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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날이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왔다. 고향으로 떠나는 차량들이 도로에 붐비면서, 평소보다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최근 3년간 설연휴 전후에 발생한 교통사고로 19명이 사망하고 968명이 다쳤다. 



설 연휴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 수는 약 612건으로 평소보다 6% 더 많았고, 사망자는 15명으로 주말 교통사고 사망자 수와 비교했을 때 무려 25.4%나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설날 다음날에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명절 귀성길에 각별히 주의해야할 점은 '졸음 운전'이다. 교통 체증으로 인해 평소보다 오랜 시간 운전하게 되면서 피로가 쌓이고 자연스레 졸음이 찾아온다. 또한, 최근 찾아온 한파로 자동차 실내 온도를 높이기 위해 창문을 닫고 히터를 틀면서, 외부 공기가 차단돼 잠이 오거나 집중력과 판단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졸음이 느껴질 때 이미 졸음운전이 시작된 상태이기 때문에 하품을 하거나 졸음이 쏟아질 경우,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충분히 쉬어가는 것이 좋다. 또한, 한 시간 정도 텀을 두고 창문을 열어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줄 필요도 있다. 


신호 대기나 정체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졸음이나 피로에 도움이 된다. '반대쪽 어깨를 잡고 당겨주기', '손 깍지 끼기', '엄지손가락으로 턱 올려 주기', '주먹 쥐었다 펴기' 등이 있다. 


안전띠 미 착용,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음주운전 등 순간의 부주의가 가족의 행복을 앗아갈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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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이번 설 연휴부터 고속도로 상공에 드론을 띄워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적발하는 '드론 교통 단속'이 실시된다. 


드론을 활용한 교통단속은 이번이 처음으로, 좁은 공간에서 이착륙과 정지 비행이 가능하고 근접·정밀 촬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진다. 


실제로 이번 단속에 투입되는 드론은 3630만 화소의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되어 30m 상공에서도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으며, 360˚ 회전으로 여러 방향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다. 단, 원격 조정 가능 거리가 최대 1km, 비행 가능 시간이 20분이기 때문에, '법규 위반 차량 적발'보다는 운전자들이 드론을 보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도록 이끄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지정 차로 위반, 버스 전용 차로 및 갓길 차로 위반, 차선 끼어들기 등을 집중 단속하며, 경부 고속도로 기흥 휴게소, 망향 휴게소, 금호 분기점, 남해고속도로 함안휴게소 등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드론과 더불어 경찰청 헬기, 암행 순찰차, 무인 비행선도 연휴 교통 단속 강화에 나서며, 국토부는 이동시간 단축을 위해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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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식을 줄 모르는 SUV의 인기에 따라 '초호화 럭셔리 SUV'라는 전례 없던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되는 듯한 분위기다.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벤틀리는 자사의 첫 번째 SUV '벤테이가'를 선보였고, 롤스로이스 또한 '컬리넌 SUV'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초대형 프리미엄 SUV 'X7', 애스턴 마틴은 'DBX'출격을 준비 중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이에 맞설 초호화 SUV '마이바흐 GLS'를 출시한다. 



3세대 GLS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마이바흐 GLS'는 프론트 그릴, 헤드라이트, 테일 램프, 휠 등 마이바흐만의 독창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하여 일반 모델과 차별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실내 인테리어 또한 현행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 적용되는 소재보다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여 마이바흐만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V8 4.0리터 트윈 터보 엔진이 얹어지며, V12 6.0리터 트윈 터보 차저 엔진 탑재와 하이브리드 버전 출시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를 뛰어넘는 성능과 상품성을 목표로 개발되는 만큼, 2억이 넘는 비싼 가격과 동급 최대의 휠베이스를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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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BMW 디자인 총괄 카림 하비브 (Karim Habib)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 뉴스가 'BMW 디자인 총괄 카림 하비브(Karim Habib)가 BMW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카림 하비브와 BMW의 시작은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8년, 캐나다 맥길대학과 캘리포니아 아트센터를 졸업한 그는 BMW 디자인팀에 합류하게 된다. 그 후 2009년, 메르세데스-벤츠로 스카우트되어 BMW를 훌쩍 떠나는듯 했지만, 2011년 3월 BMW로 다시 되돌아오게 된다. 



카림 하비브가 디자인을 맡은 대표작으로는 수많은 논란과 BMW 디자인의 파장을 가져왔던 크리스 뱅글의 '4세대 7시리즈(E65)'의 뒤를 잇는 '5세대 7시리즈(F01)'가 있으며, 그는 '차를 보는 것을 떠나서 직접 운전할 때도 즐거워야 하고, 기쁘고 즐겁다는 이미지와 디자인이 연결되어야 한다'라며, 감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BMW는 아직까지 카림 하비브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한 바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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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카 (AutoCar)가 영국의 경량 스포츠카 제조 업체 '지노스(Zenos)'가 파산하여 새로운 투자자를 찾고 있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 



소규모 회사로 인지도는 다소 떨어졌지만 독특한 디자인과 가격 대비 강력한 성능을 가진 차량들을 선보였다. 계속되는 재정 위기 속에서도 E10라인업을 선보이며 재기를 노렸지만, 결국 파산하여 잊혀질 위기에 놓였다. 



경량 스포츠카 'E10'을 처음으로 선보였고, 이후 고출력 버전 'E10 S', 고성능 버전 'E10 R'을 추가로 선보였다. 세 차량 모두 카본 알루미늉 모노코크 섀시가 적용되어 1600파운드 (약 725kg) 이하의 가벼운 공차 중량을 자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E10은 2.0리터 4기통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되어 200마력의 성능을, E10 S는 2.0리터 터보차저 Focus ST엔진이 탑재되어 250마력을, E10은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으로 350마력이라는 힘을 발휘한다. 특히, E10 R은 성능에 비해 39,995파운드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E10 S는 톱기어(TopGear UK)의 제레미 클락슨(Jeremy Clakson)이 뽑은 '2016 최악의 자동차'리스트에 포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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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영국의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 '애스턴 마틴 (Aston Martin)'이 새로운 로고에 대한 상표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의 날개로 착각하기 쉬운 기존 엠블럼은 이집트에서 태양신의 상징으로 신성시 여겨지는 '스카라베라'풍뎅이의 날개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이와 달리 새로운 로고는 원형으로 변경되었고, 무늬가 더욱 복잡해졌다. 


새로운 로고가 펜, 시계 등 기타 악세사리에 적용될 수도 있고, 새롭게 선보일 애스턴마틴 자동차의 보닛에 부착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처음 애스턴 마틴의 로고는 A와 M을 합친 모양으로 굉장히 단순했다. 1921년부터 1926년까지 이 로고가 사용되었고, 이후 창업자 마틴이 유럽 경제 위기로 회사를 떠나게 되면서, 새로운 투자그룹에 인수된 애스턴마틴은 이름만 유지하고 날개 모양의 엠블럼을 사용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색깔이나 모양의 미미한 변화가 일어나기도 했지만, 날개 모양의 전체적인 큰 틀은 유지되었다. 



만약 새로운 로고가 앞으로 애스턴마틴을 대표하는 로고로 사용된다면, 무려 96년 만에 원형 모양의 로고로 되돌아오게 되는 셈이다. 하지만, 지금의 애스턴마틴 로고는 굳이 교체될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 할 정도로 완벽하기 때문에, 새로운 로고의 탄생 비화와 용도가 궁금하기만 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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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1998년, 재규어의 콘셉트카 한 대가 영국 버밍햄 모터쇼를 떠들썩하게 만든다. 언론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그 어느 때보다 열광적이었다. 재규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차를 양산해야 된다는 분위기로 가득 찼고, 재규어는 그래야만 했다. 그렇게 4년 뒤, 시대를 거스르는 희대의 역작 '재규어 XJ220'이 탄생한다. 


"

정말 타임머신이 있는 거야? 미래에서 온거 맞지?

"



매끈하게 빠진 바디라인, 차체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맹수의 본능을 이식받은 엔진, 눈을 의심케 하는 미래에서 온 듯한 디자인. 분명 지금껏 등장한 차들과는 달랐다. 제아무리 잘난 페라리, 람보르기니와도 뭔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 차'였다. 


1992년, 모터쇼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이어받은 재규어 XJ220의 양산이 시작된다. 컨셉카와는 달리, 문이 위로 열리는 시저 도어에서 일반 도어로 변경됐고, 사륜구동에서 MR방식으로 변경됐다. 



재규어는 350대만 한정 판매하기로 했지만, 무려 1,500대의 주문이 들어온다. 물론, 기존 계획대로 350대의 계약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절하지만, 계획보다 4배 이상의 주문 건이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가 '세계의 주목을 받은 어마어마한 녀석'이라는 것을 완벽하게 증명한다. 



XJ220의 이름 속 '220'은 '220mph(354km/h)를 목표로 제작'되었다는 의미를 가지며, 이는 25년이 지난 현재 기준으로 봐도 엄청난 속도다. 당시, 자동차 전문 기자와 비평가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고, 오토카 저널리스트는 "맹렬한 가속력을 가졌으며, XJ220이 정말 놀라운 것은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겁을 주지 않으면서 보여준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최고로 여겨지던 '페라리 F40'이나 '포르쉐 959'를 꺾겠다는 재규어의 목표와 의지가 담겨 탄생한 만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3.5L V6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었고, 최대출력 542마력, 최대토크 65.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5단 수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렸다. 최고 시속은 213마일(약 343km/h)로, 그 당시 양산차 중 최고속도를 기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이후 1994년, 외계인을 고문해 만든다는 맥라렌의 슈퍼카 '맥라렌F1'이 370km/h의 최고속도를 기록하게 되면서 타이틀을 넘겨주게 된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디자인이 지금 봐도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달린다. 말콤 세이어에 이어 지오프 로슨(Geoff Lawson)이 재규어의 디자인 철학을 이어받았고, 그가 XJ220과 S-타입을 완성시킨다. 단언컨대, 시대를 앞선 디자인이며 앞으로 근 10년간은 자동차 매니아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장 4,930mm, 전고 1,150mm, 전폭 2,020mm'.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의 전장이 4,999mm, 전폭이 1,983이며, 혼다의 초소형 미드십 스포츠카의 전고가 1,180mm이다. 어느 정도로 크고, 어느 정도로 차체가 낮은지는 두 차량과 비교해보면 쉽게 짐작해볼 수 있다. 



몇 년 전, 불가리아의 전문 튜너 오버드라이브가 재규어 XJ220을 튜닝해 선보이면서 XJ220을 동경하던 매니아들의 마음에 다시 불을 붙이기도 했고, 중동에서 고작 900km달린 XJ220가 매우 더럽혀진 채로 방치돼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분노를 사기도 했다.



어째 됐건, 재규어 XJ220은 시대를 거슬러 등장했던 분명한 희대의 역작이다. 이 차가 25년 전 등장했던 차라고 하면 그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믿을 수 없지만,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당시 재규어 XJ220을 본 사람들의 마음이 '미래에 만날 아리따운 부인을 수 십 년 앞당겨 본 느낌'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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