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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수입 인증중고차

국내 중고차 시장에 대한 고객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가 차량을 직접 매입해 까다로운 품질 과정을 거쳐 판매하는 '수입 인증중고차'가 주목을 받고 있다.

BMW 인증중고차

인증중고차는 말 그대로 브랜드가 확실하게 제품을 보증해주는 중고차를 말한다. 그만큼 신뢰성이 탁월해야 하며, 투명한 용도 이력과 신차에 준하는 품질보증 서비스를 제공해 '믿을 수 있는 중고차’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포드링컨 인증중고차

특히 국내 수입차 판매 및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각 수입 브랜드들이 직접 운영하는 인증중고차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볼보 인증중고차

현재 인증중고차 사업을 운영 중인 수입차 브랜드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렉서스, 포드링컨, 재규어랜드로버, 푸조-시트로엥, 볼보, 미니, 람보르기니 등이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을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인증중고차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인증중고차 사업에 뛰어든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는 인증중고차 사업에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벤츠 인증중고차

최근까지도 판매량 증가 추세를 그리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는 중고차량 보유 대수를 점차 늘려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객 발길을 늘리기 위해 비교적 부담이 적은 1천만 원대 차량부터 수억 원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차량도 다양하게 매물로 내놓고 있으며, 주행거리 10~50km 정도의 무주행 신차급 차량들도 쏟아지고 있다.

사진 출처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실제로 국내 유일의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에는 최고급 명차로 평가되며 신차가격이 2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고가의 마이바흐 차량이 매물로 나왔다.

벤츠 고급 세단 끝판왕으로 여겨지는 'S클래스 마이바흐'는 벤츠 인증중고차 시장에서도 드물게 등장하는 초고가 모델이다. 인증중고차 매물로도 잘 나오지 않는 차량이기 때문에 더욱 이목을 끈다.

인증마켓에 딱 1대 등록된 해당 차량은 'S클래스(W222) 마이바흐 S560 4매틱'으로, 신차가격이 무려 2억 4,400만원에 달한다.

지난 2014년 벤츠의 서브브랜드로 새롭게 부활한 마이바흐는 S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돼 전반적으로 공유하는 부분이 많지만, 차별화된 고급성을 갖춰 마이바흐를 고집하는 고객층을 형성해나가고 있다.

마이바흐는 세계 여러 국가의 정상들이 사용하는 최고급 차량으로 자리잡은 만큼, 차체 크기서 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전폭과 전고는 S클래스와 동일하지만 전장이 무려 5,465mm, 휠베이스가 3,365mm로 130mm나 더 길다. 늘어난 길이는 온전히 뒷좌석에 사용된 만큼 광활한 2열 공간을 제공한다.

외관도 일반적인 S클래스와는 큰 차이가 있다.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후면 범퍼, 측면 윈도우라인 디자인과 필러 크롬장식, C필러&트렁크 리드의 마이바흐 엠블럼이 적용된다. 또 마이바흐 전용 휠이 적용돼 차별화된 위엄을 연출한다.

실내는 퍼스트 클래스답게 뒷좌석에 항공기 일등석을 모티브로 한 시트가 적용됐으며, 최대 43.5도까지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다리 받쳐주는 익스텐션 기능도 제공되며, 2열을 위한 전용 디스플레이도 갖췄다. 특히 다리를 쭉 뻗어도 될 만큼 여유로는 2열 공간은 마이바흐 차량만이 갖는 장점 중 하다.

이외 각 시트와 도어트림, 스티어링휠, 헤드라이닝 등 실내 곳곳에 최고급 나파가죽이 적용되며, 다크브라운 원목과 금속소재, IWC 아날로그 시계, 부메스터 3D 사운드 시스템 등 럭셔리한 분위기와 품격이 느껴진다.

비싼 가격만큼이나 차량의 성능도 매우 강력하다. 4.0L V8 가솔린엔진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배기량은 3982cc, 제로백은 4.9초다. 

가격은 예상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나왔다. 대체로 마이바흐와 같은 고가의 차량들은 중고차 감가율 폭이 큰 편인데, 인증마켓에 매물로 나온 마이바흐 S500(2017년 11월 최초 등록, 44,762km 주행)은 신차가 대비 9천만 원 정도 감가 된 가격인 1억 5,400만 원에 올라왔다.

관련해 벤츠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마이바흐 S클래스의 경우 동급에선 대체할 만한 차가 없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아 꾸준히 찾는 분들이 계시며, 중고 매물로도 잘 나오지 않는다“며, “이 외 최근 신차 대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존 S클래스를 문의하는 고객들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한편, 지난해 국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대비 30%이상 증가했다. 인증중고차는 고객 인도 전 내외관 품질 검사와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점검 및 클리닝, 주행 테스트,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등의 까다로운 품질 검사 과정을 거쳐 판매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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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수입 인증중고차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중고차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인증중고차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현실화되면서 자동차 생산 및 유통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고, 이에 따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미국서 판매된 신차의 평균 판매 가격은 3만7천572달러(약 4,196만원)로 1년 전보다 7% 상승했고, 중고차 평균 가격도 2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반도체 부족으로 신차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 카니발, K8, 아이오닉5 등 일부 차종에선 반도체가 들어가는 옵션가격을 올리는 사례나 이를 제외한 마이너스 옵션까지 생겨났다.

포르쉐 인증중고차

신차 물량 확보가 어려운 것은 수입차 브랜드도 마찬가지다. 현재 포르쉐, 볼보 등 일부 인기 브랜드는 6개월에서 많게는 1년 대기가 넘어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신형 S 클래스와 G 바겐은 3-5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신차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브랜드에서 직접 보증하는 인증중고차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다만, 수입 중고차 가격은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출처 : 인증마켓)

국내 유일의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인 인증마켓에 따르면,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 아우디, 포르쉐, 렉서스 등 대부분의 인증중고차 가격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벤츠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최근 인증중고차 전시장에 방문하는 내방객이 늘고 있다"며, "신형 S클래스(W223)를 계약한 고객 중 대기기간동안 운행할 W222 S클래스 인증중고차를 보러오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고차 가격이 오르거나 하진 않고, 다만 차박이나 캠핑 등의 인기로 GLE 등 일부 가격 방어율이 좋은 모델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BMW 인증중고차 중에서는 인기 중형세단 5시리즈의 회전율이 굉장히 빠르고, 신차에서도 대기가 상당한 X3, X7의 경우 인증중고차로 등장하면 바로 계약될 만큼 찾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도 A6 등 주력 모델은 보통 2주 안에 판매되는 상황이다.

특히, 최근 인증중고차에는 주행거리가 수십-수백km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가성비까지 좋은 이른바 '무주행 신차'들도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인증마켓에 등록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W222) AMG S63 4MATIC L 모델(최초 등록일 2020년 10월)은 주행거리가 고작 25km에 불과하지만, 신차가 2억4,460만원 보다 3,560만원 낮은 2억900만원에 올라왔다.

또 BMW 630i GT xDrive M 스포츠 모델은 2020년 12월 최초등록, 주행거리 29km임에도 신차가 8,970만원보다 870만원 저렴한 8,100만원에 올라왔다.

2020년 6월식에 주행거리 250km인 아우디 A6 40 TDI는 신차가격 6,532만 원보다 1,732만 원 저렴한 4,800만 원이다.

볼보 인증중고차

관련해 인증마켓 관계자는 "신차 대기가 길어지면서 출고 대기 없이 신차급 상태의 차량을 출고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인증중고차를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라며, "연식과 주행거리가 짧은 인증중고차는 신차나 다름없고, 무엇보다 각 브랜드별로 70∼200여 가지에 달하는 차량점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클리닝 등 까다로운 품질검사를 거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편”이라고 말했다.

렉서스 인증중고차

이어 "출고 대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이고, 신차 대비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신차 출고가 지연되면서 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소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전례 없는 중고차 가격 상승이 일어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며, 수입 인증중고차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재규어랜드로버 인증중고차

한편 수입 인증중고차는 자동차 브랜드들이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수리하고, 최대 200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세밀하게 진단, 품질을 인증해 판매하는 차량을 말한다.

푸조시트로엥 인증중고차

현재 인증중고차 사업부를 운영하는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미니, 볼보, 폭스바겐,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포드-링컨, 푸조, 페라리,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이 있으며,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인 인증마켓을 통해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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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렉서스 LC500 컨버터블

포르쉐나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양하면서도 럭셔리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브랜드들은 럭셔리 세단과 SUV를 기반으로 개발한 쿠페와 컨버터블, 그란 투리스모(GT), 고성능 버전까지 일반 브랜드들이 넘볼 수 없는 차종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특히 컨버터블이나 고성능 차량들은 고도의 기술력은 물론 섬세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일반 브랜드들이 감히 쳐다볼 수 없는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정된 수량을 만들더라도 소장 가치가 높고 희소성이 높기 때문에 형성되는 가격대도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런 차량들은 소량 판매로 인해 수익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컨버터블 같은 차량의 생산을 고집하는 이유는 럭셔리 브랜드의 상징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즉, 수익성만 쫓지 않고 진정한 프리미엄의 가치를 고집하고 이어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기도 하다. 

프리미엄 시장의 후발주자인 닛산 인피니티나 혼다 어큐라, 현대 제네시스, 볼보 같은 브랜드들이 완전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토요타 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는 아시아 브랜드로서는 유일하게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렉서스는 브랜드 탄생부터 본사를 일본이 아닌 미국에 둘 만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지향해 왔으며, 보유하고 있는 차종도 벤츠나 BMW에 크게 밀리지 않는다.

RC F

4천만 원대 IS 세단에서 주력인 ES 중형 세단, 1억 5천만 원이 넘는 LS 플래그십 세단과 UX, NX, RX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 그리고 CT200h 미니밴과 럭셔리 쿠페 SC와 RC, 컨버터블 IS C와 LC, 고성능 버전인 스포츠 쿠페 RC F, 수퍼카 LFA 등 다양한 장르의 차종들이 즐비하다.

렉서스 SC

특히 럭셔리 쿠페 SC와 RC350, 고성능 버전인 스포츠 쿠페 RC F는 한 때 국내에 도입돼 매니아층을 형성할 만큼 관심을 받았다. 

또 지난 2017년 7월 렉서스는 대형 럭셔리 쿠페 LC를 들여와 또 한번 렉서스의 프리미엄브랜드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컨셉트카 LF-LC의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한 충격적인 외관 디자인과 호화로운 실내 디자인, 그리고 RC-F와 GS-F에 탑재했던 고성능 5.0 V8엔진과 최초의 10단 자동변속기로 무장, 렉서스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하면서도 럭셔리한 쿠페로 한동안 잠실 커넥트 투를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에 들여온 모델은 가솔린 모델인 LC500과 하이브리드 차량인 LC500h 두 차종. LC는 당초 컨버터블도 라인업에 포함됐었으나 국내에 도입에서는 제외됐었다.

렉서스는 이번에 LC 컨버터블의 도입을 결정, 국내에서도 럭셔리 쿠페와 컨버터블로 이어지는 조합이 완성되게 됐다.

렉서스가 한국 진출 20주년을 맞아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하는 LC 컨버터블은 토요타 역사상 가장 우아하고 럭셔리한 모델로 평가받는 모델이다.

LC 500 컨버터블은 LC 쿠페의 독창적인 외관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컨버터블 특유의 개방감을 강조하는 소프트탑 루프, 럭셔리 스포츠카다운 리어 디자인 등 LC 500 컨버터블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외관 디자인으로 진화됐다.

소프트탑 루프는 서예에서 모티브를 얻어 3단계로 리듬감 있게 개폐되는 접이식 메커니즘이 특징으로 시속 50km/h 이하의 속도에서 약 15초만에 작동이 가능하다.

또 소프트탑 적용으로 차량 경량화의 실현과 함께 루프의 수납 공간을 최소화하고 흡음재를 결합한 4중 구조로 돼있어 뛰어난 정숙성을 실현했을 뿐 아니라 박진감 넘치는 엔진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LC 500 컨버터블은 후륜 구동형으로 5.0 리터 자연흡기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477마력의 최고 출력과 55.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해 날카로우면서도 우아한 매력의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컨버터블로서 최적의 패키징을 구현하기 위해 차체 바디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을 사용해 경량화를 이뤘으며, GA-L 플랫폼을 통한 낮은 시트 포지션은 운전자로 하여금 차량과 일체감을 선사한다.

아울러, 컨버터블만의 매력인 오픈 에어 드라이빙을 위해 스포티한 엔진음을 즐길 수 있는 ‘사운드 제너레이터’, 각도 조절이 가능한 앞좌석의 ‘넥 히터’, 루프 개폐 상태에 따라 냉난방 장치를 제어하는 ‘오픈 에어 컨트롤’ 및 오픈탑 주행에서도 효과적인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이 장착됐다.

또한, 충돌 사고 시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액티브 롤 바’와 예방안전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 및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오픈탑 주행에 안심감을 더해 주는 다양한 안전 사양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이번에 렉서스코리아 20주년을 맞아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되는 LC 500 컨버터블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1억7,80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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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독일 폭스바겐이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의 고성능 모델인 ‘아테온 R’ 과 ‘아테온 R 슈팅브레이크’를 공개했다.

폭스바겐 고성능 모델 개발 전담 부서인 폭스바겐 R이 개발한 아테온 R은 최고출력 320마력을 자랑하는 강력한 모델로, 지난 가을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아테온의 최상위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아테온 R 모델에는 최대출력 320마력. 최대토크 42.8kg.m(420Nm)의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TSI) 엔진이 탑재된다.

해당 엔진은 낮은 회전영역(2,000rpm)부터 적극적이고 경쾌하며 민첩한 성능을 발휘하는 2.0리터엔진으로, 고성능 모델들을 위해 개발된 DQ500 타입의 7단 DSG와 맞물린다.

 

또 R 모델에 특화된 ‘R-퍼포먼스토크벡터링’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4모션 시스템이 장착되며, 주행 환경과 설정에 따라 각각의 구동 휠에 가변적으로 엔진출력을 분배하는 이 기능을 통해 후륜으로 전달되는 토크를 0에서 최대 50%까지 선택적으로 전달, 짜릿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R 모델에만 적용되는 레이스 모드를 포함해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4가지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편안한 주행에서 극한의 레이싱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아테온 R모델의 0~100km/h 가속시간은 4.9초, 최대 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되며,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20인치 휠과 245/35 타이어 장착 시 270km/h까지 최대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밖에도 멀티펑션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파란색의 R 버튼을 통해 주행모드를 레이스모드로 변경하면 전자식어댑티브섀시컨트롤(DCC), 전자식디퍼렌셜락 XDS, 프로그레시브스티어링, 새로운 4모션시스템 그리고 민첩한 4기통터보차저엔진을 통해 다내믹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신형 아테온 R과 아테온 R 슈팅브레이크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디지털화된 컨트롤환경을 갖춰 장거리 이동에도 제격이다.

또한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ACC), 최대 210km/h까지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트래블어시스트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주행보조시스템 장착으로 최고 수준의 안전을 보장한다.

현재 유럽에서는 아테온 R 및 아테온 R 슈팅브레이크의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폭스바겐코리아도 이 모델의 국내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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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부가티의 창업자 에토레 부가티의 소장품이었던 미도 시계가 스타니슬라스(Stanislas Machoïr) 경매서 약 3억 8천만 원(약 34만 달러)에 낙찰됐다.

이는 예상 낙찰가의 3배를 웃도는 금액으로, 사전에 경매 소식이 널리 알려지면서 낙찰가가 예상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툴루즈에서 지난 17일부터 열린 이번 경매에는 다양한 클래식 자동차와 시계가 출품됐으며, 이 중에는 에토레 부가티가 소장했던 미도 워치도 출품돼 이목을 끌었다.

에토레 부가티가 스위스 워치 메이커인 미도에게 직접 의뢰해 제작된 이 시계는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제작됐으며, 이 가운데 에토레 부가티의 개인 소장품은 가죽 스트랩이 아닌 옐로우 골드 브레이슬릿이 장착돼 소장 가치가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은 부가티 차량의 상징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을 본 따 제작된 것이 특징이며, 시계 크기는 가로 22.5mm, 세로 34mm다. 또 무브먼트는 수동 와인딩 무브가 탑재됐다. 

한편 에토레 부가티는 레이싱 드라이버나 지인에게 자신이 제작 의뢰한 시계를 선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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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 정식 계약이 시작됐다. 

현대자동차는 19일부터 아이오닉5의 정식 계약을 받고 이달 중 출고를 시작한다. 
 
아이오닉5는 국내 사전계약에만 약 4만명이 몰릴 정도로 초반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또 유럽에서 진행한 3천대 한정 물량의 사전계약도 완판을 기록했다.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폭발적 인기에 차량 출고 지연에 따른 고객 이탈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며, 현대자동차는 고객 이탈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요 대응에 집중할 방침이다. 

아이오닉5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경쟁 모델을 크게 압도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의 외장 컬러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도 함께 증폭되고 있다. 

이에따라 블랙, 그레이 등 다양한 컬러의 차량들이 거리에서 포착,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장 컬러 별 실물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아이오닉5의 외장 컬러는 총9가지로 구성됐으며, 팬텀 블랙 펄, 사이버 그레이 메탈릭, 갤럭틱 그레이 메탈릭, 아틀라스 화이트, 루시드 블루 펄, 미스틱 올리브그린 펄, 디지털 틸 그린 펄 등의 7가지 유광 컬러와 그래비티 골드 매트, 슈팅스타 그레이 매트 등의 2가지 무광 컬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아틀라스 화이트 컬러에 대한 관심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오닉5 아틀라스 화이트와 관련해 동호회 등 관련 커뮤니티에는 "역시 화이트가 이쁘다", "화이트 컬러 제대로 나왔네요", "깔끔하고 차분한 컬러", "일반적인 화이트보다 훨씬 더 밝은 톤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예상보다 낮은 주행 거리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

아이오닉5 롱레인지 익스클루시브(2WD, 빌트인 캠 미적용)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29㎞, AWD의 경우 390㎞다. 롱레인지 프레스티지(2WD)는 401㎞, AWD의 경우 370㎞다.

이는 현대차의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과 비슷한 수준이다. 코나 일렉트릭 기본형은 상온 시 405.6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아이오닉5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이 코나 일렉트릭보다 높음에도 큰 차이가 없다.

여기에 E-GMP 적용에 따른 주행거리 상승을 기대했던 일부 고객들은 실망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지향점인 '전동화 경험의 진보'를 향한 여정의 시작과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알리는 친환경 차량으로,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올해 글로벌에서 7만 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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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을 겨냥한 픽업 트럭 '싼타크루즈(Santa Cruz)'를 공개했다.

싼타크루즈는 SUV와 픽업 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신개념 스포츠 어드밴처 차량으로, 2015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콘셉트카(HCD-15)의 모습으로 처음 소개됐다.

싼타크루즈는 북미 최다 볼륨 SUV 모델인 투싼을 베이스로 개발, 우수한 연비와 안전 편의사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싼타크루즈의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파워트레인, 전천후 주행성능을 완성하는 상시 4륜구동 시스템 HTRAC, SUV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바디타입,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바탕으로 미국 RV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계획이다.

전면부는 히든 라이팅으로 대표되는 투싼의 모습과 닮았지만 시선을 압도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에 더해 SUV와 픽업트럭의 균형 잡힌 디자인과 대담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통상적인 픽업트럭보다 더욱 예리한 각도로 조형된 A필러와 C필러가 싼타크루즈의 스포티함을 돋보이게 한다. 또 20인치 대형 알로이휠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질의 휠 아치가 전천후 주행성능을 짐작할 수 있게 자리잡고 있다.

후면부 램프에 적용된 수평형 ‘T’자 형태의 시그니처 조명은 시각적으로 확장감을 줄 뿐 아니라,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다.

또 잠금장치를 포함해 기능성을 극대화한 적재 공간은 싼타크루즈의 전체적인 디자인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아웃도어 활동에 충족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는 외장의 대담함과 결을 같이하는 견고함을 반영했으며, 첨단 기술을 원하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담아냈다.

차내에는 190마력의 2.5L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275마력의 2.5L T-GDI 엔진과 습식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8DCT)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두 가지 모델 모두 상시 4륜 구동기능 HTRAC을 선택할 수 있어, 어떠한 노면에서도 자신감 있는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파워풀한 동력성능은 준중형 SUV급의 컴팩트한 차체 크기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뛰어난 기동성과 짧은 회전반경은 오프로드와 같은 거친 노면 뿐만 아니라 도심과 같은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좁은 공간에서의 주차도 용이하다.

싼타크루즈는 파워풀한 동력성능과 민첩한 기동성에 더해 첨단 안전·편의사양도 놓치지 않았다.

현대차는 싼타크루즈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를 기본 적용하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보조(SEA), 후측방 모니터(BVM),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를 대거 적용했다.

여기에 스마트 키 없이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출입과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 하나의 명령어로 공조, 시트, 스티어링 휠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 보스 8-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을 탑재해 기존 픽업트럭에서는 볼 수 없는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

현대차는 오는 6월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하반기 미국 시장에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 미국 전략형 모델로 출시된 만큼,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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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포드코리아가 중형 픽업트럭 '뉴 포드 레인저'를 공식 출시, 국내 픽업 트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포드 레인저는 전 세계 약 130개국에서 혹독한 기후와 지형 테스트를 거친 모델로 포드코리아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픽업트럭이다.

퍼포먼스, 안전 그리고 적재능력 등을 모두 갖춘 뉴 포드 레인저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갖춘 '와일드트랙'과, 포드의 고성능 자동차 사업부인 '포드 퍼포먼스'팀에서 개발돼 탁월한 험로 주파 능력을 갖춘 '랩터'로 출시된다.

포드코리아는 이 두 가지 모델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사용 목적 및 필요에 따라 최적화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몇 년 새 국내 캠핑족 등 레저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공간 활용성과 적재 능력, 견인력 등이 우수한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리고 이러한 수요는 기존의 SUV를 넘어 다목적 차량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픽업트럭까지 확대되고 있다. 

레인저는 거친 지형도 단숨에 돌파하는 강력한 주행성능, 단단한 차체 그리고 견인능력까지 두루 겸비해 국내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디자인은 우람하고 강인한 외관과 함께 디테일을 엿볼 수 있는 실용적인 내부 디자인이 적용됐다. 와일드트랙의 굵은 전면부 그릴은 공기역학을 고려해 디자인 됐으며, 높은 벨트라인과 함께 다부진 느낌을 전달한다. 와일드트랙은 온로드 주행에 필요한 접지능력과 견인력에 포커스 된 18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특히, 레인저 랩터는 와일드트랙보다 더 큰 전장과 전폭, 전고를 바탕으로 터프한 외관 디자인에 전면부의 레터링 그릴을 통해 세련된 느낌을 살렸으며, 고강도 배시 플레이트와 짧은 오버행 등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실용적인 디자인이 가미돼 있다. 랩터는 17인치 알로이 휠에 올-터레인 타이어가 기본적으로 장착돼 험로 및 오프로드 주행성을 높였다.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의 내부는 가죽소재가 적용된 대시보드와 특유의 스티칭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고, 다양한 주행 모드를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용 내부 계기판과 8인치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다.

더불어, 랩터에는 퍼포먼스 DNA에 걸맞게 랩터 로고가 적용된 스포츠 시트와 패들시프트, 그리고 알루미늄 스포츠 패달 등이 포함돼 있다.

뉴 포드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랩터는 2.0L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텁재돼 최고출력 213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덕분에 레인저는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

또한, 와일드트랙 기준 복합연비 10.0 km/L(도심 연비: 9.2 km/ℓ, 고속도로 연비: 11.2 km/ℓ), 랩터 기준 복합연비 8.9km/L(도심 연비: 8.4 km/ℓ, 고속도로 연비: 9.5 km/ℓ)의 연료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3.5톤, 랩터는 2.5톤의 견인하중을 갖추고 있으며, 적재량은 와일드트랙이 최대 600kg, 랩터는 최대 300kg까지 적재 가능하다.

무엇보다 뉴 포드 레인저에는 오랜 픽업트럭 노하우가 담긴 편의사양들도 기본적으로 적용됐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실용성을 겸비한 와일드트랙의 경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엑티브 파크 어시스트,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센싱 시스템, 힐 디센트 컨트롤, 액티브 브레이킹 등 다양한 온오프로드 주행 보조 기능이 탑재돼 있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랩터는 폭스의 고성능 퍼포먼스 서스펜션과 쇼크 업소버, 거친 험로에서 차체를 보호해 주는 고강도 배시 플레이트, 그리고 올-터레인 타이어가 탑재됐다.

이런 기능은 랩터의 스포츠 시트와 더불어 강렬한 주행 속에서 느껴지는 직접적인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운전자와 동승자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또한, 노면상황에 따라 토크 성능과 변속기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6가지 모드 지형관리시스템에는 오프로드 고속 주행 모드인 ‘바하 모드’와 바위 지대를 주행할 수 있는 ‘락 크롤링 모드’ 등이 포함돼 있다.

뉴 포드 레인저의 국내 판매가격은 와일드트랙이 4,990만원, 레인저 랩터는 6,39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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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신형 SUV '알카자르(Alcazar)'를 인도시장에 새롭게 투입한다.

오는 5월 인도시장에 투입될 알카자르는 크레타와 투싼의 중간급에 해당하는 SUV로, 인도에서는 프리미엄 SUV로 포지셔닝 된다.

알카자르는 7인승 버전으로 설계됐고, 3열 승객을 위해 넉넉한 크기의 쿼터 글래스 적용과 함께 뒤쪽 끝을 늘려 시야를 개선했고 좀 더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후면의 미등은 C자 모양의 조명 패턴으로 디자인됐으며, 브레이크 등은 크레타처럼 루프 장착 스포일러에 통합돼 매우 세련된 이미지를 보여준다.

실내는 센터 암레스트에서 분리된 2열의 개별 시트와 한 쌍의 컵 홀더가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

가장 뒤쪽 시트는 다소 비좁아 보인다. 베이스모델인 크레타의 길이가 4,300mm에 불과하고 휠베이스가 2,610mm인 점을 고려하면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차내에는 최고출력 113 마력(85Kw)급 엔트리 레벨의 1.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138마력급 터보차저 1.4리터 엔진, 그리고 113마력급 1.5리터 디젤이 6단 수동, 6단 자동, CVT 및 7단 듀얼 클러치와 함께 맞물린다.

현대차 관계자에 따르면 알카자르는 지난 3년 동안 다양한 조건에서 테스트를 거쳤으며 향후 인도시장에서 타타 사파리, 토요타 이노바 크리스타, MG 헥토르 플러스 등과 경쟁을 벌이게 되며 인접 지역으로 수출도 검토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알카자르 외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5와 바이욘 등을 인도시장에 잇따라 투입, SUV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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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에 나타나는 현상은 빈익빈부익부다. 잘 팔리는 인기 차종은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을 넘게 기다리는 반면, 비인기 차종들은 재고만 쌓여가고 있다.

수입차 역시 예외는 아니다. 볼보는 대부분의 차종이 수년째 장기 출고대기가 이어지고 있고 포르쉐도 3년째 전 차종이 심각한 출고 난을 겪고 있다.

하지만 중고차로 눈길을 돌리면 상황이 달리진다. 원하는 차종을 곧바로 인도 받을 수 있기 때문.

특히 볼보, 포르쉐 등 대기 수요가 많은 인기 수입차종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증중고차 시장이 많은 주목 받고 있다.

볼보 인증중고차로 나온 XC40 (사진 제공 : 인증마켓)

한 예로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볼보차의 경우, 신차 대기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없이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인증 중고차'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또 인증중고차 시장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다보니, 각 브랜드는 고객 선택폭을 넓히기 위한 보유 차량 대수에도 부쩍 신경을 쓰고 있어 인증중고차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실제로 국내 유일의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인 인증마켓에 올라온 볼보,포르쉐 차량들을 분석해보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증마켓 관계자는 "출고 대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이고, 신차 대비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볼보 인증중고차의 경우, XC60과 XC90, S60 등 인기 차종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하며, 최근 입고된 XC40의 문의가 특히 늘었다"고 덧붙였다. 

마마무 화사의 차량으로 인기가 급증한 XC40 (사진 출처 : 인증마켓)

현재 볼보차의 경우, 전체 라인업 중 거의 전 차종이 출고 대기 문제를 앓고 있으며, 출고 대기가 평균 3~4개월을 넘기는 상황이다. 또 차종 및 트림에 따라 많게는 1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차종도 있다.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최근 한국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한 포르쉐의 경우, 신차 인도까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 넘어가는 대기기간이 필요해졌다.

특히 포르쉐 인증중고차는 확실한 품질 보증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포르쉐 인증중고차 품질 검증 과정 (사진 : 인증마켓)

포르쉐 인증중고차는 고객이 새 차로 바꾸기 위해 기존에 타던 차량을 포르쉐 딜러에 매각하면 차량을 꼼꼼하게 점검한 뒤 엔진, 실내 등 세세한 부분까지 깨끗이 손질해 신차처럼 꾸며서 팔기 때문에 신차 못지않은 인기를 끈다. 

또 까다로운 규정에 따라 매입된 중고차에서 순정부품이 아닌 액세서리와 부품들도 완전히 제거돼 신차 출고 당시의 품질과 동일한 상태로 만들어 판매한다. 

실제 매입되는 차량들은 111가지의 꼼꼼한 체크와 엄격한 품질기준을 통과하는데 무려 6시간이 걸리며, 제품화와 테크니션 시승까지 전체 상품화를 완료하는데 무려 1주일이 소요된다. 이 뿐만 아니라 일반 중고차 딜러에게서 확인하기 어려운 해당 차량의 정확한 히스토리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만큼 높은 신뢰도를 자랑할 수 밖에 없다.

일부 수입 브랜드 차량들의 경우, 백 수십 가지 항목 체크와 상품화까지 하루도 채 안 걸리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 셈이다.

주행거리 130km뛴 타이칸이 인증중고차로 처음 입고됐다 (사진 : 인증마켓)

실제로 주행거리는 1만km에서 많게는 5만km를 넘어서지만 워낙 깔끔하게 손질돼 얼핏 보면 신차와 구분이 어려울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는 브랜드가 확실하게 검증한 차량들을 보다 투명한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어 중고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도 중고차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브랜드 인증 중고차와 이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통합 커뮤니티(인증마켓)도 생겨나는 등 인증 중고차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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