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롤스로이스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

자동차의 인테리어를 실제 예술 작품으로 꾸미면 어떤 느낌일까? 누군가의 재밌는 상상에 그칠 수 있는 일을 롤스로이스가 현실로 구현했다. 

세계적인 명차 브랜드로 꼽히는 롤스로이스는 최근 세계적인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Phantom - The Six Elements)'라는 비스포크 차량을 새롭게 선보였다. 

6대의 팬텀 익스텐디드 시리즈 II를 기반으로 제작된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는 유명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첫 비스포크 시리즈에 해당한다. 롤스로이스는 해당 차량을 미술과 디자인, 기술과 장인정신의 전례 없는 결합을 이뤄낸 모델이라 설명했다.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는 영국의 현대미술가인 샤샤 자프리와 롤스로이스 두바이 프라이빗 오피스의 비스포크 디자이너, 그리고 굿우드 비스포크 컬렉티브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차량의 디자인과 개발, 제작까지는 총 2년의 기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돋보이는 특징으로는 실내 페시아를 장식하는 '더 갤러리'가 꼽힌다. 더 갤러리는 고객 취향을 적극 반영한 예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특별 제작된 6점의 예술 작품이 각각 탑재됐다. 

6대 차량에 탑재되는 각각의 예술 작품은 자연의 5요소인 흙, 불, 물, 공기, 바람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특히 여섯번째 요소인 '휴머니티'는 작가의 유명 작품이자 세상에서 가장 큰 캔버스 작업이라는 기네스 공식 기록을 가진 '휴머니티의 여정(Journey of Humanity)'을 참고해 제작됐다. 

6가지 요소를 상장하는 각각의 아트워크는 차량 내외관에도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측면부 코치라인에는 사랑, 공감, 휴머니티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작가의 예술적 철학이 담긴 하트 로고가 수작업으로 새겨졌다. 

또한 전면부 보닛에 위치한 환희의 여신상 발 아래에는 차량의 모티브가 된 6가지 요소의 이름을 각각 새겨 가치를 더했다.

롤스로이스는 6대의 차량을 가치 있는 목표를 위한 기금 마련의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각 차량에는 사샤 자프리의 작품 원본과 함께 'NFT(Non-Fungible Token)' 작품이 포함된다.

차량의 소유자는 글로브 박스 안에 내장된 비스포크 하트 모티프의 QR코드를 통해 NFT 작품 관람은 물론, 원하는 경우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디지털 지갑으로 지급돼 추후 보건, 교육, 지속가능성 분야를 위한 자선 기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관련해 사샤 자프리는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 프로젝트에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라며, "무엇보다 오너와 자선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기부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줄 롤스로이스를 완성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깊은 감사를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팬텀 시리즈 II가 맞춤형 주문 제작에 있어 완벽한 캔버스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며, "협업, 창조성, 장인 정신의 완벽한 결합으로 완성된 걸작을 보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가치 있는 목표를 위해 상당한 기부금을 모은 데 전율을 느낀다"고 말했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6대의 차량은 모두 고객에게 배정이 완료됐다. 또한 프로젝트 공개와 동시에 초기 모금 목표인 1백만 달러가 넘는 기부 금액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팬텀 더 식스 엘리먼츠 디테일 컷 >

Phantom - The Six Elements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이베코 파워스타 경주용 트럭

이베코가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2023 다카르 랠리(Dakar Rally Race)'에 출전한다. 

다카르 랠리는 최대 3주간 사막과 계곡, 산길 등 험로를 질주하는 코스가 험악하기로 악명이 높아 '죽음의 경주' 또는 '지옥의 경주'로도 불린다. 2023 다카르 랠리는 오는 12월 31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다.

2023 다카르 랠리

특히 이번 시즌은 난이도가 더욱 높아졌다. 약 5,000km에 이르는 특수 구간이 다카르 랠리의 프롤로그 구간으로 설정됐고, 나흘간 엠티쿼터 사막에서 거대한 모래 언덕을 주파하고, 일체의 도움 없이 레이스를 이어 나가는 마라톤 스테이지가 다카르 랠리를 구성하는 14개 구간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에서 세 명의 드라이버 모두 상위 10위권에 오르는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 이베코는 새로운 팀 구성과 강력한 랠리 트럭을 앞세워 2023 시즌에 도전, 이베코만의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또 한 번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 시즌에는 '보스 머시너리 팀 드 루이 이베코'와 '유롤 팀 드 루이 이베코'가 함께하며, 이베코는 두 팀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총 4대의 랠리 트럭과 엔진, 교체 부품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즌의 경주 트럭은 이베코의 대형 트럭인 '파워스타'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파워스타는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브랜드인 피아트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스가 제작한 13리터 이베코 커서 엔진이 탑재, 최고출력 1,00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최신 기술로 무장한 서스펜션과 타이어 공기압 최적화 시스템이 적용돼 기대를 모은다. 

관련해 파비오 산티아고 이베코 트럭 비즈니스 부문 마케팅 및 제품 관리 총괄은 “이베코의 파워스타 트럭이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레이스 중 하나로 손꼽히는 다카르 랠리서 지형 조건에 얽매이지 않는 강력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우리 팀은 경쟁에 대한 갈망, 자신과 차량을 극한으로 밀어붙이려는 결의를 공유하는 파일럿과 함께 경험과 역량의 강력한 조합이 돋보이며, 강력한 성능이 입증된 이베코 파워스타 트럭과 조화를 이룬 출전팀은 도전을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네 번째로 열리는 2023 다카르 랠리는 365대의 차량이 총 8500km에 이르는 험로를 질주하며 경쟁을 펼치게 된다. 오프로드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에 위치한 홍해 해안에서 출발해 반도 반대편 도시 담만에서 마무리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