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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풀린 '서류상 중고차' 2천여대

올해 1월부터 아우디 인증중고차로 유입되는 무주행급 아우디 디젤 세단 2천여대 물량이 예정보다 훨씬 빨리 소진될 전망이다.

아우디 디젤 세단 2천여대가 신차 대비 20% 할인된 가격에 풀린다는 소식에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들이 순식간에 몰린 탓이다. 

특히 이들 차량은 주행거리 50km 미만의 새차나 다름이 없는 '서류상 중고차'로, 신차를 알아보던 고객들까지 대거 몰린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으로 인해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상당히 길어진 반면, 중고차의 경우 신차와 달리 출고 대기 없이 즉시 인도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우디코리아는 평택 PDI 센터에 보관돼 있던 A4, A5, A6, A7 등 디젤 세단 모델 2천여 대를 내년 1월부터 4개월 동안 공식 인증중고차를 통해 신차가 대비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었다.

이에 지난해 말부터 아우디는 고진모터스, 유카로오토모빌 등 인증중고차를 운영 중인 공식 딜러들에 물량을 배정했고, 고진모터스가 540여대, 유카로모터스 260여대, 위본모터스 350여대, 태안모터스 400여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차량은 평택 PDI 센터에만 세워져 있었기 때문에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무주행 신차급' 차량으로, 배출가스 자가진단장치 소프트웨어 문제가 해결되면서 평택 PDI센터에 묶여 있던 물량이 인증중고차로 대거 넘어오게 됐다. 

사진 출처 :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 인증마켓

새차와 다름이 없는 이번 물량은 2.0 디젤 엔진이 탑재된 2021년형 모델들로, 인증중고차로 매각시 소프트웨어 문제는 모두 해결된 채로 판매된다.

특히 구입가격이 신차대비 20%가량이 저렴한 데다, 리스 승계 조건으로 취·등록세 면제 혜택까지 주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A6 물량이 전체의 70%에 달하는 만큼 인기도 상당하다. 이미 흰색과 브라운 시트, 회색, 검정색 등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모두 재고가 소진된 상태다.

실제로 국내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에는 아우디 평택 PDI 물량을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폭주, 2주 내 1,300여건 이상의 예약·구입 문의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인증중고 무주행차를 예약하기 위해 몰린 고객들 (사진 : 인증마켓)

특히 인증마켓 내 진행 중인 '인증중고차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아우디 무주행차를 미리 선점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중고 시장에 풀리기도 전에 상당수의 물량이 계약(가계약 포함)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인증마켓 관계자는 "누적 주행거리가 극히 짧은 무주행신차인데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정보가 풀리면서 문의가 폭주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전체 누적 문의 가운데 아우디 A6 40 TDI와 45 TDI 차량의 문의가 가장 많고, 그 중에서도 화이트 컬러와 베이지 시트 구성을 찾는 고객 문의가 많은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남아있는 물량은 전체적으로 약 80%이상(가계약 포함)이 계약된 상태다. 딜러별 상황을 보면 고진모터스는 이미 물량이 소진, 유카로가 60%, 위본과 태안이 각각 80% 이상 계약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때문에 업계에선 당초 예상했던 소진 기간인 4개월보다 훨씬 짧은 기간에 물량이 동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 : 인증마켓

관련해 아우디 인증중고차 관계자는 "기약 없는 신차출고에 내년부터 중고차 시세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 많은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4월까지 판매를 이어갈 계획이었으나, 현재 상황으로 보면 1월 중 물량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가계약까지 포함돼 있는 만큼 다음주 중 보다 구체적인 현황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아우디 인증중고차 평택 물량은 국내 브랜드 인증중고차 통합 솔루션 ‘인증마켓’의 인증중고차 예약 서비스를 통해 구입 문의·상담을 받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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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미국 포드가 폭발적인 흥행을 예고한 전기 픽업 트럭 'F-150 라이트닝'의 연간 생산능력을 15만대로 두 배 가량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F-150 라이트닝은 사전 예약 개시 3주 만에 무려 10만 건을 돌파하며 전례 없던 폭발적 인기를 예고했으며, 지난해 말 사전 예약대수가 20만대를 넘어서자 계약을 일시 중단했다.

포드는 당초 F-150 라이트닝의 연간 생산량을 7-8만대 수준으로 계획했었으나, 계약 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재빨리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포드는 전체 사전 예약 대수 중 80% 이상이 실제 판매로 전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해 짐 팔리 포드 CEO는 지난해 12월 가진 인터뷰에서 "미시간 주 디어본 본사 근처에 있는 로그 공장에서 향후 2년에 걸쳐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북미 2위 전기차 제조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2년 내에 연간 6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F-150 라이트닝은 포드의 대표 픽업트럭인 'F-150'을 기반으로 개발된 순수 전기 픽업으로, 머스탱 마하-E에 이어 포드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기 모델이다.

차내에는 듀얼 전기모터가 장착, 최고출력 563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초만에 도달한다. 이는 F-150의 고성능 버전인 랩터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또 견인하중은 1만파운드(약 4.5톤), 적재하중은 2천파운드(907kg)이다. 포드는 지난해 6월 F-150 라이트닝 프로토타입이 총 무게가 100만파운드(453.6톤)에 달하는 10칸짜리 열차를 견인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F-150 라이트닝은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EPA 기준 230마일(370km)과 300마일(482km) 등 두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탑재되는 배터리는 SK온이 미국 조지자주에 건설중인 2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가 탑재된다.

또 포드는 F-150 라이트닝에 V2L 기능을 적용했다. V2L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해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생산은 지난 1948년부터 포드의 픽업을 생산해온 미국 미시간주 디어본에 있는 루즈 공장에서 내년 봄에 시작, 출고는 내년 2분기부터 이뤄질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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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차그룹이 전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2021년 미국 판매량은 148만 9,118대로, 전년도의 122만 4,758대보다 21.6%가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16년(142만2,603) 보다도 7만3천여 대나 많은 것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지난해 19% 증가한 73만8,081대, 기아는 19.7% 늘어난 70만1,416대, 제네시스는 203% 증가한 4만9,621대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따라 현대차그룹은 일본 혼다(146만6630대)를 제치고 미국 내 점유율 5위를 달성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12월 공급망 차질로 인한 재고 부족으로 5개월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23%, 기아는 9.8%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제네시스는 70% 증가한 4,999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 엘란트)가 18%증가한 12만4,422대, 코나가 18% 늘어난 9만 69대, 팰리세이드가 5% 증가한 8만6,539대, 싼타크루즈가 1만 42대, 싼타페가 11% 증가한 11만2,071대, 투싼이 22% 증가한 15만949대를 각각 기록했다.

기아는 포르테가 11만5,929대, K5 9만2,342대, 쏘울 7만5,126대, 스포티지 9만4,601대, 쏘렌토 8만1,785대, 텔루라이드가 9만3,705대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량 1위는 일본 토요타가 GM을 제치고 선두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토요타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총 233만2000대를, 반도체 공급난 사태로 큰 타격을 입은 GM은 221만8000대를 기록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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