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의 주력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가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3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 소비자체험평가에서 4년 연속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렉서스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ES 300h는 편안한 주행감, 높은 연료효율,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친환경성 등 다양한 매력으로 2012년 국내 출시 이후 지금까지 약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렉서스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렉서스 ES 300h는 이번 조사에서 제품만족도, 초기품질, 비용대비가치 3개 항목을 종합하여 가장 높은 수치를 받아 4년 연속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컨슈머인사이트가 200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는 1년 이내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차량을 구입하고 사용하며 느낀 경험을 토대로 고객의 직접평가가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성능·기능·디자인 등 상품성 관련 11개 항목의 만족도를 기반으로 한 제품만족도에서는 수입 및 국산차 통합 1위를 차지하며 차량 보유자로부터 상품성에 대해 인정받았다.
관련해 강대환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올해의 차'는 고객분들이 직접 사용해 보시고 선택해 주셨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고객이 차를 구매하시는 시점부터 차량을 사용하면서 필요한 애프터 서비스부분까지, 전국의 렉서스 딜러와 함께 고객 한 분 한 분께 감동을 전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렉서스는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2023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AS만족도(CSI)'와 '내구품질(TGW-d)' 모두 1위를 차지, 각각의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 8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다.
내구품질에서 렉서스는 올해 97PPH로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점수가 낮을수록 문제점 수가 적어 품질 경쟁력이 우수함을 뜻하며, 올해의 산업 평균 점수는 내구품질이 244PPH를 기록했다.
아울러 렉서스는 AS 및 판매 서비스 만족도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AS 만족도(CSI)는 최근 1년간 공식 서비스 센터를 이용한 소비자의 애프터서비스 이용에 대한 평가로 렉서스 브랜드는 지난해 보다 11점 오른857점을 받아 5년 연속 1위로 선정되며 진정성 있는 럭셔리 브랜드의 입지를 증명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번에 선보이는 '더 뉴 K5'는 지난 2019년 출시한 3세대 K5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미래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사양을 적용해 더욱 높은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더욱 강렬하게 진화했다. 전면부는 '심장박동'을 연상시키는 주간주행등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재해석해 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연출, 날개 형상의 범퍼 디자인으로 견고한 느낌을 더했다.
측면부는 신규 멀티 스포크 휠을 적용했고 후면부는 스타맵 라이팅 형상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가 차폭과 입체감을 강조한다.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 등 첨단 기술이 적용된 수평 지향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세련되고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각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매끄럽게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적용으로 다양한 정보를 통일감 있게 전달한다.
또한 기아는 K5에 버튼 구성을 최적화한 인포테인먼트·공조 전환 조작계를 적용해 크래시 패드를 간결하게 구성하고 그 아래 전방 트레이에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는 '울프 그레이'와 '문스케이프 매트 그레이' 등 2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한 7종의 외장 색상과 신규 색상 ‘샌드’, ‘마션 브라운’과 블랙 등 3종의 내장 색상을 운영한다.
차별화된 색상의 디자인 요소로 개성을 더한 '블랙 핏' 옵션도 운영한다. 블랙 핏은 블랙 스웨이드 헤드라이닝 인테리어, 리어 다크 스키드 플레이트/머플러, 전용 18/19인치 휠,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등 블랙 테마의 전용 디자인으로 강인한 느낌을 연출한다.
기아는 K5에 더욱 향상된 주행 감성을 구현해 고객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기아는 K5의 전·후륜 서스펜션의 특성과 소재를 최적화해 민첩한 주행 성능은 유지하면서 노면 잔진동과 충격을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해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 차체와 앞유리가 만나는 부분의 소재를 보강하고 후륜 멤버 충격 흡수 부품과 전륜 멤버의 소재를 최적화해 지면에서 차량으로 전달되는 로드 노이즈를 감소시켰으며,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기존 앞유리 및 앞좌석에서 뒷좌석까지 확대 적용함으로써 정숙성을 높였다.
기아는 K5에 다양한 커넥티비티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SDV 기반의 첨단 소프트웨어 경험을 전달한다. 기아는 K5에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본 적용했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를 적용했다.
또한 기아는 K5에 탑재한 크렐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기반 5.1 채널 사운드로 더욱 입체감 있는 콘텐츠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기아는 스마트키 없이 스마트폰이나 워치를 지니고 차량으로 가까이 가면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게 해주며 사용자별 개인화 설정도 지원하는 기아 디지털 키 2, 전/후방 QHD급 고화질 영상 및 음성을 저장하는 빌트인 캠 2, e 하이패스, 지문 인증 시스템 등 첨단 사양을 적용했다.
또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 에어컨 애프터 블로우, 뒷좌석 6:4 폴딩 시트,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적용해 중형 차급에 걸맞은 편의성을 갖췄다.
기아는 상품성을 강화한 K5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2.0 LPi 모델을 다음달 중 출시할 예정이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된 후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혜택이 적용된 가격을 공개하고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아(KIA)가 일반 내연기관 차량부터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인증중고차사업 포문을 열고 내달 1일부터 자사 브랜드 중고차 매입 및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아는 인증중고차 3대 차별화전략으로 '완성차 제조사만의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 '최고 품질의 중고차 공급', '국내 최초 중고 EV 품질등급제 도입'을 제시했다.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인증중고차사업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 관점에서 모빌리티 경험을 확장시키고, 최고 수준의 신뢰성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국내 중고차시장의 연간 거래액은 약 30조 원, 지난해 거래 대수는 238만대에 달해 신차 등록 대수보다 약 1.4배가 많다. 기아는 내달 1일부터 인증중고차 판매를 시작해 올해 남은 두 달간 3,000대를 판매하고,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고도화해 15,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기아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일반차량 뿐 아니라 전기차까지 포함한 고품질의 '제조사 인증중고차'를 시장에 공급한다. 최상 등급의 안전한 기아 중고차를 공급하기 위해 판매대상도 신차 출고 후 5년 10만km 이내 무사고 차량으로 한정했다.
기아는 자체 조사 결과 소비자가 중고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믿을 수 있는 품질’을 꼽은 것을 감안해 완성차 품질관리시스템을 중고차사업에 도입했다. 기아는 차체/무빙/내∙외장/샤시/전장/파워트레인 등 6대 부문에 걸친 ‘완성차 품질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기아 인증중고차만의 정밀한 상품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기능적 품질뿐 아니라 감성 품질까지 고려한 중고차를 선보인다.
또한 전동화 선도브랜드로서 국내 브랜드 최초로 EV 인증중고차를 시장에 공급하고, 중고 EV의 배터리 성능∙상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를 통해 중고 전기차에 대한 접근 문턱을 낮춰 전동화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기아는 전기차 전문 제조사로서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활용해 배터리 및 전기차 특화시스템 등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구조를 가진 전기차만의 품질검사 및 인증체계를 마련하고, 국내 최초로 총 5개 등급으로 구성된 '중고 EV 품질 등급제'를 선보인다.
전기차의 경우 차량가격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잔여수명과 안정성 평가가 잔존가치 산정에 결정적이다. 기아는 ‘스마트 EV솔루션’으로 전기차 4대 시스템인 고전압 배터리 컨트롤 시스템, 고전압 충전 시스템, 고전압 분배 시스템, 전력변환 시스템 등을 정밀 진단해 배터리의 현재 성능∙상태 등급을 산정한다.
이와 함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측정해 신차 1회 충전 주행거리 대비 상대적인 실제 성능까지 등급화한 후, ‘배터리 등급’과 ‘1회 충전 주행거리 등급’을 종합한 최종 EV 품질 등급을 부여한다.
기아는 이 같은 정밀한 EV 성능평가 후 최소성능기준에 해당되는 3등급 이상 판정 받은 차량만 고객에게 판매한다.
아울러 기아는 인중중고차 부문에 온라인 다이렉트 거래 채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중고차 판매 및 매입 채널을 이-커머스 중심으로 구축해 고객과 더 직접적으로 빠르게 소통하고, 고객이 중고차 쇼핑 및 판매를 심리스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은 기아 인증중고차 온라인 다이렉트 채널인 ‘기아 인증중고차 모바일/웹 사이트’에서 상품검색 및 비교는 물론 견적, 계약, 결제, 배송 등 ‘내차사기’ 전과정은 물론 내차 시세 조회 및 상세 견적, 차량 수거 등 ‘내차팔기’ 전과정을 진행할 수 있다.
매입 대상 차량은 연식 5년 이내, 주행거리 10만km 미만의 무사고 차량 중 기아 브랜드만 가능하다. 타사와 달리 매입을 기아 브랜드 차량으로 한정함으로써 기존 기아 고객을 케어하고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내차팔기의 경우 대부분의 업체들이 전문 평가사의 방문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데 반해, 기아는 고객 편의를 위해 방문 방식뿐 아니라 100% 비대면으로 데이터로만 차량을 평가해 차량을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빅데이터 기반의 가격산정 엔진이 도출한 ‘예상 매입가격대’에서 고객이 촬영한 차량 사진과 기아가 보유한 차량 정보를 추가로 반영해 산정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대면 평가 시 발생할 수 있는 번거로움이나 흥정, 현장 감가 등의 가격 협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차량 판매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관련해 기아 국내사업전략실 김지민 상무는 “국내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려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선상에 있는 중고차부문 서비스 제공이 필수적”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인증증고차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해 기아 브랜드에 대한 전체적인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수도권에 '기아 인증중고차 익스피리언스 파크'라는 인증중고차 경험 시설을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다. 최대 700여 대의 고품질의 인증중고차와 각종 차량 용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규모 전시공간은 물론 디지털 차량 검색 서비스 등의 첨단 서비스를 결합한 옴니채널로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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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새로운 원-오프 모델 '페라리 SP-8'을 공개했다.
페라리 스페셜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목표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디자인 요소를 담아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하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페라리(원-오프)를 제작하는 것이다.
각 프로젝트는 고객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디자이너팀이 개발에 착수하면서 진행된다. 먼저 차량의 비율과 형태를 결정한 후, 세부적인 설계 청사진과 모형을 제작한다. 완성까지 평균 약 2년 소요되며, 이 기간 동안 고객은 설계 및 검증 단계에 깊게 관여하게 된다. 이 과정을 거쳐 페라리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원-오프 페라리'가 탄생하게 된다.
원-오프 모델의 최신작 '페라리 SP-8'은 페라리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플라비오 만조니의 지휘 아래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디자인을 맡았다.
해당 차량은 'F8 스파이더'의 미드-리어 엔진 V8을 기반으로 하며, F8 스파이더의 레이아웃과 섀시, 엔진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SP-8 원-오프 차량은 페라리 라인업에서 가장 특별한 세그먼트에 합류,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춰 제작된 유니크한 차량으로 페라리 커스터마이징의 정점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차량의 이름은 역사상 비평가들의 찬사를 가장 많이 받은 동력 장치이자 권위있는 '올해의 엔진상'을 4회 연속 수상한 3.9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기념해 지어졌다. SP-8을 주문한 고객은 대만 출신으로, 숫자 8은 중국 문화에서 전통적으로 성공과 행운, 개인의 성취를 상징하는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기도 한다.
페라리 SP-8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루프가 없다는 점이 꼽힌다. 이로 인해 모든 면에서 순종 2인승 로드스터로서의 성격이 더욱 부각된다. 또한 시각적으로 보자마자 짜릿한 효과를 주며 스포티한 특성과 오픈 에어링의 즐거움을 강조한다. 영감을 준 차량인 F8 스파이더에 필적하는 사운드와 공기의 흐름을 만들어내기 위해 CFD 시뮬레이션, 풍동실험과 트랙 테스트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공기역학 솔루션이 수정됐다.
스타일링 테마는 볼륨이 서로 교차하며 융합하는 방식에 초점을 뒀다. 도색되지 않은 탄소섬유 프론트가 테일을 감싸면서 색상과 소재 면에서 강한 대비를 이루는 투 톤 효과를 연출한다.
개폐식 하드톱을 제거했기 때문에 전체 테일 섹션을 근본적으로 다시 구성해, 긴장감 있는 벨트라인과 풍성한 볼륨감을 부여했다. 차량의 볼륨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이를 연결하는 중앙의 기능 영역은 매트 블랙으로 마감되었다. 이 부분엔 인터쿨러와 엔진용 덕트 2개가 있는 측면 공기 흡입구가 포함되어 있다. 이 밴드의 상부 섹션에는 과거 페라리의 전형적인 측면 스트레이크를 레퍼런스로 삼은 종방향 요소들과 엔진실을 위한 통풍구가 통합돼 있다.
전면부 특징은 전폭 너비의, 단일 3D 프린팅 몰드로 제작된 주조 알루미늄 그릴이다. 그릴에는 후면과 동일한 스트레이크 테마가 적용되었으나 이번엔 수직적인 움직임이 더해졌다. 위에서 보았을 때, 스트레이크 테마의 간격은 측면으로 갈수록 점차 넓어져 두 개의 프론트 라디에이터로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유도한다.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와 공기역학팀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각 구성요소들 간의 최적화된 각도를 찾고, CFD를 사용해 차를 세심하게 다듬는 데 몇 달을 소요했다.
F8 스파이더와 다르게 디자인된 곳도 있다. 특수 커버와 렌즈가 장착된 헤드라이트, 페라리 로마에서 파생된 리어 라이트, 윈드 스크린, '296 GTB'와 동일하게 처리된 테일 파이프 그리고 전용 컬러로 특별 디자인된 휠 림 등이 포함된다.
SP-8을 위해 특별 제작된 디렉셔널 5-스포크 휠은 페라리 스포츠 프로토타입과 전설적인 ‘F40’에 사용되었던 클래식 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작되었다. 커다란 구멍들과 과감하게 깎아낸 디자인은 미학적 측면 뿐 아니라 경량화라는 기술적 측면에서도 페라리 특유의 영리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내부에서는 센터 콘솔에 많은 변화가 이뤄졌는데, 이는 'SF90 스트라달레' 이후 페라리 제품군의 특징이 된 F1 기어박스의 조작부를 탑재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아이코닉한 시프트 게이트를 수정해야 했다. 시트는 레이저로 새겨진 디테일이 특징인 네이비 블루 알칸타라®와 그라데이션 직물을 매칭했으며, 카펫은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특수 트윌 패브릭 소재를 적용했다.
SP-8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무광 아르젠토 미칼리자토 컬러는 특수 마감을 거쳐 보는 각도에 따라 컬러가 변하는 글로시 블루 샌드스톤 탄소섬유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차체의 두 섹션을 연결하는 데 사용된 블루 스쿠로 스텔라토 또한 특수 개발된 컬러다.
SP-8은 10월 24일 오전부터 ‘피날리 몬디알리 페라리 2023’이 끝날 때까지 무겔로 서킷에 전시되며, 11월 16일부터 2024년 3월까지는 마라넬로에 위치한 페라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