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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22일 랜드로버 디펜더의 시승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양평 유명산 일대에 꾸려진 시승행사장에 전시된 특별한 클래식카 한 대가 눈길을 끌었다. 

바로 현행 디펜더의 전신격 모델로 꼽히는 '랜드로버 시리즈 3'다. 


시리즈1(1948년)과 시리즈2(1958년)를 거쳐 1971년 출시된 랜드로버 시리즈3은 플라스틱 그릴, 외부 공기 히터를 선택 사양으로 가졌던 랜드로버의 아이코닉했던 모델로 꼽힌다. 

당시 풀와이드 계기판이 적용됐던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1971년 출시 이후 85년 까지 약 45만 대가 생산됐다. 


전시된 랜드로버 시리즈3은 1984년식 모델로 오랜 세월에도 불구, 랜드로버만의 정체성과 각진 균형미를 변함없이 간직하고 있었다. 

차량 보닛에는 스페어타이어가 얹혀있다. 일반 차량이었다면 다소 우스꽝스럽다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오프로드의 본가 랜드로버에서만큼은 이 또한 잘 어울린다. 


또 여러 개의 알루미늄 패널로 리베트해 제작한 덕분에 각지면서도 강인해 보이는 랜드로버만의 디자인을 완성해냈다.  

실내는 차를 잘 모르는 사람들까지 아련한 추억의 향수에 빠뜨릴만한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긴다.

커다란 스티어링 휠과 평면 유리, 세월의 흔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금의 시선으로 보면 황량하기 그지없지만, 이런 모습이야말로 농업용과 군용으로 활약했던 랜드로버 브랜드의 역사와 정체성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고마운 부분이다.  

운전석에 앉아 보닛 위에 올려진 스페어타이어가 눈에 들어온다. 단순 악세사리 데코용으로 잠시 올려둔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오리지널 랜드로버 시리즈3도 보닛에 타이어가 올라갔다. 오리지널 타이어는 아니지만, 과거 모습에 충실한 모습이다.

실내를 구성하는 알루미늄 패널들은 여기저기 오리고 붙인 흔적이 난무하지만, 이 마저도 랜드로버와 잘 어울린다. 

또 앞유리는 두 장으로 마련돼 있는데, 차체가 뒤틀릴 경우 한 장만 깨지도록 설계된 탓이다. 이후 차체강성에 개선되면서 앞유리가 한 장으로 바뀌게 됐다. 


시트 뒤쪽으로는 꽤나 널찍한(?) 적재 공간도 갖추고 있다. 

차내에는 2.25L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있다. 탁 트인 시야와 수평형 대시보드, 계기판, 커다란 스티어링휠, 기다란 수동기어까지. 랜드로버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랜드로버 디펜더 역시 시리즈1부터 이어지는 랜드로버의 70여 년 역사와 아이코닉한 요소를 고스란히 이어받았다. 

21세기형 아이콘으로 더욱 완벽해진 랜드로버 디펜더는 브랜드 특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독특한 실루엣과 최적의 비율, 견고한 실내 구조, 최첨단 기술 등을 갖춰 '랜드로버가 가는 곳이 곧 길이다'라는 슬로건에 충실했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올 뉴 디펜더는 랜드로버의 혁신적인 도전 정신과 독보적인 헤리티지를 유지하고 있는 매력적인 모델"이라고 설명했으며,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총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40 S 트림 8,590만 원, D240 SE 9,560만 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 원이다. (개소세 인하 가격)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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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이 대폭 커진 현대차 '신형 투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신형 투싼은 지난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특히 신형 투싼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700만대 이상을 기록할 정도의 '효자 모델'인 만큼, 현대차의 다양한 노력과 혁신적 시도가 대거 반영돼 눈길을 끈다. 

신형 투싼에서 디자인만큼이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커진 차체다. 

기존 투싼은 준중형 차급으로 분류됐지만, 신형 투싼은 '중형 SUV'에 버금가는 차체로 돌아왔다. 

신형 투싼은 전장 4,630mm(+150mm), 전폭 1,865mm(+15mm), 전고 1,665(+20mm)이며, 휠베이스는 이전 세대 대비 85mm나 확장된 2,755mm로 동급 최대 2열 공간을 확보했다.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여 실내 공간에 초점을 두고 설계한 덕택이다.

실제로 신형 투싼은 국내 대표 중형 SUV '르노삼성 QM6'보다도 휠베이스가 50mm나 더 길며, 한 단계 윗 차급인 현대차 싼타페tm(휠베이스 2,765mm)와 10mm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심지어 이전 세대 싼타페 dm의 휠베이스(2,700mm)를 뛰어넘은 수준이다. 

신형 투싼이 중형 SUV급으로 커진 차체와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하자, 동호회 등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신형 투싼을 준중형차으로 봐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글은 물론, '싼타페 하극상'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또 실내 공간 때문에 QM6 등의 중형 SUV 구입을 고려중이던 일부 잠재적 고객층은 신형 투싼을 구매 후보군에 넣겠다는 글들도 쏟아지고 있다. 

현대차 신형 투싼의 파격적인 외장 디자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신형 투싼은 지난 2019 LA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비전 T(Vision T)’ PHEV 컨셉트의 디자인 요소가 적극 반영됐으며,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전무는 “신형 투싼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결하는 동시에 현대자동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 설명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와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신형 투싼이 한층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과 더 커진 차체를 강점으로 내세워 국내 중형 SUV의 수요도 일부 흡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4세대 신형 투싼의 판매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2,435만원~3,155만원, 디젤 모델이 2,626만원~3,346만원으로 책정됐으며,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내달 공개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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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최근 도심에서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사용하는 '초소형 도심형 시티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도심형 시티카는 덩치가 작다 보니 주차 공간이 협소하고 교통정체가 심한 도심 주행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으며, 가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서 도심형 시티카는 경차가 아닌 '초소형차'로 따로 분류된다. 

국내서 경차는 배기량 1천 cc 미만의 길이 3.6m, 너비 1.6m, 높이 2.0m 이하인 차량을 뜻한다. 

반면 초소형차는 배기량 250cc 이하(전기차의 경우 최고 정격출력 15kW 이하), 너비는 1.5m 이하로 더 좁으며, 차체 중량이 600g 이하, 최고속도가 80km/h 이하인 차량을 말한다. 



국내서는 2017년 르노삼성차가 1인 혹은 2인이 탑승 가능한 전기차 '트위지'를 출시하며 초소형 도심형 시티카 대중화의 포문을 열었다. 

트위지는 1인 또는 2인승 운송하기에 최적화된 자동차로, 출퇴근 등의 도심형 운송 수단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트위지는 지난 2017년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3천 대를 돌파, 서울 도심에서도 심심찮게 살펴볼 있게 됐다. 



트위지는 500kg도 되지 않아 국내 초소형 전기차 규격(600kg 이하)에 적합하며, 13kW 전기모터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최대 55km까지 주행 가능하다. 특히 가정용 전기를 이용해 충전이 가능해 높은 실용성을 자랑한다. 

단 안전상의 이유로 트위지 등의 도심형 시티카는 자동차 전용도로 및 고속도로 주행이 금지되고 있다. 

도심형 전기차의 수요가 꾸준하자 KST일렉트릭, 대창모터스, 캠시스 등 초소형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 국내 기업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특히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말 집배용 오토바이 1만 4000여 대를 초소형 전기차 1만 여대로 교체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다니고3 등의 차량을 납품받아 집배용으로 사용하기도 했으며, 지난달 국내 최대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은 초소형 전기차를 앞세운 배달 사업 계획을 밝히고 배달용 초소형 전기차 100대 도입을 추진했다. 



도심형 시티카의 수요 증가는 비단 국내 시장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Motor Corp)가 합작으로 만든 도심형 시티카 '미니 EV'가 전기차가 테슬라 모델3를 추월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홍광(Hongguang) 미니 EV는 GM, SAIC Motor Corp와 다른 파트너인 SGMW가 7 월에 합작하여 출시 한 2도어 초소형 전기 차다.

홍광 미니 EV는 지난 8월 중국에서 한 달 동안 1만5,000 대가 판매, 1만 1800대를 판매한 테슬라 모델 3를 제치고 모델별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홍광 미니 EV의 시작가격은 2만8,800위안(499만7천 원)으로, 중국정부의 보조금 받기 전 중국산 모델3의 시작 가격인 29만1,800 위안(5,068만 원)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지난 7월 첫 공개 이후 지금까지 5만 건 이상 예약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는 길이 2,917mm, 너비 1,493mm , 높이 1,621mm 에 1,940mm의 휠베이스를 갖춘 매우 컴팩트한 전기차로, 13.8kWh급 배터리 팩과 27마력 급 전기모터가 장착, 최고 속도 100km/h에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00km(124 마일)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프랑스 시트로엥도 청소년들도 운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 '에이미(Ami)'를 선보였다. 

에이미는 2인 탑승 가능한 2.41m의 초소형 도심형 시티카로 6kw 전기모터와 5.5kWh 배터리가 탑재됐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만 14세 이상, 유럽에서는 만 16세 이상이라면 면허 없이도 운행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45km/h, 1회 충전으로 75km 거리를 주행 가능하다. 

시트로엥 에이미의 가격은 6000유로(한화 약 850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현재 프랑스에서 1,000대 이상의 주문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토요타는 지난해 일본 내수용 초소형 전기차 판매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혼다 역시 양산을 목표로 하는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 중이다.   

저렴한 가격과 실용성을 앞세운 초소형 도심형 시티카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대중교통 이용이 감소하고 자가용의 선호도가 늘고 있어 도심 출퇴근이나 근거리 이동 수단을 찾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초소형 도심형 시티카가 기존 이륜 오토바이가 안고 있는 안전 문제, 물량 제한 등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떠오르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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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자동차와 시계의 관계는 '접점의 연속'이다. 비슷한 수준의 역사를 가진 둘은 매우 복잡하고 정교하게 설계된 메커니즘으로서 1초를 둔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그래서일까. 시계 브랜드와 자동차 브랜드의 협업 사례는 매우 빈번하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전통, 정밀한 메커니즘에 대한 열정, 명성과 성능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공통점 아래 서로가 나아갈 방향을 공유한다. 

브라이틀링은 벤틀리, IWC는 메르세데스-AMG, 제니스가 레인지로버와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LVMH 그룹 소속 위블로(Hublot) 역시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위블로는 지난 2011년부터 페라리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어왔고, 올해 페라리의 1000번째 그랑프리를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한정판 모델은 '빅뱅 페라리 1000GP(Big Bang Ferrari 1000GP)'라 명명됐으며, 화이트 골드와 카본 세라믹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특히 카본 세라믹 버전(Ref. 402.QC.0112.NR)은 페라리의 레이싱 본능과 스포티한 매력을 잘 담아낸 모델로 꼽히며, 슈퍼패브릭(Superfabric) 소재를 덧댄 블랙 러버 스트랩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 화이트 골드 버전(Ref. 402.WX.0112.VR)은 위블로의 고급성을 극대화한 모델로 꼽히며, 화이트 스치티가 들어간 레더 스트랩을 덧댄 러버스트랩이 적용됐다.  

두 버전 모두 45mm 크기, 두께 17mm, 100m 방수기능을 갖췄으며, 6시 방향에는 페라리 엠블럼을 새겨 페라리 에디션임을 강조했다.  



무브먼트는 330개 부품으로 제작된 '칼리버 HUB1243'가 탑재됐으며, 진동수는 4Hz, 파워리저브는 약 72시간이다. 

위블로 CEO 리카르도 과달루페(Ricardo Guadalupe)는 "위블로는 2011년부터 모터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팀인 스쿠데리아 페라리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 "1000번째 포뮬러1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페라리팀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위블로 빅뱅 페라리 1000GP(Big Bang Ferrari 1000GP)는 각 버전 당 20개 한정 제작됐으며, 가격은 52,600달러(약 6,300만 원)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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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지난 7월부터 새롭게 적용된 '재귀반사식 필름식 번호판'의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재귀반사식 필름식 번호판은 기존 8자리 페인트식 번호판과 달리 입사각과 반사각이 동일한 '반사 필름'이 적용된다. 

이미 유럽, 미국 등의 OECD 국가들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며 야간 번호판 식별성 향상, 위조 방지, 앞·뒤 차량 간 적정 간격 유지, 갓길 주정차 추돌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재귀반사식 필름식 번호판이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도 크게 개선됨에 따라 변경을 희망하는 차주들이 점차 늘고 있다. 

재귀반사식 필름식 번호판은 좌측에 국가상징 문양과 국가 축약 문자(KOR)가 추가된다. 



특히 번호판 좌측이 유럽식 번호판과 같이 청색 띠로 꾸며져 기존 번호판보다 드레스업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에 신차 출고 차주뿐 아니라 추가 교체 비용을 지불하며 재귀반사식 필름식 번호판(신형 번호판)으로 교체를 원하는 기존 차주들도 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동호회 등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에는 "신차 출고했을 때 설렘을 다시 느껴보고자 신형 번호판으로 교체했습니다", "번호판 교체 이후 다시 새 차를 타는 느낌이네요", "유럽 감성도 느껴지고 훨씬 예쁘네요", "신형 번호판 인기폭발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물어봅니다" 등의 관련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재귀반사식 필름식 번호판이 도입되기 전까지 유럽형 번호판처럼 꾸미기 위해 관련 스티커를 붙여 신고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단지 예쁘다는 이유로 유럽형 번호판 스티커를 부착해 번호판 여백을 가리는 행위는 자동차 관리법 위반에 해당, 과태료 부과 대상에 속했다. 



유럽형 번호판과 흡사한 '재귀반사식 필름식 번호판'이 새롭게 도입되면서 번호판에 스티커를 붙이는 불법 행위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재귀반사식 필름식 번호판은 신규 등록뿐만 아니라 기존 7자리 번호판 소유자도 가까운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해 교체할 수 있으며, 교체 비용은 5만 원 내외로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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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볼보의 전기차 전용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전기차 시장의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폴스타는 그간 자동차 업계서 높은 안전도와 기술력으로 입지를 다진 볼보자동차를 등에 업고 출범 초반부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6월 유럽을 필두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출시된 '폴스타 2'는 노르웨이, 스웨덴 등 일부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 모델 3'의 판매를 넘어설 정도로 큰 인기를 끈다. 
 
폴스타의 두 번째 전기 모델인 '폴스타2'는 테슬라 모델 3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전략 모델로, 단순 쇼케이스에 그치지 않고 대량 생산까지 고려해 제작됐다. 



폴스타 2는 지난달 스웨덴에서 284대가 판매되며, 235대가 판매된 테슬라 '모델3' 제쳤다. 

또 친환경 '전기차 천국'으로 불리는 노르웨이에서도 모델3를 앞질렀다. 폴스타2는 노르웨이에서 494대가 판매, 테슬라 모델 3(264대)보다 더 많이 팔렸다. 업계에서는 유럽 시장 출시 두 달여만에 '모델 3'를 앞지른 폴스타2의 실적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폴스타2의 약진이 두드러진 노르웨이는 지난 1990년부터 일찌감치 전기차 보급 정책을 펼치며 전기차 보급률 70%를 넘어선 '전기차 천국'로 불린다. 

그만큼 노르웨이 고객들은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전기차 성능 비교에도 능통하다. 폴스타2가 노르웨이 고객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은 데는 납득할만한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로 폴스타 2는 출시 전부터 테슬라 모델 3를 위협할 만한 합리적인 가격대와 사양, 세련된 디자인으로 이목을 끌었다. 


폴스타2는 78kWh 용량의 배터리와 두 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3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4.7초 만에 돌파한다. 또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470km(WLTP기준)다. 


폴스타 2의 가격은 200마력급 모델은 4만 5000달러(약 5,400만원)부터 시작, 런치 에디션의 가격은 5만 9,900달러(한화 7,100만 원)로 모델 3보다 살짝 비싼 편이지만, 차량을 시승한 외신들은 볼보차가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품질과 뛰어난 내외관 디자인을 갖췄다는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폴스타2는 한국에도 도입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 미정이다. 현재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폴스타브랜드 도입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시기·규모 등은 올 연말에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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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르노삼성차와 삼성그룹 간 '삼성(SAMSUNG)' 상표 이용 계약이 지난달 4일부로 종료됐다. 

지난 2000년 8월 5일 삼성그룹 계열의 삼성전자 및 삼성물산과 상표권 계약을 체결한 지 20년 만이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더 이상 '삼성'이란 단어를 사용할 수 없게 되며, 계약 종료 후 2년의 유예기간에 들어간 뒤 삼성 상표를 지우게 된다. 



양 측이 유예기간 동안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를 재개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최근 업계에서는 르노삼성의 최근 횡보 등을 미뤄볼 때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르노삼성은 삼성그룹에 세전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해에 매출액의 0.8%를 삼성카드 측에 상표 사용료를 지급키로 했다.

때문에 적자 상황에서는 상표 사용료를 내지 않았지만 2013년 이후 해마다 100억 원가량을 지불해 왔다.



르노삼성이 '삼성' 상표권을 계속 사용하기 위해서는 연간 100억 원에 달하는 사용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가뜩이나 경영사정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거액의 상표 사용료까지 내가면서 계약을 연장할 필요성이 없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이미 르노삼성은 지난해부터 직원들의 회사 메일 주소에서 'Samsung'을 제외한 'Renault'만 사용하고 있다. 



또 판매 차종도 유럽에서 들여오는 캡쳐, 마스터, 트위지, 조에 등 르노브랜드의 차종이 국내 생산 차종(SM6, QM6, XM3)보다 많을 뿐만 아니라 르노삼성차는 향후 르노차종의 국내 도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르노삼성차가 전장사업과 자율주행 등 자동차 관련 사업을 크게 확대하고 있는 만큼 르노삼성과 사명 문제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미래 사업 전개에도 유리할 것이란 분석이다. 



르노삼성차의 '태풍의 눈' 엠블럼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의 눈' 엠블럼은 삼성 상표 이용 계약과는 무관하며, 르노삼성은 국내 생산 차종에는 '태풍의 눈' 엠블럼을, 수입차종에 대해서는 르노 '로장주' 엠블럼을 달아 구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출시되는 차종 모두 르노 브랜드 DNA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명뿐만 아니라 엠블럼 역시 르노 '로장주'로 전환하는 게 낫지 않겠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2년간의 유예 기간 동안 사명 연장 및 엠블럼 전략에 대한 검토를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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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최근 자동차에 적용되고 있는 기능이 많아지면서 차내 버튼들이 어디에 쓰이는 버튼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BMW 실내 구성 중, 다소 헷갈리거나 어떤 기능을 위한 버튼인지 모를만한 기능 버튼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비상등 옆에 위치한 버튼이다. 자동차를 포함하고 있는 원형 모양의 버튼은 '지능형 안전시스템 버튼'이다. 



지능형 안전시스템으로는 보행자 경보 활성화, 자동차 접근 경고 기능, 측면 충돌 경고 기능,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및 조향 간섭, 차선 변경 경고기능 및 조향 간섭 등을 포함하며, 차에 장착된 카메라나 레이더 센서들로 충돌 위험을 경고해주거나 브레이크 간섭으로 충돌 속도를 줄여주기도 한다. 기본 셋팅은 전체 기능으로 작동돼 있지만 사용자가 설정하여 사용도 가능하다.



방향지시등 부분에 딸린 'BC 버튼'도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버튼 중 하나다. 방향지시등 부분에 붙어있는 해당 버튼은 계기판에서 운전자에게 보여주는 정보들을 설정하는 버튼으로, 중력가속도, 평균 연비, 멀티미디어, 트립컴퓨터, 출력, 기어위치 등을 보여준다. 라이브콕핏이 적용된 모델은 RPM게이지 부분에 보여주는 정보도 변경할 수 있다.  



추가로 바로 하단에 튀어나온 버튼도 알아보자. 이는 스티어링 휠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다. 위, 아래, 넣기, 빼기 4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하며, 운전자에게 딱 맞는 스티어링휠 포지션을 맞출 수 있다. 



BMW 차량에는 어두운 길가에 차를 세워둔 경우, 다른 차량이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차등 버튼도 따로 마련돼 있다. 어두운 골목에서 차가 세워져 있는지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주차등의 왼쪽 버튼이면 왼쪽,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헤드라이트와 후미등에 라이트가 들어오게 돼 차의 존재를 알려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해당 기능을 하루 종일 켜 놓는다 해도 전력의 소모량이 크지 않으니 배터리 방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또 헤드라이트 버튼 왼쪽에는 안개등 버튼이 존재한다. 각각 앞, 뒤 안개등이며, 모델에 따라 한 방향의 안개등만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안개등은 평상시에는 OFF상태로 유지해야 하며, 안개 발생 시에만 사용해야 한다. 참고로 BMW에 따르면 최신 모델에는 뒤 안개등이 한쪽만 나오며, 고장이 아니니 안심해도 된다. 



이 밖에도 알아두면 유용한 버튼들도 알아두면 좋다. 센터패시아에 위치한 'MAX A/C'버튼의 경우 여름철 장시간 외부 주차를 해놓은 경우 매우 유용하다. 해당 버튼을 한 번만 누르게 되면 에어컨이 최저 온도, 최대 풍량으로 나오게 돼 실내가 금방 시원해진다. 차내 뜨거운 열기를 빠르게 낮추고 싶다면 해당 버튼을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또 'DTC(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 버튼을 누르면 차와 지면의 마찰력을 최대화 시켜준다. 미끄러운 도로나 비포장도로 등 특수한 노면 상태에서 해당 버튼을 사용하면 바퀴에 최대의 추진력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이 버튼 역시 안개등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도로에서는 안전성이 제한돼 원상태로 돌려 주행해야 한다. 



긴급 상황이 필요한 경우 실내등 뒤쪽에 위치한 'S0S 버튼'을 이용하면 BMW 긴급 콜 센터와의 연결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갑작스러운 사고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차량 스스로 운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긴급 콜 센터로 자동 전화를 거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긴급 콜 센터에서는 자동으로 운전자의 위치를 GPS로 추적해 경찰이나 구급대에게 위치를 알려 도움을 준다. 



실제로 BMW 커뮤니티에서는 충돌사고로 크게 다친 운전자가 해당 'SOS'기능 덕분에 빠른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었다는 후기가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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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의 포드 사랑은 올해도 변함이 없다. 올해 '영국 베스트셀링카 TOP10'에는 어떤 차가 이름을 올렸을까?"



글로벌 전역에 SUV 광풍이 불어닥쳤음에도 불구, 아직 유럽 및 영국서는 해치백이 대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높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자동차 10대를 살펴봤다. 



영국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 1위'는 올해도 변함이 없다. 포드 피에스타는 2만 6,519대가 판매되며 여전한 1위를 달리고 있다. 



영국인들의 포드 사랑, 특히 피에스타를 향한 애정은 실로 대단하다. 폭스바겐 골프의 인기마저 뛰어넘은지 오래다. 포드 피에스타는 B 세그먼트 해치백 차량으로, 고성능 모델인 '피에스타 ST' 라인업까지 갖추고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2위도 역시 포드가 이름을 올렸다. 포드 포커스는 2만 3,126대가 판매되며 2위를 차지했다. 포커스는 포드를 대표하는 인기 간판 모델인 만큼 탄탄한 차체와 뛰어난 연비를 바탕으로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펠의 영국 전용 브랜드 복스홀의 코르사가 2만 3,101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높아진 만듦새와 개성 있는 내외관 디자인을 갖춘 것이 코르사의 인기 상승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예상 밖에도 유럽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폭스바겐 골프는 2만 1,825대로 4위에 그쳤고, 닛산 캐시카이가 1만 7,777대로 운 좋게 5위권 내 진입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A 클래스가 1만 7,648대로 6위를 차지, 미니 해치가 7위(1만 5,146대), 폭스바겐 폴로가 8위(1만 3,046대), 폭스바겐 티구안이 9위(1만 2,822대), 토요타 야리스가 1만 2,676를 기록하며 마지막 10위를 장식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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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잘 나가는 프랑스산 소형 전기차 '르노 조에'와 '푸조 e-208'의 정면대결이 본격 시작됐다. 

두 차종 모두 동급 B세그먼트 해치백에 속하며, 유럽서 전기차 판매량 1,2위를 다툴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볼륨 모델로 꼽힌다. 



특히 르노 조에(Zoe)는 '유럽 전기차 누적 판매량 1위', 푸조 e-208은 '2020 유럽 올해의 차 1위' 타이틀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국내 출시의 기대를 샀다. 

두 차종 모두 2천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가격경쟁력을 갖췄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차내 탑재되는 배터리 공급사와 성능에서 차이를 보인다. 



먼저 푸조 e-208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CATL'이 공급한다. 

푸조 e-208은 중국 CATL이 공급하는 47kWh급 배터리가 탑재되며, 국내 인증 평가에 따른 주행가능 거리는 244km, 전기차 연비효율인 전비(전력 1kWh당 주행거리)는 5.15km를 기록했다. 또 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으로 30분만에 약 80%의 용량을 충전할 수 있다.


반면 르노 조에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국내 LG화학에서 공급한다. 

LG화학의 52kWh급 배터리가 탑재된 르노 조에의 주행가능거리는 309km(국내 인증 평가 기준)이며, 
전기차 연비효율인 전비(전력 1kWh당 주행거리)는 5.94km로 푸조 e-208의 항속거리를 앞선다. 또 급속 충전기 이용 시 30분 만에 140km 주행 가능한 용량을 충전 가능하다.



두 차종 모두 60kWh대급 배터리가 탑재되는 현대 코나 일렉트릭(64.0kWh), 기아 니로 EV(64.0kWh), 쉐보레 볼트(66.0kWh) 등 보다 주행거리가 100km 가량 짧지만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2천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가격 경쟁에 불이 붙었다. 


르노 조에의 가격은 3,995~4,495만 원으로,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을 경우 서울 기준 2,809(최대 3,309만 원)까지 내려 가며, 부산과 제주도 지역에선 2,700만원 대(2,759~3,259만 원)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경쟁 모델인 푸조 e-208의 가격은 4,100~4,590만 원이며, 정부 보조금은 653만 원이다. e-208 알뤼르 트림 구입시 서울시 기준으로 국고보조금 653만 원, 지자체 보조금 450만원 총 1,103만 원을 지원받아 2,997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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