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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작년, 증강 현실(AR)을 이용한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증강 현실이란 현실에 디지털 콘텐츠를 중첩하는 기술로, 디지털 이미지를 실제 공간에 덧입히는 기술을 일컫는다. 



이런 증강 현실 기술이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적용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Alibaba)가 '차량용 AR 내비게이션'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웨이레이(WayRay)'에 약 207억 원을 투자한 것이다. 



또한 알리바바가 지원하는 자동차 제조업체 반마 테크놀로지(Banma Tech)와 파트너십까지 맺고, 차량용 AR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알리바바의 대규모 투자와 반마 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까지, 그야말로 AR 내비게이션 개발에 날개를 단 셈이다. 


이에 따라, 2018년에 AR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차량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며, AR과 VR의 투자 및 시장 규모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AR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는 운전자에게 교통 정보 및 경보, 경로 등을 전면 유리에 표시해주기 때문에, 운전자가 전방만 주시해도 다양한 도로 정보를 참고할 수 있게 된다. 


사실 알리바바가 AR 기술에 관심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11월 11일, 광군제 온라인 쇼핑 행사 때도 AR 기능을 활용한 쇼핑 체험을 선보이며, AR 기술 활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홀로그래피 디스플레이 특허 기술에 1천만 달러를, 미국의 증강현실 기술 회사 매직 리프에 7억 9천 35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알리바바는 차량용 AR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최첨단 기술 개발에 계속해서 관심과 투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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