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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아이케어카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학대 피해 아동과 상담사를 돕는 모빌리티 기술 캠페인 영상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학대 피해 아동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디지털 테라피라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도입한 이동형 상담 모빌리티 '아이케어카(iCAREcar)'를 선보인 바 있다. 

아이케어카는 현대차 MPV 스타리아를 기반으로 하며, 내부는 심리 상담에 최적화된 형태로 개발됐다. 개발에는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42dot) 등 5개사가 참여해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을 적용했다.

현대차그룹은 학대 피해 아동들의 현장상담과 일상 회복을 돕는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과정을 담은 '힐스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 영상을 공개했으며, 해당 영상은 단 2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 2천만 회를 달성했다.

현대차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힐스 온 휠스' 영상에는 학대 피해 아동이 늘어나고 있다는 상담사의 인터뷰와 함께 이동 상담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한 뒤,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일상 회복을 돕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라는 그룹의 사회적 책임 메시지에 걸맞게 누구나 모빌리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외에도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링크드인 등에서 총 626만 조회 수 및 약 8만 건의 좋아요, 약 840개의 댓글, 1,570건 이상의 영상 공유 등 유튜브를 포함한 전체 SNS 채널에서 총 2,600만 회가 넘는 조회 수와 약 9만 건의 긍정 반응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상이 단기간에 많은 조회 수에 도달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학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학대 피해 아동의 상담과 회복을 돕는 영상이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전달되어 소비자에게 높은 공감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최근 MZ 세대는 제품 구매 시에도 환경과 사회에 대한 영향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등 '윤리적 소비'를 주도하고 있어 기술의 사회적 활용에 대한 캠페인은 이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캠페인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조성뿐만 아니라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개발에 있어 다양한 사회적 활용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부터 '아이케어카'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사업을 시작한 이래 8년간 66개의 전국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총 142대의 차량을 지원했고 지원 금액 또한 35억 원 규모에 이른다.

관련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류의 삶을 더욱 쾌적하고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함께 진정성을 담아 기술의 선한 활용을 보여주는 캠페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선보인 아이케어카는 학대 피해 아동들의 심리 치유와 안정을 돕는 것을 비롯해 가정방문 상담 및 안전한 이동에 활용된다. 

해당 차량은 몰입형 디스플레이 기술, 다중화자 분리형 AI 음성인식 기술, 뇌파 기반 스트레스 측정 기술 등 첨단 디지털 테라피(DTx) 기술이 대거 탑재됐으며, 아동에게 메타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흥미와 함께 상호작용을 통한 심리적 안정감을 유도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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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람보르기니

이탈리아 람보르기니가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산타가타 볼로냐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박물관의 새단장을 마치고 첫 전시회를 개최한다.

람보르기니 박물관(Museo Automobili Lamborghini)은 지난 1월 20일 리모델링을 통해 새단장을 마치고 공식적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람보르기니 박물관은 현대화된 배치와 디자인은 물론, 명칭까지 변경하며 완전히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람보르기니의 이번 리뉴얼 행사는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람보르기니의 첫번째 공식 행사로 큰 의미가 담겼다.

박물관의 첫 전시회는 '1963년에 시작된 미래'로 브랜드 60년 역사에서 상징적인 시대와 대표적인 순간을 되짚어 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이를 통해 설립자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1963년부터 현재까지의 브랜드와 제품의 진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19대의 전시차량은 브랜드와 상징적인 기술, 디자인을 보여주며 람보르기니만의 혁신적이고 위대한 DNA를 전달한다.

또한 람보르기니의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을 함께 강조한다. 각 시대의 규칙을 깨고 매번 새로운 모델을 탄생시키며 새로운 기준을 세워 온 람보르기니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람보르기니의 모델들은 당시 슈퍼 스포츠카의 시선으로 비교했을 때 이상해 보였지만 자동차 진화에 있어 대부분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정교함을 끌어냈다.

람보르기니 박물관은 남다른 역사로 가득 채워졌다. 해당 건물은 1963년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회사의 초석을 다진 최초 건물의 일부로 특별한 역사를 창조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영감의 원천이 되어 왔다.

관련해 스테판 윙켈만 회장은 "2023년은 독창적인 활동과 발전으로 가득한 한 해로 다양한 국제 행사들이 계획돼 있으며, 이번 개관식은 람보르기니의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의 시작점이다"고 기념사를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페루치오 람보르기니가 1960년대 초에 시작한 도전을 시작으로 선구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슈퍼 스포츠카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 왔다"라며, "람보르기니는 항상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브랜드로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달릴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첫 전시회에서는 람보르기니의 클래식 모델인 350GT, 미우라 S, 에스파다, LP400쿤타치, 우라코, LM002 모델이 전시된다. 특히 람보르기니의 한정판 모델인 레벤톤, 세스토 엘레멘토, 베네노, 센테나리오, 시안, 쿤타치 LPI800-4 차량도 눈에 띈다. 

또한, 현대식 대표 모델인 디아블로 GT, 무르시엘라고 SV, 가야르도 퍼포만테 스파이더, 우라칸 퍼포만테, 아벤타도르 SVJ, 우루스, GT3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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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푸조

프랑스 푸조가 미래 전동화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푸조는 26일(현지시각) 브랜드 이미지로 가득 찬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E-라이언 데이'를 개최, 유럽 전기차 시장의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미래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E-라이언 프로젝트(E-LION PROJECT)라 명명된 푸조의 전동화 전략은 상시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심도 있게 설계됐으며, 푸조는 오는 2023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하고 2025년에는 모든 차량의 전기차 버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푸조가 소속된 스텔란티스 그룹의 탄소중립 비전인 '데어 포워드 2030'에 발맞춰 2030년에는 유럽 내 판매되는 모든 푸조 차량을 전기차로만 판매한다는 계획도 함께 포함됐다.

세부적으로는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플랫폼인 STL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의 생태계, 충전 및 커넥티비티를 포함한 엔드 투 엔드 고객 경험,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하겠다는 계획, 최소한의 전력만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효율, 환경을 위해 2038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해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의 '5 E'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브랜드 전략을 담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계획 중 하나로 새로 개발한 MHEV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기술에 대한 내용도 함께 공개했다. 푸조의 MHEV 48V 시스템은 최고출력 100마력 또는 136마력의 차세대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21kW의 전기 모터가 장착된 6단 전동식 듀얼 클러치로 구성된다. 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기술은 208, 2008, 308, 3008, 5008, 408 등 푸조의 전 라인업에 적용돼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푸조는 오는 2025년까지 총 5대의 순수 전기차도 선보인다. 지난해 7월 국내에도 소개된 프리미엄 해치백 308의 전기차 버전인 'E-308', 'E-308 SW'을 비롯해 역동적인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찬사를 받은 408의 전기차 버전 'E-408', 여기에 브랜드 대표 패밀리카인 '3008 SUV'와 5008 SUV의 전기차 버전인 'E-3008'과 'E-5008'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E-3008은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플랫폼인 'STLA 미디엄'을 장착한 첫 번째 전기차로, 최장 주행거리는 약 700km가 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며, E-5008 또한 E-3008 출시 후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푸조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도 공개됐다.  향후 2세대 차량에는 블랙 페인트와 크롬 대신 가벼운 색상의 페인트와 글래스 활용, 경량화 시트, 재활용 휠, 차량의 수명을 고려한 자동차 디자인 등 구매 및 공급망 전략부터 자동차의 전체 구성 및 구조, 사용된 자재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무게, 폐기물, 원자재 및 전력의 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에 집중해 온 것이 앞서 CES 2023에서 공개한 푸조 인셉션 컨셉트에 선보인 각종 기술 발전으로 이어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러한 전방위적 노력은 푸조 미래 전기차 디자인 과정에도 이어진다. 마티아스 호산 푸조 디자인 디렉터는 "미래의 전기차의 수명주기는 최대 20년에서 25년까지 늘어난다"라며, "오랜 수명주기를 갖는 만큼 디자인 또한 변화되어 핵심 부품을 교체 또는 재활용할 수 있고 개인화된 업그레이드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전기차만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푸조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2038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를 위한 계획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E-라이언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까지 세계의 지구온난화지수를 60%, 유럽의 경우 70%까지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해 린다 잭슨 푸조 CEO는 "탄소중립은 단순히 네 글자의 단어가 아닌 우리의 사고방식이자 브랜드의 미래를 계획하는 접근 방식이며, 조직으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모두가 유념해야 할 단어"라며, "E-라이언 프로젝트 또한 단순한 전략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푸조의 약속"이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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