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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에 ABT가 있고, 메르세데스-벤츠에 칼슨이 있듯, BMW엔 알피나(Alpina)가 있다. 알피나는 줄곧 BMW 차량들의 내·외관과 성능을 한껏 끌어올리는 기교를 부려왔다. 그리고 이번 차례는 따끈따끈한 신형 5시리즈다. 



알피나가 신형 5시리즈 세단과 5시리즈 투어링 왜건을 기반으로 제작한 '알피나 B5 바이터보'를 선보였다. 듣던 대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한층 세련된 외관과 폭발적인 성능 향상을 이끌어낸 것이 특징이다.



알피나의 손을 거친 4.4리터 V8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81.6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이는 M5보다 강력한 가속성능을 자랑하는 M550i 모델 대비 144마력이나 높은 수치다. 제로백(0→100km/h)은 불과 3.5초로, 앞서 알피나가 7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한 B7의 제로백 3.4초와도 거의 근접하다. 



B5 세단의 최고속도는 330km/h, B5 투어링은 그보다 약간 낮은 325km/h다. 알피나의 새로운 배기 시스템과 엔진 튜닝이 가져다준 축복이라 할 수 있다. 



변속기는 기존과 동일한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고 알피나 전용 바디 키트, 새로운 디자인의 휠, 알피나 엠블럼 등을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을 뒀다. 특히, 기존 5시리즈 디지털 클러스터를 개조하여 알피나만의 고유 레이아웃이라 할 수 있는 '블루 페이스 클러스터'로 변경했다. 이 밖에도 최고급 퀄트 가죽 시트, 서스펜션 튜닝 등이 이뤄졌다. 



알피나 B5 바이터보는 M5나 M550i보다도 강력한 성능과 기존 모델 대비 차별화된 외관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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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에 운전의 재미를 깨워줄 만한 차는 없을까?' 언뜻 생각해보니, 약간 바보 같은 질문처럼 느껴진다. '저렴한 가격에 펀드라이빙이라니. 역시 너무 놀부 심보인가?'. 의문감이 살짝 몰려온다. 



그것도 잠시, 문득 토요타 86이 머릿속을 스쳐간다. 그리고 방금 들었던 의문에 대한 확신을 내렸다. '역시 내가 놀부 심보일 리가'. 그렇다. 토요타 86은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밸런스와 펀드라이빙을 느껴볼 수 있는 엔트리 스포츠카다. 



그런 토요타 86의 스페셜 에디션 모델이 공개됐다. 그 녀석의 이름이 바로 '860 스페셜 에디션'이다. 



'860 스페셜 에디션'은 슈퍼 노바 오렌지(Supernova Orange)라는 특별한 컬러가 적용됐다. '슈퍼 노바'가 보통 신성보다 1만 배 이상의 빛을 내는 신성을 의미하는 만큼, 화려한 외관이 눈에 띈다. 보닛 위를 가르는 두 개의 날카로운 블랙 레이싱 데칼과 블랙 사이드미러로 한 층 스포티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아쉽게도 860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파워트레인 성능 업그레이드가 이뤄지지 않은 대신, 내·외관의 변화를 가져왔다. 후면부에 감각적이고 세련된 리어 윙이 장착됐고, 새로운 디자인의 블랙 17인치 휠과 LED 안개등이 장착된다. 또한 차의 안전성을 향상시켜줄 '타워 스트럿 바'와 '앤티스웨이 바'를 적용하고, 서스펜션을 조정해 좀 더 부드러운 승차감을 이끌어냈다.



차량 내부에도 스페셜 에디션에만 적용되는 오렌지 스티치 가죽 시트를 장착하고, 대시보드에 부드러운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하는 등의 특별함을 더했다. 



한편, 토요타 860 스페셜 에디션은 최고출력 205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특히 6단 수동 변속기의 조합은 극강의 펀드라이빙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 변속기 선택 시, 가격은 $27,860이며(단순 환율 계산: 약 3,200만 원), 수동 모델은 $27,860(약 3,100만 원)로 약간 더 저렴하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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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가 적십자사를 위한 특별한 자동차를 제작했다. 랜드로버의 특별 주문형 제작 부서인 SVO가 디스커버리를 기반으로 제작한 '프로젝트 히어로(Project Hero)'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프로젝트 히어로는 실제 재난 및 구조 대응과 교육 목적으로 특별히 개조된 차로, 구조 대원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할 통신 장비와 구조용 특수 드론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차량 지붕에 수색 구조 목적의 드론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드론 스스로 착륙 지점을 찾아 착륙하는 '셀프 센터링 기능'이 적용되어 차량이 움직이는 순간에도 드론의 이·착륙이 가능하다. 



해당 드론은 차량이나 구조 대원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구조를 지원하게 되며, 차량 내부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드론이 담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야간 구조 활동에 유용하게 쓰일 LED 조명이 장착됐고, 어디서든 원활한 통신을 위해 다중 주파수 라디오, Wi-Fi 핫스팟, 무전기 등 각종 통신 구조 장비도 갖췄다. 



랜드로버의 해당 차량의 지원으로 적십자사는 한층 개선된 구조 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차량을 활용한 다양한 수색 및 구조 방법을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오스트리아 적십자 교육센터는 2017년 6월부터 1년간 해당 차량을 활용한 야간 수색 작업이나 자연재해 구조 시뮬레이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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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이 자사의 대표 중형 세단 '2017 CTS'에 V2V 장비를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V2V는 'Vehicle - 2(to) - vehicle'란 뜻으로, 차량 간 상호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통신 기술이다. 차량 간 상호 소통을 통해 도로 위 잠재적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도로 위 위험 사항을 사전에 경고하여 사고를 줄이겠다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최근에는 센서 하나만으로는 도로 위의 상황이나 환경을 완벽하게 인지하는데 무리가 따른다는 자율주행차의 한계를 해결해줄 핵심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캐딜락 CTS에 탑재되는 V2V 장비는 최대 300m 거리에서 차량 간 통신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기능이 탑재된 차량들끼리는 자동차 간 속도, 방향, 위치 정보 등을 송수신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복잡한 교차로 등 도로 위 환경을 체크할 수 있으며, 사고 위험에 대한 사전 경고를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계기판으로 표시하여 운전자에게 알린다. 



캐딜락은 "CTS는 현재 미국 도로에서 유일하게 V2V 장비가 장착된 차지만, 다른 회사의 자동차에도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시스템 호환을 위해 타 회사와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에 관련해서는 "캐딜락 V2V 시스템은 방화벽 및 기타 보안 조치가 적용되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능은 정부가 별도로 정한 라디오 주파수를 사용하며, 도로 위 충돌 사고를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를 사고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V2V 통신이 전체 차량 사고 중 최대 80%를 줄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밝혀진 바 있으며, 충돌 사고가 발생하기 0.5초 전 운전자에게 미리 경고만 해줘도 사고를 크게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따라 V2V 통신 기술이 차량 간 통신을 통해 운전의 안전성과 편의성은 기본이고 효율성까지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자율 주행차에 접목하려는 세계 각국 기업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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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id / Official]



포드가 중국 고객들을 배려하여 자사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Sync3'에 중국어 필기 인식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다. 



이전에는 운전자가 중국어 단어 발음 철자를 한자한자 타이핑해야 했지만, 중국어 필기를 인식하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터치스크린에 손으로 글자를 작성하면 스스로 이를 인식한다. 디스플레이 검색 창을 누르고 필기인식 창에 글자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매우 간편하다. 



해당 기능은 2,500자 이상의 중국어 필기를 인식하며, 다양한 필기체를 인식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이뿐만 아니라 추가로 포드가 제공하는 중국어 음성인식 제어 시스템은 약 14가지의 중국어 지역 방언을 인식할 수 있다. 



포드는 '해당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중국 고객을 위해 특별 맞춤 제작된 것'이라 밝혔으며, 중국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스트 셀링카 머스탱을 비롯하여 포커스, 엣지, 익스폴로러, 토러스 등 포드의 여러 차량에 제공될 예정이다. 



중국 시장에서 호응을 얻기 위한 포드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포드는 "중국 전역에서 열린 오토쇼서 포드 F-150이 놀라울 정도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 "SUV부터 고성능 자동차, 그리고 트럭까지 중국 고객을 위해 다양한 차량을 제공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F-150랩터를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라며, F-150의 중국 공식 진출을 알렸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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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 댔다 하면 세상 유일무이(唯一無二)한 강력한 존재로 만들어버리는 튜너가 있다. 그들은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문 튜너로 잘 알려진 브라부스다. 



그들이 이번에 선보인 작품은 세단도 아니고 SUV도 아닌, 초호화 럭셔리 비즈니스 밴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를 초호화 럭셔리 회의룸으로 재해석한 'V클래스 브라부스 비즈니스 라운지'를 소개한다. 



제네바 모터쇼서 모습을 드러낸 'V클래스 브라부스 비즈니스 라운지'는 온갖 첨단 편의 장비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췄다. 많은 인원을 이동시킬 목적이 아닌 럭셔리 이동식 비즈니스룸에 초점을 맞춘 만큼, 브라부스는 2열과 3열을 마주 보는 형태로 배치하고 나머지 불필요한 시트는 제거했다. 



뒷좌석에는 4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애플TV, 플레이스테이션 등 휴식을 위해 마련된 편의 기능을 즐길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의 기기와 연결해 회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지친 심신을 달래줄 마사지 기능도 탑재돼있으며, 뒷좌석을 침대처럼 완전히 눕혀 편안한 취침도 가능하다. 



여기서 그치면 브라부스가 아니다. 브라부스는 개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각 좌석마다 편의기능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컨트롤 패널 스크린을 설치했으며, 차량 내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LTE Wi-Fi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커피 머신이나 냉장고, 냉온장 컵홀더, 개인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공간 등이 장착됐다. 이쯤 되면 웬만한 사무실도 부럽지 않은 럭셔리 비즈니스 공간이다. 



겉모습도 한층 성숙하고 멋있게 변화를 줬다. 브라부스만의 바디키트와 19인치 알로이 휠, 전면 범퍼 변경, 새로운 배기 시스템 적용 등으로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롱휠베이스 V250d와 차별을 뒀다. 


엔진은 2.1리터 터보 디젤 엔진이 얹히며, 44마력을 더 끌어올려 최고출력 232마력, 최대 토크 5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0→100km/h)은 8.8초, 최고 속도는 210km/h다.



한편, 해당 차량의 가격은 $315,000부터 시작되며, 이동 중에도 편안하게 업무나 회의할 공간이 필요한 비즈니스맨들에게 큰 호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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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G 바겐'이라 불리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가 등장한지 어느덧 4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1세대를 시작으로 외관 및 성능 업그레이드가 꾸준히 진행되어왔는데, G 클래스의 독일어 명칭이 '오프로더'를 의미하는 '겔란드바겐(Gelandewagen)'인 만큼,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중심으로 점점 발달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오프로드 콘셉트를 극대화한 완벽한 G클래스 'G550 4x4² 어드벤처'가 등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문 튜너 브라부스가 앞서 선보인 G550 4x4²를 기반으로, 주행성능을 개선하고 오프로드 용품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커다란 캥거루 범퍼와 원치, 루프 상단에 고정된 대형 조명은 오프로더 이미지를 극대화하며, 헤드램프, 스페어타이어, 리어램프, 루프 등 차량 곳곳을 둘러싼 보호대는 차량과 탑승객을 그 어떤 충격에도 안전하게 지켜줄 것만 같다. 이 밖에도 전동식 사이드 스텝, 냉온장 컵홀더 등이 장착됐다. 



엔진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기존 G500 4x4² 차량에 탑재된 4.0리터 V8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16마력, 62.1kg.m의 성능을 발휘했지만, 이번 모델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고출력 542마력, 최대토크 81.4kg.m까지 끌어올렸다. 제로백(0→100km/h)은 6.7초, 최고속도는 209km/h다. 



강력한 파워트레인과 갖가지 오프로드 액세사리로 무장한 이 차와 함께라면, 그 어떤 험로와 산길도 두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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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자동차 경주를 위해 탄생한 레이스카 '카마로 GT4.R'이 공개됐다. 



지난달, 쉐보레가 한 장의 스케치를 통해 '역대 가장 강력한 카마로의 등장'을 예고한 바 있는데, 바로 그 스케치 속 주인공이다. 카마로 GT4.R는 카마로의 고성능 모델 'ZL1'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GT4 규정에 맞게 개발된다. 변속기는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장착되며, 레이싱 LSD 장치가 강력한 출력을 차량의 뒷바퀴로 여과 없이 전달한다. 



쉐보레 르망 C7.R을 제작했던 레이싱 그룹 '밀러 엔지니어링(Miller Engineering)'과 미국의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프렛(Pratt)'이 개발에 참여했으며, 서킷에 맞게 세팅된 6.2L V8엔진은 강력한 성능을 뿜어낸다. 



여기에 울린즈 레이싱 코일-오버 댐퍼 시스템, 브렘보 6피스톤 브레이크 시스템, 레이스 전용 ABS, 트랙션 컨트롤 등이 적용되어 서킷에서의 안전과 스피드 드라이빙을 뒷받침하며, 리어 윙, 프론트 스플리터, 에어로 다이나믹 패키지 등 공기역학적인 측면을 고려한 외관의 변화에도 꽤나 신경 썼다. 


GT4.R는 이번주 주말 플로리다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피렐리 월드 챌린지에 참가하며, 이 밖에도 IMSA 콘티넨탈 타이어 스포츠카 챌린지와 GS클래스 등 여러 GT 경주에 참가해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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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First Look]



쉐보레가 야심 차게 준비한 또 하나의 특별한 카마로 '올 뉴 카마로 트랙 콘셉트'가 베일을 벗었다. 



카마로 트랙 콘셉트는 앞서 공개된 고성능 카마로 'ZL1'이나 'ZL1 1LE'와는 약간 다른 콘셉트이다. 두 차량은 고성능·고출력에 초점을 맞춘 차이지만, 이번에 공개된 트랙 콘셉트는 일상 주행과 펀 드라이빙 두 가지 모두에 초점이 맞춰진 차다. 일상적인 도로 주행은 물론이고 주말엔 트랙에서 스피드와 하이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팔방미인(八方美人) 자동차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차이점은 화려한 초록색 외장 컬러와 외관의 변화다. 먼 곳에서도 그 존재감을 드러낼 것만 같은 화려한 초록색 컬러로 한껏 멋을 부렸고, 시크한 느낌 물씬 풍기는 20인치 유광 블랙 휠을 장착했다. 또한 다소 촌스러웠던 황금색 쉐보레 보타이 대신 블랙 보타이가 부착됐으며, 멋을 부린 듯 안부린듯 은근히 티 내는 블랙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이 밖에도 레이싱 레카로 시트와 스웨이드 스티어링 휠, 알루미늄 페달 등으로 가치를 더했다. 



엔진은 6.2리터 V8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453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FE4 서스펜션을 장착해 차량 무게중심을 30mm 가량 낮췄다. 듀얼 머플러 배기 시스템과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멋스러운 디퓨저는 덤이다. 



쉐보레가 다양한 카마로 스페셜 모델들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고객 선택의 폭이 더욱 확대됐다. 이번 카마로 트랙 콘셉트는 고성능 자동차와 데일리용 자동차를 두고 선택의 고민에 빠진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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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을 고문해 만든다는 맥라렌의 새로운 플래그십 슈퍼카 '맥라렌 720S'가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폭발적인 성능은 전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하지만, 그 모든 게 그저 맛보기였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이번엔 단순히 눈길을 사로잡는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 쏙 빼놓는 차량이 등장했다. 바로 720S를 베이스로 특별 제작된 '맥라렌 720S 벨로시티 (720S Velocity)'다. 



맥라렌의 스페셜 오퍼레이션 부서 MSO가 720S를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 탄생시켰다. 720S 벨로시티는 '볼케이노 레드(Volcano Red)'와 '네렐로 레드(Nerello Red)'라는 유니크한 2톤 컬러가 적용되었고, 세련된 별 모양의 브론즈 알로이 휠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맥라렌 MSO 대표 '안사르 알리(Ansar Ali)'는 "새로운 스타일의 720S 벨로시티는 독특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갖췄으며, 고객 취향에 딱 맞는 맞춤형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 설명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를 입은 720S의 모습은 어딘가 색달라 보인다. 차량 내부에도 레드 컬러로 포인트를 줬으며, 리어 데크 벤트, 리어 에어로 브리지, 스티어링휠 등 곳곳에 카본을 사용해 멋을 더했다. 엔진 성능을 끌어올릴 특별한 튜닝은 이뤄지지 않았으며, 기존과 마찬가지로 4.0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710마력, 최대 토크 78.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맥라렌 720S 벨로시티는 MSO가 선보인 모델인 만큼,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스페셜 오더가 가능하며, 가격은 $407,750부터 시작된다. 


한편, MSO는 720S 벨로시티뿐만 아니라 GT, 퍼시픽(Pacific), 트랙(Track), 스텔스(Stealth)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테마에 따라 각각 색다른 매력과 개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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