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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ar Life]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기운이 완연하다. 겨울이 끝나가는 현시점에 차량 관리를 위해 반드시 잊지말아야할 작업이 있다. 바로 '하부 세차'다. 

하부 세차는 말그대로 자동차의 하부를 세차하는 것을 말한다. 많은 차주들이 겉으로 보여지는 차량의 외관에는 많은 신경을 쓰는 반면, 하부 세차의 필요성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 

자동차 하부세차는 차량의 부식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

특히 자동차의 부식(녹)은 사람의 피부암에 비유될 정도로 치명적인데, 하부 세차를 게을리하게 되면 자동차 부식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겨울철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들리면, 각 지자체는 차량 정체와 사고 예방, 제설을 위해 많은 양의 염화칼슘을 도로에 살포한다. 이 염화칼슘은 강한 제습력과 산성으로 눈이 녹은 물기를 머금게 되는데, 이때 눈길을 주행하고 차량의 묻은 염화칼슘을 방치하면 자동차 부식으로 이어지게 된다. 

때문에 맑은 날 오후에 하부 세차 후 차체의 잔여 수분을 제거하고 건조 시키면 자동차 부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 도로에 살포된 염화칼슘은 차량 부식의 원인이 된다

또 세차는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전문시설을 갖춘 세차장에서 하는 것이 좋고, 고압분사로 차량 하부의 잔존물을 깨끗이 씻어내야만 차량 수명을 늘릴 수 있다.

만약 도로에 살포된 염화칼슘에 노출된 적이 있다면, 적어도 겨울이 완전히 지나가기 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염화칼슘은 차량 하부는 물론이고 전면을 부식시킨다. 또 문을 여닫는 순간이나 발에 묻은 눈을 타고 차량 내부로 들어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또 공기를 통해 유입되기 때문에 실내 청소는 물론 차량내부 환기도 반드시 필요하다.

염화칼슘에 의한 차량 부식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 표면이 노출돼 있는 머플러 등의 부식은 물론이고 심할 경우 차축까지 부식되는 경우도 많다. 미국. 캐나다 북동부나 등 눈이 많은 지역에서 차량 하부 부식에 의한 리콜이 잦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차체 부식은 차량을 지탱해주는 주요 부분이 썩어 들어가기 때문에 차량 수명이 단축되고 수리도 쉽지 않다. 때문에 눈길 주행 후에는 반드시 세차를 통해 차량 구석구석의 염화칼슘을 제거해야 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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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국내 진출해 있는 수입차 브랜드들이 '인증중고차'라는 제도를 도입해 중고차 유통 관리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최대 200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세밀하게 진단, 자체적인 품질 검증을 거쳐 판매하는 차량을 말하며, 인증중고차 사업부를 운영하는 브랜드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포드, 푸조, 폭스바겐, 포르쉐,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13개 브랜드다.

국내 수입차 판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도 인증중고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11년 인증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 이후 최근까지도 판매량 증가 추세를 그리고 있다.

벤츠-인증중고차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E-클래스 세단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는 중고차량 보유 대수를 점차 늘려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는데, 실제로 인증중고차로 판매되고 있는 벤츠 차량의 종류나 가격폭은 상당히 다양하다.

2억이 넘는 비싼 가격에 매물로 나온 'S클래스(W222)'

비교적 부담이 적은 1천만원대 차량부터 수억원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차량도 있다.  

실제로 국내 유일의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에는 2억원이 넘는 고가의 벤츠 차량이 매물로 나왔다.

사진 제공 : 국내 유일의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중고차임에도 불구, 2억 원이 넘는 비싼 가격에 나온 해당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W222)' 차량이다.

일반적인 S 클래스 중고차의 경우, 7천만원~1억 5천만원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2억원이 넘는 가격대로 풀린 해당 차량은 평범한 S클래스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3,982cc의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된 '벤츠 S클래스 AMG S 63 4MATIC L'

해당 차량은 S클래스 중에서도 '괴물 세단', '벤츠 끝판왕', 'V8 머신' 이라 불리는 '벤츠 S클래스 AMG S 63 4MATIC L'차량으로, 신차가격은 무려 2억 4460만 원에 달한다.

비싼 가격만큼이나 차량의 성능도 매우 강력하다. 3,982cc의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 9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려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91.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또 해당 차량은 숏바디가 아닌 롱-휠베이스 모델로 매우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5m가 넘는 긴 차체를 갖춘 해당 차량은 전장 5,280mm, 전폭 1,905mm, 전고 1,495mm이며, 휠베이스 3,165mm로 상당히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차량의 내외관 역시 2억원을 호가하는 만큼 매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할 AMG 전용 바디킷과 휠, 고성능 AMG 브레이크 등이 장착되며, 실내 역시 최고급 소재로 꾸며졌다.

이처럼 엄청난 크기에도 불구,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00km/h(리밋)다. 

신차가격이 비싼 럭셔리 또는 고성능 차량의 경우 감가폭이 큰 편인데, 해당 차량 역시 감가폭이 큰 편이다.

인증마켓에 매물로 나온 해당 차량(2020년 10월 최초 등록)의 신차 가격은 2억 4460만원이지만, 주행거리각 극히 짧은(27Km) 현재 차량의 판매 가격은 2억 900만원에 나왔다.

인증마켓에 매물로 소개된 또 다른 벤츠 S클래스 AMG S 63 4MATIC L(2020년 10월 최초 등록, 주행거리 500km)은 약 500km를 주행, 2억 700만원에 나왔다.

관련해 수입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이처럼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의 경우, 신차 부문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실제로 판매되지 않은 차량을 임시로 등록했다가 인증 중고차로 넘겨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최근에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도 중고차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브랜드 인증 중고차와 이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증마켓)도 생겨나는 등 인증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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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최근 들어 차박이나 캠핑과 같은 여가활동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고, 트렁크 공간이 넓고 실내 공간 활용도가 높은 차량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야외서 차박이나 오토캠핑 등을 즐기기 위해서는 이에 적합한 차량을 선택해야하기 때문에, 장비를 보다 많이 실을 수 있고 공간활용성이 좋은 차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또 최근에는 전기차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차박의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엔진차의 경우, 냉-난방 등을 위해서 하루종일 엔진 시동을 켜놓아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잠을 자고 머물러야 하는 공간이 엔진 소음과 진동, 그리고 방출되는 매연으로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반면 전기차 중에는 차박이나 캠핑을 위한 모드가 별도로 제공되는 차량이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전기차 '아이오닉5'도 캠핑·차박용 차량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이오닉5는 양방향 충전을 통해 모든 범위의 전기장치에 전원을 공급할 수가 있어 편리하며, 탑승자 모두를 위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로 꾸며져 차박에 최적화된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기 때문이다. 

특히 센터콘솔을 앞뒤로 최대 140mm까지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돼 1열(운전석, 조수석) 공간의 쓰임새를 극대화했고, 덕분에 운전자나 동반자석 승객이 원하는 도어를 통해 출입이 가능하다.

또 1열 공간이 일반 차량보다 훨씬 넓은데다 슬라이딩 기능까지 있어 충전시나 쉼터에서 잠시 쉬어갈 때 발판을 뻗어 분히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런 설계가 가능한 요인으로는 아이오닉5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이 꼽힌다.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처음 적용돼 차급을 훨씬 뛰어넘는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3,000mm 이르는 축간거리는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보다 100mm가 더 길다.

또, 시트나 헤드라이너, 도어 트림, 바닥, 팔걸이 등 인체의 터치 포인트 대부분은 식물성 원사, 바이오 페인트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차량 내부에서 낮잠을 즐겨도 충분히 무해하고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오닉5는 기본트림과 및 롱 레인지트림의 배터리 용량이 58kW급, 77.4kW급으로, 완전 충전하면 410km에서 43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안정적인 배터리 사용을 위해 최대 주행거리를 매우 보수적으로 잡았다. 때문에 이 수치는 실제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에 매우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아이오닉5에 적용된 E-GMP 플랫폼은 추가 어댑터 없이도 800V 충전과 함께 400V 충전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특히, 800V 급속 충전시스템은 18분 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단 5분 충전으로 100㎞를 달릴 수 있가 있다.

현대차는 올해 고속도록 휴게소 12곳, 전국 주요 도심 8곳에 800V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120개를 설치할 예정이어서 필요할 경우, 웬만한 곳에서는 충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 아이오닉5는 최대 3.6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방향 충전 기능이 적용돼 있다. 차량에는 두 개의 충전 포트가 있는데, 하나는 2열시트 아래에 있고 다른 하나는 외부의 충전 포트에 있다.

이 전원은 컨버터를 사용해 22V로 다양한 캠핑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전기장치를 충전 할 수 있으며 특히, 외부 포트는 차량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이 양방향 충전기능은 포드 F-150 파워부스트 등에도 있지만 승용차종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장치다.

트렁크 공간 역시 상당히 넓은 편이다. 아이오닉5의 트렁크 공간은 531리터 정도지만 최대 135㎜까지 슬라이딩되는 2열 시트를 활용하면 최대 1600리터까지 늘어난다. 또, 앞쪽 엔진룸 자리도 트렁크로 사용할 수가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오닉5가 중형 SUV로 출퇴근과 도심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야외 활동에서도 인기있는 전기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올해 글로벌에서 7만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아이오닉5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판매 목표는 올해 한국 2만6,500대를 포함해 글로벌에서 7만대 이상이며 내년 이후엔 10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라 말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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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벤츠 인증중고차

자동차 시장에서 신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중고차 유통이다. 신차를 구입해 운행하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중고차로 매각하고 다시 신차를 구입하는 싸이클이 반복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완성차 업계는 중고차 유통에도 많은 투자와 함께 공을 들이고 있다.

BMW 인증중고차 (BPS)

특히 국내 진출해 있는 수입차 브랜드들은 '인증중고차'라는 제도를 도입해 중고차 유통 관리에 본격 힘쓰고 있다.

볼보 인증중고차 (VOLVO SELEKT)

인증 중고차는 이름 그대로 브랜드가 확실하게 제품을 보증해 주는 중고차를 말한다. 그만큼 신뢰성이 탁월해야 하며,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보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중고차'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벤츠 인증중고차

국내 수입차 판매 선두를 달리며 한국에서 유독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도 인증중고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11년 인증 중고차 시장에 뛰어든 이후 최근까지도 판매량 증가 추세를 그리고 있다.

E-클래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는 중고차량 보유 대수를 점차 늘려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는데, 그중 고객들의 문의가 가장 빗발치는 인기 차종은 'E-클래스'와 'C-클래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C-클래스

수입 인증중고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등록된 메르세데스-벤츠의 매물 가운데 E-클래스와 C-클래스의 거래량이 가장 활발하다.

사진 제공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관계자는 "두 차종은 거래량 1,2위를 다툴 정도로 인증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다"라며, "평균 2주 내 판매가 이뤄지는 편이지만, 선호도가 높은 컬러나 풍부한 옵션을 갖춘 차량의 경우 1주 내 판매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 연령층에 따라 세부 모델에 따른 선호도도 상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교적 젊은 고객들의 경우, 젊고 스포티한 감성이 강조된 '아방가르드' 모델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 중장년층의 경우 무게감과 중후함이 강조된 '익스클루시브' 모델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컬러로는 흰색(화이트)을 꼽았다. 실제로 흰색은 중고차 시세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선호도가 높으며, 추후 되팔기에도 수월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흰색 다음으로 고객들이 많이 찾는 컬러로는 블랙 컬러를 꼽았다. 이어 쥐색(그레이), 곤색(네이비)등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한편 지난해 국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인증중고차는 자동차 업체가 일정 수준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자사 차량을 기존 고객으로부터 직접 사들여 검사와 정비 과정을 거쳐 다시 중고차로 되파는 것을 말한다.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이 과정에서 자체적인 품질 검증 테스트를 실시하고,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며, 동시에 가격 부담은 신차보다 낮아 찾는 고객들도 크게 늘고 있다. 

렉서스 인증중고차

현재 인증 중고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수입 브랜드로는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BMW,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 포르쉐, 푸조, 포드, 재규어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13개 브랜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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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현대자동차가 유럽 소형차 시장 공략을 위해 '바이욘(Bayon)'을 투입한다. 

바이욘은 신형 i20 베이스로 개발된 B세그먼트 SUV로, 프랑스 바스크 지방의 대서양 근처 마을인 '바욘(Bayonne)'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됐다. 

현대자동차 터키 이즈밋 공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욘은 유럽시장 전용모델로 국내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크기는 길이 4,165mm, 폭 1,778mm, 높이 1,498mm, 휠베이스 2,580mm로 미국에서 판매 되는 베뉴 보다 약 127mm가 더 길고 762mm가 더 낮다.

무릎공간은 1열이 1,072㎜, 2열이 882㎜로 상당히 넓고 트렁크 용량도 411리터로 컴팩트 SUV가 가용할 수 있는 최대 거주성을 확보했다.

외관은 현대차 디자인 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기반으로 한 날카롭고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에 넓은 육각 그릴과 공기 흡입구 일체형의 3등분 헤드램프, 부메랑 모양의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특히 높아진 지상고와 휠하우스의 클래딩이 눈에 띄고, 뒤로 갈수록 급격하게 올라가는 벨트라인과 캐릭터라인이 날렵한 스타일을 강조했다. 또 부메랑 모양처럼 기하학적 패턴의 휠 디자인과 완만한 루프라인, 루프랙 등을 갖췄다.

후면은 볼보나 캐딜락처럼 D필러까지 솟아오른 부메랑 모양의 테일램프 디자인과 그래픽이 적용됐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용 10.25인치 터치스크린, LED 실내조명, 무선 충전 패드 및 보스(Bose)사운드 시스템 등이 옵션사양으로 적용된다.

또, 1열에 2개, 2열 1개 등 총 3개의 충전용 USB 포트가 적용, 모든 탑승객들이 스마트폰 충전 등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급형 모델의 파워트레인은 1.2리터 가솔린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된 모델과 1.0리터 터보차저와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조합된 모델이 출시된다.

48볼트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연비 절감과 효율성에 집중한 친환경 파워트레인으로 현대차 유럽기술센터가 개발한 MHEV 전용 수동변속기와 조합된다.

또, 운전 조건에 따라 밸브의 개폐 시간을 조절하는 CVVD (Continuous Variable Valve Duration) 기술도 탑재됐다. 이는 엔진 성능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대폭 줄였다.

루크 동커볼케 CCO(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바이욘은 현대차의 핵심 디자인 요소와 SUV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소형 SUV”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효율성 높은 시스템으로 유럽 B세그먼트 SUV 부문에서 독특하고 뛰어난 엔트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시장에 투입될 바이욘은 르노 캡처, 폭스바겐 티록(T-Roc), 시트로엥 C3 Aircross 등과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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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볼보코리아가 스웨덴 본사의 새로운 전략에 발맞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를 온라인에서만 독점 판매한다.

볼보는 2030년 완전한 순수 전기차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앞으로 선보이게 될 순수 전기차를 온라인을 통해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구매 과정에서의 복잡성을 근본적으로 줄이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정찰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에 따라 볼보는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의 계약 과정을 단순화하고, 단계별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빠른 배송은 물론, 고객이 사전 구성된 볼보의 전기차를 간단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별도의 가격 협상을 할 필요가 없는 투명한 정찰제를 통해 신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볼보는 온라인 판매 정책을 도입하기 위해 현재 각 시장에서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딜러들과 역할 분담 등을 논의 중이다. 

볼보코리아도 현재 딜러들과 논의하면서 XC40 리차지 온라인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XC40 리차지를 시작으로 점차 온라인 판매 대상 차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볼보자동차 글로벌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렉스 케서마커스는 "고객이 차를 타고 운전을 하는 동안 느끼는 복잡함을 제거함으로써 안심하고 볼보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한다. 단순화와 편의성은 이를 위해 진행되는 모든 일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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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Used Car]

벤츠 인증중고차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무주행 신차급의 수입차가 인증중고차 시장에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입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최대 200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세밀하게 진단, 자체적인 품질 검증을 거쳐 판매하는 차량을 말한다. 

BMW 인증중고차

인증중고차 사업부를 운영하는 브랜드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폭스바겐, 포르쉐, 볼보, 포드, 푸조, 재규어-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13개 브랜드이며, 높은 신뢰도 덕분에 인증중고차를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인증중고차로 나오는 매물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고객 트레이드인을 통해 입고된 차량부터 무주행 신차급 차량, 시승차 및 전시차 등이 있으며,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차량들은 신차 부문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실제로 판매되지 않은 차량을 임시로 등록했다가 인증중고차로 전환되는 경우도 많다. 

볼보 인증중고차 (사진 : 국내 유일의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인증중고차로 판매되고 있는 차량의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비교적 부담이 적은 1천만원대 차량부터 2억원 이상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차량도 있다.

실제로 국내 유일의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에는 2억원이 넘는 고가의 차량이 매물로 올라왔다. 

소유주가 변경된 중고차임에도 불구, 2억 원이 넘는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의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W222)' 차량이다.

대다수 S-클래스 중고차의 경우, 7천만원~1억 5천만원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2억원이 넘는 가격대로 풀린 해당 차량은 평범한 S클래스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벤츠 S클래스 AMG S 63 4MATIC L (사진 : 인증마켓)

해당 차량은 S클래스 중에서도 벤츠 끝판왕 또는 괴물 세단이라 불리는 '벤츠 S클래스 AMG S 63 4MATIC L'차량으로, 신차가격이 무려 2억 4460만 원에 달한다. 

비싼 가격만큼이나 차량의 성능도 매우 강력하다. 차내에는 3,982cc의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91.7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3,982cc V8 트윈 터보 엔진

또 엄청난 크기에도 불구,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3.6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00km/h(리밋)다. 

차량의 내외관 역시 2억원을 호가하는 만큼 매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할 AMG 전용 바디킷과 휠, 고성능 AMG 브레이크 등이 장착되며, 실내 역시 최고급 소재로 꾸며졌다.

길이는 5m가 넘는다. 해당 차량의 전장은 5,280mm, 전폭 1,905mm, 전고 1,495mm이며, 휠베이스 3,165mm로 매우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고가의 차량답게 감가폭 역시 큰 편이다. 인증마켓에 매물로 나온 해당 차량(2020년 10월 최초 등록, 주행거리 500km)의 신차 가격은 2억 4460만원이지만, 약 500km주행한 현재 차량의 판매가격은 2억 700만원에 나왔다. 

인증마켓에 매물로 소개된 또 다른 벤츠 S클래스 AMG S 63 4MATIC L

수입 인증중고차 관계자에 따르면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의 경우, 신차 부문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실제로 판매되지 않은 차량을 임시로 등록했다가 인증 중고차로 넘겨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이들 차량 중 일부는 판매 딜러들의 임직원용이나 시승 및 전시차로 사용하다가 인증중고차로 판매하는 경우도 많은데, 주행 거리 5천km미만 차량들은 이런 차량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신차급 중고차는 브랜드마다 상이하지만 연간 수 백대씩 인증 중고차로 전환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렉서스 인증중고차

무주행 신차급 차량들의 경우,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출고 대기 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고객들의 발길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미니 인증중고차

한편, 최근에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도 중고차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브랜드 인증 중고차와 이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증마켓)도 생겨나는 등 인증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료 제공 : 인증마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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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최근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브랜드가 직접 보증하는 '인증중고차'에 대한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자체적인 품질 보증 서비스를 실시, 확실하게 제품을 보증해 주는 중고차를 말한다.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신차 구입과 달리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 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인증 중고차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급증했다. 

다만, 브랜드 인증중고차는 품질은 믿을 수 있어도 가격이 다소 비싸 아쉽다는 지적도 많이 나오고 있다.

동호회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차 프로모션 받으면 인증중고차와 큰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부분 리스차량이 많고 이자율이 높아 실질적으로 따져보면 가격이 비싼 편이다", "현금차량 매물은 거의 없고 있어도 가격이 높은편이다“라는 등의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인증 중고차는 자체적인 품질 점검을 실시 하는 만큼, 동일 모델의 연식, 주행거리 대비 가격이 약 100~200만 원 가량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인증 중고차에 대해 조금만 파악해보면 왜 리스 비중이 높은지, 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지 등을 알 수가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체로 각 브랜드 전시장에 매입되는 리스승계와 현금/할부 인증 중고차 비율은 6:4-7:3 정도로 리스승계 차량이 더 많다.

수입차 시장 구도가 현금보다 리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고, 전시차나 시승차 또한 본사 파이낸싱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리스차량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때 리스 상품은 금융리스와 운용리스 두 가지로 나뉘는데, 금융리스는 명의만 파이낸셜로 두는 할부와 같은 방식으로, 만기 때 인수 또는 인수종료 전 차량을 매각할 수가 있다.

반면, 운용리스는 비용. 회무처리가 수월하고 자산으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법인사업자들의 선호도가 굉장히 높다. 또 운용리스는 만기 때 리스 재계약 또는 반납/인수 중 선택할 수도 있다.

다만 인증 중고차 리스는 이자율이 높고 향후 인수할 때 잔존차량가액과 취등록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신차 또는 할부보다 조금 비싼 게 사실이다.

업계 관계자는 “1. 2금융권 모두 중고차 리스가 신차 리스나 할부보다 이자율이 높지만 평균 1∼1.5%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법인사업자이거나 차량을 자주 바꿔 타는 경우 혜택이 크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10년간 1억 원짜리 차를 5번 바꿔 탄다고 가정했을 때, 할부는 차량가의 7%(지역별 상이)인 700만원의 취등록세를 계속 내야하지만, 리스는 취등록세가 모두 면제되기 때문에 국산 중형차 1대 가격인 총 3,5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리스는 또, 첫 신차 리스 구매 고객만 차량 원가에 통합 등록비용을 합쳐 구매비용을 내지만, 이후에 매물로 나온 인증 중고차를 리스로 구매하는 고객은 취등록세가 모두 면제되는 장점이 있다.

가격과 프로모션면에서 인증 중고차를 신차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사에서 중고차 시장 가격 방어를 위해 일정 금액 이하로 판매금지 지시를 내리는데, 서비스가 많아지면 그만큼 차 가격도 올라가기 때문에 프로모션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 부분에선 프로모션 혜택이 큰 신차와 직접 비교하면 인증 중고차의 메리트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증 중고차만의 차별화된 장점 덕분에 인증중고차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

브랜드 인증 중고 차량은 고객에게 차량 인도 전, 주행 테스트,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전자시스템 작동 테스트, 내외관 품질 검사, 점검 및 클리닝 과정을 거쳐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최상의 품질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소비자는 인증 중고차의 정비 및 수리 내역을 투명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신차와 달리,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의 긴 대기 기간 없이 차량을 즉시 인도받을 수 있고, 다양한 옵션과 컬러를 다량 확보하고 있어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차량을 쉽게 찾을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종종 저렴하고 연식과 주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은 한정 특가 매물도 나오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구입할 수가 있다.

무엇보다 브랜드 인증 중고차는 이름 그대로 브랜드가 제품을 보증해 주는 중고차인 만큼 상품화는 물론, 판매된 후에도 일정 기간 신차와 동일한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어 일반 상사 중고차와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는 브랜드가 확실하게 검증한 차량들을 보다 투명한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어 중고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도 중고차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브랜드 인증 중고차와 이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증마켓)도 생겨나는 등 인증 중고차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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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일 전기차 아이오닉 5와 테슬라 모델 Y의 접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최근 공개된 아이오닉 5의 독특한 실내 사양에 관심이 쏠린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첫 번째 전기차로, 최적화된 공간 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탑승자 모두를 위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가 더해져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내부 디자인을 갖췄다.

크게 눈에 띄는 차별화된 점은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센터콘솔이 꼽힌다. 

일반적인 차량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센터콘솔이 고정된 상태로 배치돼 있어, 운전석과 조수석이 서로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반면 최근 공개된 아이오닉5는 센터콘솔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돼 1열(운전석, 조수석) 공간의 쓰임새가 극대화됐다.

덕분에 운전자 쪽 벽면에 바짝 붙여 주차했을 경우, 보조석 쪽으로 이동해 승하차할 수가 있다. 또 1열 공간이 일반 차량보다 훨씬 넓은데다 슬라이딩 기능까지 있어 충전시나 쉼터에서 잠시 쉬어갈 때 발판을 뻗어 충분히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런 설계가 가능한 요인으로는 아이오닉5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이 꼽힌다. 

E-GMP 플랫폼은 내연기관 플랫폼과 달리 바닥을 편평하게 만들 수 있고, 엔진과 변속기, 연료탱크 등이 차지했던 공간이 크게 줄어들어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따라 엔진과 기어박스 등 실내 공간을 차지하는 부품들이 대거 빠지면서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이고, 지금까지 구조적 한계로 불가능했던 새로운 자동차 실내 구성이 탄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밖에 아이오닉5 내부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친환경 공법을 대거 적용해 모빌리티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아이오닉5는 가죽 시트 일부와 도어 팔걸이(암레스트)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분쇄하고 가공해 만든 직물을, 도어와 대쉬보드, 천정과 바닥 부분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사용했다.

또 시트 가죽 염색 공정에는 아마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이 적용됐고,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 손이 닿는 부분은 유채꽃,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바이오 페인트가 사용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오닉 5에는 내연 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와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인 유니버셜 아일랜드, 슬림해진 콕핏, 스티어링 휠 주변으로 배치한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적용해 실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내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리받침(레그서포트)이 포함된 1열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등받이와 쿠션 각도 조절로 탑승자의 피로도를 줄여줘 안락한 주행을 비롯해 주∙정차시 편안한 휴식을 가능하게 해준다.

더불어 조만간 현실화할 자율주행, 고성능 EV, V2G(Vehicle to Grid) 등 다양한 활용성까지 감안한 설계구조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5는 당초 이달 초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코나 EV 화재 원인 발표 등을 고려,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5는 내달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 3월 말부터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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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최근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브랜드 인증 매물에 대한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인증 중고차는 이름 그대로 브랜드가 확실하게 제품을 보증해 주는 중고차다. 그만큼 신뢰성이 탁월해야 하며,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보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중고차'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수입 인증중고차는 지난 2005년 BMW가 ‘BMW 프리미엄 셀렉션(BP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도입했고, 메르세데스-벤츠가 2011년, 포르쉐가 2012년에 도입하는 등 총14개 브랜드로 늘어났다. 

현재 인증 중고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수입 브랜드로는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BMW,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 포르쉐, 푸조, 포드, 재규어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13개 브랜드다.

이처럼 인증 중고차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주행거리가 얼마 안 되는 신차 수준의 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데다 일정기간 품질 보증까지 해 주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 높은 차량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실제로 브랜드 인증 중고 차량은 고객에게 차량 인도 전, 주행 테스트,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전자시스템 작동 테스트, 내외관 품질 검사, 점검 및 클리닝 과정을 거쳐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최상의 품질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소비자는 인증 중고차의 정비 및 수리 내역을 언제든 제공받을 수 있다.

구입 부담이 큰 수입차의 경우, 신차 가격보다 많게는 30% 이상 저렴하게 나오는 차량들이 많기 때문에 브랜드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차량을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브랜드 인증 중고차 시장의 규모와 수요가 커지자, 고가의 슈퍼카 브랜드도 인증 중고차 사업에 본격 나섰다. 

특히,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포르쉐는 인증 중고차 판매가 더욱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최근 한국 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차 인도까지 짧게는 6개월, 길면 1년 넘게 줄을 서야 한다.

한 예로 인기 SUV인 포르쉐 카이엔은 지금 계약해도 길게는 1년 이상을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며, 인디오더를 추가할 경우 대기기간은 더욱 길어진다. 또,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파나메라, 911 등의 차종도 출고까지 6개월 이상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대기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기간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인증 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급증했다. 

15년 이상 포르쉐 차량을 판매해 온 SSCL의 경우, 2012년 7월 포르쉐 센터 분당 판교에 포르쉐 최초의 인증중고차센터 설립 이후 지금까지 포르쉐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총 2,200 대 이상의 포르쉐를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SSCL은 신차와 달리 대기 기간없이 차량을 출고받을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옵션과 컬러를 다량 확보하고 있어 고객들이 원하는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 분당 판교에는 정식 교육을 받은 정비전문가가 엔진, 트랜스미션, 전기장치 등 111가지 항목의 점검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품질검사를 실시한 후에 포르쉐 공식인증을 받고 있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

정해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차량들은 포르쉐 공인 테크니션의 손에 맡겨지며, 100% 포르쉐 순정부품을 사용해 새차처럼 거듭나게 된다.

중고차는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소비자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인 반면 포르쉐는 과거 차량서비스 내역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더욱 안심하고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보증기간이 만료된 차량이라도 1년 연장혜택을 제공받기 때문에 안심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가 있다.

포르쉐 공식인증중고차를 구입한 고객은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신차와 동일하게 부품비용 및 공임(사고수리. 소모품 교환은 제외)을 전액 종합보증서비스로 처리할 수 있어 추가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며, 구입 후 1년간 포르쉐어시스턴트(24시간출동서비스)도 제공받을 수가 있다.

최근엔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도 인증 중고차 사업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딜러 람보르기니 서울(SQDA 모터스)은 람보르기니 고객의 만족도 향상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서비스 센터를 오픈, 공식 인증 중고차 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람보르기니 공식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인 ‘셀레지오네 람보르기니 프로그램’은 람보르기니의 숙련된 테크니션인 총 150가지 항목에 달하는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차량만 매입해 판매하는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량만을 판매한다. 

특히 엔진, 변속기, 차체, 전자시스템, 인테리어 등의 검사는 물론 주행 테스트까지 포함되는 까다로운 과정을 통과한 차량에 대해서 기본 12개월부터 최대 24개월까지 연장 가능한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안심하고 람보르기니 차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련해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 관계자는 "최근 인증중고차가 출고 대기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확실하게 검증한 차량들을 보다 투명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어 중고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까지 중고차시장 진출을 서두르면서 인증중고차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생겨나는 등 중고차시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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