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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부가티의 창업자 에토레 부가티의 소장품이었던 미도 시계가 스타니슬라스(Stanislas Machoïr) 경매서 약 3억 8천만 원(약 34만 달러)에 낙찰됐다.

이는 예상 낙찰가의 3배를 웃도는 금액으로, 사전에 경매 소식이 널리 알려지면서 낙찰가가 예상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툴루즈에서 지난 17일부터 열린 이번 경매에는 다양한 클래식 자동차와 시계가 출품됐으며, 이 중에는 에토레 부가티가 소장했던 미도 워치도 출품돼 이목을 끌었다.

에토레 부가티가 스위스 워치 메이커인 미도에게 직접 의뢰해 제작된 이 시계는 1926년부터 1932년까지 제작됐으며, 이 가운데 에토레 부가티의 개인 소장품은 가죽 스트랩이 아닌 옐로우 골드 브레이슬릿이 장착돼 소장 가치가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은 부가티 차량의 상징적인 라디에이터 그릴을 본 따 제작된 것이 특징이며, 시계 크기는 가로 22.5mm, 세로 34mm다. 또 무브먼트는 수동 와인딩 무브가 탑재됐다. 

한편 에토레 부가티는 레이싱 드라이버나 지인에게 자신이 제작 의뢰한 시계를 선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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