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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Latest News]

현대차·기아·삼성SDI

현대차와 기아가 삼성SDI와 협력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출력과 사용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 공동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삼성SDI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각각 보유한 자원과 전문 기술 역량을 한 곳에 모아 로봇 최적화 배터리를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로봇에 탑재하겠다는 공동의 목표에 따른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로봇 산업군에서는 전용 배터리의 부재로 전동 공구나 경량 전기 이동수단 등에 쓰이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비정형적인 로봇의 특성상 배터리 탑재 공간이 제한적인 데다가 규격에 맞춰 작은 셀을 적용하면 출력 용량도 함께 줄어드는 고질적인 문제가 있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배터리 형태를 제한된 공간에 최적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출력과 사용시간을 대폭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신규 개발 배터리의 로봇 적용 평가 및 성능 고도화를 담당한다. 다년간의 로봇 개발 및 운용 경험으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배터리 최대 충·방전 성능, 사용 시간 및 보증 수명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고용량 소재를 개발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한 배터리 효율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기존 대비 대폭 늘어나고 가격 경쟁력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양 측은 이번 공동 개발이 로봇 전용 배터리 혁신을 위한 대표적인 협력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대차·기아는 삼성SDI와 로봇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그 첫 걸음으로 3월에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5’의 삼성SDI 전시관에서 현대차·기아의 서비스 로봇 달이와 모베드를 전시할 예정이다. 참관객과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시 로봇을 시연하고, 로봇용 배터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선보인다.

관련해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배터리 생산 역량을 보유한 삼성SDI와 함께 로봇용 고성능 배터리 개발을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로보틱스랩의 로봇 기술과 삼성SDI의 배터리 기술을 결합하면 장기적으로 배터리 수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시장 확대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로봇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삼성SDI 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조한제 부사장은 "현대차∙기아와 함께 로봇 시장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용 배터리 시장에서도 당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고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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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삼성SDI

(독일 슈투트가르트 = IAA 2022) 삼성SDI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2022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IAA 2022)'에 국내 유일 배터리 업체로 참가했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상용차에 특화된 혁신적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 및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상용차 고객사를 위한 비공개 부스를 마련해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SDI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견인한다'라는 주제로 배터리 소재 기술력, 품질관리, 대량생산 역량 등 핵심역량을 강조했다. 또 상용차 고객들에게 삼성SDI만의 기술력으로 상용차에 특화된 기술과 제품들을 소개했다.

삼성SDI는 하이니켈 NCA와 독자적인 특허를 가진 SCN 소재 기술 등을 통해 고에너지밀도와 급속충전, 장수명 성능을 향상시킨 각형 6세대 배터리(P6)를 소개했다. 또 코발트 프리 및 전고체 전지를 포함한 각형, 원형 배터리 로드맵을 선보여 고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삼성SDI만의 상용차에 특화된 스케일러블 모듈·팩 혁신기술이 큰 호응을 얻었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배터리의 에너지, 충전시간, 수명 등을 상용차 모델별로 최적화하여 차별화된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관련해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은 "삼성SDI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상용차에서도 특화된 삼성SDI만의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새로워진 전기차 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삼성SDI의 기술경쟁력 및 품질, 나아가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배터리 업체들에 있어 상용차 분야는 성장성 측면에서 매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적재 용량에 따라 전기 상용차(600~1000kWh)에는 승용차(75~80kWh)에 비해 8~13배 많은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 상용차 시장은 2022년 35만3천 대에서 2030년 314만 대로 약 9배(연평균 31.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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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BMW의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X3'가 유럽서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부터 출고를 시작할 BMW iX3의 영국 판매가격은 6만 1,900파운드~ 6만4,900파운드(9,330만 원~9,782만 원)다.


현재 유럽에서 주문을 받고 있는 BMW iX3는 프리미어 에디션과 프리미어 에디션 프로 등 2개 모델로, 프리미어 에디션에는 전동 테일게이트와 어댑티브 서스펜션, 파노라믹 선루프, 20인치 알루미늄 휠, 시트 히팅기능, 무선 스마트 폰 충전기, 운전지원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 프리미어 에디션 프로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하만카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제스처 컨트롤, 오토하이빔, 요추지지대, 주차 도우미 플러스 등의 기능이 추가돼 있다.



특히, 영화음악계의 거장 한스 짐머(Hans Zimmer)와 공동 개발한 엔진 사운드 생성 기능 ‘IconicSounds Electric’도 탑재됐다. 

BMW iX3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SUV 'X3'를 기반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차로, 기존 X3의 멋스러운 외관과 친환경 전기 파워 트레인이 결합돼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BMW iX3는 BMW 차량 최초로 중국에서 생산되며,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있는 BMW와 브릴리언스 오토와의 합작공장에서 생산, 중국과 유럽 등 전 세계로 공급될 예정이며, 글로벌 판매를 위한 각종 주행 테스트는 일찍이 완료한 상태다.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차와 달리 공기를 흡입할 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가 없지만, BMW iX3는 전기차임에도 불구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 형상을 그대로 유지했다.  달리면서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19인치 전기차 전용 경량 휠'도 눈길을 끈다. 


BMW iX3는 앞서 출시된 전기차 'BMW i3'의 단점으로 지목되던 짧은 항속거리를 보완하기 위해 최신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과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BMW의 최신 전기 드라이브 트레인 'eDrive'가 BMW 최초로 적용됐으며, 전기모터와 변속기 등을 통합해 다른 모델에도 호환 적용할 수 있으며, 무게도 대폭 줄여서 효율을 크게 높였다. 

BMW iX3는 후륜 구동방식으로, 뒷쪽에 탑재된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40.7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BMW가 새로 개발한 이 전기 모터는 파워 밀도가 기존 i3모터보다 30%가량 높고, 희토류 금속 사용을 줄여 환경에 대한 배려와 제작비용 절감을 추구했다.

특히, 이전 모터보다 높은 회전수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하도록 설계돼 가속 및 고속 주행성능이 훨씬 탁월하다.

BMW의 신형 전기모터는 iX3뿐만 아니라 2021년 출시 예정인 소형 전기세단 ‘i4’와 대형 SUV ‘i Next’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차내에는 용량 80kWh(74kWh net)급 CATL제 배터리가 탑재, 최대 460km(WLTP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BMW가 삼성 SDI 대신 CATL 배터리를 사용한 이유로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EV는 모두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해야한다는 규정 때문으로 밝혀졌다.

BMW코리아는 내년 하반기에 iX3를 국내에 들여 올 계획이다. 이 차가 들어오면 중국산 수입차는 볼보 S90에 이은 두 번째 모델이 된다.

현재 국내에는 아우디 e트론과 메르세데스 벤츠 EQC, 포르쉐 타이칸, 재규어 랜드로버 I-PACE 등 1억 원 대의 고급 전기차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BMW iX3는 이들 차종들과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BMW는 향후에 더 저렴한 모델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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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삼성 SDI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전기차 시대에 맞춰 배터리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다기능 배터리 팩'을 선보였다.


다기능 배터리팩은 전기차 시대를 앞당겨줄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로, 원하는 만큼 배터리 숫자를 추가해 자유롭게 주행가능거리를 늘릴 수 있다. 즉, 동일한 하나의 팩으로도 다양한 주행거리의 차량을 설계할 수 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보급형 모델에 10~12개를 장착해 3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면, 프리미엄 모델에는 그보다 더 많은 20개를 장착해 600~7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삼성 SDI는 기존 배터리보다 높이를 20% 이상 줄인 '로우 하이트 셀(Low Height Cell)'도 함께 선보였다. 로우 하이트 셀은 배터리 크기가 기존보다 크게 작아져 차내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전기차 디자인을 가능하게 해준다. 


삼성 SDI 전영현 사장은 "이번 모터쇼서 선보인 혁신적인 제품들은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맞춰 첨단 기술이 적용됐으며, EV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 전했으며,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어떤 제품이든 공급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 SDI는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리딩해나갈 전망이다. 



한편, 삼성 SDI는 지난 2009년 BMW와 파트너십을 맺고 BMW i3,i8 등에 탑재되는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아우디 Q6 e-tron, 아우디 A8 PHEV 등 다양한 차종에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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