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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2021년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 6개월간 무려 4,852대의 차량을 고객께 인도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37%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내년 4월까지의 10개월치 주문량을 넘어설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스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CEO는 "이 놀라운 성과는 팬데믹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람보르기니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2024년까지 15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한다는 새로운 산업 계획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이어 "람보르기니의 미래는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데에 있으며, 앞으로 제품의 최대 성능과 브랜드 DNA에 대한 충성도에 중점을 두고 위대한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 덧붙였다.

지난 6개월간 람보르기니 전 모델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람보르기니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슈퍼 SUV 우루스는 전 세계 무려 2,796대가 인도되며 전체 판매량을 높이는데 견인했다.

이 뿐만 아니라 브랜드 대표 슈퍼 스포츠 카인 'V10'과 'V12' 모델 라인업 역시 모두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우라칸은 동기간 총 1,532대(+46%) 판매됐고, 아벤타도르는 총 524대(+21%)가 판매됐다.

글로벌 시장 판매 점유율에서는 미국이 1,502대를 판매하며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를 차지했다. 또 중국(563대), 독일(391대), 영국(318대), 일본(258대), 중동(226대), 이탈리아(197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람보르기니는 전세계 51개 시장에 168개 딜러를 갖추고 있는 덕에 미국과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및 아시아 태평양의 3개 거점 지역에서 균형 잡힌 판매 성과를 보였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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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제네시스가 유럽 전략 차종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지난해 출시한 '더 뉴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파생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균형에서 역동성에 더욱 비중을 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선 반드시 투입해야 하는 필수차종으로 꼽히며, 지난 5월 외장 이미지가 최초로 공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전장 4,685mm, 전폭 1,850mm, 전고 1,400mm, 축거 2,835mm로 G70 세단과 동일한 제원이지만, 쿠페와 같은 날렵한 비율을 갖췄다.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며, 대각선으로 배치된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속도감과 역동성을 연출한다.

하이라이트는 역시 측면부가 꼽힌다. 측면부는 후면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측후면 일체형 유리가 깔끔한 인상을 더한다. 아울러 공기 역학을 고려한 플로팅 타입 스포일러로 기능적 디자인을 구현했다.

후면부 트렁크는 물건을 싣고 내리기 편하도록 트렁크 접합부를 전방으로 이동시켜 개방면적을 극대화했다. 또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후면 쿼드램프를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해 독특한 후면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세단 모델 대비 40% 더 커진 트렁크 공간과 4:2:4 비율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를 활용, 다양한 크기의 짐을 편리하게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제네시스는 올 하반기 유럽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전략형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유럽 시장에 2022년까지 3종의 전기차를 투입해 전동화 브랜드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G80 전동화 모델을 시작으로 전용 전기차 1대를 포함한 전기차 2종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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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제네시스의 첫 순수 전기차인 'G80 전동화모델'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확정됐다.

환경부 저공해차 통합정보 누리집에 따르면 G80 전동화모델의 국고보조금은 379만원으로 책정됐다.

G80 전동화모델을 서울에서 구입하면 국고보조금 379만원, 지자체 보조금 189만원 총 568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판매가격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기준이 되는 판매가격은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공장도가격에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합한 금액으로 산정되며, 6천만원 이하 전기차는 보조금 100%를, 6천만원 초과 9천만원 미만 전기차는 보조금 50%를 받으며 9천만원 이상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따라 판매가격이 8,281만원인 G80 전동화 모델은 최대 국고보조금인 800만원의 50%인 400만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성능, 저공해차 보급목표제 대상업체 차량 여부 및 보급목표 달성실적 등을 고려해 책정되기 때문에 379만원을 받게된 것이다.

이를 통해 G80 전동화 모델을 7천만원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일반 G80보다 비싸다. 가솔린 2.5T 2WD의 기본가격은 5,311만원, 디젤 2.2는 5,556만원, 가솔린 3.5T는 5,959만원이다.

주행거리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도 나온다. G80 전동화 모델에는 87.2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됐다. 이 배터리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 탑재되는 SK이노베이션의 하이니켈 배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의 하이니켈 배터리는 니켈과 코발트, 망간의 함유량이 8:1:1인 NCM 811 계열로, 니켈 비중이 80% 이상인 양극재를 적용, 높은 에너지 밀도가 강점이다. 이 때문에 아무리 덩치가 크더라도 5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반면 G80 전동화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427km(산업부 인증 수치)까지 주행할 수 있다. 이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보다 짧은 것이다. 72.6kWh 배터리가 탑재된 아이오닉5 롱레인지의 최대 주행거리는 429km, 77.4kWh 배터리가 탑재된 기아 EV6 롱레인지의 최대 주행거리는 475km다.

G80 전동화 모델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을 기반으로 엔진, 미션 등을 제거하고 배터리, 모터 등 전기 파워트레인 탑재됐기 때문에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보다 효율성이 떨어진다.

여기에 G80 전동화 모델은 3세대 G80을 기반으로 배터리와 모터 등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이기 때문에 일반 G80보다 더 무겁다. G80 전동화 모델의 공차중량은 2,265kg, 일반 G80의 공차중량은 최대 1,960kg이다.

이 때문에 G80 전동화 모델에 87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음에도 주행거리가 아이오닉5, EV6보다 짧은 것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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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최근 미국산 픽업트럭이 연이어 국내 상륙하며 국산 픽업트럭과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에 이어 지난해 9월 지프 글래디에이터, 올해 4월 포드 레인저가 국내시장에 출시되며 한국 픽업 시장 공략에 뛰어들었다.

그간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조선픽업'이라 불리는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가 독점해 왔으나, 지난 2019년 8월 쉐보레가 미국산 콜로라도를 도입하면서 경쟁 국면으로 전환됐다. 현재는 총 5종의 국산 및 수입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픽업 트럭 판매량은 콜로라도와 렉스턴 스포츠의 부진으로 시장이 크게 축소됐다.

이 기간 쉐보레 콜로라도 판매량은 1,516대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의 3,552대보다 57.3%나 감소했다.

콜로라도를 생산하는 미국 미주리주 웬츠빌 공장이 반도체 칩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국내 공급도 크게 줄었다.

콜로라도는 정상 공급시 월 평균 400여대가 출고됐으나 지난 5월과 6월에는 64대와 201대 출고에 그쳤다.

콜로라도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도 올 상반기 판매량이 1만853대로 전년 동기의 1만5,781대보다 31.2%나 줄었다. 반도체 칩 부족과 경영 악화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수출물량 배정이 판매 급감의 이유다. 렉스턴 스포츠 역시 현재 3천대 가량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또 렉스턴 스포츠는 올 상반기에 273%가 늘어난 4,597대가 해외로 공급됐다.

판매 가격이 7,070만 원으로 3,800만 원의 콜로라도보다 훨씬 비싼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이 기간 417대가 판매됐다.

4월부터 출고를 시작한 포드 픽업 레인저는 저가형인 와일드 트랙(4,990만 원)이 390대, 고가모델인 랩터(6,390만원)가 95대가 각각 판매됐다. 4월부터 석 달간 판매량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꽤나 괜찮은 실적이다.

하반기에 콜로라도와 렉스턴 스포츠 공급이 정상화되면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예상보다 훨씬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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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지난 6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간 기아의 준중형 SUV 신형 스포티지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6,078대를 기록했다.

이는 쏘렌토에 이어 국내 SUV로는 역대 두 번째 기록이자 준중형 SUV 부문에서 최고 수치에 해당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스포티지는 5세대 풀체인지모델로 3세대 플랫품과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인포테인먼트가 적용됐고, 인기 비결로는 중형급으로 커진 차체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최첨단 사양을 대거 탑재한 것이 꼽힌다.

신형 스포티지는 자연의 역동적인 감성을 기반으로 과감하고 도전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강렬한 존재감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완성됐으며,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터치 방식의 전환형 조작계를 장착해 차급을 뛰어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이와 함께 3세대 신규 플랫폼 기반의 대폭 커진 차체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또  접으면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폴드 & 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해 1열 후방의 확장된 공간을 최대한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트렁크 용량을 637ℓ(기존 대비 +134 ℓ)로 키웠다.

신형 스포티지는 1.6 터보 가솔린과 2.0 디젤 총 2개 모델이 먼저 출시되며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가솔린모델은 2.0 자연흡기 대신 1.6 터보엔진으로 대체됐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터레인 모드에 적용한 오토 기능은 머드,스노우,샌드 외에도 지형 조건에 따라 4WD, 엔진, 변속기, 제동시스템을 통합 제어해 자동으로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오토 터레인 모드는 디젤 4WD 모델 선택 시 적용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1.6 터보 가솔린의 경우, 기본모델인 트렌디가 2,442만원, 프레스티지가 2,624만 원, 노블레스가 2,869만 원, 시그니처가 3,193만원, 2.0 디젤은 트렌디가 2,634만 원, 프레스티지가 2,815만 원, 노블레스가 3,061만 원, 시그니처가 3,385만 원으로 책정됐다. 1.6디젤 트렌디 기준으로 보면 기존 모델에 비해 219만원 인상됐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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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E클래스에서 주행 중 계기판이 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신형 E클래스에서 주행 중 계기판이 갑자기 꺼졌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한 고객은 출고 이후 계기판 꺼짐 현상이 계속 나타나 프로그램 초기화를 진행했는데도 계기판 꺼짐 현상이 초기화를 진행했을 때보다 더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고객은 주행 중 계기판 꺼짐 현상이 수차례 나타나 이를 벤츠코리아에 알렸음에도 원인을 파악하기 힘들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고객은 계기판에 이어 이젠 내비게이션까지 꺼지는데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주행 중 계기판 꺼짐 현상을 경험했다는 신고는 자동차리콜센터에 여러 건 접수됐으며, 현재까지도 접수되고 있다.

또 동호회 등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았음에도 주행 중 계기판이 갑자기 꺼졌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으며, 벤츠코리아는 계기판 꺼짐 현상을 확인하고 본사와 협의해 지난달 22일부터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현재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으며 안전상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국토교통부에 결함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와 함께 현재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벤츠 차량의 시동 불능 문제에 대한 결함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엔진 이외에 추가된 전기모터를 통해 보조적인 기능을 도와 차량 성능과 연료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기존 대용량 배터리와 고출력 모터로 저속 주행 시 엔진 개입 없이 전기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다른 성격을 가진다.

이 마일드 하이브리드에는 48V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배터리 경고등이 뜨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관련해 자동차리콜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민원도 수십 건에 달한다.

이번 결함 증상은 S클래스를 비롯해, E클래스, CLS, AMG GT 등 연식과 차종 상관없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전 모델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러한 문제를 확인하고 지난달 15일부터 관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무상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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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국내 수입차 시장이 디젤 중심에서 하이브리드로 재편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입 하이브리드카(PHEV 포함) 신규등록대수는 4만7,005대를 기록했다. 1만4,660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상반기보다 3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특히 디젤차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수입 디젤차 판매량은 38.6% 줄어든 2만2,858대로 집계됐다.

또 하이브리드(PHEV 포함)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1.5%에서 31.8%로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 상반기에 판매된 수입차 중 3대 중 1대가 하이브리드인 셈이다.

반면 디젤의 경우 지난해 29.1%에서 15.5%로 크게 급감했다. 가솔린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0.7% 늘어난 7만5,228대를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은 58.3%에서 50.9%로 감소했다.

이는 하이브리드카를 주로 판매하는 토요타와 렉서스의 판매가 회복된데다 메르세데스 벤츠, BMW, 볼보 등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렉서스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4,868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5.3% 늘었다. 이 중 렉서스의 주력 모델인 ES300h가 40.7% 늘어난 3,178대를 기록,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또 토요타는 14.7% 늘어난 3,217대를 판매했다. 지난 3월 판매를 개시한 시에나 하이브리드가 563대, RAV4 HV가 16.4% 늘어난 894대, 캠리 하이브리드가 17.1% 늘어난 877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하이브리드만 판매하고 있는 볼보코리아는 16.9% 늘어난 7,629대를 기록하며 폭스바겐에 이어 5위에 안착했다. 이 중 XC40이 1,508대로 판매를 주도했으며 S90 B5, XC60 T8 AWD이 각각 1천대 이상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GLC300e'가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총 2,186대가 판매됐으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신형 S클래스 580 4MATIC은 판매를 시작한 지 3개월만에 1,991대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수입 베스트셀링카 1위를 기록한 벤츠 E클래스 중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E350 4MATIC이 3,660대, 판매 가격이 약 1억4천만원인 메르세데스-AMG GT 43 4MATIC+가 3월부터 6월까지 804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카가 수입차 시장을 주도했던 디젤차보다 2배가량 많은 판매량과 점유율을 기록하게 됐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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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도로에서 자동차처럼 달리다가 날개를 펴면 하늘을 날아다닐 수 있는 플라잉카가 곧 현실에 등장할 전망이다.

슬로바키아의 비행차 개발업체인 클라인 비전(Klein Vision)은 지난 6월 28일 처음으로 도시 간 비행에 성공했다.

클라인 비전의 시제품인 에어 카(Air Car)는 니트라 공항에서 이륙, 30분 조금 넘게 비행한 후 브라티슬라바 공장에 착륙한 후 육로를 통해 도심으로 향했다.

에어 카는 비행자동차 발명가인 슈테판 클라인교수가 개발한 비행차로, 이날 비행에 성공한 항공기는 160마력급 BMW 엔진 1기와 고정형 프로펠러가 탑재됐으며, 3분 이내에 항공기에서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로 변신 할 수가 있다.

에어 카는 지금까지 40시간 이상 시험비행을 마쳤으며, 고도는 약 2,500m, 최대 순항속도는 시속 190km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5도 회전을 포함해 슬로바키아 민간항공국의 감독 하에 안정성 및 기동성 테스트까지 거쳤다.

이날 시험 비행에서는 브라티슬라바에 착륙한 에어 카가 자동차로 모습을 바꾸고 클라인 비전 슈테판 클라인 최고경영자(CEO)와 공동 창업자인 안톤 자작이 시내 중심가까지 운전했다.

에어 카를 개발한 클라인 비전은 현재 300마력급 엔진을 탑재한 '에어 카 프로토 타입 2'의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 차는 순항속도가 시속 300km, 항속거리가 1,000 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인 비전은 3인승과 4인승 에어 카 외에도 쌍발 비행기와 수륙 양용 모델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회사는 에어 카의 상용화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오는 2028년 목표로 공항과 도심을 연결하는 항공 택시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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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테슬라 모델S의 고성능 버전인 '모델S 플레이드'가 출시 한 달 만에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달리던 모델S 플레이드가 불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집에서 출발해 약 12m 정도 주행했을 때 차량 뒤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급히 탈출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자 도어 시스템이 고장 나서 몇 차례 시도 끝에 간신히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가 탈출한 직후 불길이 차량을 뒤덮었고, 불은 차량을 모두 태운 후 3시간 만에 진압됐다.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는 지난 1월에 공개된 부분변경 모델인 모델S 리프레시를 기반으로 개발된 고성능 모델로, 지난달 출시됐다. 

플레이드에는 트리플 모터와 새로운 배터리팩이 장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h)까지 도달하는데 1.99초면 충분하다. 최고속도는 시속 200마일(321.9km)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390마일(627.6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엘론 머스크 CEO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 공장에서 열린 모델S 플레이드 출시 행사에서 “이 모델은 포르쉐보다 빠르고 볼보보다 안전하다”고 호평한 바 있지만, 한 달 만에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관련 기관 및 제조업체와 접촉해 사고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데이터나 조사가 결함이 있거나 내재된 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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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세단 신형 S클래스가 국내 시장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말 국내 출시된 벤츠 S클래스(7세대)는 첫 달인 4월 689대가 판매된 데 이어, 5월에는 1,643대를 기록, 두 달 동안 2,332대나 판매됐다.

이는 벤츠 S클래스(마이바흐 포함)의 1-5월 판매량인 2,754대의 약 85%에 해당하며, 구체적으로 S400d 4매틱은 749대, 최고급 모델인 S580 4매틱은 1,026대가 판매됐다.

이같은 판매량은 경쟁모델로 꼽히는 BMW의 7시리즈(1314대)와 8시리즈(158대)의 같은 기간 판매량인 1,472대보다 약 2배가 많은 수치다.

하지만 신형 S클래스의 출고량은 큰 의미가 없다. 계약대수가 갈수록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이 뒷받침되면 월 2-3천대도 판매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9월 께 판매가 시작되는 2022년형 400d는 6개월 치, 가솔린모델인 S580 역시 3천대 이상 계약이 몰리면서 역시 6개월 이상 기다려야 출고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4일 출시된 최상위급 플래그십 모델인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는 계약 폭주에도 공급물량은 제한돼 있어 지금 계약을 해도 8개월 이상 출고가 밀려 있다.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는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 된 모델로, 신형 마이바흐 S580 4매틱의 판매 가격은 2억6천만원을 넘어선다. 

벤츠 판매전시장 관계자는 신형 S클래스는 4매틱이 제외되면서 선호도가 떨어진 S350d만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올 5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23.2% 증가한 3만5342대를 판매, 올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8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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