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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토요타 자동차가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EV) 양산체계를 갖추고 본격적으로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이미 BMW,벤츠,아우디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수년전부터 전기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지만, 토요타는 배터리가 비싸고, 항속거리가 짧아 보급이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전기차에 다소 소극적이었다. 



'궁극의 친환경 차는 수소차'라고 주장하며, 전기차 대신 수소차의 시대를 열겠다던 토요타가 전기차 개발에 뒤늦게 나마 뛰어든 이유는 미래 친화경 자동차 시장의 흐름이 전기차로 완전히 기울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토요타가 집중해왔던 수소차는 안정성과 막대한 충전 인프라 구축 비용, 비싼 가격 등의 이유로 전기차보다 뒤쳐지게 되었고, 세계 각국이 EV시장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친환경자동차는 전기차로 낙접되었다. 때문에 수소차에 대한 자존심 하나로 수소차에 계속 전념하는 것보다는, 트렌드에 따라 뒤늦게나마 전기차개발에 나서는 것이 안정적인 전략이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가 수소자동차를 배제하고 전기차에만 집중한다는 것은 아니며, 하이브리드 차량과 PHEV,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이어 전기차까지 추가한 개념이다. 궁극의 친환경차는 수소차라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며, 단지 전기차를 수소차의 시대로 가기위한 중간다리로 활용할 전략으로 보인다. 



같은 맥락으로는 우리나라의 현대 자동차가 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양산형 수소차인 '투싼 ix Full cell'을 선보이며 '최초의 수소차'라는 타이틀을 따냈고, 이후 수소차를 중점으로 친환경차 시장을 준비하는 듯 했으나 최근엔 전기차 개발 및 출시에 더 부각된다. 현대 역시 미래 친환경차 시장의 흐름이 현재로써는 '전기차'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며, 제아무리 수소자동차가 궁극의 친환경 자동차라 할지라도 기업의 입장에서 흐름과 대세를 거스르기엔 무리가 있다. 


한편, 세계 1위 자동차 브랜드인 토요타가 전기차 시장에 합류하면서 전기차 시장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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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자동차의 휠은 사람의 '신발'과 같은 존재이다. 좋은 신발을 신어야 발의 피로감이 덜하고 걷기 편한 것 처럼, 휠도 자동차의 구동력에 있어서 같은 역할을 한다. 나아가, 신발과 휠 모두 개성과 멋을 더해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이처럼 휠은 더 이상 '단순 부품'이 아니라 중요한 요소가 되어버렸다. 


"순정 휠은 내 개성을 완벽하게 표현하기엔 2% 부족해"


디자인과 색상, 크기가 다양하지 않은 순정휠을 장착한 채 타고 다니기에는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신차를 인도 받자마자 휠을 교체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외관 변화를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거니와 '나만의 차'로 차별화시켜주기 때문이다. "휠만 바꿔도 차가 달라보인다는데, 나도 한 번 바꿔볼까?", 막상 바꾸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어떤 휠로 바꿔야할 지',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는 사람들을 위해 대중적으로 유명하고 인기있는 휠을 정리했다.




1.모모


모모(MOMO)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이태리 브랜드이다. 휠 뿐만 아니라 스티어링휠, 버킷 시트, 레이싱헬맷, 레이싱 전용 슈트와 글러브 등 갖가지 모터스포츠 용품도 생산하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세계적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대표적인 휠로는 베스트셀러 '모모 리벤지(MOMO REVANGE)'가 있다.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TUV,VIA,JWL인증을 통과하여 뛰어난 안전성과 내구성을 인증받은 바 있다.



2.보센


보센(VOSSEN)은 휠 산업계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 미국 브랜드이다. 국내에 소개된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현대적인 감각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공격적인 마케팅까지 더해져 큰 각광을 받고 있다.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는 36개가 넘는 국가에 유통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인기있는 휠로는 CVT,CV3,CV7등이 있다.

 


보센 역시 미국 TUV인증으로 강한 강성을 인증받았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보센 코리아에서 독점을 맡고 있다. 




3.워크 


'휠'하면 세계적인 휠 브랜드 워크(WORK)도 빼놓을 수 없다. 일본 자동차 연맹에서 주최하는 투어링 자동차 경주 대회인 '전일본 그랜드 투어링카 챔피언쉽(JGTC)','슈퍼 다이큐 레이싱', 'N1내구레이싱'등 에서 사용될 만큼 대표적인 휠 브랜드이다. 최근엔 보센과 함께 합작하여 VWS시리즈를 제작하기도 했다. 인기있는 휠로는 VS-XX, LS시리즈 등이 있다.




4.엔케이


'경량'하면 떠오르는 휠로도 유명한 엔케이(ENKEI)는 고성능 스포츠카나 프리미엄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휠을 제작한다. 엔케이는 F1과 포뮬러 드리프트의 공식 휠, 그리고 수많은 자동차의 순정휠을 납품하할 정도로 뛰어난 브랜드이다. 특히 진보된 주조기술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함과 동시에, 다른 브랜드보다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착한 브랜드'라는 이미지도 갖고 있다. 최근에는 공도최강 전설로 알려진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의 파이널 에디션에도 엔케이 휠이 적용된 바 있다. 


순정보다 더 가볍고 튼튼하고 예술적인 디자인으로, 연비와 자동차 가속성능의 향상, 그리고 멋까지 살리고 싶다면 엔케이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5.BBS


1970년대 독일 쉴 타흐 마을에서 하인리히 바움 가르트너와 클라우스 브랜드에 의해 설립된 회사이다. 회사이름인 BBS는 창업자와 지역이름인 Heinrich Baumgartner와 Klaus Brand와 Schiltach의 머릿글자를 따라 만들어졌다.


1972년 세계 최초로 3피스 레이싱 휠을 개발해 모터스포츠의 혁신을 일으켰다.아마추어 레이서로 활동했던 바움 가르트너가 차량의 무게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휠을 3피스로 제작해서 경량화 시켰는데, 이 것이 BMW를 비롯한 독일 자동차 회사에 주목을 받아 OEM으로 납품되면서 유명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BBS는 이후로도 F1부터 WTCC,다카르, WRC등 세계 최고 자동차 레이싱팀과 함께 하며, 전세계 60여개국에 진출하였고 '고성능휠의 대명사'라는 타이틀을 거머 줬다. 




6.HRE



HRE는 미국 정통 단조 휠 브랜드로, 럭셔리 휠과 레이싱 휠 등을 생산해온 하이엔드급 브랜드이다. 특히, 레이싱 휠로서 굉장한 명성을 가지며, 휠의 명품으로도 꼽힌다. 자사만의 디자인을 고집하며 고가의 휠들을 선보였지만, 최근에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 역조 휠이나 중저가 휠들도 추가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HRE휠이 장착된 포르쉐 918스파이더가 소개되기도 했으며, 이번 달 초에 진행되었던 세마쇼에 '800마력 머스탱','렉서스LC'등 에도 HRE휠을 장착되어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에는 림 단조 기법으로 제작된 HRE Flow Form 라인이 인기다. 




7.볼스테이너



HRE와 함께 하이엔드급 휠 브랜드로 인정받는 볼스테이너(VORSTEINER)또한 명품이라 할 수 있다. 볼스테이너사는 미국의 고성능 차량들의 휠 등을 취급하는 회사로, 공격적 마케팅과 디자인으로 전세계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BMW M시리즈를 비롯한 하이 퍼포먼스 차들의 카본 파츠, 스테인리스 배기 시스템 등도 제작하고 있으며, 포르쉐,페라리,람보르기니,벤틀리,레인지로버,맥라렌 등의 부품과 악세사리 제작도 맡고 있다. 


휠, 머플러 악세사리 등 다양한 부문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브랜드인만큼, 가격 또한 쉽게 범접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이 밖에도 OZ, VOLK, ADVA,YAKOHAMA,KONIG,RAYS 등의 휠 브랜드들이 있다. 



한편, BBS,HRE 등 유명 브랜드를 카피해서 만든 일명 '짝퉁 휠'이 판을 치고 있어 구입시 주의가 요구된다. 휠과 타이어는 자동차가 달리면서 유일하게 지면에 닫는 부품이기 때문에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품이다. 따라서, 어느것보다 품질안전에 더욱 신경쓸 필요가 있다. 


카피휠이 겉모양은 별 차이 없을지라도 품질 보증을 받지 않은 중국산 제품이 대부분이며, 주조법으로 겉모양만 똑같이 흉내낸 부실한 휠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동일한 충격에도 휠이 무너지게 되고 대형 사고로 까지 이어질 수 있다. '카피휠도 많이 좋아졌다', '카피휠도 안전에 문제없다' 는 말들을 듣고 아무런 의심없이 교체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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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보상으로 커피를 증정하는 앱이 등장했다. 일본의 전기통신 업체인 'KDDI'와 '토요타 자동차', 커피전문점인 '고메다 커피'가 출시한 어플로, 일본에서 교통사고 사망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 아이치현에서 가장 먼저 시행된다. 


앱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운전 전에 앱을 실행한 후, 화면이 아래로 가도록 뒤집어 놓으면 자동으로 주행거리가 기록된다. 이후 핸드폰을 사용하게 되면,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이를 인지하고 앱을 중단시키기 때문에, 제대로 된 주행거리 측정을 위해서는 핸드폰을 건드리지 말아야한다. 앱에 기록된 총 주행거리가 100km에 도달 시, 고메다커피에서 무료로 커피를 마실 수 있으며, 이 후 200km마다 추가 증정된다. 


안전운전 장려를 위한 목적으로 출시된 비슷한 앱으로는 미들베리 대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Joyryde'가 있으며, 커피 대신 포인트를 지급하여 누적된 포인트로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또한 'Safe Drive'라는 앱은 주문결제시,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가능하다.


커피가 전 세계인들의 대표적인 인기 기호식품으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에 출시되는 앱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 수를 크게 줄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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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고급 스포츠카 제조업체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이 크로스오버SUV 'DBX'를 2019년에 양산할 계획이다. 2015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DBX는 EV모드가 가능하며, 고급스러운 내외관을 자랑한다. 


애스턴마틴의 CEO인 앤디팔머(Andy Palmer)는 DBX가 앞으로 애스턴마틴이 선보일 미래의 자동차 7대 중 한 대 이며, 미국과 중국 시장을 주로 겨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약4천대를 웃도는 연간 판매량에 아쉬움을 밝히며, DBX가 판매량 증가에 큰 몫을 해 줄 것을 기대했다. 또한, DBX양산과 비슷한 시기에, 영국 옥스퍼드에 위치한 '윌리엄스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과 합작해 만든 전기차 '라피드E'가 양산될 예정이다. 



한편, 애스턴마틴은 이외에도 다양한 차종을 개발하기 위해 200만 파운드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변화를 시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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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친환경 서브 브랜드인 i시리즈가 출시 3년만에 글로벌 판매량 10만대를 달성했다. 


i브랜드는 2009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i3와 i8의 콘셉트카 공개를 시작으로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등 차세대 이동성을 전담하고 있으며, 현재는 순수 전기차 i3와 PHEV i8 2개 차종을 판매중 이다. 



i브랜드의 핵심 차종이라 할 수 있는 i3는 100%배터리 동력으로 달리는 순수 전기차로, 2013년 공식 데뷔했다. 미래에서 온 듯한 화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i8은 전기모터와 엔진이 조화를 이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배터리가 떨어지면 휘발유를 사용해 달릴 수 있다. 


글로벌 판매량 10만대 중 i3가 약 7만대를 차지했으며, i8이 나머지 판매량인 약 3만대를 차지했다. 차종이 2대 뿐인 사실을 감안한다면 꽤나 큰 쾌거일 수도 있지만, BMW가 출시 당초 세웠던 목표인 'i3연간 10만대 판매, i8연간 1만대 판매'에 비해서는 아직 부족한 수치다. 


앞으로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해선 다양한 차종의 신차 투입과 충전 인프라 확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에 BMW는 i브랜드 차종을 7개 이상으로 늘리고, 기존 모델들 또한 성능을 향상시켜 상품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과 2020년에는 미니(mini)전기차와 BMW X3전기차 또한 차례로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BMW가 자사의 미래를 이끌 100년의 키워드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꼽은 만큼, BMW는 친환경 서브 브랜드 'i'에 자율 주행까지 접목시켜 미래 자동차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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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운전 중 이런 행위는 하지 말자! 기본적인 매너는 지키자구."



운전을 한 번도 해본적이 없는 사람은 있어도, 운전을 하면서 한 번도 스트레스를 받아본 적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바로, 자신만을 생각하는 소수의 '비매너 운전자'들 때문이다. 운전자로서 안전 운전을 위해 지켜야할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방향지시등 켜기', '일차선 정속주행', '일방통행' 등을 가볍게 패쓰(Pass)하는 운전자들이야 말로 도로위의 무법자라 할 수 있다. 비매너 운전의 이유로는 '귀찮아서', ' 운전면허취득 간소화로 인한 운전미숙', '쉬운 필기시험으로 인한 낮은 운전 상식' 등이 있겠지만, 중요한 사실은 비매너운전으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게는 보복운전이나 싸움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평안한 도로를 위해 읽어야할 '운전 중 지켜야할 기본 매너'를 정리했다. 



1. 차선 변경이나 방향 변경시, 방향지시등 켜기는 기본 중의 기본



차선 변경과 좌우회전 등 차량의 방향을 바꾸고자 할 때, 다른 운전자들에게 '어느 방향으로 운전하겠다'는 신호를 알려줌으로써, '차량 간 충돌 사고 방지'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능이다. 방향지시등이 없었다면, 우리는 차의 방향을 변경할 때 마다 창문을 열고 손으로 직접 알려야함은 물론, 앞 차가 언제 끼어들지도 모르는 불안감 속에서 운전을 해야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손가락 하나 움직이기 귀찮아서,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도로를 헤집고 다니는 비매너 운전자들이 있다. 덕분에 문제 없이 잘 달리던 운전자들의 얼굴은 찌푸림의 연속이며, 입에서는 욕설이 흘러나오게 된다. 


도로교통법에는 '모든 차의 운전자는 회전·우회전·횡단·유턴·서행·정지 또는 후진을 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바꾸려고 하는 경우에는 손이나 방향지시기 또는 등화로써 그 행위가 끝날 때까지 신호를 해야 한다’고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즉, 방향지시등은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라면, 방향 변경시 법적으로도 규정되있는 만큼, 선택이 아닌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라는 말이다. 보통 일반 도로에서는 30m전, 고속도로에서는 100m전에 켜서 차선변경한다고 미리 알려야한다. '단순 귀찮다'는 허무맹랑한 이유로 도로위 모든 운전자들의 안녕을 저버리는 일은 없어야할 것이다. 




2. 나만 잘 보이면 끝? 불필요한 상향등 주행은 비매너



가로등 하나 없는 어두운 산속이나 먼 곳까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사용하는 상향등을 일반도로에서 켜고 달리는 차량들도 흔히 볼 수 있다. 특정상황이 아닌,하향등으로도 충분한 밝은 곳에서도 아주 당당히 상향등을 켜는 사람들의 심리는 도무지 이해하기가 어렵다. 예전같지 않게 도로에 가로등이 잘 설치되어있어서, 상대방 운전자에게 주의나 추월신호를 보내는 용도가 아닌 이상 일반도로에서 상향등을 켜고 달릴 이유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도로교통법 제 37조 2항에는 '모든 차의 운전자는 밤에 차가 서로 마주보고 진행하거나 앞차의 바로 뒤를 따라가는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등화의 밝기를 줄이거나 잠시 등화를 끄는 등의 필요한 조작을 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있다. 특히 20조 2항에는 '모든 타의 운전자는 교통이 빈번한 곳에서 운행할 때에는 전조등 불빛의 방향을 계속 아래로 유지하여야 한다'고, 불필요한 상향등을 자제할 것을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고 있다. 


최근에는 멋내기용 HID조명을 설치한 차량들도 있다. 마주오는 차량의 운전자가 이 불법HID불빛에 노출된다면, 정상 시력으로 돌아오기까지 일반 전조등보다 약 2배 이상 길어진다. '나'만 생각하지 않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절실하게 필요해보인다.  




3. "후미등과 전조등이 뭔지 몰라", 사고 유발자 - 스텔스 차량 


사진 = 보배드림


적군의 레이더나 적외선 탐지기 등에 대항하는 은폐 기술을 '스텔스(Stealth)'라 칭한다. 이에 빗대어 야간에 전조등과 후미등을 작동하지 않은채 주행하는 차량을 '스텔스 차량'이라고 부른다. 흰색차량의 경우 그나마 조금 시야확보가 된다해도, 검정색 차량의 경우 바로 앞까지 다가가서야 겨우 보여 정말 아찔하다. 스텔스차량은 식별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나 고속도로에서는 더욱 위험하다.


도로의 가로등이 밝아 전조등 켜는 것을 잊는 경우가 있고, 간혹 전조등이나 후미등이 고장나 점등이 되지않는 사실을 모르고 주행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항상 주행전후로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며, 주변이 충분히 밝다고 해서 고의로 켜지 않는 행위는 절대 삼가해야 할 것이다. 자동차의 등화장치는 야간 운해이나 안개가 끼는 등 식별이 어려운 상황에서 상대방 운전자에게 차의 위치와 형태를 알려주는 중요 수단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4.'준법주행도 위법일 수 있다' 고속도로 1차선 정속주행에 답답


사진 = KASDI


'고속도로 1차선이 추월차선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라는 생각으로 고속도로에 나가면 큰 오산이다.

뒤에서 비켜달라는 눈치를 줘도, 제한 속도를 잘 맞춰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묵묵부답으로 정속주행을 하는 차들이 있다. 현실적으로 지키기 힘들 수 있지만, 고속도로의 1차로는 항상 비워놓는 게 맞으며, 앞차를 추월할 경우해 이용해야 한다. 

도로 교통법 3장 제20조에 따르면 '모든 차는 뒤따라오는 차보다 느리게 가려면 도로의 우측으로 피해 진로를 양보할 의무가 있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제 21조에는 '다른 차를 앞지르려면 앞차의 좌측으로 통해해야하며 추월하려는 차는 앞차에게 신호를 보내 의사를 쵸현해야 하고 앞차는 앞지르기를 방해하면 안된다.'고 나와있다. 제한속도를 잘 지키고 있을지라도 고속도로 1차로에서만큼은 위법행위에 해당하며, 실제로 '1차선 정속주행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5. 얌체운전, '꼬리물기' 와 '끼어들기'



꼬리물기란, 혼잡한 도로에서 신호가 바뀌기 전, 교차로를 통과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진입하여 다른 방향의 차량통행까지 방해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그 모습이 마치 차량 행렬의 꼬리를 물어 붙는 것 같아 '꼬리물기'라고 불리는데, 이는 혼자 먼저 가겠다는 이기심으로 멀쩡한 다른 사람들까지 못가게 만드는 도로위 민폐행위다. 특히 5분이 빠듯한 출퇴근 시간에 조금이라도 빨리 가기 위해 범하는 행위이다. 


도로 교통법 제25조(교차로 통행방법)에는 '모든 차의 운전자는 신호기로 교통정리를 하는 교차로에 들어가려는 경우 진행하려는 진로의 앞쪽에 있는 차의 상황에 따라 교차로(정지선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에는 그 정지선을 넘은 부분을 말한다)에 정지하게 되어 다른 차의 통행에 방해가 될 우려가 있는 떄에는 교차로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차로 꼬리물기로 단속된 건수는 2014년 - 3961건, 2015년 - 7059건, 2016년 - 11047건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교차로 꼬리물기로 차량통행 방해시, 범칙금 최대 10만원(벌점15점),과태료 12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끼어들기 또한 교통사고 유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원인으로, 범칙금 3만원, 과태료 4만원이 각각 부과되고 있다. 




6.일방통행인데 역주행하는 차량들



일방통행은 말그대로 일정한 구간을 지정하여, 한 방향으로만 가도록 만든 도로이다. 따라서 정해진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에서 진입해선 안된다는 사실은 운전면허증을 딴 사람이라면 당연히 알고 있어야할 기본적인 상식이다. 심지어 일방통행 도로에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기때문에, 만에하나 몰랐다고 할지라도 진입전 표지판을 보고 눈치껏 알아차릴 수 있다. 


그런데 일방통행길 반대방향에서 진입한 운전자가 되레 화를 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도 일어난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혹여나 실수로 진입했다면, 잘못을 인정하고 비상등을 켜고 뒤로 물러나면 될 일이다. 적반하장 태도의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이 밖에도 '운전 중 핸드폰 사용', '창밖으로 담배 꽁초나 쓰레기 투척','보복 운전','음주 운전'등은 당연히 하지말아야 할 행위이며, 운전 중 다른 차량에게 미안하거나 고마운 일이 생길 경우 비상등으로 인사해주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나만 생각하지 않고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운전에 임한다면, 도로위에서 인상을 찌푸리는 일은 없을 것이다. 선진화된 교통문화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며, 가장 기본적인 질서와 법규를 지키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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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북미에서 연료 펌프 결함으로 15만 4천여대 차량의 리콜을 실시한다. 한국과 일본, 중국에 이어 실시되는 리콜이며, BMW의 주력모델인 5시리즈와 X5등이 포함됐다. 


연료 탱크 내의 연료를 흡입하여 기화기나 분사 펌프로 공급해 주는 연료펌프에서 결함이 발견되었으며, 이로 인해 연료 누유가 발생해 엔진 정지나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 리콜 사유이다. 


리콜에 해당하는 차량은 2007년부터 2012년 사이에 생산된 X5, X6, 5시리즈, 6시리즈로 무려 154472대에 이르며, 리콜 해당 차주는 12월 5일 부터 리콜 안내와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편, BMW는 해당 결함으로 발생한 사고나 부상은 아직까지 발생한 적이 없다고 밝혔지만, 국토 교통부는 최근 잇따라 발생했던 BMW화재와의 연관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1년 사이에 발생했던 20여 건의 BMW차량 화재는 아직까지도 확실한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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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고성능 브랜드인 M시리즈의 막내 - M2가 막바지 국내 출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M2는 BMW M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작고 가벼우면서, 뛰어난 민첩성과 역동성으로 다이나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사고 있다. 한편, 국내시장보다 일찍 출시가 이뤄졌던 해외시장에서는 기존 M2를 튜닝해 성능과 멋을 한 층 끌어올린 M2튜닝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문튜너의 손을 거친 작지만 강력한 M2 4종을 소개한다. 



1. BMW M2 BY.AC슈니처


BMW와 Mini의 전문튜너인 AC슈니처(AC Schnitzer)가 BMW M2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 주었다. 3.0 l6터보엔진이 장착된 기존 M2의 최고출력은 370마력이었지만, AC슈니처의 튜닝으로 50마력을 끌어올려 420마력이라는 힘을 자랑한다. 



겉모습도 더 스포티해졌다. 카본으로 제작된 에어로 다이나믹 키트와 리어 윙 스포일러가 장착되었으며, 프런트 스플리터와 리어 루프 스포일러, 카본 리어 디퓨저 등이 추가로 적용되어 다운포스 증가와 동시에 완벽한 핸들링이 가능하게 했다. 이 밖에도 AC슈니처가 자체 제작한 별모양의 20인치 휠이 장착되어 멋을 더했다. 




2. BMW M2 BY.G-Power



독일의 BMW튜너 G-Power가 막내M2를 더 성숙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손을 댔다. 엔진 성능을 끌어올릴 튜닝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완성도를 더 완벽하게 만들기위해 휠과 서스펜션까지 세심한 튜닝이 이루어졌다. 기존보다 40마력이 더해진 최고출력410마력의 힘을 자랑하며, 최고속도 290km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속도 리미트 해제가 이뤄졌다. 정지 상태에서 200km/h까지 도달 시간은 단 14.5초다.



또한, 5.5kg이 감소되어 더 가벼워졌으며, 차체 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서스펜션 튜닝도 이루어졌다. 휠은 G-Power의 20인치 블랙 허리케인 RR알로이 휠이 장착되어 시크한 매력을 더했다. 




3. BMW M2 BY.Lightweight performance



BMW전문 튜너 중 하나인 라이트웨이트 퍼포먼스가 손을 본 이차는 더 강력해졌다. 차량 경량화와 출력 업그레이드에 힘써 450마력이라는 파워풀한 성능을 뽐낸다.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을 검게 처리하고, 이를 헤드라이트까지 이은 것이 인상적이다. 



에어로 바디 키트와 리어스포일러를 장착하여 이상적인 스포츠카의 모습을 구현했고, 자사의 서스펜션키트와 브렘보 브레이크 디스크 장착으로,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의 성능도 업그레이드해 최상의 펀드라이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4. BMW M2 BY.Alpha-N Performance 



BMW와 포르쉐를 주로 튜닝하는 유명한 독일한 튜닝업체 Alpha-N도 BMW M2를 재탄생시켰다. 엔진 칩튠과 워터인젝션으로 430마력까지 끌어올려 제로백을 4초 내로 단축시켰다. 



퍼포먼스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커다란 리어 윙이 장착되었다. 또한 프런트 범퍼와 사이드 스커트를 따라 카본으로 제작된 스플리터가 적용되었다. 차량 경량화를 위해 탄소 섬유 강화 플라스틱 루프(CFRP)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 색상의 19인치 OZ Superforgiata 경량 휠은 주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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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우리나라 대표 세단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랜져가 1986년 첫 등장을 시작으로, 어느덧 6세대 모델(그랜져 IG)출시까지 이르렀다. 다양한 고급 수입차들이 국내로 들어오기 시작하고, 현대 라인업에서도 그랜져 상위 모델들이 새롭게 포진되면서 과거 그랜져가 갖던 지위가 다소 낮아진 듯 하지만, 그랜져가 당대 최고로 인정 받던 시절도 있었다. 그 시절이 바로 위풍당당 1세대 그랜져(1986.7~1992.9), 일명 '각 그랜져'의 시대라 할 수 있다. 



각그랜져는 이제 길에서도 보기 힘든 존재가 되어버렸고 추억과 역사속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자동차가 되어가고 있지만, 수집목적이나 옛 추억을 잊지 못해 찾는 경우가 있어 아직까지도 중고차시장에서 종종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중고 매물로 나와있는 추억의 각그랜져 현황을 살펴봤다.


각 차량 마다 많은 인연이 스쳐갔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 위해 중고차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 세월 탓인지, 그 수가 20대 안팎으로 그리 많지도 않다. 지금까지 멀쩡히 생존해준 것만으로도 대견하게 느껴질 정도다.



1세대 그랜져는 초기에 직렬4기통 2.0L엔진과 수동 5단 변속기가 탑재된 모델을 판매했지만, 이후 배기량을 2.4L로 늘리고 자동4단 변속기를 탑재하여, 2.0과 2.4 두가지 모델을 살펴볼 수 있었다. 


평균 키로수는 약 19만km로 생각보다 훨씬 짧았다. 주행거리가 많은 차량은 약34만km였지만, 예상외로 10만km도 채 타지 않은 것도 있었다. 의심이들 정도로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은 역시나 계기판 교체가 이루어진 차량이었다. 


평균 가격은 약350만원으로, 예상보다 높은 중고가를 형성하고 있었다. 모두다 매우 오랜 세월을 살아왔다는 공통점때문인지, 연식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없는 듯 했다. 대신 '얼마나 차량 관리가 잘 되어 왔는지'와 '판매자의 가격 설정'이 중고차 가격의 중점으로 보였다. 최고가는 89년식 그랜져가 65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최저가는 91년식 그랜져가 22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미쓰비시와 합작으로 제작된 1세대 그랜져는 당시 국내 최고라 할 수 있는 벤틸레이트 디스크, 풀 플랫 시트 등이 적용되어 현대차의 고급차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나름의 '권위'와 '부유함'의 상징이었던 1세대 그랜져의 가치는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않고 내려오고 있는 듯 하다. 그랜져는 이제 정통을 이음과 동시에 시대에 맞춰 변화하며 세대를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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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튜닝업체 'Zero to 60'가 다음주 미국에서 열리는 튜닝카 박람회 '세마쇼'에서 머스탱 튜닝카 'GTT'를 선보인다. 'Gran Turismo Tribute'라는 뜻의 GTT는 미국 대표 머슬카인 머스탱GT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다른 머스탱과는 달리, 자사만의 새로운 디자인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뒷 모습만 보고는 머스탱이라고 쉽게 짐작하기 힘들다. 특히 '닛산 GT-R'과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연상시키는 테일램프가 인상적이다. 또한, 레드-실버 투톤 컬러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5.0리터 V8슈퍼차저가 탑재된 이 차는 외관만큼이나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마그나플로우 듀얼 머플러가 장착되었고, SCT퍼포먼스의 ECU튜닝으로 800마력까지 성능을 끌어올렸다. 이런 괴물을 컨트롤하기 위해서인지, Eibach의 서스펜션과 브렘보 브레이크, 피렐리 P-Zero타이어로 차량의 핸들링과 제동 능력을 업그레이드 했다.

 

 

세마쇼에서 공개될 'GTT'는 내년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가격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조금 특별한 '머스탱 GT'를 찾는 사람들에게 'GTT'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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