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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순항이 매우 흥미롭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출범은 더 높은 도약을 위해 꼭 넘어서야 할 장벽이자 과제였다. 

새로운 도전이었던 고성능 브랜드의 출범은 초기엔 그저 순탄치만은 않아 보였지만, 지금까지 살펴본 그들의 움직임은 꽤나 멋지고 뜨겁다.

현대차 N 브랜드는 초반 행보부터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N-퍼포먼스의 첫 모델인 'i30 N'이 전 세계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것. 유럽 시장에 진출한 i30N은 첫 출시 후 6개월간 현대차가 잡은 목표치에 약 150%를 초과 달성한 1,741대의 높은 실적을 기록, 전체 i30 모델 판매량의 5-6%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실감했다.

특히 해외 여러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의구심이 들 정도로 훌륭한 평가를 내리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행 성능이 매우 훌륭하고 펀드라이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경쟁 차종 대비 저렴한 가격에 호평을 받았고, 현대차의 첫 고성능 시장 진출이 낳은 결과치고는 꽤나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결과가 거저 생겨난 것은 아니다. 현대차는 오래전부터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기술 개발을 위해 고성능 라인업 구축을 필수적이라 판단해 많은 공을 들여왔다. 

브랜드 출범 초반에는 고성능 부문에서 크게 인정받는 BMW M 총괄 책임자였던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BMW M 디비전 출신의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까지 영입하며 베테랑 라인업을 구축했고, 쟁쟁한 제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뉘르부르크링에 주행 성능 테스트 센터까지 설립, 극한의 테스트도 마다치 않았다. 어찌 보면 지금의 뜨거운 결과는 고성능차를 향한 현대차의 집념과 전략이 낳은 결실인 셈이다.

나아가 현대차 N 브랜드는 새로운 전동화 시대를 맞이해 엔진이 아닌, 전기 모터가 탑재된 차세대 고성능 차량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N 브랜드는 다가오는 전동화 시대에도 15년 브랜드 런칭 이후 고객 관점에서 꾸준히 추구해온 '운전의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N브랜드는 내연기관 시대부터 이어온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N차량의 3대 핵심요소를 전기차 시대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속도감’ 또는 ‘제로백’이 좋아진 전기차의 특성에 더해 ‘코너링 악동’으로 다이내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무거워진 무게와 열관리가 필수인 전기차를 ‘레이스 트랙’에서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고성능 기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N브랜드는 전기차의 소프트웨어 측면의 잠재력을 활용하여 사운드, 진동 등 고성능의 감성적 영역에서도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N브랜드는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전동화 비전이 담긴 2대의 롤링랩(Rolling Lab, 움직이는 연구소)을 선보이며 그동안 쌓아왔던 고성능 기술들을 뽐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먼저 롤링랩 RN22e는 N브랜드의 첫 번째 E-GMP 기반 고성능 차량으로 선행기술을 시험하고 검증해 가까운 미래에 나올 전동화 N 양산차량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RN22e는 '일상의 스포츠카'로서 감성적인 측면에서도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열광하는 경험을 선사하도록 설계됐으며, N 사운드 플러스 기능을 통해 내부 및 외부 스피커를 통한 더 극적인 운전경험 제공한다. 또 N 사운드 플러스와 연동하여 진동 및 변속 느낌을 제공하여 감성적 영역을 강화시키는 N e-쉬프트(N e-shift)를 통해 전기차에서도 운전의 재미를 제공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 하나의 롤링랩 ‘N Vision 74’는 N브랜드 론칭 시 공개했던 수소 고성능 콘셉트를 실체화하고, 포니쿠페 콘셉트 정신을 계승한 수소 하이브리드 고성능 차량으로 중장기적 미래의 고성능 차량에 대한 N브랜드의 도전을 보여준다.

N Vision 74는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개발됐으며, 이를 위하여 새로운 레이아웃 구상부터 개발이 시작됐다. 1974년 현대자동차의 콘셉트카였던 포니쿠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눈길을 끌며, 포니쿠페에 담긴 대담한 정신을 게승하고 극대화해서 집약적으로 반영했다. 

관련해 현대자동차 N브랜드매니지먼트모터스포츠사업부 틸바텐베르크 상무는 "N브랜드는 7년만에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 고성능 브랜드"라며 "우리는 미래 고성능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자 하는 목표를 위해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지니고 나아갈 것이고, N브랜드의 전동화 비전이 2023년 아이오닉 5 N으로 현실화되는 시점에 이번 롤링랩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 

전동화 시대에 고성능 감성을 구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하지만 N브랜드는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하여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전념할 전망이다. 

나아가 N브랜드는 자사의 고성능 차량을 활용해 참가 선수와 팬 모두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인 '현대 N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여러 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 및 개최하며 국내 고성능차 문화 형성과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향후 N브랜드가 어떤 전략으로 어떤 스토리를 이어나갈지, 그간 현대차가 갈고닦은 숨겨진 저력에 많은 기대가 쏠리는 시점이다. 

한편 고성능 N브랜드는 2023년에 첫 전기 고성능차 '아이오닉 5 N' 론칭을 발표하면서 현실화되는 시점을 예고했으며, N브랜드는 '운전의 재미’를 위한 노력을 전동화 시대를 넘어 수소사회에도 지속적으로 추구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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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N 비전 74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전동화 시대를 겨냥한 고성능 콘셉트카 'N 비전 74(N Vision 74)'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N 비전 74는 N브랜드 론칭 시 공개했던 수소 고성능 콘셉트를 실체화하고, 포니쿠페 콘셉트 정신을 계승한 수소 하이브리드 고성능 차량으로, 고성능 'N' 브랜드의 구체적인 전동화 기술이 담긴 롤링랩 차량에 해당한다. 

롤링랩(Rolling Lab, 움직이는 연구소)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 받은 고성능 기술들을 양산모델에 반영하기에 앞서 연구개발 및 검증하는 차량으로, 중장기적 미래의 고성능 차량에 대한 N브랜드의 도전을 보여준다.

N브랜드 최초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N Vision 74)'는 전동화 시대를 넘어 더 먼 미래에도 운전의 재미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현대차는 해당 차량을 운전의 재미를 향한 열정과 상상들이 움직이는 현실로 만들어진 동시에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꿈을 이룬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N브랜드를 론칭할 당시 수소 고성능 콘셉트의 '현대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를 공개하며 N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후 7년의 개발과정을 통해 공개한 'N 비전 74'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킴과 더불어 꿈을 실현시키려는 N브랜드의 정신을 제대로 보여준다.

N 비전 74는 배터리 모터와 수소연료전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이를 위해 새로운 레이아웃 구상부터 개발이 시작됐고, 이를 통해 현대차는 주행 환경에 따라 배터리 또는 수소연료 사용 조건을 연구 개발해 냉각성능을 증진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뒷바퀴에 달린 트윈 모터를 제어하는 조건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토크 벡터링을 구현했다.

또한 고성능과 냉각 성능의 밸런스를 찾아가면서 3채널 냉각시스템을 개발해왔으며, 이러한 현대자동차 N의 노력은 수소전기차의 긴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에 대한 장점을 통해 지속가능한 고성능 차량 및 모터스포츠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디자인은 지난 1974년 현대자동차의 콘셉트카였던 '포니쿠페'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이 반영됐다. 당시 현대차는 포니쿠페를 첫 양산 스포츠카로 선보이고자 양산 프로토타입 차량까지 개발했으나, 당시 경제위기에 따른 사회적 이유로 결국 양산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포니쿠페에 담긴 대담한 정신은 여전히 회사 전체의 사고방식으로 자리잡았고, 이러한 정신을 계승하고 극대화해서 집약적으로 반영한 N Vision 74이 탄생하게 됐다. 

관련해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N 비전 74와 RN22e는 제품 라인업 전체의 개발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지니고 있고, 롤링랩은 단순 양산 모델을 넘어 선행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등대로서의 역할"이라며, "이런 독특하고 전략적인 접근은 현대자동차 및 N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브랜드는 내연기관 시대부터 이어온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N차량의 3대 핵심요소를 전기차 시대에도 적극 반영할 전망이다.

< 현대 N 비전 74 디테일 컷 >

N Vision 74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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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순항이 매우 흥미롭다.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출범은 그저 순탄치만은 않아 보였던, 하지만 더 높은 도약을 위해 꼭 넘어서야 할 장벽이자 과제로 꼽혔지만, 지금까지 살펴본 그들의 움직임은 꽤나 멋지고 뜨겁다. 


i30N의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초반 행보부터 예상을 뛰어넘었다. 첫 모델 'i30 N'이 전 세계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것. 지난해 9월 유럽 시장에 진출한 i30N은 출시 후 6개월 간 현대차가 잡은 목표치에 약 150%를 초과 달성한 1,741대의 높은 실적을 기록, 전체 i30 모델 판매량의 5~6%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실감했다. 




i30 N이 고성능차의 본고장이자 주요 경쟁 무대인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꼽힌다. 해외 여러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의심이 들 정도로 높은 평가를 내리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행 성능이 매우 훌륭하고 펀드라이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경쟁 차종 대비 저렴하다. 현대차의 첫 고성능 시장 진출이 낳은 결과치고는 꽤나 성공적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가 거저 생겨난 것은 아니다. 현대차는 수년 전부터 높은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기술 개발을 위해 고성능 라인업 구축을 필수적이라 판단하고 공을 들였다. 


고성능 부문에서 크게 인정받는 BMW M 총괄 책임자였던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 BMW M 디비전 출신의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까지 영입하며 베테랑 라인업을 구축했고, 제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뉘르부르크링에 주행 성능 테스트 센터까지 설립, 혹한 테스트도 마다치 않았다. 어찌 보면 지금의 뜨거운 결과는 고성능차를 향한 현대차의 집념과 전략이 낳은 결실인 셈이다. 



'N'의 입소문은 유럽뿐만 아니라 호주서도 이어졌다. i30N을 호주서 지금 바로 구매해도 공급을 초과한 수요로 인해 올해 말이나 인도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호주 판매 법인 마케팅 담당 이사 올리버만(Oliver Mann)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체코 공장에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대기자 명단이 있는 실정이다"라며, "호주만의 독특한 상황이 아닌, 전 세계서 좋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i30N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매우 적극적이고 열정적이었으며, i30N이 훌륭한 일을 해낼 것이라고 확신했다"라며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내선 i30N이 아닌 벨로스터 N으로 고성능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이럴 수가, 국내 반응마저 뜨겁다. 아니, 어쩌면 벨로스터보다 더 나은 흥행을 이끌어가고 있으니 당황스러울 정도다. 


벨로스터 N은 지난달 사전 예약에 들어간 후 영업일 기준 6일 만에 500여 대가 계약되는 초반 쾌거를 거뒀다. 이는 현대차가 당초 예상했던 물량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물론 당장의 판매량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동안 고성능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갈망과 수요 정도를 파악하기엔 충분했고, 국내서 N 브랜드의 출범을 알리는데 크게 성공했다. 



물론 누군가는 족보도, 스토리도 없는 고성능 브랜드의 출범이라며 부정적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너무 늦은 감이 드는 것도 부정할 수 없다. 또한 앞으로 판매량이 저조해지기만 하면 쏟아내는 기자들의 공격도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현대 N'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내려 한다. 현대 고성능 'N' 브랜드의 출범은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폭스바겐 R, 르노 스포트 등 차고 넘치는 고성능 브랜드 세계에 '우리도 해낼 수 있다'며 이제 막 첫 발을 디뎠다. '우리가 해냈다'가 아닌, '우리도 해낼 수 있다'는 말속에 담긴 가치는 너무나도 크다. 앞으로 현대 N의 생존은 어떤 전략으로 어떤 스토리를 이어나가느냐에 달렸다. 그간 현대차가 갈고닦은 숨겨진 저력에 기대를 걸어본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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