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Auction]



과거의 영광이 담긴 재규어의 전설 '라이트웨이 E-타입(Lightweight E-type)'이 미국 캘리포니아 주 카멜에서 열리는 '케일 로지 옥션(Bonhams Quail Lodge Auction)'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라이트 웨이 E-타입은 18대만 만들겠다던 재규어의 생산 계획과는 달리, 1964년까지 단 12대만 생산된 차량이다. 안 그래도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차종인데다 고작 12대밖에 제작되지 않은 탓에 '억'소리나는 몸값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되며, 경매 일정은 8월 18일이다. 



한편, 지난 1월 바렛-잭슨이 주관한 '2017 스코츠데일 경매'에도 라이트웨이 E-타입이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경매에 등장한 1963년형 재규어 라이트웨이 E-타입은 무려 737만 달러(당시 한화 약 86억)의 낙찰가를 기록하며, 가장 비싼 몸값을 자랑했다. 


글 : 모터로이드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Official]

 

 

재규어가 F-타입을 기반으로 제작된 스페셜 리미티드 에디션 '2018 F-타입 400 스포츠'를 선보인다.

 

 

F-타입 400스포츠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4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3.0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된다.

 

 

 

 

인더스 실버(Indus Silver). 산토리니 블랙(Santorini Black), 위룽 화이트(Yulong White) 세 가지 외장 컬러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노란색의 '400 Sport'배지가 차량 앞뒤로 부착된다. 또한 센터 콘솔, 스티어링 휠, 시트 등 차량 내부에도 '400 Sport' 로고를 새겨 일반 모델과 차별을 뒀다.

 

 

한편, 재규어는 내·외관이 개선된 2018 F-Type도 함께 선보인다.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와 프론트 패널이 적용되고 새로운 색상과 휠이 추가되며, 편의 기능도 대폭 향상되어 기대를 사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Official]



자동차와 스마트폰의 발전에 따라, 차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 기기와 연동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간편하게 누릴 수 있는 기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쉐보레는 차량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4G LTE 핫스팟 서비스를 선보였고, 차량과 연동 가능한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가 등장했으며, 볼보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무료 음성 통화 서비스 스카이프(Skype)를 탑재했다. 



그리고 재규어·랜드로버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유소 금액을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주유소 결제 시스템(Cashless Fuel Payment System)을 도입할 것이라 밝혔다. 운전자가 카드나 현금을 꺼낼 필요도, 결제를 위해 창문을 내릴 필요도 없이 차량 내에서 간단하게 결제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해당 결제 시스템은 정유회사 쉘(Shell)과 재규어·랜드로버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뤄진다. 운전자는 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차량 인포테인먼트 터치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주유량과 금액을 선택하면 된다. 



금액은 페이팔(Paypal), 애플 페이(Apple Pay), 안드로이드 페이(Android Pay)등의 결제 시스템을 통해 지불하면 된다. 결제 후 영수증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메일을 통해서도 받아 볼 수 있다. 



재규어는 이번에 선보인 쉘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주유 결제 시스템이 운전자가 지갑을 깜빡하고 놓고 나온 경우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주유소의 기름 냄새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1998년, 재규어의 콘셉트카 한 대가 영국 버밍햄 모터쇼를 떠들썩하게 만든다. 언론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그 어느 때보다 열광적이었다. 재규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차를 양산해야 된다는 분위기로 가득 찼고, 재규어는 그래야만 했다. 그렇게 4년 뒤, 시대를 거스르는 희대의 역작 '재규어 XJ220'이 탄생한다. 


"

정말 타임머신이 있는 거야? 미래에서 온거 맞지?

"



매끈하게 빠진 바디라인, 차체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맹수의 본능을 이식받은 엔진, 눈을 의심케 하는 미래에서 온 듯한 디자인. 분명 지금껏 등장한 차들과는 달랐다. 제아무리 잘난 페라리, 람보르기니와도 뭔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그런 차'였다. 


1992년, 모터쇼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이어받은 재규어 XJ220의 양산이 시작된다. 컨셉카와는 달리, 문이 위로 열리는 시저 도어에서 일반 도어로 변경됐고, 사륜구동에서 MR방식으로 변경됐다. 



재규어는 350대만 한정 판매하기로 했지만, 무려 1,500대의 주문이 들어온다. 물론, 기존 계획대로 350대의 계약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절하지만, 계획보다 4배 이상의 주문 건이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가 '세계의 주목을 받은 어마어마한 녀석'이라는 것을 완벽하게 증명한다. 



XJ220의 이름 속 '220'은 '220mph(354km/h)를 목표로 제작'되었다는 의미를 가지며, 이는 25년이 지난 현재 기준으로 봐도 엄청난 속도다. 당시, 자동차 전문 기자와 비평가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고, 오토카 저널리스트는 "맹렬한 가속력을 가졌으며, XJ220이 정말 놀라운 것은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겁을 주지 않으면서 보여준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최고로 여겨지던 '페라리 F40'이나 '포르쉐 959'를 꺾겠다는 재규어의 목표와 의지가 담겨 탄생한 만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3.5L V6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었고, 최대출력 542마력, 최대토크 65.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5단 수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렸다. 최고 시속은 213마일(약 343km/h)로, 그 당시 양산차 중 최고속도를 기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이후 1994년, 외계인을 고문해 만든다는 맥라렌의 슈퍼카 '맥라렌F1'이 370km/h의 최고속도를 기록하게 되면서 타이틀을 넘겨주게 된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디자인이 지금 봐도 흠잡을 데가 없을 정도로 완벽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달린다. 말콤 세이어에 이어 지오프 로슨(Geoff Lawson)이 재규어의 디자인 철학을 이어받았고, 그가 XJ220과 S-타입을 완성시킨다. 단언컨대, 시대를 앞선 디자인이며 앞으로 근 10년간은 자동차 매니아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전장 4,930mm, 전고 1,150mm, 전폭 2,020mm'. 랜드로버 레인지로버의 전장이 4,999mm, 전폭이 1,983이며, 혼다의 초소형 미드십 스포츠카의 전고가 1,180mm이다. 어느 정도로 크고, 어느 정도로 차체가 낮은지는 두 차량과 비교해보면 쉽게 짐작해볼 수 있다. 



몇 년 전, 불가리아의 전문 튜너 오버드라이브가 재규어 XJ220을 튜닝해 선보이면서 XJ220을 동경하던 매니아들의 마음에 다시 불을 붙이기도 했고, 중동에서 고작 900km달린 XJ220가 매우 더럽혀진 채로 방치돼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분노를 사기도 했다.



어째 됐건, 재규어 XJ220은 시대를 거슬러 등장했던 분명한 희대의 역작이다. 이 차가 25년 전 등장했던 차라고 하면 그 누가 믿을 수 있겠는가. 믿을 수 없지만,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당시 재규어 XJ220을 본 사람들의 마음이 '미래에 만날 아리따운 부인을 수 십 년 앞당겨 본 느낌'은 아니었을까?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