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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ction]



스페인 (전)국왕 후안 카를로스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됐던 메르세데스-벤츠 450SEL가 경매 사이트에 등장해 화제다.



39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게 고장 난 곳 하나 없이 완벽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 실내 인테리어는 최근 복원 작업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국왕 의전차량으로 제공된 차량인 만큼 방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중량은 무려 2,230kg, 누적 주행거리는 160,000km로 기록됐다. 차량 내부에는 최고출력 225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V8 6.9리터 엔진이 탑재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9.3초만에 도달한다.



해당 차량 경매는 경매 사이트 '카타위키(Catawiki)'를 통해 9월 10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예상 낙찰가는 39,000~51,000유로(한화 약 5,300~7,000만 원)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450SEL(W116)은 플래그십 세단 S 클래스의 시작을 알렸던 모델이다. 특히 6.9모델의 경우, 1970년대 가장 성능이 우수하고 빨랐던 세단이었으며, 1999년 영국의 자동차 매거진 클래식&스포츠카 선정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세단 4위'를 차지했고, '메르세데스-벤츠 명차 20'에 15위로 이름을 올렸다. 당시 럭셔리 세단으로 유명했던 캐딜락의 2배가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유명인사나 최고위층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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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중국 동펑 자동차 그룹과 손잡고 새로운 합작회사 'eGT 뉴에너지 오토모티브'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동펑 자동차 그룹이 50%, 르노, 닛산이 각각 25%의 지분을 가진다.


올해 상반기 폭스바겐 그룹과 토요타 자동차, 제너럴 모터스를 제치고 글로벌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르노-닛산과 막강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중국 동펑 자동차가 힘을 합치는 만큼, 중국 자동차 시장에 적지 않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합작회사는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기차를 설계 및 개발하여 현재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CEO 카를로스 곤은 '동펑과 새로운 합작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경쟁력있는 전기차 개발에 대한 우리의 공동 의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말하며, "우리는 중국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아가는데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동펑 자동차 그룹 회장 얀펑(Zhu Yangfeng)은 "우리는 중국 시장의 변화 추세에 부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합작 회사 설립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전기차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5년까지 미국이 세계 전기차 시장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었지만, 작년 중국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1/3까지 차지하면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보유한 국가'로 새롭게 떠올랐다. 지난해 중국에서 판매된 전기차 대수는 25만 7,000대를 기록했고, 이는 전년 대비 무려 121%나 성장한 수치다. 향후 중국은 전기 2륜 차, 저속 전기차, 전기 버스 부문 등 다양한 전기차 분야서 급성장을 이룩하며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 


글: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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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최근 자동차 제조업체 또는 IT 기업 간의 파트너십 체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전문 기업들 간의 합종연횡이 새로운 시대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기업 간 서로의 장점을 연결하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자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그 영역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자동차 업계 간 파트너십 체결도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글로벌 자동차 제조 업체인 토요타와 마쯔다의 협력이 크게 주목된다. 



두 브랜드 모두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이라는 점과 전 세계 매니아층이 두텁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토요타와 마쯔다는 이미 2년 전 제품 및 기술 보완을 위한 지속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달 4일 '업무 자본제휴'를 맺고 자본 및 기술적인 측면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협력 관계의 강화를 목적에 두고 환경·안전 규제 강화에 따른 대응책 마련, 사업의 다양화, 사업 확장 등에 함께 도전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자본 부문에서의 파트너십 체결은 업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두 브랜드는 4,0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3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차 조립 공장을 미국 남주 지역에 공동 건설한다. 새로운 공장 설립에 들어가는 투자 비용은 총 16억 달러이며, 향후 전기차 기술 연구 장소, 신차 제작 및 신기술 개발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토요타와 마쯔다의 공동 기술 개발 내용에는 '커넥티드 카 기술'도 포함된다. 차량과 외부와의 통신이 중요해진 오늘날의 요구에 발맞춰 통신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의도다. 차량과 다른 기기 또는 인프라와의 통신을 통해 안전성과 편의성, 효율성까지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토요타와 마쯔다 모델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공유도 진행될 계획이다. 


같은 분야에서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가진 기업들이 협력했을 때 그 시너지 효과와 경제 효과는 예상보다 훨씬 크게 나타난다. 미래 최첨단 산업에서 고도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기업들 간 융합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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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태즈매니아주 매투그룸(Matthew Groom) 장관이 도로교통법부터 형사법에 이르기까지 난폭 운전에 대한 입법 변경을 발표하며 난폭운전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난폭운전을 행한 운전자는 초범과 관계없이 최대 징역 21년을 선고받게 된다. 이는 최대 형벌이 징역 2년에 불과했던 이전과 크게 차이가 난다. 메투그룸 장관은 "난폭 운전은 생명과 가족을 앗아갈 수 있는 위험한 행위이며, 강화된 법은 난폭운전이 공도에서 허락될 수 없는 행위임을 명확히 전달하게 될 것"이라 전했으며, 호주의 검찰 총장은 '태즈매니아를 위험한 범죄자들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난폭운전은 안전한 도로교통에 저해되는 운전 행위로, 고의로 다른 사람의 교통을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운전 행위를 말한다. 급차선 변경, 지그재그 운행, 급제동, 급가속, 반복적 중앙선 침범 등이 있으며, 위반 시 도로교통법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도로교통법은 난폭운전에 대한 처벌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내리고 있으며, 추가로 난폭운전으로 입건 시 운전면허 40일 정지 처분이나 면허 취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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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지난 21일, 개기일식이 북미 대륙을 관통하며 우주쇼를 펼쳤다. 21일 오전 10시 15분(현지 시간) 미 북서부 연안 오리건주부터 동남부 사우스캐롤라이나주까지 99분간 지속된 개기일식은 많은 이들을 흥분에 빠뜨렸고, 도널드 프럼프 미 대통령도 1981년 이후 99년만의 개기일식을 감상하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려 보였다. 


자동차 업계에서도 '세기의 일식'이라 불리는 99년 만의 개기일식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았다. 어둠의 순간에서도 개기일식을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을 살펴보자. 


랜드로버 X 개기일식


랜드로버, 카르마 오토모티브, 미쓰비시는 그들의 차량을 개기일식과 함께 사진에 담았다. 랜드로버는 유명 사진작가 'Alex Strohl'에게 의뢰해 신형 디스커버리와 개기일식 장면을 한 데 담았다. 그는 사진 촬영을 위해 미국 유타주의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출발해 소투스 국립 휴양지까지 3일 간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카르마 레베로 X 개기일식 


이클립스 크로스 X 개기일식


카르마 오토모티브도 차세대 럭셔리 하이브리드카인 '카르마 레베로'를, 미쓰비시는 일식을 모델명으로 한 새로운 콤팩트 SUV '이클립스 크로스'를 홍보하기 위해 개기일식 포착에 나섰다. 해를 품은 달과 자동차의 색다른 조합은 꽤나 어룰리는 듯 하다.


XC60 파노라마 문루프 이클립스 뷰어


볼보는 개기일식 시기에 맞춰 특별한 장비를 선보이며 홍보 마케팅 전략에 나섰다. 볼보가 선보인 XC60 파노라마 문루프 이클립스 뷰어는 신형 XC60 차량에 앉아 우주쇼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는 눈보호 장비다. ISO 인증 획득을 마친 12312-2 소재로 제작됐으며, 자석을 이용해 루프에 간단히 부착 가능하다. 



닛산은 개기 일식을 기념하기 위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닛산 북미 광장에 펼쳐진 해당 예술작품은 개기 일식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크리스 지닥(Chris Zidak)이라는 한 예술가가 36시간에 걸쳐 제작했다. 크기는 무려 9만 평방미터에 달하고, 209개의 광선과 친환경 페인트 약 70갤런이 소요됐으며, 크리스 지닥은 작품의 정확한 설계를 위해 토지 측량사의 도움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기일식은 태양과 달, 지구가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이다. 이번 개기일식을 보기 위해 미국 주요 관측 지점 10여 곳에 몰린 인파는 약 2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천문학의 슈퍼볼'이라는 별칭까지 얻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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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미국에서 베이지 계열의 인테리어를 선택한 오너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보상을 실시해야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포르쉐의 베이지 계열 대시보드가 운전자에게 심한 눈부심을 야기하는 것으로 드러났고, 실제로 문제를 제기한 오너 집단의 소송 사례가 작년 12월 발생했다. 이에 포르쉐는 2007년~2016년 사이에 코냑, 룩소르 베이지, 내추럴 브라운, 플래티넘 그레이, 샌드 베이지 인테리어가 적용된 포르쉐 오너 또는 임차인을 대상으로 보상을 실시한다. 


눈부심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글라스를 구입하거나 기타 작업을 시공한 경우, 포르쉐로부터 50~175달러(한화 약 6만~20만 원) 사이의 금액을 청구 및 보상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http://DashboardGlareClassAction.com)에 자세히 기재되어 있으며, 선글라스 등 비용 환급 청구는 9월 21일까지다. 불편을 느끼지 못했거나 비용 청구를 실시하지 않으면, 아무런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된다. 


베이지 계열 인테리어 실물 사진


해당 소송은 밝은 색 계열의 인테리어가 눈부심을 심하게 야기해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에서 시작됐으며, 포르쉐는 해당 문제로 인해 차량 운행을 중단해야 하거나 부상 등의 피해를 입은 사람은 아직까지 없다고 밝혔다. 


붉어질 수 있는 법정 싸움을 피하기 위해 적절한 선에서 합의를 마친 것으로 보이며, '포르쉐 구매시 베이지 계열의 인테리어 색상을 미리 체험해보거나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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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자동차가 배터리 사업 부문에서 발을 뗀다. 닛산은 자사의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오토모티브에너지서플라이(AESC)'를 중국 사모펀드 운용사 GSR 캐피털에 양도할 것이라 밝혔으며, 이에 따라 닛산의 배터리 생산도 중단될 예정이다. 


AESC는 지난 2007년 닛산이 NEC와 함께 세운 리튬이온배터리 전문회사로, 닛산의 베스트셀링 전기차 리프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전량 공급해왔다. 현재 닛산이 51%로 가장 많은 AESC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NEC가 42%, NEC 자회사인 NEC 에너지 디바이스가 7%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닛산은 올해 말까지 보유 중인 모든 주식을 GSR에 매각할 계획이며, 미국 및 영국에 위치한 배터리 생산 공장이나 일본 내 기술 개발 및 연구부문의 일부도 함께 매각할 예정이다. 


히로토 사이카와(Hiroto Saikawa) 최고 경쟁 책임자는 이를 두고 'AESC와 닛산의 윈-윈 전략'이라 언급하며, "AESC는 GSR의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영역을 확장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닛산 전기차의 경쟁력도 크게 향상시킬것이며, 닛산의 중요한 파트너로 활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요 업계에서는 닛산이 배터리 사업 부문에서 발을 떼는 이유가 '공급망 다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변화가 닛산을 비롯한 배터리 업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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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SUV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다. 그야말로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대세'로 군림하는 듯한 모양새다. 그 인기는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호주도 SUV의 열풍을 피해가진 못했다. 


SUV가 세단, 해치백, 왜건, 쿠페 등의 전통적인 강자들을 꺾고 호주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판매량 총 692,000대 중 SUV가 270,477대를 차지하며 판매 1위를 차지했고, 승용차가 266,059대, 기타(밴,트럭 등) 차량이 155,770대를 기록했다. 그중 중형 SUV가 SUV 전체 판매량의 약 42%를 차지했고, 대형 SUV가 31%, 소형 SUV 24%, 대형 프리미엄 SUV가 약 3%를 차지했다. 


판매된 소형 SUV 중에서는 마쯔다 CX-3이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미쓰비시 ASX, 닛산 캐시카이, BMW X1, 아우디 Q3, 메르세데스 GLA가 그 뒤를 이었다. 


마쯔다는 중형 SUV 부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마쯔다 CX-5가 중형 SUV 부문에서도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현대 투싼, 토요타 라브4,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BMW X3, 메르세데스 GLC가 그 뒤를 이었다. 


대형 SUV 부문에서는 토요타가 강세다. 토요타 랜드크루저 프라도가 1위를 차지, 스바루 아웃백, 토요타 크루거, BMW X5, 레인지로버 스포츠, 아우디 Q7이 그 뒤를 이었다. 대형 프리미엄 SUV 부문에서는 토요타 랜드크루저가 1위를 차지했고, 닛산 패트롤, 메르세데스 GLS, 렉서스 LX가 그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 SUV 판매량 순위는 토요타가 41,144대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마쯔다가 31,491대로 2위, 미쓰비시가 26,625대로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작년 대비 토요타가 9.4%, 마쯔다 17.5%, 미쓰비시는 18.8%나 상승한 수치다. 5위를 차지한 현대도 작년 대비 24%나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 대비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브랜드는 재규어다. 재규어는 총 880대를 판매하며 무려 935.3%나 상승했다. 이 밖에도 인피니티가 306대로 109.6% 상승한 수치를 보였으며, 벤틀리가 41대로 141.2% 상승했다. 


작년 대비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인 브랜드도 있다. 바로 닷지, 쌍용, 시트로엥이다. 쌍용은 단 48대를 판매하며 67.6% 하락했고, 시트로엥은 46대로 64.3% 하락했다. 닷지는 고작 4대를 판매하며 98.6% 하락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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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폭스바겐 그룹과 토요타 자동차, 제너럴 모터스를 제치고 글로벌 판매량 정상을 차지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 실적은 르노그룹, 닛산, 러시아 후토와즈, 미쓰비시 모터스를 포함해 526만 8079대를 기록했으며, 아우디, 세아트, 스코다 등을 포함한 폭스바겐 그룹은 515만 5600대를 기록했다. 이어 토요타 자동차가 512만 9000대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고, 제너럴 모터스가 468만 6038대로 그 뒤를 이었다. 



르노닛산이 글로벌 판매량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요인으로 미쓰비시 자동차를 들 수 있다. 작년 10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우리돈 약 2조 6천억 원의 금액을 지불하며 미쓰비시 자동차의 지분 34%를 인수했다. 이에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자연스럽게 비쓰비시의 최대 주주가 됐고, 글로벌 자동차 그룹으로서의 영역을 더욱 확장시키며 글로벌 판매 1위 기업으로 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르노 클리오, 메간, 닛산 로그, 캐시카이 등 주력 모델들이 큰 인기에 힘입어 판매량이 크게 상승한 것도 한몫을 차지했다. 줄곧 폭스바겐과 토요타, 제너럴 모터스의 후발주자로 4위를 유지해왔던 르노-닛산이 단숨에 1위로 껑충 뛸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1위는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나 증가한 수치라 더욱 의미가 크다. 닛산차가 290만 4488대를 기록하며 핵심 브랜드로서 큰 활약을 이어갔고, 르노 자동차는 10.4%가량 증가한 187만 9288대를 기록했다. 미쓰비시 자동차는 49만 4천 대를 기록, 인피니티는 13% 증가한 12만 5천 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디젤 게이트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고, 토요타 자동차는 2.7% 증가하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제너럴 모터스는 1.7%하락하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인도, 남아프리카, 동아프리카, 호주 등 수익이 나지 않는 시장 운영을 중지하고, 수익이 나는 지역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쓰비시 자동차까지 등에 업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상반기에 이어, 올해 연간 글로벌 판매량에서도 1위를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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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이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한국 GM 

- 가격 경쟁력과 판매 전략의 문제? 


한국 GM은 6,314억 원의 이르는 작년 순손실을 포함하여 2년간 2조 원에 가까운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 철수설'이 돌고 있는 실정이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노조까지 파업에 돌입했다. GM은 최고 경영자 메리 바라(Mary Barra)는 올해 초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부를 정리하고 수익이 나는 지역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대로 부진·뒤숭숭한 행보를 이어가다간 설마 했던 한국 철수설이 현실이 돼버릴지도 모른다. 



현재 한국 GM의 주력 차종들은 경쟁 모델들에게 크게 밀리며 영 힘을 못 쓰고 있다. 기아차 모닝과 팽팽한 경쟁을 펼치던 더 넥스트 스파크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급기야 트롬 세탁 건조기 등을 경품으로 내세우며 관심 끌기에 나섰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 집계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은 41.3%나 줄었다. 



한국 GM이 들여온 신차들도 기대 이하의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의 플래그십 모델 임팔라는 출시 전 네티즌들에게 '그랜저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고, 실제 출시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물량 부족이라는 벽에 부딪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이후 기아 K7, 그랜저 등에게 크게 밀리면서 단종설까지 돌고 있는 실정이다. 



준중형 세단 올 뉴 크루즈 역시 부진이다. 역시 출시 전엔 '현대 아반떼를 이기겠다'는 포부를 밝힐 정도로 크루즈에 거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아반떼는 커녕 기아의 K3에게도 밀리며 초라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차 자체의 완성도는 괜찮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지만, 문제는 가격 경쟁력이었다. 가격대가 차량 구입 시 주요 고려 사항으로 요구되는 준중형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며 높은 가격으로 출시했다. 소비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높은 가격에 크루즈를 둘러싼 긍정적인 요소들마저 모두 묻혀버리게 됐고, 본격적인 하락세에 접어들게 됐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이어지는 부진과 가격 논란에 뒤늦게 가격 낮추기에 나서며 고객들의 신뢰마저 잃었고, 급기야 이번 달에는 출시된 지 4개월도 안된 신차가 120만 원이라는 특별 할인 조건까지 내걸었다. 계속되는 할인폭에 차가 안팔린다는 사실이 더욱 부각될뿐더러, 결국 신차효과 한 번 제대로 못 누려본 비운의 차로 전락하게 된 것. '차라리 출시 당시부터 저렴한 가격에 출시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만 더욱 커져가고 있다. 



부분변경을 더치며 숨통 좀 트이나 싶었던 트랙스마저 커다란 벽에 부딪혔다. 현대차가 작정하고 만든 소형 SUV 코나와 기아의 스토닉이 출격하면서 후발 주자로 밀려나는 듯한 모양새다. 올 뉴 말리부는 아직까지 안정적인 판매량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대만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하고 있다. 현상황에서 바라본 한국 GM의 미래는 분명 어둡다. 해결책이라고 내놓은 가격 할인 마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는 마당에 별다른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희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한국 GM의 마지막이자 유일한 대안으로 신차를 투입해 막강한 라인업을 갖추는 방안이 남아있다. 한국 GM은 모델 노후화로 상품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 캡티바를 대신할 후속 모델로 에퀴녹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에퀴녹스를 수입해 국내 중형 SUV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며, 현대 싼타페, 르노삼성 QM6, 기아 쏘렌토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한국 GM에게 에퀴녹스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기 위한 최후의 방안이자 비장의 카드인 셈이다. 실제로 에퀴녹스는 미국에서 매년 20만 대 이상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셀링카이며, 연비도 높고 최신 안전 편의 장비도 풍부하게 탑재돼 인기를 끌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번마저 지난 크루즈 때 겪었던 실수를 똑같이 저지르게 된다면, 회생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진다. 신형 싼타페가 출격을 앞두고 있고 쏘렌토는 페이스리프트로 상품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한국 GM은 이러한 현실을 정확히 인지하고 에퀴녹스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방안과 적절한 가격대 설정에 심형을 기울여야 한다. 



여유가 된다면, 신형 트래버스의 도입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적재 공간과 넉넉한 3열 공간까지 갖춘 대형 SUV 트래버스는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만한 차가 분명하다.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어 패밀리 SUV로서 매력도 충분하다. 정말 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면, 에퀴녹스를 비롯해 좀 더 다양한 신모델 투입이 절실히 요구된다. 


한편, GM이 한국 GM 인수 시 일정 기간 동안 지분을 매각하지 않겠다는 KDB 산업은행과의 계약이 다가오는 10월 16일 종료되며, 이후 상황이 더욱 악화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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