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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최근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브랜드가 직접 보증하는 '인증중고차'에 대한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자체적인 품질 보증 서비스를 실시, 확실하게 제품을 보증해 주는 중고차를 말한다.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신차 구입과 달리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 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인증 중고차로 발길을 돌리는 사례도 급증했다. 

다만, 브랜드 인증중고차는 품질은 믿을 수 있어도 가격이 다소 비싸 아쉽다는 지적도 많이 나오고 있다.

동호회 등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신차 프로모션 받으면 인증중고차와 큰 가격 차이가 나지 않는다“, “대부분 리스차량이 많고 이자율이 높아 실질적으로 따져보면 가격이 비싼 편이다", "현금차량 매물은 거의 없고 있어도 가격이 높은편이다“라는 등의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인증 중고차는 자체적인 품질 점검을 실시 하는 만큼, 동일 모델의 연식, 주행거리 대비 가격이 약 100~200만 원 가량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인증 중고차에 대해 조금만 파악해보면 왜 리스 비중이 높은지, 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지 등을 알 수가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체로 각 브랜드 전시장에 매입되는 리스승계와 현금/할부 인증 중고차 비율은 6:4-7:3 정도로 리스승계 차량이 더 많다.

수입차 시장 구도가 현금보다 리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고, 전시차나 시승차 또한 본사 파이낸싱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리스차량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때 리스 상품은 금융리스와 운용리스 두 가지로 나뉘는데, 금융리스는 명의만 파이낸셜로 두는 할부와 같은 방식으로, 만기 때 인수 또는 인수종료 전 차량을 매각할 수가 있다.

반면, 운용리스는 비용. 회무처리가 수월하고 자산으로 잡히지 않기 때문에 법인사업자들의 선호도가 굉장히 높다. 또 운용리스는 만기 때 리스 재계약 또는 반납/인수 중 선택할 수도 있다.

다만 인증 중고차 리스는 이자율이 높고 향후 인수할 때 잔존차량가액과 취등록세를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신차 또는 할부보다 조금 비싼 게 사실이다.

업계 관계자는 “1. 2금융권 모두 중고차 리스가 신차 리스나 할부보다 이자율이 높지만 평균 1∼1.5%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법인사업자이거나 차량을 자주 바꿔 타는 경우 혜택이 크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10년간 1억 원짜리 차를 5번 바꿔 탄다고 가정했을 때, 할부는 차량가의 7%(지역별 상이)인 700만원의 취등록세를 계속 내야하지만, 리스는 취등록세가 모두 면제되기 때문에 국산 중형차 1대 가격인 총 3,5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리스는 또, 첫 신차 리스 구매 고객만 차량 원가에 통합 등록비용을 합쳐 구매비용을 내지만, 이후에 매물로 나온 인증 중고차를 리스로 구매하는 고객은 취등록세가 모두 면제되는 장점이 있다.

가격과 프로모션면에서 인증 중고차를 신차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본사에서 중고차 시장 가격 방어를 위해 일정 금액 이하로 판매금지 지시를 내리는데, 서비스가 많아지면 그만큼 차 가격도 올라가기 때문에 프로모션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 부분에선 프로모션 혜택이 큰 신차와 직접 비교하면 인증 중고차의 메리트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증 중고차만의 차별화된 장점 덕분에 인증중고차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

브랜드 인증 중고 차량은 고객에게 차량 인도 전, 주행 테스트,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전자시스템 작동 테스트, 내외관 품질 검사, 점검 및 클리닝 과정을 거쳐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최상의 품질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소비자는 인증 중고차의 정비 및 수리 내역을 투명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신차와 달리,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의 긴 대기 기간 없이 차량을 즉시 인도받을 수 있고, 다양한 옵션과 컬러를 다량 확보하고 있어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차량을 쉽게 찾을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종종 저렴하고 연식과 주행거리가 얼마 되지 않은 한정 특가 매물도 나오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 차량을 구입할 수가 있다.

무엇보다 브랜드 인증 중고차는 이름 그대로 브랜드가 제품을 보증해 주는 중고차인 만큼 상품화는 물론, 판매된 후에도 일정 기간 신차와 동일한 품질보증을 받을 수 있어 일반 상사 중고차와는 확연히 차별화된다.

업계 관계자는 “인증 중고차는 브랜드가 확실하게 검증한 차량들을 보다 투명한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어 중고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개선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도 중고차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고, 브랜드 인증 중고차와 이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증마켓)도 생겨나는 등 인증 중고차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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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일 전기차 아이오닉 5와 테슬라 모델 Y의 접전이 예고되는 가운데, 최근 공개된 아이오닉 5의 독특한 실내 사양에 관심이 쏠린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첫 번째 전기차로, 최적화된 공간 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탑승자 모두를 위한 ‘거주 공간(Living Space)’이라는 테마가 더해져 전용 전기차만의 차별화된 내부 디자인을 갖췄다.

크게 눈에 띄는 차별화된 점은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센터콘솔이 꼽힌다. 

일반적인 차량은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센터콘솔이 고정된 상태로 배치돼 있어, 운전석과 조수석이 서로 독립된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반면 최근 공개된 아이오닉5는 센터콘솔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돼 1열(운전석, 조수석) 공간의 쓰임새가 극대화됐다.

덕분에 운전자 쪽 벽면에 바짝 붙여 주차했을 경우, 보조석 쪽으로 이동해 승하차할 수가 있다. 또 1열 공간이 일반 차량보다 훨씬 넓은데다 슬라이딩 기능까지 있어 충전시나 쉼터에서 잠시 쉬어갈 때 발판을 뻗어 충분히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런 설계가 가능한 요인으로는 아이오닉5가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이 꼽힌다. 

E-GMP 플랫폼은 내연기관 플랫폼과 달리 바닥을 편평하게 만들 수 있고, 엔진과 변속기, 연료탱크 등이 차지했던 공간이 크게 줄어들어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혁신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에따라 엔진과 기어박스 등 실내 공간을 차지하는 부품들이 대거 빠지면서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이고, 지금까지 구조적 한계로 불가능했던 새로운 자동차 실내 구성이 탄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밖에 아이오닉5 내부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와 친환경 공법을 대거 적용해 모빌리티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아이오닉5는 가죽 시트 일부와 도어 팔걸이(암레스트)에 재활용 투명 페트병을 분쇄하고 가공해 만든 직물을, 도어와 대쉬보드, 천정과 바닥 부분에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소재를 사용했다.

또 시트 가죽 염색 공정에는 아마씨앗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이 적용됐고, 스티어링 휠, 스위치 등 손이 닿는 부분은 유채꽃,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을 활용한 바이오 페인트가 사용돼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오닉 5에는 내연 기관차의 구조적 한계였던 실내 터널부를 없앤 플랫 플로어와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콘솔인 유니버셜 아일랜드, 슬림해진 콕핏, 스티어링 휠 주변으로 배치한 전자식 변속 레버(SBW)를 적용해 실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내부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다리받침(레그서포트)이 포함된 1열 운전석∙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등받이와 쿠션 각도 조절로 탑승자의 피로도를 줄여줘 안락한 주행을 비롯해 주∙정차시 편안한 휴식을 가능하게 해준다.

더불어 조만간 현실화할 자율주행, 고성능 EV, V2G(Vehicle to Grid) 등 다양한 활용성까지 감안한 설계구조로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5는 당초 이달 초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코나 EV 화재 원인 발표 등을 고려,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5는 내달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 3월 말부터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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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최근 수입 중고차 시장에서 브랜드 인증 매물에 대한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증가했다.

인증 중고차는 이름 그대로 브랜드가 확실하게 제품을 보증해 주는 중고차다. 그만큼 신뢰성이 탁월해야 하며, 신차에 버금가는 품질보증 서비스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중고차'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수입 인증중고차는 지난 2005년 BMW가 ‘BMW 프리미엄 셀렉션(BP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도입했고, 메르세데스-벤츠가 2011년, 포르쉐가 2012년에 도입하는 등 총14개 브랜드로 늘어났다. 

현재 인증 중고차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수입 브랜드로는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BMW, 아우디, 폭스바겐, 볼보, 포르쉐, 푸조, 포드, 재규어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13개 브랜드다.

이처럼 인증 중고차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주행거리가 얼마 안 되는 신차 수준의 차량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데다 일정기간 품질 보증까지 해 주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 높은 차량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

실제로 브랜드 인증 중고 차량은 고객에게 차량 인도 전, 주행 테스트,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전자시스템 작동 테스트, 내외관 품질 검사, 점검 및 클리닝 과정을 거쳐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최상의 품질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소비자는 인증 중고차의 정비 및 수리 내역을 언제든 제공받을 수 있다.

구입 부담이 큰 수입차의 경우, 신차 가격보다 많게는 30% 이상 저렴하게 나오는 차량들이 많기 때문에 브랜드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차량을 구입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브랜드 인증 중고차 시장의 규모와 수요가 커지자, 고가의 슈퍼카 브랜드도 인증 중고차 사업에 본격 나섰다. 

특히,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출고가 지연되고 있는 포르쉐는 인증 중고차 판매가 더욱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최근 한국 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차 인도까지 짧게는 6개월, 길면 1년 넘게 줄을 서야 한다.

한 예로 인기 SUV인 포르쉐 카이엔은 지금 계약해도 길게는 1년 이상을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며, 인디오더를 추가할 경우 대기기간은 더욱 길어진다. 또,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파나메라, 911 등의 차종도 출고까지 6개월 이상 기다려야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대기기간이 길어지다보니,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기간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인증 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급증했다. 

15년 이상 포르쉐 차량을 판매해 온 SSCL의 경우, 2012년 7월 포르쉐 센터 분당 판교에 포르쉐 최초의 인증중고차센터 설립 이후 지금까지 포르쉐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총 2,200 대 이상의 포르쉐를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SSCL은 신차와 달리 대기 기간없이 차량을 출고받을 수 있다는 점과 다양한 옵션과 컬러를 다량 확보하고 있어 고객들이 원하는 차량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센터 분당 판교에는 정식 교육을 받은 정비전문가가 엔진, 트랜스미션, 전기장치 등 111가지 항목의 점검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품질검사를 실시한 후에 포르쉐 공식인증을 받고 있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높다.

정해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차량들은 포르쉐 공인 테크니션의 손에 맡겨지며, 100% 포르쉐 순정부품을 사용해 새차처럼 거듭나게 된다.

중고차는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소비자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단점인 반면 포르쉐는 과거 차량서비스 내역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더욱 안심하고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보증기간이 만료된 차량이라도 1년 연장혜택을 제공받기 때문에 안심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가 있다.

포르쉐 공식인증중고차를 구입한 고객은 차량에 문제가 생겼을 때 신차와 동일하게 부품비용 및 공임(사고수리. 소모품 교환은 제외)을 전액 종합보증서비스로 처리할 수 있어 추가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며, 구입 후 1년간 포르쉐어시스턴트(24시간출동서비스)도 제공받을 수가 있다.

최근엔 슈퍼카 브랜드인 람보르기니도 인증 중고차 사업에 본격 나섰다. 

지난해 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한국 공식 딜러 람보르기니 서울(SQDA 모터스)은 람보르기니 고객의 만족도 향상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서비스 센터를 오픈, 공식 인증 중고차 사업을 본격 개시했다. 

람보르기니 공식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인 ‘셀레지오네 람보르기니 프로그램’은 람보르기니의 숙련된 테크니션인 총 150가지 항목에 달하는 품질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차량만 매입해 판매하는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량만을 판매한다. 

특히 엔진, 변속기, 차체, 전자시스템, 인테리어 등의 검사는 물론 주행 테스트까지 포함되는 까다로운 과정을 통과한 차량에 대해서 기본 12개월부터 최대 24개월까지 연장 가능한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해 차량 구매 이후에도 안심하고 람보르기니 차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관련해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 관계자는 "최근 인증중고차가 출고 대기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며, “인증중고차는 브랜드가 확실하게 검증한 차량들을 보다 투명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어 중고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까지 중고차시장 진출을 서두르면서 인증중고차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생겨나는 등 중고차시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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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테슬라가 전기 크로스오버(CUV) 모델Y를 국내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던 모델Y는 동급 대비 가장 안전하면서 빠른 속도와 성능을 자랑하는 중형 전기 SUV로, 국내서는 기본 모델인 스탠다드 레인지, 롱레인지, 퍼포먼스 등 총 3가지 트림을 선보인다.

모델Y의 항속거리는 최대 511km(롱레인지 기준)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3.7초(퍼포먼스 기준)에 불과, 최고 속도는 250km/h(퍼포먼스 기준)에 달한다.

동급 SUV 중 최고의 적재 공간을 갖춘 모델Y는 5인승 또는 7인승 시트 구성이 가능하며, 7인승 옵션은 국내에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또 심플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의 모델Y는 15인치 터치스크린에서 차량의 모든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높아진 시트와 낮은 대시보드는 더욱 넓어진 전방 도로 시야를, 확장형 완전 글래스 루프는 완벽한 스카이 뷰와 개방감을 제공한다.

안전성 또한 탁월하다. 모델Y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역대 테스트 SUV 중 7.9%의 가장 낮은 전복 확률을 기록했으며, NHTSA가 시행한 2021년도 차량 안전도 테스트의 모든 범주 및 하위 범주에서 별 5개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모델Y 전시 차량은 청담과 하남에 있는 테슬라 스토어와 분당, 부산에 있는 테슬라 센터 및 테슬라 갤러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날 오픈하는 하남 테슬라 스토어 이외의 모든 매장은 13일부터 정상 영업을 개시한다.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5,999만원, 롱레인지 6,999만원, 퍼포먼스 7,999만원부터이며, Tesla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

이로써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는 전기차 구매보조금 100%를 받을 수 있으나 롱레인지와 퍼포먼스는 50%만 받게 됐다. 친환경차 종합정보 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아직 모델Y의 공식 구매보조금액이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올해부터 판매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기준인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장도가격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합한 금액으로 산정되며 6천만원 이하 전기차는 보조금 100%를, 6천만원 초과 9천만원 미만 전기차는 보조금 50%를, 9천만원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여기에 일부 지자체가 구매보조금을 줄였다. 서울·제주·대구·울산이 지난해보다 50만원, 인천이 80만원, 광주가 100만원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별 보조금은 승용 기준으로 서울이 400만원, 부산이 500만원, 대구가 450만원, 인천이 420만원, 광주가 500만원, 대전이 700만원, 울산이 550만원, 경기도가 최대 600만원, 강원도가 520만원, 충북이 800만원, 충남이 최대 1천만원, 전북이 900만원, 전남이 최대 960만원, 경북이 최대 1,100만원, 경남이 최대 800만원, 제주가 400만원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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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지난해 6월 국내 출시된 아우디의 프리미엄 전기차 '아우디 e-tron'이 출시 반년 만에 중고차 시장에 대거 유입되고 있다.

아우디 e-tron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넉 달 동안 601대가 판매된 뒤 8월부터 지금까지 신규 등록이 없는 상태다.

출시 당시 판매 가격은 1억 1,492만 원이었으나, 2021년형 1월부터는 1억 1,700만 원으로 소폭 인상됐다.

수입차 업계 및 국내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 마켓에 따르면 최근 아우디 e-트론 14대가량이 인증 중고차 매물로 올라왔다.

대부분 주행거리가 2-3천 km대로 거의 새차 수준이다. 신차 출시 반년여 만에 이처럼 중고차 시장에 매물로 대거 등장하는 경우는 드물다.

아우디 인증중고차 사이트에 올라온 주행거리가 960km에 불과한 아우디 e-tron 55 콰트로가 8,500 만원에, 458km를 주행한 차량은 8,550만원에, 1557km를 주행한 모델은 8700만원에 매물로 나왔고, 2200km인 아우디 e-tron 55 콰트로는 8,700 만원에, 2000km인 모델은 8,950만원에 올라왔다. 

주행거리 2-3천km대 차량의 판매가격은 8,500만원에서 8,700만원으로, 신차가격보다 약 3천만 원 가량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2019년 말 출시된 재규어 전기차 I-페이스도 인증중고차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주행거리가 11km와 36km에 불과한 2019년 12월식 재규어 I-페이스는 8,300만원에 매물로 등장했다. 이 차의 신차가격은 1억2,810만원이다. 거의 신차수준이지만 가격이 무려 4,500만원이나 낮아졌다.

주행거리가 1만9,373Km인 2019년 8월식 BMW i3 전기차는 3,640만원에 판매된다. 이 차의 신차가격은 6,560만 원으로, 약 절반가격에 판매된다.

2019년 11월식 모델로 주행거리가 1만1,193Km인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C는 7,900만원에, 2019년 10월식으로 주행거리 6,707 Km인 EQC모델은 7,300만원에 각각 팔리고 있다. 이 차의 신차 가격은 1억1,100만원이다. EQC는 신차가격에 비해 3,800만 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아우디 e-트론, 벤츠 EQC, 재규어 I-페이스는 지난해까지 전기차 국고보조금이 대당 628만원- 630만 원 가량 지급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9천만 원 이상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없애기로 하면서 구매 보조금 혜택이 사라진다.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주행거리가 수백km미만 차량이 중고차시장에 등정하는 경우는 모델별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딜러사가 자체 구입해 보관하고 있다가 시장에 내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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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신차시장과 더불어 브랜드가 직접 보증하는 '인증중고차'의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인증중고차 판매량은 3만여 대로, 전년비 30% 이상 크게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증중고차는 자동차 브랜드들이 직접 중고차를 매입해 수리하고, 최대 200가지에 달하는 항목을 세밀하게 진단, 품질 절차를 통과한 중고차를 판매하는 제도를 말한다.

인증 중고차 사업을 운영하는 수입차 브랜드는 메르세데스 벤츠, BMW, 렉서스,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볼보, 푸조, 포드, 재규어랜드로버,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 등 13개 브랜드다.

각 브랜드는 자체적으로 차량 검증 방식을 도입해 품질을 관리하고, 일정기간 품질을 보증해 주는 방식으로 '믿을 수 있는 중고차'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으며, 높은 신뢰도 덕분에 인증중고차를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무주행 신차급 수입차가 인증중고차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어 더욱 많은 주목을 받는다.

주행거리가 얼마 안 되는 신차 수준의 차량을 비교적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다 일정기간 품질 보증까지 해 주고 있기 때문에 가성비 높은 차량을 보다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입 인증 중고차는 통상 신차로 판매된 지 5년 이하 또는 주행거리 10만㎞ 미만의 무사고 차량을 매입해 성능 점검과 수리 등을 거쳐 브랜드 인증 중고차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부담이 큰 수입차의 경우, 신차 가격보다 많게는 30% 이상 저렴하게 나오는 차량들이 많기 때문에 브랜드에 구애 받지 않고 원하는 차량을 구입할 수 있고, 특히 일부 차량들은 주행거리가 100km 이하의 신차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는다.

실제로 국내 유일의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인 인증마켓에는 주행거리 수십km대의 무주행 신차급 매물들을 쉽게 살펴볼 수 있다. 렉서스IS IS300은 주행거리가 15km에 불과하다. 신차가격이 5,310만원인 이 차는 현재 4,5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메르세데스 벤츠 GLE-클래스(2019년 12월식)는 주행거리가 37Km로 신차가격인 1억7,320만원보다 6천만 원 이상 낮은 1억1,0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우디A6 C8 모델의 주행거리는 250km다. 이 차는 2020년 6월식으로 신차가격이 6,532만원인데 현재 4,800만원에 판매된다.

2020년 5월식 BMW X5 M50d는 주행거리가 1,601km로 신차가격보다 2천만원 가량 낮은 1억1,800만원에 판매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C 클래스 C43 AMG 4매틱은 2019년 12월식이지만 주행거리는 42km에 불과하다. 이 차량은 신차보다 2,200만원이 저렴한 6,400만원에 올라왔다.

주행거리가 100km 미만인 차량의 경우, 신차로 등록됐다가 곧바로 인증 중고차로 전환된 경우가 많다.
수입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들은 신차 부문의 목표달성을 위해 실제로 판매되지 않은 차량을 임시로 등록했다가 인증 중고차로 넘겨주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일부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분기 혹은 연말 목표달성을 위해 딜러들이 이른바 ‘밀어내기’ 판매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할당된 목표를 달성해야만 본사(한국법인)로부터 ‘유보 마진’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인데, 유보마진을 100%까지 받게 되면 자체 등록한 뒤 중고차로 판매하더라도 이득을 볼 수가 있다.

이들 차량 중 일부는 판매 딜러들이 임직원용으로 사용하다가 인증 중고차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는데 주행거리 5천km 미만 차량은 이런 차량들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주행거리가 짧은 신차급 중고차는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연간 수 백대 씩 중고차로 전환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들 차량은 연식이나 주행거리 등 모든 면에서 신차와 동등한 수준인데도 가격은 신차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로선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신차를 구입할 수 있는 찬스가 되기도 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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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연초부터 안방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인 SUV 열풍에 발맞춰 출시한 GV70과 GV80, 그리고 인기 대형 세단 G80까지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면서 국내 고급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해 국내에서만 연간 10만 대를 넘어섰다. 미국서는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지만, 중국 등 다른 지역에서의 호조로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이 12만8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인 렉서스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70만대 가량을 판매한 것과 비교하면 아직도 갈길은 멀다.

제네시스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20만대 가량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 13만여대, 미국을 포함한 다른 해외시장에서 7만대 가량을 판매하면 충분히 가능한 수치다.

신모델 출시로 라인업이 강화돼 더욱 기대가 쏠린다. 제네시스는 세단 부문의 G70, G80, G90와 SUV 부문의 GV70, GV80등 5개 라인업을 갖췄으며, 올 하반기 전기차 버전인 ‘JW(프로젝트명)’를 새롭게 투입, 당초 계획했던 6개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새해 첫 출발은 순조롭다. 국내서는 전년 동기대비 283% 증가한 1만1,497대를 판매했고 미국시장에서도 101% 늘어난 2,814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부터 북미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GV80는 11월 58대에서 12월 1,459대, 2021년 1월에는 1,512대를 기록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들 차종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개발되는 차종은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JW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전기차로, 최적의 주행성능과 일반 차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넓은 실내공간을 갖출 것으로 기대가 쏠린다. 이를 시작으로 GV70e, G70e, GV80e, GV90e, G90e 등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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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대기 수요가 많은 인기 수입차종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증중고차 시장이 많은 주목 받고 있다.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출고가 지연되는 이른바 '줄 세우기'가 길어진 탓이다.

특히 인기 브랜드인 볼보의 경우 신차 대기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의 차량을 대기 기간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인증 중고차'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빈번하다. 

현재 볼보차의 경우, 전체 라인업 중 거의 전 차종이 출고 대기 문제를 앓고 있다. 

구체적으로 인기가 많은 SUV 차종인 XC40, V60크로스컨트리, 플래그쉽 S90는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플래그십 SUV인 XC90과 XC60, S60는 5개월 대기, V90 크로스 컨트리 역시 출고 대기가 3-4개월을 넘기는 상황이다. 이는 모두 최소 기간으로 대기 기간이 더욱 길어질 수 있으며, 차종 및 트림에 따라서 많게는 1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차종도 있다.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최근 한국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한 포르쉐의 경우, 신차 인도까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이 넘어가는 대기기간이 필요해졌다. 

이에 대기 기간 없이 바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는 인증중고차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포르쉐 인증중고차를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다. 

특히 인기 SUV인 카이엔은 지금 바로 계약해도 길게는 1년 이상을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하며, 하반기 출시를 앞둔 마칸 부분변경 모델 역시 차량 인도까지 1년 이상의 대기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911, 파나메라 등의 차종도 출고까지 6개월 이상의 대기해야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중고차 센터에서는 원하는 조건의 차가 있다면 긴 대기 기간 없이 빠른 출고가 가능해 주목을 받는다. 

국내 유일의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izmarket)에 올라온 볼보. 포르쉐 차량 분석해 보면 주행거리 얼마 안되는 차량들이 많이 올라올뿐 아니라 거래가 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증마켓 관계자는 "최근 인증중고차가 출고 대기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브랜드가 직접 보증하는 인증중고차의 높은 신뢰도 역시 장점으로 꼽힌다. 인증중고차는 이름 그대로 브랜드가 확실하게 제품을 보증해주는 중고차를 말한다. 

실제로 브랜드 인증 중고 차량은 고객에게 차량 인도 전, 주행 테스트, 소프트웨어 최신화 업데이트, 전자시스템 작동 테스트, 내외관 품질 검사, 점검 및 클리닝 과정을 거쳐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최상의 품질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또 소비자는 인증 중고차의 정비 및 수리 내역을 투명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최근에는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까지 중고차시장 진출을 서두르면서 인증중고차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도 생겨나는 등 중고차시장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수입 신차 판매량이 연 평균 20% 이상 급성장하면서 중고 수입차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으며, 더불어 인증 중고차 시장도 크게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업체들이 확실하게 검증한 차량들을 보다 투명한 방식으로 제공함으로써 중고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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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아우디코리아가 4천만 원대인 2018년식 아우디 A3를 최고 40%할인, 아반떼 가격인 2천만 원대에 판매해 화재가 됐다.

당시 할인된 A3는 아우디 공식 인증 중고차로 판매됐다. 신차이면서도 중고차로 등록은 됐지만 보증기간 등에선 신차와 같은 혜택이 주어져 3천여대가 하루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 


당시 할인 판매는 친환경 차를 9.5% 이상 판매하도록 강제한 수도권 대기 환경 개선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법을 지키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2019년에도 아우디코리아는 A6 일부 모델을 1,300만 원 대폭 할인, 4천만 원대에 판매하기도 했다. 연식변경을 앞두고 남은 재고 물량을 털어내기 위한 조치였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아우디 외 BMW도 재고물량은 물론 새로 출시된 신차도 10% 이상 파격 할인 판매가 잦은 브랜드로 꼽힌다. 

최근에는 재고 처리를 위해 아예 광고까지는 하는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 짚 브랜드는 일부 차종에 대해 20% 할인을 공식화하고 있고 일본 혼다자동차도 심심찮게 떨이 세일을 진행한다.

제 값 주고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들은 이런 떨이판매가 중고차 가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별로 환영하지 않지만 중고차시장에서 차량을 구매코자 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최고 인기 상품이다.

주행거리가 얼만 안되는 신차를 거의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찬스가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증중고차 토탈 솔루션인 인증마켓에 등장하는 차량들을 보면 신차 못지않은 제품력에도 가격은 절반 수준에 불과한 차량들이 즐비하다. 


2020년 6월식으로 주행거리가 649Km 밖에 안 되는 아우디의 간판 차종인 A6(신차가격 6,532만원)는 1,800만 원 이상 낮아진 4,73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주행거리가 1,000km 미만 차량은 거의 신차와 다름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5월식으로 1460km를 주행한 아우디 A4 TDI 콰트로 프리미엄(신차가격 5,884만 원)은 4,700만원에 판매되고 있고, 주행거리가 겨우 456km인 2019년 10월식 아우디 뉴 A3 40 TFSI(신차가격 4,040만 원)는 2,700만 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주행거리 6,750km인 2019년 11월식 아우디 A4 40 TFSI 프리미엄모델(신차가격 5,090만원)은 1,390만원이 싼 3,700만원에 판매된다. 또, 2019년 11월식으로 주행거리가 4,694km인 아우디 A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스포트백모델(신차가격 6,325만 원)은 4,2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BMW의 경우, 2020년 5월식으로 주행거리 9814km인 BMW X2 18d 어드밴티지모델(신차가격 5,040만원)이 3,5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 2020년 2월식으로 주행거리 1만838km인 BMW 2시리즈 220d 쿠페 (신차가격 4,900만원)는 3,800만원에 판매된다. 

반면 할인판매가 거의 없는 볼보자동차는 2019년 12월식 볼보 S90 D5 AWD 인스크립션 모델이 주행거리가 2만39km에 달하지만 판매가격은 신차가격(6890만 원)의 88.5%에 달하는 61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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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국서 폭발적 인기를 끈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와 초소형 전기차 '홍광 MINI EV'가 꼽힌다. 두 차종은 지난해 중국 내 연간 전기차 판매량서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홍광 MINI EV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Motor Corp)가 합작으로 만든 2도어 초소형 전기차로, 중국 판매 가격은 2만8,880RMB(480만 원) 정도다. 

홍광 MINI EV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덕분에 흥행에 성공, 중국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신에너지차(NEV) 모델 중 유일하게 월간 판매량이 3만대를 넘어섰다. 


이 차는 길이 2,917mm, 너비 1,493mm , 높이 1,621mm 에 1,940mm 의 휠베이스를 갖춘 매우 컴팩트한 전기차로, 13.8kWh급 배터리 팩과 27마력급 전기모터가 장착, 최고속도 100km/h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0km(124 마일)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홍광 MINI EV의 또 다른 적수가 나타났다. 중국 장안자동차는 지난 15일 ‘벤벤 E-스타 (Benben E-Star National Edition)’란 전기차를 출시했다. 해당 차량 역시 보조금 후 판매가격이 2만9,800(507만 원)~3만9,800RMB(677만 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벤벤은 경차 디자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일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차량으로, 울링홍광MINI보다 디자인이 한층 매끄럽고 세련미를 갖춰 중국 젊은층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벤벤의 차체크기는 길이 3,730mm, 휠베이스 2,410mm의 작은 차체지만 4도어 5인승 모델로 설계됐다.

뒷좌석은 4대6 분할 시트가 적용됐고 트렁크 입구는 900mm, 깊이는 533mm, 내부 너비는 992mm로 생각보다 넓어 큰 여행용 가방이나 유모차도 실을 수 있다.


벤벤 E-Star 내셔널 에디션은 1회 충전으로 최장 301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도심 출퇴근용으로 사용할 경우, 하루 통근거리를 20km로 계산하면 한 번 충전으로 1주일 가량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고속충전 기능을 갖고 있어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또 벤벤에는 장안자동차의 유압식 링 빔 서브 프레임을 사용, 안전성이 일반 승용차와 동일한 수준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지가 중국 승용 EV시장의 새로운 리더로 소개한 이들 두 미니 전기차가 올해 중국 대륙에서 어떤 바람을 일으킬 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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