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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은 '도로 위의 시한폭탄'이라 불릴 정도로 큰 피해를 가져온다. 음주운전보다 치사율이 높고, 과속운전보다 사망 확률이 2.4배 높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끊이지 않자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 시행과 졸음 쉼터, 편의 시설 등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언제 어디서 몰려올지 모르는 졸음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졸음운전에 빠지는 주된 이유로는 수면 부족이나 누적된 피로, 장시간 운전 등을 꼽을 수 있겠지만, 이 요인들이 전부인 것은 아니다. 호주 왕립맬버른공과대학(RMTI) 연구팀이 주행 중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진동이 운전자를 졸리게 만들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RMIT 연구팀의 스테판 로버트슨(Stephen Robertson) 교수는 "주행 중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진동이 15분~30분 내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며, "운전자가 느끼는 진동의 영향은 지금까지 잘 파악되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실제로 진동이 졸음에 기여하는 부분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졸음 유발 원인으로 지목한 진동은 주행 시 자동차 시트를 타고 운전자에게 전달되는 부드러운 저주파 진동이다. 4~7Hz 정도의 낮은 주파수에서 발생하는 규칙적인 진동은 운전자의 건강상태나 누적 피로 상태와는 관계없이 졸음을 유발할 수 있다. 



RMIT 연구팀이 진행한 실제 실험 결과는 꽤나 흥미롭다. 1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차선 고속도로 주행 환경과 같은 진동 시뮬레이터에 놓였고, 연구팀은 4~7Hz에 이르는 저주파 진동을 발생시켰을 때와 진동이 없는 두 가지 환경에서 운전자의 신체 변화를 비교했다. 


놀랍게도 저주파 진동을 느낀 운전자들의 심장박동수가 변화하기 시작했고, 15분 내에 졸음 신호가 발생, 30분이 경과하자 졸음 정도는 더욱 심각해져 운전자가 주의력을 잃었고, 1시간 뒤엔 주의력을 유지하기 위해 힘든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로버튼슨 교수에 주장에 따르면, 저주파 진동이 매년 발생하는 졸음운전 사고에 어느 정도 기인하는지 정확히 파악하긴 힘들지만, 극히 일부일지라도 어느 정도의 영향은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연구가 진행된다면 진동이 졸음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졸음운전을 유발하는 특정 저주파 진동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졸음 방지 진동 시트, 졸음 방지껌 등이 있겠지만, 연구팀은 졸음을 깨우는 특정 주파수의 진동의 존재를 암시했다. 이를 적절히 활용하면 사람들이 졸음을 느끼지 않도록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음주운전만큼이나 위험한 졸음운전은 자칫 커다란 사고로 이어져 자신의 생명은 물론 타인에게도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운전 중 졸음을 느낄 경우 무리해서 운

전하지 않고 졸음 쉼터를 잘 활용하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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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 하이퍼카 티저 이미지


독자적 자동차 브랜드로 탈바꿈한 피닌파리나가 오는 2020년 자동차 역사를 새로 쓸 고성능 하이퍼카를 선보일 전망이다. 


피닌파리나는 아직 양산차를 한 대도 출시하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재정과 럭셔리카 분야서 쌓은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기대를 사고 있는 브랜드다. 





소수의 차량만 생산하는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새로운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으며, 오는 2020년에는 자사의 첫 번째 양산차인 'PFO' 하이퍼카를 세상에 선보일 예정이다. 


PFO 하이퍼카는 각 바퀴에 하나씩 장착되는 강력한 전기 모터를 통해 1,900마력 급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며, 2초 이내에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고, 12초 이내에 300km/h를 돌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강력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항속거리는 약 500km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속 충전을 통해 빠른 충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기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보다 큰 차체를 지니고, 미드 엔진 슈퍼카의 고전적 형식을 따라 2인승 하이퍼카의 구조를 갖출 것으로 보이며, 피닌파리나가 소수 차량만 생산하는 브랜드인 만큼 고작 150대 정도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한편, 피닌파리나는 앞서 아우디 인디아 수장이었던 미하엘 퍼슈케(Michael Perschke) CEO가 이끌고 있으며, 마힌드라 그룹이 막대한 규모의 재정적 영향과 일정 수준의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뒤바침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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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가 미국 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IIHS는 지난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되는 차량을 대상으로 엄격하고 객관적인 충돌 테스트를 진행, 그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부여하고,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매긴다. 



현대 코나는 지난 헤드라이트 테스트서 가장 낮은 등급(Poor)을 받아 취약한 것으로 분류,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플러스를 획득할 수 있는 자격이 못 됐지만, 올해 5월 헤드라이트에 대한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써 향후 코나에 요구되는 유일한 개선점으로는 유아용 시트 래치가 유일하다. IIHS는 시트가 너무 깊고 조종하기 어려운 래치가 장착됐다는 점을 지적했지만, 탑 세이프티 플러스 또는 탑 세이프티 등급 획득에는 반영되는 않는다. 



현대차 라인업 중 최고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획득해 최고 수준인 안전성을 증명한 차종으로는 쏘나타, 엘란트라, 싼타페, 싼타페 스포츠, 코나 등 5개 모델로 구성된다. 또 엘란트라 GT,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투싼 등 3개 모델은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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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카, 오는 2023~2025년 사이 출시되나? 

-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 曰 "아이폰의 뒤를 잇는 애플의 혁신 제품 될 것" 



에플 전문 분석가로 유명한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 애널리스트가 오는 2023~2025년 사이 애플카가 출시될 것으로 예측했다. 


밍치궈 애플리스트는 급격한 기술적 진보에 따라 자동차 분야에 큰 변동이 일어나고 있고, 미래 자동차 시장에 '대규모 대체 수요'가 등장, 그 중심에 애플이 존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플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분야서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을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산업이나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사보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통합을 더 잘 구축해낼 것이라는 주장이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거대 자동차 금융 시장에 진입하여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애플카는 2007년 등장한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자동차 산업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 전했다. 또 맥루머스 역시 "애플카는 차세대 혁신 제품이 될 것"이라며 그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애플은 지난 2015년 자율주행차 분야 진출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여름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플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고 말하며 '애플카'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 


당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애플은 완전한 애플카를 만들기보다는 자율 시스템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애플 브랜드의 차를 만들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인하지 않았다. 또 애플은 개발 중인 자율주행 기술을 '모든 AI 프로젝트의 어머니'라 강조하며 매우 중요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애플이 테슬라의 신차 개발과 모델 3 생산을 진두지휘했던 더그 필드 전 부사장을 영입함에 따라 미래 애플카 개발에도 탄력이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7월에는 애플의 자율차 기술을 빼내 중국으로 출국하려던 전 애플 직원 장샤오랑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검거되는 과정에서 애플이 자율차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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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분기에 7억 1천750만 달러, 우리돈 8천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손실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2분기 손실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배 늘어난 수준으로, 횟수로는 7분기 연속으로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록 손실 규모는 크게 늘었지만, 매출과 생산 실적은 기대치를 충족했다. 2분기 매출은 40억 달러(약 4조 47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이상 크게 증가했고, 흑자전환을 위한 핵심 모델로 꼽히는 모델 3의 생산 목표치인 5000대를 달성했다. 테슬라는 오는 8월 말까지 주당 6000대로 생산량을 확대하며 생산 속도를 점차 높여갈 계획이다. 



모델 3 생산이 목표치를 달성하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적 발표 직후 테슬라가 올해 첫 수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시간 외 거래에서 4.4% 오른 313.99달러를 호가했다. 넉넉한 보유 현금, 모델 3 생산량 증가, 예산을 뛰어넘은 매출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주당 7,000대를 생산하는 때부터 지속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3분기에는 생산 속도를 지금보다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테슬라의 2분기 총 생산 대수는 5만 3339대로 집계됐으며, 납품 대수는 모델 S와 모델 X가 2만 2319대, 모델 3이 1만 8449대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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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의 첫 번째 럭셔리 SUV 'DBX'가 내년말 생산 시작될 예정이다.


DBX SUV는 향후 10년간 애스턴마틴의 운명을 뒤바꿀 수도 있는 중요한 모델로 여겨진다. 애스턴마틴은 이 차를 두고 '애스턴마틴 103년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이며, 역동적인 모델'이라 설명했다. 



애스턴마틴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으로 약 2억 파운드(한화 약 3천억 원)를 투자해 사우스 웨일스에 세인트 아탄 공장을 새롭게 건설한 바 있는데, DBX SUV가 이곳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에 따르면, 전 세계 20여 곳의 후보지 중 공장 시설이 들어갈 가장 적합한 위치로 웨일스가 선정됐으며, 현재 공장의 두 번째 생산 라인까지 완공이 이뤄졌다. 이에따라 오는 2019년에 DBX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며, 애스턴마틴 CEO 앤디팔머(Andy Palmer)는 "DBX는 앞으로 애스턴마틴이 선보일 자동차 7대 중 한대로, 미국과 중국 시장을 주로 겨냥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DBX SUV가 출격하게 되면, 초호화 럭셔리 SUV간의 경쟁도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벤틀리가 자사의 첫 번째 SUV '벤테이가'를 선보였고, 마세라티 '르반떼', 람보르기니 '우루스', 롤스로이스 '컬리넌 SUV'가 연이어 등장함에 따라 전례 없던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메르세데스-벤츠도 이에 맞설 초호화 SUV '마이바흐 GLS'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애스턴마틴은 DBX를 비롯한 다양한 차종 개발에 200만 파운드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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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유출 사진 - 전면부 


현대차가 오는 8월 선보일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유출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롭게 공개된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는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가 일어나 기존과는 확연히 다른 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 그릴과 헤드램프는 더욱 커졌고, 변경된 후면부 디자인은 번호판이 범퍼 아래로 이동, 모델명 레터링이 중앙으로 배치돼 마치 '쏘나타 뉴라이즈'를 연상시키는 듯하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유출 사진 - 후면부  


하지만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탓일까? 유출 사진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은 아반떼의 화끈한 변신만큼 뜨겁지 않았고, 이번 디자인 변화에 부정적인 의견을 주를 이뤘다. "역대급으로 못생겼다", "이런 디자인을 승인했다는 게 신기하다", "페이스리피트만 하면 망쳐놓네" 등 디자인 변화를 지적하는 의견이 대다수였고, "프리우스랑 쌍두마차", "산으로 가는 디자인", "K3 판매량을 높이기 위한 전략" 등의 우스갯소리도 많이 등장했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유출사진 - 헤드램프


이번 디자인 변화가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주된 요인으로는 전면부 헤드램프가 꼽힌다. 삼각형 형상의 헤드램프는 라디에이터 안쪽까지 깊이 파고들어 중첩돼 당황스러울 정도로 파격적이다. 헤드램프가 전면부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두 헤드램프 사이의 간격이 매우 좁아져 차가 작아 보이는 듯한 착각을 안겨주는 것 같기도 하다.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를 접한 해외 반응


혹시 국내 네티즌 반응만 유독 냉담한 것이 아닐까? 궁금증을 갖고 해외 네티즌 반응을 살폈다. 그 결과,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유출 사진을 접한 해외 네티즌 반응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디자인 변화에 대한 지적이 주를 이뤘다. 


ArnJR - "전혀 좋아보이지 않는다. 끔찍하게 역행하는 스타일"


What fresh hell is this? - "90년대 후반에나 볼 수 있을 법한 헤드라이트 디자인" 


Haru Haru - "미안하지만 정말 못생겼다" 


Rocketman - "나는 지금까지 현대 엘란트라(아반떼)가 현대차 중 가장 멋진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아니다. 전혀 매력적이지 않게 변했다" 


Captain Nemo - "피터슈라이어가 휴가를 간 사이에 승인해버린 작품이다"


Jake - "현대차 디자인 부서의 흥망성쇠를 보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


RS6 performance - "후면부는 개선됐지만... 앞쪽은 전혀 아니다" 


qikturbo - "현대는 유럽 자동차 디자이너들을 포섭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BC - "정말 끔찍한 변화다. 쎄라토(K3) 판매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Miguel - "중국 전략형 모델인가? 지금이 훨씬 이쁜데"


Jawohl - "이거 한국형 모델에만 적용되는 거지?"


Horatio - "왓 더 헬!"


Mark Riches - "최악의 헤드라이트" 


CameronOnCars - "정말 충격이다. 지금의 엘라트라는 정말 아름다운 차다. 솔직히 토요타 배지를 달고 새롭게 나온 코롤라 세단인 줄 알았다" 


informer -  "아무래도 자동차 디자이너가 일을 안 하는 것 같다" 


이번 디자인 변화가 괜찮다는 의견도 종종 살펴볼 수 있었다. "내 눈엔 괜찮은데...", "좀 더 좋은 사진들을 보기 전까지는 판단하기 힘들다", "그래도 나쁘지는 않다", "적어도 후면부는 괜찮아" 등의 댓글이 달렸다. 





한편,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G1.6 MPI 엔진과 IVT 무단 변속기가 적용되며,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m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 또한 기존 모델 대비 약 10% 이상 개선돼 신형 K3(15.2km/l) 수준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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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2분기 생산 규모가 전 분기 대비 55%나 급증했다. 


테슬라는 4월부터 6월까지 세 달간 53,339대의 차량을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그중 24,761대는 모델 S와 모델 X, 28,578대는 모델 3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생산 차질로 딜리버리 기간이 기약 없이 지속되며 예약 취소 건수가 급증했던 모델 3의 생산에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모델 3 생산량이 전분기 대비 무려 세 배나 늘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주에는 모델 3 주간 생산 목표인 5,000대를 처음으로 달성했다. 이에 테슬라가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과 잃어버린 생산 능력에 대한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간 생산 목표 5,000대 달성은 테슬라에게 큰 의미가 있다. 주당 5,000대는 당초 주주들과 지난해 12월 말까지 지키기로 했던 약속이기도 하지만, 생산 차질과 재정난에 빠져있던 테슬라가 흑자로 돌아서기 위한 물량이기도 하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모델 3 생산 목표를 달성한 테슬라 팀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으며, 직원들에게 "드디어 우리가 진정한 자동차 회사가 됐다"는 내용이 담긴 감격의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테슬라는 오는 8월부터 모델 3 생산량을 6,000대로 늘리고, 내년부터 주당 1만 대 수준으로 생산량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업계에서는 테슬라 목표 달성의 요인이 제조업 경쟁력 향상이 아닌 고군분투에 있다는 점에서 생산 규모가 유지 되긴 어려울 것이라 보고 있으며, 품질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자동차 리서치그룹 오토퍼시픽의 데이브 설리번은 "이번 주간 생산 목표 달성은 지속적으로 주당 5000대 생산을 유지할 수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고 지적했으며, CNBC도 모델 3 생산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시했다. CFRA 리서치 역시 모델 3의 생산 규모가 유지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변경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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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차량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자동차·IT 업체들은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엄청난 규모의 비용 투자도 아낌없이 감행하고 있다. 


그만큼 자율주행차가 미래 자동차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우려와 걱정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도로 위 위험 장애물이 많고 도로 사정이 좋지 못한 국가의 국민이라면 더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캥거루 등 야생 동물들이 도로 위를 넘나드는 호주에서는 자율주행차가 어떻게 인식되고 있을까? 


호주의 법률 회사 스미스 로이어(Smith's Lawyers)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58% 이상의 호주인들이 "자율주행차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17% 이상의 사람들은 "로봇이 인간의 운전 능력을 완벽히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율주행차를 신뢰할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는 58.6%의 대다수 호주인들이 "아니요. 제가 직접 운전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고작 7.1%만이 "그렇다. 자율주행차는 미래다"라고 응답했다. 나아가 14%는 "자율주행 기술이 현실 세계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완벽히 테스트 후 검증된 후에만 신뢰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해당 보고서는 인간의 직감에 대한 사람들의 의존도를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교차로에서의 예상치 못한 사고 대처, 혹독한 기상 조건 대응, 야생 동물들(캥거루)의 출현 상황 대처 등이 포함된다. 또한 "호주인 53%가 인공 지능이 도움이 되기보다는 더 큰 해를 입힐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담겼다. 


캥거루 - 귀여운 외모와 달리 위협적인 존재다.


사실 호주인들이 자율주행차를 완전히 믿기 힘든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다른 국가와 달리 자율주행차가 호주에서 통과해야 할 최우선 관문으로 캥거루, 에뮤(오스트레일리아산 동물), 코알라 등의 야생동물이 꼽히기 때문.


캥거루 충돌 사고


특히 캥거루는 몸길이가 1.5m, 꼬리가 1m에 달하며, 최대 13m까지 점프할 수 있어 도로 위 위협적인 존재로 여겨진다. 실제로 호주서는 도로를 넘나드는 캥거루와 충돌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호주서 테스트 중인 볼보 자율주행 테스트카


더욱이 앞서 볼보가 호주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하던 도중 캥거루를 잘 감지하지 못하는 문제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캥거루가 점프를 해 공중에 떠 있는 상황에서는 실제 거리보다 멀리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지면에 착지한 경우에는 실제 거리보다 가까이 있는 것으로 인식됐다. 점프하면서 이동하는 캥거루를 자율주행차의 센서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호주에 서식하고 있는 캥거루는 약 6,000만 마리 이상으로 호주 인구수보다도 많다. 자율주행차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호주에서 자율주행차는 공포의 대상으로 남겨질 것이 뻔하다. 


자율주행 테스트카


현재 주요 자동차 업계들이 각국의 도로 교통 데이터 수집과 특이성 분석을 위해 현지 자율주행 테스트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며, 오는 2021년을 전후로 특정 도로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사고 대처가 가능한 레벨 4 자율 주행 기술이 양산차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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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왓 카


바야흐로 반려견 1000만 시대에 들어섰다. 반려견은 이제 단순 키운다는 개념을 넘어 '가족'으로 생각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형성됐고, 어디를 가든 반려견과 함께하는 견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카라이프에 있어서도 반려견을 빼놓을 수 없게 됐다. 이따금씩 자동차 창문 밖으로 고개를 빼꼼 내밀고 있는 반려견들이 도로에서 포착되기도 하고, 과거에는 살펴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자동차 애견 용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왓 카 베스트 카 포 도그 어워드(Best Car for Award)


그만큼 반려견들이 우리 삶에서 중요한 존재로 자리 잡고 있는 지금, 다소 재밌는 어워드 결과가 공개돼 주목된다.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왓 카(What Car?)'가 반려견들에게 인기 있는 차종을 조사해 평가·선정한 '베스트 카 포 도그 어워드(Best Car for Award)' 결과를 발표한 것. 




Photo : 왓 카 


왓 카는 지난 1860년에 설립된 영국의 동물보호소 'Battersea Dogs & Cats Hom'의 도움을 받아 제작된 애견 친화적 평가 기준표를 바탕으로 가격대별 반려견에게 최고인 자동차 6대를 선정했다. 해당 기준표는 공간과 접근성, 실내 공기 흐름도, 실내 장식의 내구성 등의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실제 반려견들과 주인들도 평가에 함께 참여했다. 


마쯔다 CX-5


그 결과 16,000파운드(한화 약 2,300만 원) 이하 차종에서는 스즈키의 소형 SUV '비타라'가 우승을 차지했고, 16,000~19,999파운드(한화 2,300~3,000만 원) 가격대에서는 '스코다 옥타비아 에스테이트', 20,000~24,999파운드(한화 3,000~3,600만 원)서 '마쯔다 CX-5', 25,000~29,999파운드(한화 3,600~4,400만 원)에서는 '스코다 수퍼브 에스테이트'가 선정됐다. 




3만 파운드 이상(한화 약 4,500만 원 이상)의 고급 차량 중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에스테이트,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선정됐다. 


Photo : 왓 카


왓 카 편집장 스티브 헌팅포드(Steve Huntingford)는 "영국에는 8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반려견을 키우고 있고, 99.9%는 반려견을 그들의 가족으로 생각한다"라며, "그러므로 차를 선택할 때 가족의 일원으로 여겨지는 반려견들을 생각해야만 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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