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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튜닝이란, 획일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가진 자동차를 개인의 입맛에 맞게 최적화시키기 위해 차량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자동차의 부품이 한 두개가 아닌 만큼, 튜닝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 개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내외장을 변화시키는 드레스 업도 있고, 원하는 힘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엔진출력이나 동력장치, 주행 및 코너링 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튠 업도 있으며, 자동차 적재함과 승차장치의 구조를 변경하는 빌드 업도 있다. 이런 다양한 튜닝을 거쳐 기존 모습과는 차별화된 모습으로 완전히 다시 태어난 자동차들이 있다. 내외관은 물론 퍼포먼스 성능까지 극대화시켜 자동차 매니아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만한 튜닝카를 뽑았다. 모두가 '예술'이라고 공감할 수 있는 튜닝으로 예술작이 된 차량들을 소개한다. 



"튜닝이라고 다 같은 튜닝이 아니다. 이건 예술이다."



1. LUMMA CLR F (By.루마 디자인)



독일의 튜너인 루마 디자인이 재규어의 첫 번째 SUV인 'F-페이스'를 튜닝해 선보였다. 

재규어의 디자인 총괄 디렉터인 이안 칼럼(Ian Callum)은 '불필요한 장식 없이 모든 부품과 장치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재규어가 가지고 있는 철학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심플'을 추구하는 재규어의 디자인 철학을 거스르지 않고 튜닝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도전이었을텐데, 루마 디자인은 그 과제를 매우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듯 하다. 


새로운 프론트 범퍼와 리어 에이프런, 바디키트 등을 새롭게 적용하여 세련미를 더했고, 카본으로 제작된 보닛과 리어 디퓨저는 스타일링은 물론 무게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블랙 색상의 경량 24인치 알로이휠은 디테일을 살린 핵심 요소다.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엔진 튜닝은 물론 스포츠 배기 시스템도 자체 제작되어 적용되었다. 기존 V6 3.0L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된 F-페이스는 380마력의 힘을 발휘했지만, 루마의 손을 거쳐 480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이 모든게 루마 디자인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닌가 싶다. 



2. Range Rover (By.MC Customs)



미국의 튜닝 전문 업체 MC Customs가 영국 정통 프리미엄SUV 레인지로버를 좀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깔끔한 화이트색상과 시크한 블랙색상의 조화로 레인지로버가 더욱 돋보이는 효과를 이끌어 냈고, 화이트색상의 명품 포지아토 21인치 Labbro-M휠을 적용하여 바디컬러와 잘 매치되게끔 하였다. 



자체 제작된 범퍼, 전면 LED탑재, 사이드 스커트 등으로 멋을 더했고, 쿼드 파이프 배기 시스템과 서스펜션 업그레이드로 전반적인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된 이 차는 튜닝덕분에 기존 503마력에서 641마력까지 향상되었다. 



3. GTstreet R (By.TechArt)



독일의 자동차 튜닝 전문 업체 테크아트는 포르쉐 911터보를 베이스로 'GT스트릿R'이라는 괴물을 탄생시켰다. 앞 뒤로 새로운 범퍼 적용은 물론, 프런트 펜더와 사이드 스커트, 엔진 커버, 리어 윙 등 곳곳에 카본 소재를 사용해 경량화는 물론 멋까지 살렸다. 테크아트가 자체 제작한 멋스러운 21인치 블랙 휠은 덤이다.



배기시스템과 엔진 튜닝이 이루어진 GT스트릿R은 640마력/89.7kg-m토크라는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불과 2.7초이며, 200km까지 도달시간은 단 9.2초다. 테크아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2017년 초에 더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720마력 튜닝을 할 예정이다.



4. 포드 머스탱 GT 컨버터블 (By. Mad Industries)



튜닝하면 포드 머스탱이 빠질 수 없다. 튜닝 매드 인더스트리스가 머스탱GT를 진정한 머슬카로 만들어주었다. Pure Black색상과 Brilliant Blue색상의 조합으로 화려한 외관을 완성시켰다. 피렐리 타이어가 장착된 21인치 휠과 인테리어와 시트까지 모두 블루색상으로 완벽하게 꾸몄다.


V8엔진이 장착된 이 머스탱은 725마력이라는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코일오버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현가장치와 브레이크 성능까지 향상시켰다. 이정도면 소유욕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해 보인다.



5. 브라부스850XL (By.Brabus)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문 튜너인 브라부스가 2017메르세데스 GLS63을 기반으로 850마력의 힘을 자랑하는 괴물을 만들었다. 5.5L V8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된 기존 GLS63도 최고출력577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했지만, 브라부스에겐 성이 차지 않은 것 같다. 토크 또한 기존 보다 두배 가까이 커졌다. 제로백은 4.2초로 중량2.6톤이 넘는 차라고 믿기 힘들다. 



조금 모순적일 수 있지만, 아름다운 괴물이다. 23인치 브라부스 커스텀 휠과 새로운 바디킷, 곳곳에 사용된 카본소재는 브라부스만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 실내 인테리어는 브라운 톤의 소가죽을 사용하며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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