'는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에게 자율주행 테스트를 즉각 정지하라는 서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주지사는 우버 CEO에게 "충격적이고 걱정스럽다"라며 심정을 표했고, "우버가 애리조나에서 계속 테스트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많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주지사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공 안전"이라며 자율주행 테스트를 중단하라는 뜻을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수개월간 애리조나 주에서 시범 운행을 진행하고 있던 우버의 자율주행차는 애리조나주에서 더 이상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이번 사고는 시속 60km로 주행 중인 볼보 XC90 자율주행차가 횡단보도 바깥쪽으로 걸어가던 여성 보행자를 치면서 발생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사망 사고 발생 이후 우버 대변인은 "피해자 가족분들께 애도를 표하며, 경찰 조사에 전폭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고, 우버 CEO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믿을 수 없을 만큼 슬픈 소식"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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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인간의 욕구는 끝이 없다. 자동차만 살펴봐도 단번에 알아차릴 수 있다. 한계와 끝을 모르고 인간은 더 빠른 차를 개발해왔고, 그 결과 슈퍼카가 탄생, 자연스레 누군가의 드림카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렇다면, 영국서 가장 인기 있는 슈퍼카는 무엇일까? 




슈퍼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영국 트랙데이즈(TrackDays.co.uk)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접수된 시승 예약률을 발표했다.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한 슈퍼카 TOP 10을 만나보자. 



람보르기니 가야르도가 예약률 19.2%를 기록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12.4%를 기록한 아우디 R8이 차지했으며, 3위는 애스턴마틴 V8 밴티지와 닛산 GTR, 페라리 430이 9.0%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페라리 360이 8.4%, 아리엘 아톰 7.2%, 애스턴마틴 DB9 7.2%, BMW i8 2.6%, 포르쉐 911 카레라가 1.9%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제조사별 예약률도 람보르기니가 23%를 기록하며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애스턴마틴이 17%로 2위, 페라리가 14%로 3위에 올랐다. 아리엘과 닛산이 12%를 차지하며 공동 4위를 차지했고, 아우디가 10%, 포르쉐 4%, 재규어 3%, 맥라렌 3%, BMW가 2%로 그 뒤를 이었다. 



트랙데이즈 댄 존스(Dan Johns)는 "우리는 모두 슈퍼카를 소유하기를 꿈꾸며, 특히 람보르기니 가야르도는 많은 영국인들이 꿈꾸는 슈퍼카로 드러났다. 람보르기니 가야르도가 320km/h 이상의 최고 속도와 제로백(0→100km/h) 3초의 엄청난 성능을 가진 것을 감안했을때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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