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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1,000마력, 분명 상상하기도 힘든 수치다. 제아무리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를 타본 사람이라 한들, 1,000마력의 힘을 가늠하긴 쉽지 않다. 그만큼 아무나 쉽게 도달할 수 있는 문턱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런데, 싱가포르의 벤처기업 '밴다 일렉트릭스(Vanda Electrics)'가 무려 1,0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하이퍼카를 선보였다. F1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온 윌리엄스의 기술 제공을 바탕으로 탄생한 괴물의 이름은 바로 '덴드로비움(Dendrobium)'이다. 



덴드로비움은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 모터가 탑재되는 전기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0마력이라는 엄청난 힘을 자랑하며, 제로백(0→100km/h)이 2.7초에 불과하다. 또한 최고 시속 320km/h 이상으로 질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물론 이 모든 게 혼자 힘으로 구축된 것은 아니다. F1의 유명 인기 팀 윌리엄스 산하 자동차 기술 개발 회사인 '윌리엄스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Williams Advanced Engineering)'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력한 결과물이다. 



경량화를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카본 모노코크 구조가 적용됐고, 알루미늄 소재도 대거 사용됐다. 또한 사이드 미러 대신 후방을 향하는 카메라를 탑재하여 공기 저항을 최대한 줄였고, 경량 휠 장착 및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적용 등이 이뤄졌다. 



낮게 깔린 차체와 길게 이어지는 LED 테일램프가 돋보이며, 차량 내부에는 D컷 스티어링 휠과 실내 곳곳에 입혀진 카본 장식, 레드 레이싱 스포츠 시트를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덴드로비움은 2020년 본격 생산될 예정이며, 전기 하이퍼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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