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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ntom Cherry Blossom

롤스로이스(RR)가 벚꽃의 덧없는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비스포크 모델 '팬텀 체리 블로섬'을 공개했다.

팬텀 익스텐디드 모델을 기반으로 단 1대만 제작된 '팬텀 체리 블로섬(Phantom Cherry Blossom)'은 유년 시절 즐긴 벚꽃놀이의 추억과 자연이 선사한 감동적인 순간을 가족과 나누고자 한 고객의 의뢰로 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3년 전 롤스로이스 장인들이 고객을 직접 만나 비전을 공유한 것에서 출발했으며, 벚꽃이 상징하는 찰나의 아름다움과 삶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라는 메시지를 차량 곳곳에 섬세한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 적용된 정교한 자수는 고객의 기억 속 벚꽃놀이의 한 장면, 즉 벚꽃 잎이 쏟아지는 벚나무 아래에 앉아있는 듯한 감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특히 천장의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는 흩날리는 하얀 벚꽃이 수놓인 나뭇가지가 표현되어 있으며, 꽃잎 자수는 뒷좌석 도어 패널과 앞뒤 승객 공간을 나누는 프라이버시 스위트 파티션으로 이어진다.

자수는 6개월 이상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됐는데, 천장 작업에만 약 3주가 소요됐으며 전체에 총 25만 땀 이상의 스티치가 사용됐다.

빛이 비추면 자수에 담긴 섬세한 디테일과 장인정신이 더욱 돋보인다. 자수로 표현된 벚나무는 고대 직조기법에서 착안한 ‘오프셋 타타미’ 방식을 활용해 실의 풍부한 질감을 살려냈다.

특히 차량 후면에서 시작해 뒷좌석 위로 펼쳐지는 벚나무 가지는 서로 얽히고 포개어 자라는 듯한 형태로 구현됐으며, 이를 위해 한 명의 장인이 11개의 자수 프레임을 개별적으로 수놓고 정밀하게 정렬해 하나의 매끄러운 그래픽으로 완성했다.

천장에는 새틴 스티치로 새겨 넣은 벚꽃 자수가 빛의 각도에 따라 보석처럼 반짝이며 풍부한 입체감을 자아낸다. 이 꽃잎들은 뒷좌석 전체에 흩날리듯 도어와 파티션 벽에 은은하게 내려앉아 있다.

실내에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처음으로 3D 자수 기법이 적용됐다. 이 입체 자수는 프라이버시 스위트 파티션 벽을 우아하게 장식하며, 도어에 새겨진 고전적인 평면 자수와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3D 자수를 구현하기 위해 롤스로이스 전문가들은 실을 겹겹이 쌓아 올려 스스로 형태를 유지하는 구조를 만드는 새로운 기법을 개발했다.

각 꽃잎은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형태를 잡은 뒤 자수로 고정됐으며, 실내 조명과 어우러져 부드러운 그림자 효과를 내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배치되었다.

벚꽃 테마는 도어 안에 숨겨진 비스포크 우산 안감에도 이어지며, 차량의 외관에도 은은하게 반영된다.

크리스탈 오버 아틱 화이트 외장 마감 위에 적용된 독특한 코치라인은 뒷문 중간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가늘어지며 마무리된다. 여기에 작은 벚꽃 모티프가 더해져 실내에 담긴 예술 세계를 미묘하게 암시한다.

관련해 마티나 스타크 롤스로이스모터카 비스포크 디자인 총괄은 “팬텀 체리 블로섬은 개인의 소중한 기억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의뢰 고객 고유의 감성과 장인정신, 그리고 예술성을 하나로 융합하는 비스포크의 힘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25만 땀 이상의 스티치로 완성된 자수를 통해 벚꽃이 흩날리는 순간의 덧없는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롤스로이스 역사상 처음으로 3D 자수 기법을 적용해 꽃잎이 떨어지는 장면을 생생하게 구현했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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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팬텀 익스텐디드 골드핑거

세계명차 롤스로이스가 제임스 본드 영화 '007 골드핑거'를 오마주한 비스포크 모델 '팬텀 익스텐디드 골드핑거'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 팬텀 익스텐디드 골드핑거(Phantom Extended Goldfinger)는 1964년 개봉한 영화 007 골드핑거에 바치는 헌사로, 역대 007 영화 시리즈에 등장한 12대의 롤스로이스 가운데 하나이자 영화 속 악당 오릭 골드핑거가 소유한 1937년 팬텀 III 세단카 드 빌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이번 비스포크 모델은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롤스로이스 주요 고객을 위해 오직 한 대만 제작됐으며, 총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친 뒤 영화 개봉 60주년에 맞춰 공개됐다. 

차량 실내외에는 영화의 줄거리와 상징을 의미하는 다양한 비스포크 요소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오릭 골드핑거의 차량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외관을 만들기 위해 롤스로이스 페인트 전문가들은 영화에 등장한 오리지널 카의 노란색을 정확하게 재현해냈다. 

이와 함께, 검정 마감재가 차체를 하나의 연속된 그래픽으로 감싸는 ‘롱사이드’ 투톤 디자인을 적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1인치 디스크 휠의 플로팅 허브 캡에는 검정과 은색 마감을 적용해 영화 속 차량의 휠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톤온톤 효과를 연출한다.

보닛 위 환희의 여신상은 독특한 마감으로 영화의 줄거리를 미묘하게 드러낸다.

영화에서 오릭 골드핑거가 팬텀의 차체 패널 속에 금을 숨겨 밀수하는 콘셉트에 충실하게 환희의 여신상을 순은으로 제작하고 18K 금을 도금하여 은밀하게 ‘금이 드러나는 듯한’ 효과를 구현했다.

실내 공간 또한 금을 사용한 정교한 디테일 요소들이 가득하다. 앞좌석 사이 중앙 콘솔 속에 숨겨진 비밀 금고에는 팬텀 미니어처 스피드폼 형태로 디자인된 18K 골드바가 보관되어 있다. 

중앙 콘솔 바닥의 앞쪽과 뒤쪽, 글러브 박스 내부 역시 정교한 골드 마감을 적용했으며, 글러브 박스 뚜껑 안쪽에는 골드핑거의 명대사 "This is Gold, Mr. Bond. All my life, I have been in love with its colour, its brilliance, its divine heaviness(이게 금이오, 미스터 본드. 나는 평생 금의 색채와 광채, 그 신성한 묵직함을 사랑해 왔소)"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뿐만 아니라, 송풍구와 오르간 스톱을 닮은 송풍구 조절기 및 스피커 그릴에도 광택 있는 골드 마감을 적용했으며, 특히 스피커 그릴에는 007 타이틀 로고를 새겨 상징성을 강조했다. 

트레드플레이트는 마치 골드바처럼 보이도록 설계했으며, 영화를 위해 개발한 폰트로 양각 금도금한 ‘Goldfinger’가 적혀 있다.

24K 금도금한 자동차 등록 번호 명판에는 007로 끝나는 차량 등록 번호를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실내 전면부 페시아 ‘갤러리’는 영화의 촬영지인 스위스 푸르카 패스의 등고선을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새긴 비스포크 아트워크로 장식됐다.

스테인리스 스틸은 물리기상증착 기법을 사용해 어둡게 처리했는데, 진한 표면에 등고선과 고도 표시 무늬를 새겨 아래에 있는 밝은 금속 소재를 드러냈다. 

이 아트워크의 중심에 위치한 비스포크 시계 가장자리는 1962년에 공개된 ‘007 살인번호 [원제: Dr. No (1962)]’ 이후 모든 제임스 본드 영화에 등장하는 ‘건 배럴’ 시퀀스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실내 천장의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푸르카 패스 장면에 대한 또 다른 절묘한 헌사다. 1964년 영화 촬영 당시 푸르카 패스 상공의 실제 별자리를 반영해 금빛 ‘별’ 719개와 그를 둘러싼 8개의 ‘유성’을 수작업으로 배치했다. 

차량 후면 로열 월넛 피크닉 테이블 위에는 두께가 0.1mm에 불과한 22K 골드 인레이로 가상의 포트 녹스(미국의 금괴 보관소) 지도를 표현했는데, 이 작업에만 6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실내는 네이비 컬러의 가죽과 로열 월넛 비니어로 마감해 곳곳의 골드 디테일과 조화를 꾀했다.

뒷좌석 리클라이닝 세레니티 시팅에도 골드 스티치를 적용하고 시트 가장자리에는 금색 ‘총알’을 장착했으며, 헤드레스트에도 금색의 ‘RR’ 모노그램을 넣어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우아한 디테일은 트렁크까지 이어진다. 영화에서 오릭 골드핑거가 제임스 본드와 처음 만났을 때 사용한 골드 골프 퍼터를 재현해 트렁크 도어 안쪽에 장착했다.

이 클럽을 장식하는 ‘AG’ 모노그램은 오릭 골드핑거가 착용한 시그넷 링의 각인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트렁크 바닥의 카펫에 007 로고를 은은하게 투사하는 장치, 오릭 골드핑거의 우산과 동일하게 빨강, 파랑, 녹색, 노란색으로 마감한 뒷문 우산, 골드핑거의 팬텀 III를 장식했던 번호판이자 주기율표에서 금을 상징하는 기호 ‘AU1’을 새긴 차량 번호판 등을 통해 영화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표현했다.

관련해 롤스로이스 CEO 크리스 브라운리지는 “롤스로이스는 가능성의 경계를 뛰어넘고 진정한 럭셔리의 본질을 정의하는 걸작을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며, “팬텀 익스텐디드 골드핑거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에게 상상력의 한계를 탐구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한 프로젝트로, 롤스로이스 디자이너, 장인, 엔지니어 개개인의 역량과 협업 능력을 보여준 작품”이라 말했다. 

또한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 닉 로즈는 “팬텀 익스텐디드 골드핑거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가 이뤄낸 위대한 성취 중 하나”라고 밝히며, “영화의 명장면을 재현해낸 우아하고 기발한 요소들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의 능력을 절묘하게 드러낸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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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 Phantom Scintilla

세계 명차 롤스로이스(RR)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여 환희의 여신상에 대한 헌사를 담은 프라이빗 컬렉션 '팬텀 신틸라'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의 자부심으로 자리하고 있는 '환희의 여신상'은 롤스로이스가 100년 넘게 지켜온 상징적인 요소 중 하나다. 

모든 롤스로이스의 전면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환희의 여신상은 우아함과 인간의 성취를 상징하며, 과거부터 현재까지 음악,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예술 작품에 영감을 준 진정한 뮤즈다.

이번에 공개된 팬텀 신틸라(Phantom Scintilla)는 환희의 여신상이 지닌 우아함, 역동성, 비현실적인 아름다움과 브랜드 유산을 기념하기 위한 컬렉션으로, 전 세계 단 10대만 제작된다. 

라틴어로 ‘불꽃’이라는 의미를 가진 신틸라는 순간적으로 스치는 환희의 여신상의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실내외 디자인은 환희의 여신이 보여주는 찰나의 존재성과 덧없음에 대한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환희의 여신이 미끄러지듯 지나갈 때 여신의 옷 자락이 보이는 순간적인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은 절묘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팬텀 신틸라에 탑재된 환희의 여신상은 사상 최초로 정교한 세라믹으로 마감됐다. 이는 1910년, 롤스로이스 전무 이사였던 클로드 존슨이 최초의 마스코트 제작을 의뢰했을 당시 깊은 인상을 받았던 그리스 조각상 ‘사모트라케의 니케’를 연상시킨다. 

세라믹 마감은 고대 조각상의 소재였던 파로스 대리석의 질감을 재현해 특유의 투명한 광택감과 순수함, 힘을 표현했다.

외장은 그리스 사모트라케 섬 주변의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안달루시아 화이트’와 ‘트라키아 블루' 조합의 비스포크 투톤 색상으로 마감됐다. 

페인트에는 은은한 금속 조각이 포함돼 마치 물 위에 햇빛이 부서지는 것처럼 반짝임을 더한다. 이와 함께 수작업으로 제작한 더블 코치라인과 스피릿 블루 색상의 휠 핀스트라이프를 적용해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실내 공간에는 환희의 여신상의 역동적인 형태를 담은 디자인 요소들이 가득하다. 

먼저, 코치 도어와 직물 시트에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고 밀도 있는 자수가 적용됐다. 이 연속적인 그래픽은 실내 전체로 이어지며 장엄한 에너지로 승객들을 감싼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여러 가지 기술 실험 끝에 여섯 겹의 ‘다다미’ 자수 기법을 도입, 마치 실로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다양한 색상과 두께의 실, 스티치 방향을 이용해 빛이 나는 효과를 구현했다. 코치 도어의 자수 모티프는 블루 그레이, 아틱 화이트, 스피릿 블루, 파우더 블루, 파스텔 옐로우 실을 결합해 총 633,000땀으로 만들어졌으며 밤이 되면 매혹적인 광채를 뿜어낸다. 

236,500땀의 자수가 들어간 시트에는 은은한 반사 광택이 있는 트윌 직물로 덧대어져 소재 간 복잡한 상호작용을 만들어 낸다.

굿우드 장인들은 전체를 36개 부분으로 나누어 제작한 다음 매끄럽게 이어 붙여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총 869,500땀으로 이뤄진 자수는 구성하고 개발하는 데만 약 2년 반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으며, 제작하는 데는 40시간이 소요됐다.

이번 컬렉션의 핵심은 전면부 페시아를 가로지르는 ‘갤러리’에 적용된 작품 ‘셀레스티얼 펄스’다. 이 작품은 단단한 알루미늄을 가공한 후 환희의 여신상과 동일하게 미세한 입자의 세라믹으로 마감한 일곱 개의 리본으로 구성됐다. 작품의 가장자리는 빛을 받으면 거울처럼 광택이 나며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실내 천장의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환희의 여신상이 입고 있는 가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1,500개의 광섬유 ‘별’과 4,450개의 천공은 모두 수작업을 통해 독특한 패턴으로 배치됐으며, 특히 광섬유 별은 애니메이션 설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빛나면서 흐르는 듯한 유동성을 표현했다.

우아한 디테일은 차량 후면 피크닉 테이블까지 이어진다. 무지갯빛 광택이 나는 표면에 마스킹 기법을 적용한 후, 손수 연마하고 무광택 마감 처리를 하여 두 가지 색상이 미묘하게 변화하는 착시를 연출했다. 

보다 고급스러운 광택감을 위해 전체 목재 세트에 최대 19번의 래커 코팅을 진행했으며, 해당 작업에만 약 190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조수석 글러브 박스 속에 숨겨진 양각 플레이트에는 클로드 존슨이 롤스로이스 마스코트에 대해 남긴 문구를 새겨 컬렉션의 콘셉트를 드러냈으며, 트레드 플레이트에는 컬렉션 명을 새겨 프라이빗 컬렉션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관련해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 CEO는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컬렉션은 롤스로이스의 본고장인 굿우드 장인들의 무한한 독창성과 기술력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다. 롤스로이스는 비스포크 차량을 제작하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오늘날 슈퍼 럭셔리 소비자의 요구 사항에 부응하고 있고, 이러한 접근 방식은 계속해서 우리 사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프라이빗 오피스를 통해 고객은 롤스로이스 디자이너와 직접 협력하며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가장 뛰어난 자동차를 공동 제작할 수 있다”라며, “롤스로이스의 영원한 뮤즈인 환희의 여신상을 기리는 팬텀 신틸라는 비스포크 모델에 있어 브랜드의 원칙을 완벽하게 표현한 걸작”이라 전했다.

전세계 10대 한정으로 제작되는 팬텀 신틸라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경험 공간인 ‘프라이빗 오피스’를 통해 독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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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신토피아

롤스로이스가 네덜란드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아이리스 반 헤르펜'과 협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비스포크 럭셔리카 '팬텀 신토피아'를 공개했다.

팬텀 신토피아는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2018년 발표한 아이리스 반 헤르펜의 컬렉션에서 이름을 따 왔다. 

이번 비스포크 럭셔리카는 당시 컬렉션에 적용된 자연의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을 표현한 '위빙 워터'라는 독특한 패턴이 그대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롤스로이스 위빙 워터를 새기기 위해 역사상 가장 기술적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기법들이 총동원됐다고 설명했다. 4년에 걸친 지속적인 개발과 연구 끝에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롤스로이스가 완성됐으며, 팬텀 신토피아는 오는 5월 정식으로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다. 

외관은 새롭게 개발된 '리퀴드 느와르' 페인트로 도색돼 눈길을 끈다. 롤스로이스에서 가장 어두운 검정 페인트에 색이 변하는 특성을 가진 거울형 안료의 마감재를 추가해 개발된 새로운 외장 컬러는 빛에 따라 퍼플, 블루, 마젠타, 골드 등 다양한 색깔을 띠며 오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보닛에는 위빙 워터 모티브가 마치 잔잔한 물결이 이는 것처럼 섬세하게 표현됐다. 보다 고급스러운 광택감을 위해 클리어 코팅에 안료를 도포하는 새로운 기술을 추가로 개발했으며, 테스트와 검증에만 3,000시간 이상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 역시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와 아이리스 반 헤르펜이 함께 제작한 웅장한 요소들로 가득 채워졌다. 차량의 코치 도어를 열면 가장 먼저 만나는 위빙 워터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역대 최고 난이도의 기술 과정을 거쳐 제작됐다. 

1,000장이 넘는 가죽 중 엄선된 무결점 가죽 1장이 사용됐으며, 정밀한 대칭 컷에 나일론 직물로 만든 은색 '리퀴드 메탈' 질감을 더해 입체적인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유리 오간자 원단으로 만든 162개의 섬세한 꽃잎으로 헤드라이너를 장식했고 995개의 반짝이는 광섬유 '별' 중 187개는 수작업으로 각 작품 옆에 아름답게 배치됐다. 조명은 뒤편에서 앞좌석 쪽으로 순차적으로 빛을 발하며 마치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이 특별한 헤드라이너 제작에만 약 700시간이 소요됐다. 

위빙 워터 테마는 팬텀의 페시아 전체를 가로지르는 갤러리로 그대로 이어진다. 해당 작품에는 전통적인 오트쿠튀르 기법과 혁신적인 시각적 형식이 결합된 85개의 꽃잎이 수놓아졌다. 이 작업 역시 아이리스 반 헤르펜 팀이 굿우드를 직접 방문해 60시간에 걸쳐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팬텀 신토피아는 롤스로이스의 오랜 전통에 따라 앞좌석은 매직 그레이 컬러의 견고한 가죽으로, 뒷좌석은 특수 제작된 실크 혼방 직물로 마감됐다. 뒷좌석에는 한밤중에 물에 반사된 빛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무늬가 반영됐으며, 직물 뒷면에 자수를 놓는 터프팅 기법에서 영감을 얻어 고급스럽고 입체적인 깊이를 더한 위빙 워터 퀼팅 시트를 완성했다.

뿐만 아니라, 롤스로이스 최초로 비스포크 향을 도입해 몰입감 넘치는 럭셔리를 구현했다. 신토피아만의 향기는 '비스포크 컬렉티브의 코'라는 애칭이 붙은 전문 조향사와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고객의 고향에서 특별 공수한 시더우드와 아이리스, 파타고니아 장미, 레몬 향이 조합된 이 특별한 향기는 은은하면서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뿐 아니라, 차량에 탑재된 다양한 소재와도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어떤 상황에서도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의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특허 기술이 반영된 향기 분사 장치가 헤드레스트에 내장됐으며, 극도로 높고 낮은 온도에서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2년 이상의 개발 과정을 거쳤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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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세계 명차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영국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 설립 및 생산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을 빛낸 20대의 롤스로이스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03년 영국 굿우드에 롤스로이스 본사 및 제조 공장을 출범한 후 현재까지 20년간 차량을 생산해왔다.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에서 롤스로이스 자동차가 설계되고 수제작되는 유일한 장소로 꼽히며,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영위하고 있는 롤스로이스의 사업을 총괄하는 본부이기도 하다.

2003년 당시 롤스로이스는 7세대 팬텀 단일 모델만을 생산했다. 이후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와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노력했으며, 그 결과 20종의 모델 및 파생 모델이 탄생했다. 

이로써 롤스로이스 현행 라인업에는 지난 20년 동안 지속된 디자인, 기술, 소재, 공법에서의 진화와 혁신이 녹아 있다고 볼 수 있다. 

롤스로이스는 2007년 팬텀 드롭헤드 쿠페와 2008년 팬텀 쿠페를 연이어 출시하며 팬텀 패밀리를 완성했다. 

이어 2010년에는 롤스로이스의 르네상스를 이끈 고스트를 출시했다. 고객이 직접 운전하는 오너드리븐과 운전기사를 따로 두고 운행하는 쇼퍼드리븐 두 가지 특성이 공존하는 고스트는 1904년 롤스로이스 창립 이래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등극했다.

제품군은 이후 더욱 확장돼 2013년에는 가장 강력한 모델 레이스가 출시됐으며, 2016년에는 감각적인 드롭헤드 모델인 던이 출시됐다.

2018년에는 SUV계의 롤스로이스 컬리넌을 선보였다. 컬리넌은 현재 롤스로이스의 라인업 가운데 가장 수요가 높은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롤스로이스는 젊은 고객층의 구매 수요가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전복적이고 반항적인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기존 모델에 훨씬 대담한 표현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입힌 블랙 배지를 탄생시켰다. 

현재 팬텀을 제외한 전 라인업이 블랙 배지 버전으로도 제공되고 있으며, 브랜드 전체 판매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20대의 차량에는 롤스로이스의 혁신적인 실험용 차량인 'EX' 모델들도 포함됐다.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부서는 굿우드 시대가 시작된 2003년부터 다양한 실험용 차량을 제작해왔다. 

해당 모델에는 롤스로이스 전통에 따라 1950년대까지 개발 중인 모델의 비밀유지를 위해 붙였던 ‘EX’라는 명칭과 독특한 빨간색 'RR' 배지가 부착됐다. EX 모델들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고 기술집약적 모델을 위한 훌륭한 바탕이 됐다.

또한, 궁극의 비스포크 역량을 자랑하는 두 대의 코치빌드 걸작도 포함됐다. 롤스로이스는 비스포크의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보다 희소성 있는 서비스를 위해 비스포크 최상위 제작 방식인 코치빌드 독립 부서를 출범했으며, 지난 2021년 5월 코치빌드의 첫 번째 모델 보트 테일을 공개한 바 있다. 

개별 주문을 통해 오직 수제작으로만 만들어지는 해당 모델들은 브랜드 초창기의 코치빌딩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최신 디자인 감각과 엔지니어링 및 제조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진정한 예술 작품으로 거듭났다.

관련해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는 "롤스로이스는 언제나 혁신과 진보를 대변했으며, 기술과 창조의 한계에 도전했으며,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첫 20년간 제작된 20대의 모델을 이러한 헌신과 모험정신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차량들은 롤스로이스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와 취향을 이해하고 그에 부응했기에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지난 10월 브랜드 사상 최초의 순수 전기차 '스펙터'를 공개하며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제시하는 대담한 혁신 정신의 상징이자, 미래에 출시될 모델에 탑재될 기술 및 철학적 지향점의 기반이 될 것이다. 롤스로이스는 2030년부터 모든 신규 모델을 오직 순수전기차로만 출시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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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롤스로이스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

자동차의 인테리어를 실제 예술 작품으로 꾸미면 어떤 느낌일까? 누군가의 재밌는 상상에 그칠 수 있는 일을 롤스로이스가 현실로 구현했다. 

세계적인 명차 브랜드로 꼽히는 롤스로이스는 최근 세계적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Phantom - The Six Elements)'라는 비스포크 차량을 새롭게 선보였다. 

6대의 팬텀 익스텐디드 시리즈 II를 기반으로 제작된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는 유명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첫 비스포크 시리즈에 해당한다. 롤스로이스는 해당 차량을 미술과 디자인, 기술과 장인정신의 전례 없는 결합을 이뤄낸 모델이라 설명했다.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는 영국의 현대미술가인 샤샤 자프리와 롤스로이스 두바이 프라이빗 오피스의 비스포크 디자이너, 그리고 굿우드 비스포크 컬렉티브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차량의 디자인과 개발, 제작까지는 총 2년의 기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돋보이는 특징으로는 실내 페시아를 장식하는 '더 갤러리'가 꼽힌다. 더 갤러리는 고객 취향을 적극 반영한 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특별 제작된 6점의 예술 작품이 각각 탑재됐다. 

6대 차량에 탑재되는 각각의 예술 작품은 자연의 5요소인 흙, 불, 물, 공기, 바람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특히 여섯번째 요소인 '휴머니티'는 작가의 유명 작품이자 세상에서 가장 큰 캔버스 작업이라는 기네스 공식 기록을 가진 '휴머니티의 여정(Journey of Humanity)'을 참고해 제작됐다. 

6가지 요소를 상장하는 각각의 아트워크는 차량 내외관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측면부 코치라인에는 사랑, 공감, 휴머니티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작가의 예술적 철학이 담긴 하트 로고가 수작업으로 새겨졌다. 

또한 전면부 보닛에 위치한 환희의 여신상 발 아래에는 차량의 모티브가 된 6가지 요소의 이름을 각각 새겨 가치를 더했다.

롤스로이스는 6대의 차량을 가치 있는 목표를 위한 기금 마련의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각 차량에는 사샤 자프리의 작품 원본과 함께 'NFT(Non-Fungible Token)' 작품이 포함된다.

차량의 소유자는 글로브 박스 안에 내장된 비스포크 하트 모티프의 QR코드를 통해 NFT 작품 관람은 물론, 원하는 경우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디지털 지갑으로 지급돼 추후 보건, 교육, 지속가능성 분야를 위한 자선 기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관련해 사샤 자프리는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 프로젝트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라며, "무엇보다 오너와 자선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기부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줄 롤스로이스를 완성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팬텀 시리즈 II가 맞춤형 주문 제작에 있어 완벽한 캔버스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며, "협업, 창조성, 장인 정신의 완벽한 결합으로 완성된 걸작을 보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가치 있는 목표를 위해 상당한 기부금을 모은 데 전율을 느낀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6대의 차량은 모두 고객에게 배정이 완료됐다. 또한 프로젝트 공개와 동시에 초기 모금 목표인 1백만 달러가 넘는 기부 금액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 디테일 컷 >

Phantom - The Six Elements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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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롤스로이스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

세계 명차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세계적인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첫 비스포크 시리즈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Phantom - The Six Elements)'를 공개했다.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Phantom - The Six Elements)는 6대의 팬텀 익스텐디드 시리즈 II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미술과 디자인, 기술과 장인정신의 전례 없는 결합을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해당 비스포크 시리즈는 영국 현대미술가 '사샤 자프리'와 굿우드 비스포크 컬렉티브, 롤스로이스 두바이 프라이빗 오피스의 상주 비스포크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으며 디자인, 개발, 차량 제작까지 총 2년의 긴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비스포크 차량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실내 페시아를 장식하는 '더 갤러리'가 꼽힌다. 고객의 취향을 적극 반영한 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해당 공간에는 사샤 자프리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 제작한 6점의 작품이 탑재됐다. 

각각의 작품은 자연의 5대 요소인 흙, 물, 불, 바람, 공기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졌고, 마지막 여섯 번째 요소인 '휴머니티'는 작가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세상에서 가장 큰 캔버스 작업이라는 기네스 공식 기록을 가진 '휴머니티의 여정'을 참고해 제작됐다.

6가지 요소를 상징하는 아트워크는 차량의 내외관 곳곳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측면 코치라인에는 사랑, 공감, 휴머니티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작가의 예술적 철학이 담긴 하트 로고가 수작업으로 그려졌다. 또 롤스로이스의 상징 중 하나인 환희의 여신상 발아래에는 차량의 모티브가 된 6가지 요소의 이름이 새겨졌다.

팬텀-더 식스 엘리먼츠는 가치 있는 목표를 위한 기금 마련의 수단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각 차량에는 사샤 자프리의 작품 원본과 함께 NFT작품이 포함된다. 오너는 글로브 박스 안에 내장된 비스포크 하트 모티프의 QR코드를 통해 해당 NFT작품을 관람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경우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디지털 지갑으로 지급되어 추후 보건, 교육, 지속가능성 분야를 위한 자선 기금으로 조성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6대의 롤스로이스 차량은 모두 고객 배정이 완료됐다. 또한 롤스로이스는 프로젝트 공개와 동시에 초기 모금 목표인 1백만 달러가 넘는 기부 금액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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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성공과 부의 상징으로 통하는 롤스로이스와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가 함께 럭셔리카를 만든다면 어떤 모습일까.

최근 롤스로이스는 에르메스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비스포크 롤스로이스 팬텀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비스포크 팬텀은 고객 의뢰를 통해 제작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으로, 일본인 사업가 '마에자와 유사쿠'의 의뢰를 받아 탄생했다. 그가 소유한 항공기에서 느낄 수 있는 고요함을 자동차에서도 실현시키기 위해 탄생한 모델이다.     

외관은 일본 전통 도자기 오리베 특유의 녹색과 크림색 유약에서 영감을 받아 투톤으로 도색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루프의 '오리베 그린' 색상은 오리베 도자기 수집가로 잘 알려진 고객이 수집한 16세기 도자기를 대표하는 깊은 녹색 유약의 빛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실내는 에르메스 디자이너, 장인과 협업으로 완성됐다. 글로브 박스 덮개에는 두 럭셔리 브랜드 간 협업을 상징하는 ‘Habillé par Hermès Paris’ 문구가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또 헤드레스트 쿠션과 뒷좌석 종아리 받침에는 섬세한 에르메스 파이핑이 장식되어 있으며, 시쉘 화이트 컬러의 포인트와 양털 바닥 매트가 깔끔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용된 가죽은 에르메스의 승마 헤리티지를 반영했다. 마구 제조 장인이 처음으로 개발한 스티칭과 가장자리 도색 기술을 동원해 제작됐으며, 스티어링 휠, 어시스트 그립, 로터리 컨트롤 등 손이 닿는 모든 곳에는 에르메스 '에니아 그린' 가죽이 적용됐다. 계기판, 글로브 박스, 센터 콘솔과 샴페인 냉장고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공간 또한 에르메스의 최고급 가죽을 사용했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인과 수공예 정신도 실내 구석구석에 깃들었다. 목재 스피커 덮개는 천공 작업을 통해 오픈 포어 로열 월넛 비니어에 제작됐으며, 이음매가 없는 특별한 질감으로 빚어낸 미감과 우아한 촉감을 자랑한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에르메스와 협업으로 선보인 비스포크 팬텀은 세계적인 두 럭셔리 하우스가 지닌 총 300년이 넘는 경험과 유산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라고 전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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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모터카가 전세계 20대 한정 생산된 '팬텀 템퍼스 컬렉션’을 공개했다.

시간에서 영감을 얻은 팬텀 템퍼스 컬렉션은 시간과 심우주에 대한 철학적, 미학적 주제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차량 내외관이 시간을 의미하는 다양한 상징적 요소들로 꾸며졌는데, 롤스로이스의 상징 중 하나인 센터페시아 시계는 의도적으로 삭제됐다. 이는 팬텀 템퍼스의 실내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오직 롤스로이스 고객만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실내 디자인의 핵심 요소는 우주 깊은 곳에 존재하는 중성자 별 ‘펄사(Pulsar)’다. 자연계에서 가장 정확한 시계라고 불릴 정도로 규칙적인 주기에 걸쳐 전자기파를 방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별에서 영감을 얻어 특별 제작된 ‘펄사 헤드라이너’는 정교한 비스포크 자수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범한 대시보드 대신 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팬텀 갤러리는 멈춰진 순간의 자유를 의미하는 작품, ‘얼어붙은 시간의 흐름’으로 장식됐다. 단일 알루미늄을 가공해 만들어진 100개의 기둥들은 펄사의 활동 기간인 1억년의 시간을 상징하며, 양극산화 처리 후 수작업으로 광택을 내 시선의 움직임에 따라 마치 파동이 물결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도어 안쪽을 장식하는 수백 개의 불빛은 소용돌이 치고 비틀린 별들의 패턴을 그대로 옮겨왔으며, 글로브 박스에는 차량의 에디션 번호와 함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격언인 “과거, 현재, 미래의 구별이란 단지 고질적인 환상에 불과하다(The distinction between past, present, and future is only a stubbornly persistent illusion)”는 문장이 새겨져 있다.

외관은 우주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새로운 비스포크 컬러 ‘카이로스 블루(Kairos Blue)’는 보석 같이 푸른 운모 조각을 함유해 빛을 받으면 별처럼 빛난다. 보닛 위에 자리잡은 환희의 여신상은 고객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날짜와 장소를 각인해 맞춤 제작된다.

이외 팬텀 템퍼스 컬렉션에는 펄사의 형태가 수작업으로 그려진 테이블, 샴페인과 캐비어를 보관할 수 있는 보온 용기, 크리스탈 샴페인 잔, 그리고 자개 캐비어 스푼으로 구성된 템퍼스 샴페인 체스트가 포함된다.

한편, 20대의 롤스로이스 팬텀 템퍼스 컬렉션은 이미 전세계 고객에게 배정이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전시장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팬텀 템퍼스 컬렉션을 구글 카드보드 앱으로 관람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했고, 이를 통해 고객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360도 전방위로 펼쳐지는 몰입형 전시장에서 한정판 모델의 내외부를 감상할 수 있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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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Autohome.com.cn


오랜 기간 기다려온 차세대 롤스로이스 팬텀의 이미지가 중국의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이미지 속 롤스로이스가 실제 신형 팬텀인지에 대한 진위 여부는 명확히 알 수 없지만, 온라인 카탈로그 발송 과정에서 유출됐다고 알려졌다. 해당 이미지 속 롤스로이스가 정말 8세대 롤스로이스 팬텀이라면, 긴 기간 기다려온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롤스로이스 팬텀 VIII 티저 이미지


우아한 보랏빛결과 고고한 분위기가 담긴 티저 이미지도 공개됐다. 중국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롤스로이스의 실루엣과 거의 일치하며, 맑고 선명한 직사각형 형태의 LED 헤드라이트가 눈에 띈다. 8세대 팬텀은 롤스로이스 고유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재해석해 한층 다듬어진 외관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티저 영상 캡처


7세대 팬텀이 긴 기간(2003년~2017년 2월)동안 자리를 지켜왔고, 이제는 8세대 팬텀이 그 자리를 이어받을 차례다. 이번달 27일,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8세대 팬텀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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