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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기아 카렌스

판매량 부진으로 국내 시장에서 단종을 맞이했던 기아의 MPV '카렌스'가 인도 시장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25만 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중 카렌스는 6만 2천 대 이상 판매되며 현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아 카렌스는 지난 2018년 단종을 맞이하며 역사 속으로 잠정 사라지는듯했지만,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카렌스가 인도 현지 전략형 모델로 새롭게 투입, 인도 패밀리카 수요를 크게 흡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인도 전략형 모델 카렌스는 최근 인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2023 인도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기아 전용 전기차 'EV6'도 그린카 부문에 선정되며 인도 올해의 차 사상 최초로 같은 해에 3개 부문 중 2관왕을 달성한 브랜드가 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번 수상은 기아가 2019년 8월 셀토스를 출시하며 인도에 본격 진출한지 약 3년 5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라 의미를 더한다.

인도 올해의 차는 인도에서 자동차 부문 가장 권위있는 상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신차 구매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인도 올해의 차 평가단은 매년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가격, 연비, 디자인, 기술적 혁신, 안전, 주행성능, 실용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기아 카렌스가 마힌드라 스콜피오 N, 마루티 그랜드 비타라를 제치며 인도 올해의 차를 차지했다. 

카렌스는 1999년 기아에서 출시한 MPV 모델명이자 '카(Car)'와 '르네상스(Renaissance)'가 합쳐져 지어진 이름으로, 신흥국가 MPV 시장에서 기아 제2의 중흥기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 

기아는 인도 진출을 선언하면서 5개 신차를 6개월 주기로 출시, RV 위주의 라인업을 구축해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운 바 있으며, 이가운데 인도 전략형 7인승 MPV 모델인 카렌스가 셀토스, 쏘넷 등과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렌스는 1.6리터 자연흡기 엔진, 1.4리터 터보 엔진, 1.5리터 디젤 엔진과 함께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6단 자동변속기 등 다채로운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6 에어백, 전자식 자세제어,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 경사로 주행 보조장치(HAC), 경사로 저속주행장치, 기아 커넥트, 무선 업데이트, 보스 8스피커 시스템, 10.25인치 내비게이션 화면, 시트백 공기청정기 등 동급 최고의 안전∙편의사양을 갖췄다.

디자인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과감한 캐릭터라인과 풍부한 볼륨감으로 MPV임에도 마치 SUV를 연상시키는 자태를 갖췄다. 여기에 기아의 새로운 라이팅 콘셉 '더 스타 맵'을 기반으로 설계된 DRL은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조화돼 카렌스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킨다.

실내는 모든 탑승객들이 차량의 기능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함에 주안점을 뒀다. 대시보드에 넓게 펼쳐진 고광택 블랙 패널은 내비게이션 화면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센터페시아는 운전자에게 편리한 사용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2열 원터치 전동 더블 폴딩 기능은 탑승객의 3열 출입을 용이하게 돕고, 3열 시트를 접어 화물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외 1열 팝업 컵홀더∙트레이, 2열 쿨링 캔홀더, 2열 접이식 등받이 테이블(컵홀더 포함), 도어 포켓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최적의 실용성을 갖췄다.

관련해 기아 관계자는 "2023 인도 올해의 차에서 두 개의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인도시장에서 브랜드의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기아 카렌스는 인도 전략형 모델로 출시됐기 때문에 국내 시장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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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타타 사파리

인도 타타모터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타타 사파리(Tata SAFARI)'가 국내 도로서 포착됐다. 

타타모터스(Tata Motors)는 승용·상용·RV 등의 차량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로, 최근 수요가 급증한 SUV 세그먼트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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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포착된 타타 사파리는 타타모터스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임팩트 2.0(Imfact 2.0)'가 반영된 신형 모델로,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도중 카메라에 포착됐다.

타타 사파리는 현대적이면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줄 매력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럽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파리는 랜드로버 D8 플랫폼에서 파생된 '오메가아크(OMEGARC)'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한 단계 작은 차급의 '타타 해리어(Tata Harrier)'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기존의 프레임 바디에서 모노코크 바디로 변경됨에 따라 연비 상승과 승차감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 냈다. 

전면부는 상하로 나누어진 분리형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현대차 투싼을 닮은 디자인이 꽤나 인상적이다. 또한 디테일을 살린 트라이-애로우(Tri-Arrow) 그릴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고, 후면부는 2줄의 라이트 시그니처가 있는 3D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휠은 2가지 디자인의 18인치 휠이 장착되며, 루프 상단에는 최대 75kg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루프 레일도 적용됐다. 

실내는 부드러운 촉감의 대시보드와 앰비언트 무드 라이팅, 오이스터 화이트 인테리어 구성으로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다.

실내 중앙에는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포함하는 플로팅 타입의 8.8인치 고해상도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배치됐다.

 또한 3열 시트가 마련돼 패밀리카로 높은 활용도를 자랑하며, 파노라마 선루프를 통해 실내 탑승자에게 넘치는 개방감을 선사한다.

차내에는 최고출력 170마력(PS), 최대토크 350Nm의 성능을 내는 2.0L KRYOTEC 170 BS6 디젤 엔진이 탑재, 6단 자동 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주행 모드는 에코(Eco) 시티(City), 스포츠(Sport)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으며, ESP 기반의 노멀(Normal), 웨트(Wet), 터프 (Tough) 모드도 함께 제공된다.

이 외에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지형 반응 모드가 추가된 차량자세제어장치, 힐 홀드 컨트롤 기능, 내리막길 제어 시스템, TPMS, 6-에어백, 사각 지대 경보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기능, JB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레인 센싱 와이퍼, 오토 사이드미러 등이 탑재됐다. (트림 별 적용 옵션 상이)

타타 사파리의 현지 가격은 153만 4,900루피(한화 약 2,650만 원)~222만 5,900루피(한화 약 3,850만 원)이다. 

< 타타 사파리 디테일 컷 >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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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기아차의 인도 전략형 소형 SUV '쏘넷(Sonet)'이 계약 개시 두 달 만에 5만 대 실적을 돌파하는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8월 20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 이후 단 2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이는 예약 접수를 시작한 뒤 3분마다 평균 2건의 주문이 이뤄진 셈이다. 



기아차 쏘넷이 인도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국내서도 관심이 집중됐다. 

기아차 쏘넷은 현대차 베뉴, 마루티 스즈키 비타라 브레자, 닛산 마그 나이트 등의 B-세그먼트 SUV들과 경쟁을 펼치는 모델이다. 

히 쏘넷은 기아차가 인도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전략형 소형 SUV로, 현대차 베뉴와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전장 길이 3,995mm로 4m가 채 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기아차가 쏘넷의 전장길이를 4m 미만으로 크게 줄여 출시한 데는 인도 현지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인도에서는 열악한 도로 인프라 사정 탓에 소형급을 넘는 차량을 운전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른다. 

또 전장 4m 미만인 소형차들에 한정해 정부가 세제혜택을 지급하고 있어 소형차의 선호도와 수요가 
다른 국가들보다 월등히 높다. 

구체적으로는 전장 4m 미만, 가솔린 엔진은 배기량 1.2L 미만, 디젤엔진은 배기량 1.5L 미만이면 소형차로 분류되어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차량의 폭은 제한이 없기 때문에 인도 전략형 차종들은 전장에 비해 폭이 넓고 전고가 높은 편이다. 


현대차 역시 이런 상황들을 고려해 인도 국민차로 불리는 쌍트로를 비롯, i10, i20, 크레타 등 소형차 중심의 전략을 펼쳐왔으며, 국내서 시판 중인 현대차 베뉴 역시 인도에서는 전장 3,995mm로 줄여 판매되고 있다. 

또 티볼리 플랫폼의 인도 전략형 모델 XUV300도 인도 소형차 규격에 따라 길이를 4m 밑으로 줄이는 변형을 줘 전장 3,995mm로 맞췄다. 




마찬가지로 기아차 쏘넷은 인도 현지 상황에 맞게 설계된 전장 3,995mm의 소형 SUV기 때문에, 혹 국내서 시판 가능할지라도 넓은 실내 공간을 선호하는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엔 무리가 따른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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