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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Bicycle]


쉐보레 팻바이크 CFB 2.4


안녕하세요. '모터로이드' 입니다.

오늘은 이번에 새로 들인 특별한 애마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세컨카를 구입했냐고요? 

하하. 아쉽게도 그건 아닙니다. 제가 세컨카까지 들이며 인생을 즐길 정도로 넉넉하진 않으니까요.제 무료한 시간을 달래줄 두발 달린 애마를 소개합니다! 바로 '쉐보레 팻바이크 CFB 2.4'입니다. 


팻바이크[Fat(뚱뚱한) + Bike(바이크)]


일단 한눈에 봐도 일반 자전거와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을 쉽게 짐작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바퀴가 굉장히 크고 두껍죠? 맞습니다. 이 자전거는 두꺼운 프레임과 광폭 타이어를 가진 '팻바이크[Fat(뚱뚱한) + Bike(바이크)]'입니다. 




일반 자전거 vs 팻바이크 비교 

주먹보다 큰 타이어 


기존 자전거에 비해서 매우 넓은 폭의 타이어가 장착된 것을 살펴볼 수가 있는데요, 덕분에 험지에서도 거침없이 질주가 가능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합니다. 광폭 타이어는 독특한 외관의 멋에도 기여하는데요, 사람이 북적북적한 거리에 나가게 되면 일단 시선 집중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매력을 소유하고 있다는 증거겠죠? 



자, 그럼 본격적으로 제가 들인 애마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자전거 전면부를 보면 여러분들이 잘 아는 '쉐보레'의 로고가 부착된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눈치채셨겠지만 이 팻바이크는 자동차 제조사 '쉐보레'와 자전거 제조사 '알톤'의 합작으로 탄생했습니다. 쉐보레의 스타일과 기술력, 그리고 라이딩 패러다임을 제시해온 알톤이 협력해 만들어낸 퍼포먼스 자전거라고 하네요.


 



전면부뿐만 아니라 프레임 등 자전거 곳곳에 쉐보레 로고와 레터링이 새겨져있습니다. 자전거에 쉐보레 로고가 부착돼서 그런지, 보시는 분들이 많이 여쭤보곤 합니다. 자전거가 매우 이쁘다는 칭찬과 함께 말이죠. 



제가 이 녀석을 입양하게 된 이유도 바로 '차별화된 외관'에 있습니다. '팻바이크'라고 하면 투박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이 일반적인데, CFB 2.4 모델은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처음 보자마자 한눈에 반했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팻바이크가 어떻게 이리 이쁠 수가 있는거지?'라는 생각과 동시에 손은 결제를 향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조잡한 디자인이 아닌, 최소한의 디자인 포인트로 간결한 멋을 자아냈고, 두 바퀴는 형광빛이 도는 초록색으로 칠해져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색이기도 하고, 흔한 색상은 아니기 때문에 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 같네요. 





자전거 곳곳에 쉐보레 레터링과 GM 로고 등으로 특별함을 더해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자전거에 쉐보레 로고라니, 꽤나 괜찮은 조합이죠? 쉐보레 오너분이시라면, 세트로 맞추셔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성능도 꽤나 짱짱합니다. 일본 시마노 알투스 24단 변속기와 시마노 원터치 변속레버, 시마노 디스크브레이크가 장착됐습니다. 사실 21단만 해도 제가 쓰기엔 충분할 것 같긴 합니다만, 변속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이나 즐기시는 분들은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장에도 쉐보레 레터링이 찍혀있는데, 인체공학적인 쉐보레 전립선 안장이라고 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팻바이크 대부분이 그렇듯 스탠드(거치대)가 장착돼 있지 않았다는 것. 이것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사제로 스탠드를 달아주고, 도난방지 디스크락도 달아주고, 테일램프와 전방 라이트까지 장착하고 나니 더욱 완벽해진 모습입니다. 끝으로 측면 프레임에는 머스탱 데칼까지 붙였습니다. 짬뽕이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제 눈엔 매우 이뻐 보이네요. 



주행감도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하이브리드, 픽시, 로드바이크...이런 자전거들보다는 다소 힘이 들어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팻바이크 특유의 안정적인 주행감은 엄청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계단마저 안정적으로 내려가 버리니 할 말이 사라져버립니다. 게다가 팻바이크만이 낼 수 있는 '우우우웅'거리는 바람가르는 소리는 심심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이 맛에 팻바이크를 타는 거구나"라고 혼자 중얼거리며 바람을 만끽하게 되네요. 





이렇게 저는 새로운 애마를 또 들이게 됐는데요, 요즘 운동도 함겸 근거리는 차량을 타지 않기로 마음먹었는데 아주 유용하게 타고 다닐 것 같습니다. 다만, 고개까지 돌리며 쳐다보는 주변 시선이 조금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촬영을 위해 나간 오늘도 '어디서 샀냐', '무슨 자전거냐', '자전거 이뻐요' 등등 질문 세례를 받고 왔으니 말이죠. 뭐 좋은 거겠죠? 제가 무슨 수로 이런 주목을 받아보겠어요. 다 자전거 덕분이죠. 



종종 자전거 소식은 유투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0DhYGumt0PhKo8DtEGHsZw)을 통해 전해드리도로 하겠습니다. 아 참, 구독자분들중에 바이크를 타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네요. 모두 즐거운 카라이프, 바이크 라이프되시고 항상 안전운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쉐보레 팻바이크 FCB 2.4 영상 리뷰가 궁금하다면? ↓



글 : 모터로이드 편집장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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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Electric bicycle]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 이동 수단'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는 미래 차세대 자동차로 떠올랐고, 오토바이에 전기 모터를 접목시킨 전기 오토바이 등의 다양한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필자의 전기 이동성(E-mobility)에 대한 관심도 부쩍 늘었다. 하늘을 뿌옇게 뒤덮은 미세먼지를 마주하고 이전까지는 느껴보지 못했던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부쩍 체감하고 있기 때문. 나도 모르게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기 위해 핸드폰을 켤 때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다. 


스쿠터를 닮은 혼다의 전기자전거 M6 <사진 = 혼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절실히 깨닫고 나니 차량 운행을 최소화해야겠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그렇게 차량을 대신해줄 근거리 이동수단을 찾아보던 중, 전기모터가 탑재된 '전기자전거'가 눈에 띄었다. 스쿠터를 꼭 닮은 모양새에 자전거 페달이 부착된 기이한 형태의 전기가전거. 이것이야말로 필자의 흥미를 유발하고 보는이들의 시선을 독차지할만한 매력만점 친환경 이동 수단이었다. 


사진 = 다비치 강민경 인스타그램


전기스쿠터 또는 전기자전거라고 불리며 스쿠터의 모양새를 하고 있는 제품들을 밤새 조사하기 시작했고, 가수 강민경의 바이크로도 잘 알려진 '혼다 M6'제품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혼다 전기자전거의 시리즈는 크게 A 시리즈와 M 시리즈로 나뉘며, 대표적인 모델로는 A6, A7, A8, M6, M7, M8이 있다. 모두 스쿠터를 닮은 비슷한 디자인이지만, 출시 시기와 모양에 따른 약간의 용도 차이에 따라 차이가 있다. 


페달이 중간에 붙어있어 돌리기 유용하다.


혼다 M6로 최종 결정을 내린 이유는 다른 제품에 비해 '페달 어시스트 시스템(Pedal Assist System)'의 사용이 매우 용이하기 때문이다. 흔히 파스모드라 불리는 페달 어시스트 시스템은 모터 가동과 동시에 페달을 함께 돌려 동력을 보충해주는 시스템이다. 파스 모드로 주행하게 되면,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도 매끈하게 올라갈 수 있다. 


A7의 페달은 뒤쪽에 부착돼있어 돌리기 힘들다. 


혼다 M6의 경우 페달이 상대적으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 파스모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A7, M7등의 모델들은 페달이 뒤쪽에 달려있어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깝다. 이유인즉, 먼저 출시된 M6 사용자들이 페달을 잘 사용하지 않고 오히려 탈착하는 사례가 많았고, 이에 페달을 후방으로 배치해 모양만 낸 후속 모델들이 등장하게 된 것. 전기모터로만 주행하지 않고 페달도 사용하고 싶다면 M6를 구입하는 게 맞다. 



혼다 M6를 구입하는 분들은 무엇보다도 이쁜 외관에 반했을 확률이 높다. 스쿠터와 자전거를 넘나드는 혼다 전기자전거는 국내서는 보기 힘든 유니크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앞쪽에는 간단한 짐을 실을 수 있는 바구니가 달려있어 장보기 용도로도 적합하며, 뒤쪽에는 아이를 태울 수 있는 시트도 마련돼있어 아이와 동행이 가능하다. 





뒤쪽에는 악세사리용 혼다 번호판이 달려있어 실제 스쿠터를 연상시킨다. 또한 더블식 R 쇼바가 장착돼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하며, 시트는 체형에 맞게 조정이 가능하다. 



주행을 위해서는 스쿠터와 마찬가지로 시동을 걸어줘야 한다. "시동을 걸지 않고 자전거처럼 그냥 타면 되지"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이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무게가 50kg에 달하는 자전거를 사람의 다리힘으로만 굴린다는 건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전기모터의 도움없이도 주행 가능한 전기자전거가 맞긴 하지만, 자전거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스쿠터라고 생각하고 타는 게 안전할 것이라 판단된다. 



모터의 출력은 315W, 최고속도는 20km/h내외다. 속력을 더 낼 수 있는 부스트 버튼이 있지만, 안전 법상 해제돼 출고된다.(리밋 해제는 전문점에서 가능) 일반 자전거보단 빠르지만 차도를 달리기엔 조금 무리가 있으며, 가벼운 라이딩이나 레저용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 


속력을 더 높일때 쓰는 PASSING 버튼. 다만 속도 리미트로 인해 사용 불가.


주행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스쿠터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핸들을 몸쪽으로 당겨주면 순식간에 치고 나간다. 제동장치는 라이닝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브레이크 시 모터의 동력은 자동으로 차단돼 안전하게 주행 가능하다.




오르막 구간에서는 페달을 함께 돌리는 파스모드로 주행 시 무난하게 치고 올라간다. 반대로 내리막길에서는 무거운 중량 때문에 속력이 빠르게 붙을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더군다나 탑승자의 무게까지 더해지면 브레이크만으로 완벽한 제동이 힘들 수 있고, 약간 밀리는 경향도 없지 않아 든다. 



왼쪽 핸들에는 전조등 온/오프 버튼과 클랙슨 버튼이 위치돼 있다. 전조등과 클랙슨은 시동이 꺼지면 작동이 불가하다. 



탈착해 충전 중인 배터리 


혼다 전기자전거는 배터리를 탈착해 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즉, 배터리만 따로 떼어내 집에서 보관 또는 충전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다만 배터리의 무게만 20kg에 달하기 때문에 굉장한 근력을 필요로 한다. 자전거 보관소와 집의 거리가 멀다면 굉장히 힘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잔량은 오른쪽 핸들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완전 방전이 되기 전에 어느 정도 충전을 해주는 것이 좋다. 전기로 주행하는 만큼 유지비(?)도 매우 저렴하다. 하루 일일 완충 기준으로 월 전기 사용료는 500원도 채 되지 않는다. 출퇴근용으로 사용한다면 매우 경제적인 이동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충전 시간은 3~4시간, 주행가능거리는 40km 내외다. 





M6가 갖는 또 하나의 장점은 바로 도난을 방지하는 갖가리 기능들이 탑재됐다는 점이다. 혼다 자전거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실제 자동차 등에 탑재되는 납산배터리이며, 배터리 교체 비용만 10~20만 원에 달한다. 혼다는 비싼 배터리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잠금장치를 달아 놨고, 전용 키를 이용해 락을 걸어주면 배터리 탈착이 불가능해진다. 평소에는 잠금장치를 걸어놓고, 배터리 충전을 위해 탈착할 때만 락을 풀어주면 된다. 



M6의 무게가 상당해 훔쳐 가기가 쉽지 않겠지만, 너무 이쁜 외관 때문인지 도난에서 완전히 해방되긴 어려워 보인다. 혼다는 이러한 점을 우려해 뒷바퀴 잠금장치도 달아놨다. 뒷바퀴에도 전용키를 이용해 락을 걸어주면 바퀴가 전혀 움직이지 않게 된다. 



실제로 주행해보니 생각보다 잘 나가주고 안정적이다. 스쿠터는 부담스럽고 새로운 취미나 레저활동을 하고 싶은 분, 근거리 출퇴근용도, 간단한 장보기용이나 아이들 통학용으로 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한다. 




다만 무게가 정말 무겁기 때문에 단순히 이쁜 외관 때문에 덜컥 구입하는 분들은 없기를 바란다. 실제로 시승해보고 구입해보길 추천하며, 특히나 여성분이라면 더욱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구입하기를 권한다. 



또한 자전거를 안전하게 세워둘 장소나 보관소가 있는지, 주변에 AS를 받을 수 있는 수리점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 참고로 덩치와 무게가 생각보다 많이 나가 AS를 받기 위해서는 SUV차량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혼다 M6를 직접 타보고 느낀 점이지만, 인기가 많고 사랑받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이쁜 외관과 준수한 성능이 돋보이며, 무엇보다 '나만의 특별한 애마'를 찾고 있는 분들에게 선택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아직 이러한 형태와 부류의 전기자전거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어딜 가나 시선 집중에 질문 세례를 받게 된다. 물론 뜨거운 시선이나 반응이 그리 나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내 애마가 워낙 튀어서"라고 생각해본다면…


< 혼다 M6 >

크기 1600 x 660 x 1005 (mm)

중량 50kg

최고 속도 25km/h 내외(리미트 해제 가능)

완충시 주행 가능거리 40km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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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6세대 신형 알티마


마침내 6세대 신형 알티마가 뉴욕 국제 오토쇼서 공개됐다. 곧구형이 돼버릴 현세대 알티마를 2년째 타고 있는 실오너라 그런지 신형 알티마에 대한 기다림과 기대도 컸다. 완전히 새로워진 얼굴로 등장한 신형 알티마, 사진으로 미리 만나본 신형 알티마에 대한 첫 느낌은 "역시 닛산"이다. 



〔 외관 디자인 (Exterior)


닛산 브이모션 2.0


신형 알티마는 앞서 공개된 닛산 콘셉트카 '닛산 브이모션 2.0'의 디자인 요소가 크게 반영됐다. 



평소 알티마를 타면서 스포티한 성격이 강한 차라고 느꼈지만, 세대교체를 거치면서 스포티한 느낌이 더 강해진 듯한 느낌이다. 전 세대보다 차체가 더 낮고 긴 외형이 채택돼 스포티 세단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며, 멋스러운 디자인의 19인치 휠도 눈에 띈다. 




현행 알티마


말 많았던 '못생긴' 외모도 한층 차분해진 듯하다. 물론 필자를 포함한 현세대 오너들의 눈에는 너무나 이뻐 보이겠지만, 개성이 너무 강한 탓에 많은이들의 눈을 사로잡지는 못했던 것 같다. 물론 개성이 강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어 보이며, 경쟁 모델인 신형 캠리나 어코드, 쏘나타 등의 차종 대비 매우 튄다는 느낌은 많이 사그라진 것 같다. 


上 : 신형 알티마 / 下 : 맥시마


후면부는 상급 모델인 맥시마와 많이 닮았다. 알티마 구매시기에 맥시마의 잘빠진 뒷모습이 너무 나도 탐이 나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난다. 이제 알티마에서도 맥시마 버금가는 뒤태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게 됐다. 



〔 실내 디자인 (Interior)


현행 알티마 인테리어


현행 알티마를 타면서 느끼는 가장 큰 아쉬움은 역시 실내 디자인이다. 있을 건 다 갖춘 실내 구성이지만, 스티어링 휠부터 센터패시아, 대시보드까지 이르는 실내 디자인이 많이 올드하다. 물론 매우 파격적인 가격에 이 정도 성능의 차를 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너무나도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아쉬움은 여전히 남는다. 




신형 알티마 인테리어


이러한 점에서 신형 알티마의 실내 디자인은 그야말로 '대환영'이다. 대시보드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변경했다. 젊고 트렌디해졌고, 더욱이 매우 간결하고 정돈된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든다. 특히, 낮게 포지셔닝 돼 보기 불편했던 매립형 내비게이션이 상단으로 올라왔다. 닛산이 이전 세대 오너들이 외치던 아쉬운 점을 완벽하게 개선한 듯하다. 크기는 8.0인치이며,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도 탑재됐다. 



〔 엔진 〕



신형 알티마의 엔진은 두 종류로 구성된다. 기본 엔진은 현행 모델과 마찬가지인 2.5리터 직분사 엔진이 채택됐다. 닛산에 따르면, 이전보다 소음 진동이 크게 개선되고, 파워와 효율성은 크게 향상됐으며, 배출 가스는 감소했다. 




기존 3.5리터 V6엔진은 2.0리터 VC 터보엔진으로 대체된다. 닛산은 "4기통 엔진으로 V6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게될 것"이라 설명했지만, 자연흡기 선호자들은 조금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다. 


현행 알티마 엔진룸


사실 현행 모델도 일상적인 주행에는 과분할 정도로 성능이 괜찮은 편이다. 2.5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좋고 잘 나가주며, 3.5모델은 그 이상이다. 소음 진동 부분에서도 크게 불편함을 느껴보지 못했다. 여기서 더 개선됐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신형 알티마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이 적용돼 단일 차선 주행 보조 기능을 사용 가능하며, SV, SL, 플래티넘 등급 모델에는 기본으로 적용된다. 



〔 신형 알티마, 이것만 갖추면 대박 예감



알티마를 구입한지 어느덧 2년 차가 되어간다. 그간 알티마와 함께한 순간은 정말 행복의 연속이었다. 갈수록 더해가는 만족감과 기쁨에 주변인들에게 "닛산 직원 아니냐"라는 말까지 들어봤다. 그만큼 알티마는 모든 부분에서 만족감을 선사하는 완성도 높은 차였다. 



닛산 브랜드를 처음 접하면서, '낫산'이라는 브랜드의 성향과 느낌을 느껴볼 수 있도록 해준 차가 바로 알티마다. 물론 그 진가는 입소문을 통해 퍼지면서 현재까지도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만큼 직접 타보니 신뢰도 높고 만족감이 큰 차다. 





현세대 알티마 오너가 바라보기에 신형 알티마의 성공 조건은 가격에 달려있다고 판단된다. 신형 모델로 세대교체하면서 "알티마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껴졌던 부분은 모두 좋게 바뀌어버린 것 같다. 이제 정말 가격만 좋게 책정되면 모든 것이 완벽하다. 


착한 가격을 내세운 닛산 코리아


닛산 코리아는 국내 수입 중형 세단 최초로 2천만 원대(2990만 원)의 착한 가격을 내세우며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타이틀을 따냈고, 이는 고스란히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졌다. "코리아"만 붙으면 비싼 가격과 옵션 누락이 된다고 불만을 토로하던 고객들을 놀래킬만한 파격적인 가격정책이었음은 분명하다. 




물론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신형 모델인 만큼 이 정도 수준의 가격 정책을 기대하는 건 엄청난 욕심이다. 다만 모두가 납득할만한 가격에 책정이 된다면, 국내 중대형 세단의 수요층도 한 번쯤은 고려해볼만한 가격으로 책정된다면 새로운 성공신화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벌써부터 신형 알티마의 국내 출시가 크게 기다려진다. 도대체 얼마나, 또 어떻게 변화했을까? 현행 모델도 만족감이 큰데, 신형 모델은 어느 정도로 매력적일까? 올가을부터 북미 시장에 판매가 시작되며, 이후 전 세계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차량 교체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면, 신형 알티마에 큰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듯하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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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DRIVE & REVIEW]



안녕하세요. '모터로이드' 입니다. 

포드 익스플로러가 군림하고 있던 수입 대형 SUV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그 중심에는 혼다의 풀사이즈 SUV - 파일럿이 존재했습니다. 


강력한 파워와 넓은 실내 공간을 앞세운 혼다 파일럿이 국내서 소리 소문 없이 괄목한 성장을 이어온 것인데요, 2016년 801대에 그친 파일럿의 연간 판매량이 작년엔 1,381대로 껑충 뛰며 전년 대비 무려 72,4%나 성장했습니다. 


파일럿이 단순 우람한 체구만 내세울 줄 아는 무식한 녀석이었다면 까다로운 국내 시장서 빛을 발하긴 힘들었을 것입니다. 모터로이드가 파일럿이 가진 매력과 인기 비결을 분석해보기 위해 차량을 받아왔습니다. 파일럿에겐 분명 경쟁 모델이 갖추지 못한 '무언가'가 존재했습니다. 남심을 사로잡는 강렬한 디자인과 안정적인 주행능력이 안겨주는 듬직함, 함께 타는 가족들을 배려할 줄 아는 넓은 실내 공간까지, 모든 것을 갖춘 '혼다 파일럿'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 강렬함이 묻어나는 눈길 가는 디자인 



혼다 파일럿의 디자인은 세대교체 전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드한 느낌의 이전 2세대 모델에 비해, 현행 모델은 강렬하고 세련되게 변화했습니다. 전면부는 길고 직선형의 반짝이는 크롬바가 적용됐고, 그 위로는 'ㄱ'자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위치했습니다. 이는 파일럿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완성시키는데 한 몫을 차지했습니다. 



후면부 역시 직선형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해 앞뒤 디자인 조화를 이끌어냈고, 머플러팁은 차체 아래로 향하도록 설계해 외부로 노출되지 않습니다. 



실내 구성 :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에 초점 맞춰 



차 안으로 들어가보니, 파일럿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색깔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차는 절대 화려한 분장으로 승부를 거는 차가 아닙니다. 화려함보다는 실용성에 초점을 두고 있죠. 보여지는 모습보다는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직관적인 버튼배열과 간편 터치 방식의 8인치 스크린, 버튼 하나로 시트를 접을 수 있는 '2열 워크인 스위치', 우수한 시인성을 자랑하는 계기판까지. 처음 차를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렵지 않게 조작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은 내비게이션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8인치 스크린입니다. 저가형 모니터에 주로 사용되는 감압식 터치가 아니라, 가벼운 터치로 인식되는 멀티 터치 방식으로 사용감이 매우 우수했습니다. 또한 운전자가 보기 편하도록 스크린을 비스듬이 기울여 배치한 것도 눈에 띄었죠. 



고급스러운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를 실내 곳곳에 적용해 은근한 멋을 부린것도 살펴볼 수가 있었고, 다만 소재 특성상 먼지와 지문 번짐 등의 우려를 피하기는 어려워보입니다. 



파일럿이 갖는 최대 강점 중 하나는 역시 넓은 실내 공간입니다. 늘어난 휠베이스와 더 커진 차체는 성인 8명이 탑승해도 여유로울 정도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경쟁 모델인 익스플로러와 비교해도 큰 공간을 자랑하는데요, 2·3열 폴딩시 적재공간은 익스플로러가 2312L, 파일럿이 2376L로 63L나 더 큽니다. 차내 곳곳 수납공간과 컵홀더를 마련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것도 꽤나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3열은 탑승 공간 확보를 위해 카고 볼륨을 줄여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는데요, 필요에 따라 히든카고와 툴 카고 모드로 변경 가능합니다. 


끝으로 실내 구성에 한 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파노라마 방식이 아닌 일반 크기의 선루프가 적용돼 개발감이 덜합니다. 



성능과 주행 질감 : 부족함없는 파워와 안정적인 주행질감이 인상적 



파일럿을 접하기 전까진 대형 SUV에 대한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커다란 덩치로 인해 민첩하지 못하고 둔할 것 이라는, 그리고 정숙성과 주행감이 비교적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말입니다. 하지만 파일럿이 제공하는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감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파일럿은 혼다 '어스 드림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3,471cc V6 i-VTEC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려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2톤에 가까운 커다란 차체에도 불구하고 출력 부족으로 인한 답답함은 느껴보기 힘들었고, 가솔린 엔진이 전해주는 부드러운 주행감과 정숙성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투박하고 남성적인 느낌만 묻어날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점잖은 엔진음을 내뿜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가솔페달을 밝고 또 한번 놀래기도 했습니다. 스포츠카나 세단의 치고나가는 맛과는 뭔가 다른 매력이 묻어났고, 흔들림없이 안정적으로 속력이 붙으며 운전자와 신뢰관계를 형성해나갔습니다. 가속능력도 일상적인 주행환경에서는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차의 진가는 코너링에서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지능형 전자식 구동력 배분 시스템(VTM-4: Variable Torque Management 4-Wheel Drive System)과 좌우 바퀴의 토크 분배를 원활하게 해 언더스티어를 잡아주는 토크 벡터링 기능이 급커브 구간에서도 차량을 안정감있게 잡아줍니다. 



차량 구매 시 중요시 여겨지는 연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승시간 동안 약 340km의 거리를 주행해봤는데요, 매우 복잡한 서울 시내 주행의 경우 리터당 5km 내외, 고속 주행에서는 리터당 9km 내외의 연비효율을 보였습니다. 복합 리터는 8km내외의 실연비가 측정됐고, 급가속과 급제동이 잦은 도심 운행을 주로 하는 운전자가 아니라면 큰 부담으로 느껴질 정도는 아닌듯합니다. (파일럿 공식 인증 연비 : 복합 8.9km/l, 도심 7.8km/l, 고속 10.7km/l)



주행 안전에 도움을 주는 혼다의 최신 안전 기술 패키지인 혼다 센싱도 안전도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도로이탈 경감 시스템(RDM),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차간거리유지가 가능한 정속 주행장치(ACC),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FCW), 추돌경감 제동시스템(CMBS), 멀티앵글 후방카메라 다이내믹 가이드 라인, 사각지대 모니터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차선유지보조시스템은 자칫 커다란 덩치로 인해 운전에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혼다 파일럿은 분명 눈에 보여지는 겉모습보다 내실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말인즉, 구매할만한 이유와 상품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작은 부분에서도 섬세한 배려를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차량에 고스란히 반영됐고, 이는 내 가족을 위한 차량을 찾는 가장들에게 좋은 선택으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내 가족을 위한 듬직한 SUV를 찾고 계시다면, 혼다 파일럿은 한 번 살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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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Drive & Review]


신형 K3


안녕하세요. '모터로이드' 입니다. 

현대 아반떼가 군림하고 있는 국내 준중형 세단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풀체인지 된 2세대 신형 K3를 출시하게 되면서, 형뻘인 아반떼와 본격 맞대결이 시작된 것이죠. 



27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 호텔에서 신형 K3의 공식 미디어 시승회가 개최됐고, 신형 K3를  시승해보기 위해 많은 자동차 담당 기자분들이 모였습니다. 과연 신형 K3는 아반떼를 뛰어넘는 상품 경쟁력을 갖췄을까요? 지금부터 신형 K3를 시승해보고 느낀 소감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 이전 세대 대비 스타일리시하고 대담한 변화 이뤄져 



먼저 내·외관입니다. 이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확실히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하게 변화했습니다. 출시 전부터 '리틀 스팅어'라고 불릴 정도로 디자인 측면에서 큰 기대를 사기도 했는데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어느 정도 의견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이 정도면 성공적인 디자인 변화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화살 모양을 형상화한 얇고 날카로운 애로우 라인 LED 리어 콤비램프가 굉장히 인상적이고, '호랑이 코 그릴'도 잘 녹아든 것 같네요.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 502리터


기아차는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80mm 길어진 전장을 꼽았습니다. 신형 K3의 크기는 길이 4,640mm, 너비 1,800mm, 높이 1,440mm로, 기존보다 각각 80mm, 20mm, 50mm 가량 커졌습니다. 덕분에 당당한 외형을 갖출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80mm 증가한 전장 중 리어오버행(뒷바퀴 중심축에서 뒷범퍼 끝까지 거리)이 60mm 길어져 502리터라는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 구성 : 깔끔한 실내 분위기와 조작하기 용이하도록 배치된 버튼들이 인상적 



실내 인테리어는 경쟁모델과 비교해도 우위를 점한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수평으로 뻗은 크롬 가니쉬를 적용한 센터페시아를 통해 와이드 한 디자인을 적용했는데요, 덕분에 좀 더 개방적인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과 원형 사이드 에어벤트를 통해 스타일리 함을 강조했습니다. 



무엇보다 배치된 버튼들이 사용자가 조작하기 용이하도록 돼있었습니다. 또한 버튼 하나하나에 굴곡을 넣는 등의 디테일함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화이트-레드로 구성된 계기판도 시인성이 굉장히 좋은 편이었고, 운전 시 필요한 정보만을 표시해줘 알아보기 쉬웠습니다.




다만, 내비게이션이 너무 직각으로 솟아있어 운전하면서 보기엔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올 뉴 K3는 1열과 2열 헤드룸과 2열 숄더룸 확장을 통해 좀 더 넓은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습니다. 2열에는 쿼터글라스를 적용해 뒷좌석 승객의 시계성과 개방성을 향상시켰죠. 물론 중형차급에 비할 정도는 못돼도 이전 세대 모델이나 경쟁 모델 대비 약간 더 여유로워진 것 같고, 무릎 아래로 공간이 좀 더 확보된 것 같습니다. 



추가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바로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인데요, 최대 502리터에 달합니다. 실제로 트렁크를 개폐하고 살펴본 결과 넓다고 느껴졌고, 아랫부분에도 별도의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능과 주행 질감 : 차세대 파워트레인 적용 



신형 K3는 기아차 최초로 '스마트 스트림(Smart Stream)'이라고 하는 차세대 파워트레인이 적용됐습니다. 스마트 스트림은 기아차가 지난 5년여 기간 동안 ▲실연비개선 ▲실용 성능 향상▲배출 가스 저감 등을 목표로 개발한 파워트레인으로, 'IVT'라는 변속기가 탑재됩니다. 



IVT(Intelligent Variable Transmission)라는 용어를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IVT는 기존 CVT(무단변속기)의 'C'대신 Intelligent의 머리글자인 'I'를 추가한 용어입니다. 기아차는 IVT를 "기존 CVT가 갖던 단점을 개선하고 한국에 맞게 개발한 무단변속기"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운전자의 의도와 주행 상태에 따라 다양한 변속 모드를 구현함으로써 일반적인 자동변속기에서 느껴볼 수 있었던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타보니, 자동변속기의 느낌을 IVT 무단 변속기에서도 완벽하게 느껴보기는 힘들었습니다. "기아차가 무단변속기에서는 느껴볼 수 없었던 변속의 느낌이나 주행 질감을 녹아내기 위해 조금은 노력했구나"라는 생각이 살짝살짝 느껴지는 정도(?)라고 할까요. 대신 무단변속기 특유의 부드러운 주행감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행 내내 받을 수 있었고, 부드럽게 이어지는 가속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놀라웠던 점은 주행 안정감 부문인데요, 고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차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제가 아반떼 AD 차량을 1~2년가량 탔었는데, 아반떼 같은 경우 고속에서 차량 뒷부분이 흔들려서 불안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신형 K3의 경우, 고속에서도 굉장히 안정적이고 편안한 주행 질감을 선보였습니다. [최고출력은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 



차량 구매 시 가장 중요시 여겨지는 연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약 200km 정도의 거리를 주행해봤는데요, 시내 주행 3 : 고속주행 7 비율로 주행해본 결과 복합 리터가 16.2km/l가 측정됐습니다. 시승차는 17인치 타이어가 탑재된 모델이었고 제원상의 연비는 14.1km/l 지만, 실제 연비는 더 좋게 측정이 됐습니다. 


기아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 및 스마트스트림 IVT 변속기를 적용해 15.2km/l 경차급 연비를 실현했다고 하는데, 그 덕을 톡톡히 본 것 같네요. 또한 마찰 저감 밸브 트레인 및 경량화 피스톤 등을 적용한 마찰 저감 엔진 무빙 시스템(FOMS)으로 엔진 마찰을 줄여 연비 개선을 실현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무래도 경제적인 측면을 크게 고려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어필이 될 것 같네요. 



아울러 소비자 최선호 안전사양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감지)를 전 트림 기본 적용했으며,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 경고(BCW) 등을 적용해 안전성까지 크게 높습니다. 특히나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은 초보운전자들에게 굉장히 유용할 것으로 생각되니, 여유가 있으시다면 꼭 추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외에도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I', 급속충전 USB 단자,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의 다양한 편의사양이 탑재돼 편리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가격은? 



신형 K3의 판매 가격은 트렌디가 이전 모델의 같은 급 트림인 디럭스보다 45만 원 오른 1,590만 원, 럭셔리가 이전 트렌디 트림보다 47만 원 오른 1,810만 원, 프레스티지가 75만 원 인하된 2,030만 원, 새롭게 추가된 노블레스가 2,220만 원입니다.



기본 트림이라 할 수 있는 트렌디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최고의 가성비' 모델, 럭셔리 트림은 '즐거운 드라이빙을 위한 실속 구성' 모델, 프레스티지 트림은 '배려와 안전을 고려한 패밀리카' 모델, 최고급 트림인 노블레스는 '고급스러운 스타일과 품격 있는 클래스'를 느껴볼 수 있는 모델이라고 보시면 차량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제 주관적인 한 줄 평은 "이쁘면서도 편안해야 하고, 성능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 다방면에서 두루두루 능력 있는 가성비 좋은 차를 찾고 있는 분에게 딱이다!"라고 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시승 내내 기아차가 신경 써서 만들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가격 대비 성능이나 디자인 측면에서도 크게 만족스러웠습니다. 과연 신형 K3가 국내 준중형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을지,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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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DRIVE & REVIEW]



안녕하세요. '모터로이드' 입니다. 

현대 제네시스가 수입 디젤 세단의 대항마로 G80 디젤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작년 7월 출시된 제네시스 G70에 이은 두 번째 디젤 모델인데요, 대형 세단에 디젤 엔진을 탑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무래도 현시점에서 디젤 모델 출시라니, 조금 늦은감이 없지 않아 들기도 하는데요, 제네시스 브랜드가 뒤늦게나마 디젤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는 이유는 국내 프리미엄 시장을 휩쓸고 있는 수입 디젤 모델들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판단됩니다. 



제네시스 G80 디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요? 경쟁 모델로 꼽히는 수입 프리미엄 디젤 세단들의 성공사례를 살펴보면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수입 프리미엄 디젤 세단들의 경우, 디젤 차량의 단점으로 꼽히는 소음과 진동을 제대로 잡아냈고, 가솔린에 비해 1.5배 이상 높은 연비, 높은 토크로 뛰어난 가속력까지 갖춰냈습니다. 또한 가솔린 모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가격으로 출시하며 심리적인 거리감까지 없애며 차량 구매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히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냈습니다. 


G80 2.2 디젤 모델도 마찬가지입니다. 앞서 나열한 조건들을 충족시킨다면 가솔린 모델을 능가하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제네시스 G80 2.2디젤은 과연 국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 디젤과 견줄만한 상품 경쟁력을 갖췄을까요? 



먼저 내·외관입니다. 디젤 모델이라고 해도 가솔린 모델과 크게 다른 점을 살펴보기 힘듭니다. 따라서 후면부에 부착된 '2.2D' 레터링을 보고 디젤 모델임을 알 수가 있겠네요. 시승차의 색상은 폴라 아이스라는 색상인데요, 흔히 살펴볼 수 있는 블랙이나 화이트 색상과는 다른 묘한 매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아쉬운 감이 많이 느껴집니다. 소나타와 같은 일반 모델들과 크게 차별화된 느낌을 받기 힘들고, 경쟁모델 대비 매우 올드합니다. 제네시스가 스스로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내세우기 위해서는 소재나 디자인 측면에서 차별화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다음은 가장 중요한 성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차에는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을 발휘하는 2.2R 엔진이 탑재가 되는데요, 앞서 나온 제네시스 G70 디젤과도 동일합니다. 다만 G80 디젤이 G70 디젤보다 크고 무게 차이도 상당하기 때문에 연비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G80 디젤 : 12~13.8km/l, G70 디젤 : 13~15.6km/l]



실연비는 제원상의 공인연비보다 다소 낮은 연비를 보였습니다. 이틀간 400km정도 주행을 해본 결과, 시내와 고속도로를 넘나들며 측정된 복합연비는 10km/l 내외였고, 시내는 8km/l내외, 고속은 11km내외로 기록됐습니다. 


물론 수입 디젤 모델들보다는 연비가 확실히 떨어지지만, G80 가솔린 모델과 비교했을 때는 우수한 연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G80 2.2디젤은 제네시스를 타면서 드는 유류비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소음과 진동 부문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뛰어났습니다. 지인을 태워본 결과, 디젤모델임을 굳이 알려주지 않으면 알아차리지 못할 정도로 소음진동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정차시 자동으로 시동을 꺼주고 켜주는 스탑앤고 기능이 탑재돼 디젤 진동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다만, 처음 엔진 시동을 걸 때나 외부에서는 디젤 특유의 엔진음이 어쩔 수 없이 느껴집니다. 


성능도 크게 만족스러웠습니다. 시승 전까지는 "과연 2.2디젤 엔진이 이렇게 크고 무거운 차체를 끌기에 과연 적합할까?"라는 의문이 없지 않아 들었는데, 직접 타보니 괜한 걱정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폭발적인 스포츠 세단의 가속력은 아니지만, 운전자의 요구를 잘 받아들인다고 느껴질 정도로 만족스러운 가속력을 발휘하며, 디젤 특유의 묵직한 파워도 인상적이었습니다. 2.2 싱글터보임에도 불구하고 수입 디젤 2.0 트윈터보 못지않은 반응을 선사해 만족스러웠고, 다만 급가속시 느껴지는 디젤 특유의 공명음은 존재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5,170만 원에서 5,700만 원으로 가솔린 3.3모델보다 대략 290만 원 정도가 비쌉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젤 모델을 선택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되며, 가솔린 모델은 갖추지 못한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보입니다. 과연 제네시스 G80 2.2디젤은 수입 프리미엄 디젤의 수요를 얼마나 뺏어올 수 있을지, 큰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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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wner Review]

♣ 독자 여러분께 알립니다. 이 글은 실제 구입 후 작성하는 '오너 시승기'임을 알립니다. 모델 : 2.5 SL ♣



지난해 8월, 닛산의 중형 세단 알티마를 애마로 맞이한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그간의 시간은 알티마라는 차가 가진 매력을 온몸으로 느껴보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죠. 저번 글이 알티마 소개 및 시승기를 중점으로 다뤘다면, 이번 글에서는 1년 동안 알티마와 함께 하면서 느낀 소감과 카라이프를 생생하게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차를 좋아하는 차덕후의 애마가 돼버린 알티마 이야기, 지금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해당 글은 시승소감을 중점으로 다루는 글이 아닙니다. 중복되는 내용은 생략합니다. 자세한 시승소감은 알티마 오너 시승기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 클릭 시 ☞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5579425&memberNo=11959051&vType=VERTICAL 시승기로 이동합니다. ※



알티마를 구입하기 불과 1년 전, 저는 국산 중형 세단을 앞서 구입했었습니다. 하지만 새 차를 구입하고 난 뒤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중고차도 아닌 새 차에 있어서는 안될 갖가지 결함에 시달렸기 때문입니다. 정비 센터 입고를 수차례 반복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결국 단기간에 기변을 결심하게 됐고 알티마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런 일을 겪다 보니, 두 번째 차량 구입은 더욱, 매우 심사숙고하게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차량 구입 시 주요 고려 사항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았던 '내구성'이 우선순위로 자리하게 됐고, 예산이 오를지라도 국산이 아닌 수입으로 넘어가기로 결심하게 됐죠. 모든 조건과 마음에 딱 드는 차량 한 대를 발견하게 됐는데 그 차가 바로 지금의 알티마입니다. 



지난 시승기를 통해 말씀드린 바 있지만, 닛산이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이면서 파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쳤습니다. 국내 수입 중형 세단 최초로 2천만 원대(2990만 원)의 착한 가격을 내세우면서 '가성비 끝판왕'이라는 타이틀을 따낸 것이죠. 수입차라는 범주, 그리고 소형도 아닌 중형 세단을 3천만 원에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은 분명 큰 메리트일 것입니다. 페이스리프트나 풀체인지를 거치게 되면 가격이 오르는 게 일반적이지만, 알티마는 오히려 가격이 크게 낮춰져 출시됐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낮아졌다고 해서 성능이 저하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차량 구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상위 차종들과 비교했을 때 크게 성능이 뒤처지거나 단점이 있는 것도 아니었고, 비교시승 후 오히려 더 좋았던 부분도 여럿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고민 없이 결정한 선택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쁨과 즐거운 카라이프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우선, 1년간 알티마와 함께 하면서 느낀 소감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너 입장에서 알티마를 바라보며 느낀점은 '이 차는 기본기에 매우 충실하다는 것'입니다. 정말 잘 달리고, 잘 섭니다. 그리고 있을 건 다 갖추고 있죠. 탑승자를 모두 만족시킬 줄 아는 차라는 의미입니다. 닛산이 추구하는 스포티한 매력과 실용성이 잘 녹아들었고, 덕분에 안정적인 주행감과 펀드라이빙을 모두 즐기며 타고 있습니다. 차 가격 그 이상의 가치와 성능을 지닌 차이니,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크게 만족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저중력 시트'입니다. 처음 미항공우주국(NASA)의 중립 자세 연구를 참조해 만들어졌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크게 감흥이 없었지만, 긴 시간 함께 해보니 알겠더군요. 운전자의 골반에서 가슴까지 몸 전체를 감싸는 정교한 형태의 좌석과 몸의 압력에 따라 유연하게 반응하는 시트 쿠션이 탑승자의 피로를 최소화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장거리 운전에도 덜 피곤한 것이 시트가 큰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말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 취향이 크게 반영되는 부분이기 떄문에 짧게만 언급해보자면,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멋집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매력이 달라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과감한 스타일 덕분인지 매일 봐도 질리지 않고 새로운 차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사진보다는 꼬옥 전시장에서 확인해보시길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알티마는 BMW나 메르세데스-벤츠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급의 성능이나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차는 아닙니다. 가격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이 차는 '기본기', '합리적'이라는 콘셉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가 제시하는 성능을 바라고자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성능과 기본기는 갖추고 있으니 구입후 후회하실 일은 없을 꺼라 생각됩니다. 



단점이라기보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존재합니다. 내비게이션 위치가 낮게 포지셔닝 되어 있어 운전하면서 보기 힘들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사이드 미러는 좀처럼 적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면 광각 미러로 교체하시길 권장합니다. 또한 스포티 세단이라 그런지 낮게 세팅되어있어 높은 방지턱이나 경사로 진입에 신경써야 합니다. (예상보다 바닥과 뽀뽀하는 일이 많이 발생하네요)



참고로 짚어드릴 부분이 있다면, 핸들이 묵직하다는 점. 개인적으로 묵직한 핸들감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부드러운 느낌을 선호한다면 시승을 꼭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타차량 대비 확실히 묵직한 느낌이 강하고, 익숙해지면 안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오긴 합니다. 



지금까지 16341km를 타면서 발생한 잔고장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신차인데 당연히 그래야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신차라고 해서 결함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갓 번호판을 단 차량에서도 결함이 발견되고 있으니 말이죠. 더 오래 타봐야 진가를 알 수 있겠지만, 처음 인수했을 때 그 느낌 그대로 컨디션을 유지해주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내구성이나 잔고장 측면에서는 우수할 것이라 여겨집니다. 



알티마는 극강의 가성비를 갖췄고, 타면 탈수록 기분 좋게 만드는 차량임이 틀림없습니다. 호화보다 합리적인 차량을 찾고 계신다면, 알티마 한 번 꼭 시승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닛산 알티마 > 















글 : 모터로이드 편집장 <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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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현대차가 '코나(Kona)'라는 이름의 소형 SUV를 출시하며 티볼리, QM3, 트랙스로 구성되어 있던 소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코나는 하와익 빅 아일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휴양지에서 따온 이름으로, 현대차는 코나를 '트렌디하고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할 소형 SUV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놀라운 안전성, 주행 성능을 모두 담은 자동차'라고 설명했다. 디자인만큼은 현대차 역사상 가장 파격적이고 혁신적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잘 뽑아냈다. 


그렇다면, 코나에서 만나볼 수 있는 혁신적인 기능은 뭐가 있을까? 코나 속에 담긴 주행안전 보조기능 6가지를 소개한다. 



「 전방 추돌 방지 보조 기능 」



전방 레이더와 전방 감지 카메라의 신호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선행차량과의 추돌 및 보행자와의 충돌 위험 상활이 감지될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주행안전 보조기능이다. 



「 차로 이탈 방지 보조 기능 」



윈드 실드 클래스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차선을 인식하고 차로 이탈의 움직임이 보이면, 조향을 보조하여 차로 이탈 상황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차로 이탈 경고 기능, 차로 이탈 방지 기능, 차로 이탈 방지 능동 보조 기능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 가능하다.



「 후측방 충돌 경고 」



사이드미러로 확인할 수 없는 사각지대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이다.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의 위험까지 경고해줌으로써 충돌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 하이빔 보조 기능 」



상향등을 켜고 달리는 행위는 마주오는 운전자에게 피해를 준다. 이에 야간에 상향등을 켜고 주행하는 중 마주오는 차량이 있을 경우, 헤드램프를 자동으로 하향등으로 전환해주는 기능이다. 이는 잦은 상향등 조작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운전자와 상대방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 후방 교차 충돌 경고 시스템 」



차량 출차시 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하여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기능이다. 미리 운전자에게 알려줌으로써 혹시 모를 충돌사고를 예방해준다. 



「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



운전 상태를 5단계로 표시하며, 운전자의 피로나 부주의한 운전 패턴이라 판단되면 팝업 메세지와 경고음으로 휴식을 유도하는 기능이다. 


* 해당 사양은 모델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이 밖에도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세이프티락,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 6에어백 시스템 등의 안전 기능이 탑재되며, 헤드업 디스플레이, 8인치 내비게이션,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풀오토에어컨,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4.2인치 칼라 LCD 클러스터 등으로 편의사양을 대폭 확대해 데일리카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코나는 높은 연료 효율을 갖춘 1.6디젤과 경쾌한 가속감을 자랑하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개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을 위해 내·외장 디자인 차별화를 극대화한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TUIX 내장칼라 패키지를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코나가 현대차의 새로운 돌파구로 활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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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view]


사진 = 카앤드라이버


쏘나타, '혁신적인 성능, 기술, 가격을 지닌 종합 예술 자동차'라는 의미를 가진 현대자동차 대표 중형 세단이다. 미국의 세계적인 자동차 잡지 '카앤드라이버(Car&Driver)'는 쏘나타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카앤드라이버는 쏘나타에 대해 '한국의 토요타 캠리'라 표현했다.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차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넓고 연비가 좋다는 것. 운전의 재미보다는 편안함과 편리함을 더 중요시 여기는 중형 세단이라는 의미다. 


사진 = 카앤드라이버


시트는 '쿠션감이 좋고 잘 잡아준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고, 헤드룸과 뒷좌석 공간은 '전반적으로 넉넉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쏘나타의 서스펜션에 대해서는 '노면으로 전해지는 충격과 진동을 흡수해 조용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사진 = 카앤드라이버


4기통 가솔린 터보 차저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한 '1.6 에코 모델'은 '놀라운 연비와 뛰어난 가솔력을 제공한다'며 높이 평가했다. 반면, 245마력의 2.0리터 4기통 터보 차저 엔진이 탑재된 '2.0 터보'모델에 대해서는 "경쟁사의 6기통 제품 대비 가속 성능이나 반응성이 떨어진다"며, 실망감과 아쉬움을 표현했다. 


쏘나타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를 한 줄로 정리하면 '위대함에 미치지 못하는 훌륭한 가족 세단'이다. 


카앤드라이버의 구독자들은 "쏘나타는 업데이트 될 때마다 덜 훌륭해 보인다. 쏘나타만의 매력과 성격을 상실했다고나 할까", "인테리어가 저렴해 보인다", "이전 모델보다 개성이 없어 보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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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view]

이른 아침부터 닛산의 성지라 불리는 니코클럽을 방문했다. 


니코클럽은 차량 DIY 및 정비와 인피니티-닛산의 순정 부품 판매, 전국 정비 네트워크를 통한 장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특히, 닛산 클럽의 협력업체로서 닛산 차량의 도어램프, 안개등, 광각 미러, 락폴딩, 뒷자리열선 등을 전문적으로 작업해주고 있기 때문에, 닛산차 오너라면 웬만하면 다 알만한 '닛산의 성지'같은 곳이다. 


차량 출고시 바로 니코클럽에서 탁송 받는 분도 있고, 지방에서 먼 길을 달려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찾아오는 분도 있을 정도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니코클럽에 도착하면 두 개의 파란 지붕 건물이 보인다. 왼쪽의 위치한 건물이 썬팅, 블랙박스, 틴팅 등 차량 관련한 모든 작업 전문 업체 '블랙아트'건물이고 오른쪽 건물이 '니코 클럽'이다. 유쾌한 사장님들과 가족 같은 분위기 덕분에 금세 내 집처럼 친근한 느낌이 든다. 



니코 클럽에 도착하면 커다란 문패가 잘 왔다는 듯이 반긴다.


 

내부로 들어가면, 닛산의 성지답게 수많은 닛산 부품들이 눈에 띈다. 알티마 그릴도 있고, 헤드라이트도 있고, 도어 램프도 있고 닛산로고가 박힌 부품들이 수 없이 많다. '닛산차 오너로서 와야 할 곳을 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차량 두 세대는 거뜬히 들어갈 작업장 크기다. 



니코클럽을 방문한 이유는 광각미러 때문이다. 출고시 알티마에 장착되어 있는 사이드 미러의 경우, '와이드 평면 미러'로 작고 시야가 좁아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다. 안전한 운전을 위해 광각 미러로 교체할 필요성을 느꼈고, 최적의 시인성과 넓은 시야각으로 사각지대에서 탈출시켜줄 '광각 미러'로 교체하기 위해 차량을 입고시켰다. 



전문가의 손길답게 5분도 채 되지 않아 깔끔하게 교체 작업이 완료되었다. 광각 미러로 교체된 후 탁 트인 시야로 신세계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다만, 약간 굴절되어 보이는 광각 미러에 처음에 잠시 동안은 어색하거나 어지러울 수 있지만, 금세 적응된다. 


왼)교체 전 / 우)교체 후


기존에 장착된 사이드미러와 광각 미러를 비교해보면,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기존의 사이드미러를 달고 어떻게 운전했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안전 운전을 위해서 광각 미러 교체를 강력히 추천한다. 



니코 클럽 옆에 위치한 블랙아트 사장님이 다른 부분도 봐주시겠다며 차량 곳곳을 신경 써서 봐주시기도 했다. 특히, 볼트로 대충 고정 시켜놔서 덜렁거리던 번호판을 깔끔하게 부착시켜주셨다. 닛산 차량의 경우, 번호판을 양면테이프로 대충 붙여 출고되는 차량이 많아 한 번쯤 손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차량 전문가분들답게 세차 방법이나 차량관리법 등 유용한 정보도 많이 알려주신다. 닛산차 오너라면, 차량관리 및 여러 가지 정보를 얻기 위한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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