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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에 해당되는 기사 33건

  1. 2019.04.29 다임러 벤츠, "北김정은 마이바흐, 우리가 공급한 차량 아니다"
  2. 2017.01.22 2019년 마이바흐 SUV 출격, 본격 '초호화 럭셔리 SUV' 경쟁 돌입
  3. 2016.12.31 20세기를 장식했던 럭셔리 세단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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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독일 자동차 업체 다임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전차로 사용되고 있는 마이바흐 차량과 관련해 "북한에 어떻게 공급됐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정은은 지난 24-2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2' 등 두 대의 리무진을 사용했으며, 앞서 수차례 진행된 남북정상회담과 미·북 정상회담서도 해당 차량을 사용해 관심을 쏠린 바 있다. 





김정은은 이 외에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00'을 소유할 정도로 다임러의 고급 세단을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다임러 측은 북한과 자사와의 관계를 부정하며 곤혹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정은이 다임러사의 고급 세단을 연이어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자 대북제재 위반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현재 유엔 안보리는 대북 제재를 통해 사치 품목의 북한 반입을 금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고급 럭셔리 자동차도 사치 품목에 포함되고 있다. 



김정은의 마이바흐 사용으로 대북제재 결의안 위반 의혹이 재차 제기되자, 다임러는 "우리는 해당 차량들이 북한에 어떻게 전달됐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다임러는 법을 준수하는 올바른 수출은 책임 있는 기업 활동의 기본 원칙이며, 우리는 정당한 수출만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대북제재 조치 이행에 따라 북한과 15년 넘게 거래를 하고 있지 않으며, 북한은 우리의 공식 고객이 전혀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정은의 다임러 차량들은 중고차 시장 등의 루트로 공급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다임러 역시 "제3자에 의한 판매는 우리의 관할과 책임의 영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는 연간 10여 대만 생산되는 특수 방탄 차량으로, VR9 등급의 방탄 능력을 갖춰 무게는 무려 5통이 넘는다. 타이어 펑크에도 시속 100km로 주행할 수 있으며, 뛰어난 방탄성능으로 세계 각국 정상들의 의전용 차량으로 애용되고 있다. 차내에는 6.0리터 V12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은 523마력, 최대토크는 82.6kg.m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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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식을 줄 모르는 SUV의 인기에 따라 '초호화 럭셔리 SUV'라는 전례 없던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되는 듯한 분위기다.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벤틀리는 자사의 첫 번째 SUV '벤테이가'를 선보였고, 롤스로이스 또한 '컬리넌 SUV'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초대형 프리미엄 SUV 'X7', 애스턴 마틴은 'DBX'출격을 준비 중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이에 맞설 초호화 SUV '마이바흐 GLS'를 출시한다. 



3세대 GLS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마이바흐 GLS'는 프론트 그릴, 헤드라이트, 테일 램프, 휠 등 마이바흐만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하여 일반 모델과 차별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인테리어 또한 현행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적용되는 소재보다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여 마이바흐만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V8 4.0리터 트윈 터보 엔진이 얹어지며, V12 6.0리터 트윈 터보 차저 엔진 탑재와 하이브리드 버전 출시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뛰어넘는 성능과 상품성을 목표로 개발되는 만큼, 2억이 넘는 비싼 가격과 동급 최대의 휠베이스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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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20세기를 장식했던 럭셔리 세단 중, 다시 한 번 되돌아볼만한 가치가 있는 차량은 뭐가 있을까? 

20세기 숨은 보석 같은 차량들을 뽑아봤다. 자동차 역사 속에서 영원히 밝게 빛날 20세기 럭셔리 세단을 살펴보자.



1. 애스턴 마틴 라곤다(Aston Martin Lagonda) 1974-1990



애스턴마틴이 전통적으로 4도어 럭셔리 고급 모델에 사용했던 이름이 바로 '라곤다'다. 


라곤다는 본래 차량명이 아니라,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럭셔리카의 정상에 올랐던 자동차 회사명이었지만 1947년에 애스턴마틴에 흡수된다. '라곤다 라피드'와 '애스턴마틴 라곤다'가 라곤다의 몇 안되는 유일한 결실이라 볼 수 있다. 


1974~1990년에 생산된 애스턴 마틴 라곤다는 일명 'Folded Paper(접힌 종이)'디자인으로 날카롭고 독보적인 디자인을 자랑했다.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특유의 디자인으로 출시 당시부터 지금까지 논란의 여지가 많았지만, 70년대의 탄생한 자동차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었다는 사실은 분명해보인다. 



특히, 1976년 4도어 세단에 세계 최초로 LED 계기판을 적용하는 등 당시 첨단 장비로 여겨지는 각종 전자 장비들을 탑재했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 당시 첨단 전자장비들을 개발하는데만 차량 개발 비용의 4배에 달하는 돈을 투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낮은 완성도와 잦은 고장으로 인해 '최악의 자동차 50'목록에 기재되는 비운을 맞이하기도 했다. 



총 4번의 모델 변경이 이뤄지며 판매됐으며, 대략 645대만 소량 생산되어 자동차 수집가들이 탐내는 자동차 중 하나로 뽑힌다. 




2.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Ⅲ 1979-1990



3세대 콰트로 포르테는 1979년부터 1990년까지 약2110대가 생산되며, 부채에 시달렸던 마세라티를 구원해준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마세라티 사장인 알레한드로 드 토마소(Alejandro de Tomado)가 20세기 최고의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Fiugiaro)에게 의뢰해 탄생했다. 



4930cc 배기량에 대형 V8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최고출력 290마력을 자랑했다. 특히, 이탈리아 대통령 산드로 페르티니(Sandro Pertini)와 국회의장의 공식 의전차량으로 선정되며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이후, 300마력까지 출력을 증가시키고 쿨박스와 장미목 테이블 등의 획기적이고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갖추기도 했다. 



3. 링컨 컨티넨털 마크V (Lincoln Continental Mark V) 1977



링컨 컨티넨탈 마크V는 1977년부터 1979년 사이에 판매된 링컨의 대형 쿠페다. 


이전의 마크 IV의 스타일을 이어받았으며, 컨티넨탈과 함께 링컨의 명작이자 부를 상징하는 모델이기도 했다. 6.6L V8, 7.5L V8엔진이 탑재되었고, 쿠페라기보다 대형 세단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커다란 차체를 자랑했다. 



마크 V는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마크 시리즈 ⅰ~Ⅷ 중 가장 높은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미국의 TV시리즈 댈러스에 등장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4. 메르세데스 벤츠 500E 1900-1994



1991년부터 1995년까지, 10,479대가 생산된 500E는 포르쉐와 합작하여 탄생한 당시 최고의 4도어 스포츠 세단이다. 


포르쉐 공장에서 수제작으로 조립되어 벤츠에 납품되었고, 이에 '포르쉐가 만든 메르세데스-벤츠'라고 불렸다. 


500SL에 탑재되었던 V8 5.0리터 가솔린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어 최고 출력 326마력, 최고 시속 249km/h를 기록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불과 5.5초, 400m까지는 14.1초다. 당시 속도 리미트가 249km/h였던 사실을 감안하면, 최고의 성능을 보여줬던 차라고 봐도 무방하다. 



당시 기자들은 500E가 '양의 탈을 쓴 늑대'라며 호평하였고, 국내에도 1대가 정식 등록되어 도로를 무비고 있다고 알려졌다. 


1993년에 페이스 리프트를 거쳐 지금의 'E클래스'라는 차명을 갖게 되었고, 트림명도 '3자리 숫자 + 알파벳'에서 '알파벳 + 숫자'로 변경되게 된다. 



5. 마이바흐 1997-2003


지금은 마이바흐가 메르세데스의 럭셔리 라인업을 담당하는 서브 브랜드로 흡수되었지만, 그전까지는 100년 이상의 역사를 바탕으로 타 차량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독자적인 최고급 브랜드였다. 


1909년 설립된 마이바흐는최고급 럭셔리 차량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1914년 제1차 세계대전 발발로 정부의 명령을 받아 비행기를 제작했고, 1939년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군의 탱크를 생산하다가 종전 후 문을 닫게 되었다. 


이후 오랜 기간 자동차 세계에서 이름을 감췄던 마이바흐가 1997년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마이바흐 57'과 '마이바흐 62'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이름 뒤에 붙은 숫자는 차의 길이를 의미한다. 62는 6.17미터이고 57은 5.73미터다. 



현행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십 세단인 S클래스와 비슷한 탓에, 우스갯소리로 마지막 마이바흐라고 불리고 있다. 


마이바흐 부활 이후 최초의 모델로 화려하게 등장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판매대수로 인해 2013년 단종의 운명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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