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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아우디

독일 아우디가 지난해 전동화 전략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아우디는 전 세계적인 공급 제약과 일시적 생산 중단에도 불구, 지난해 11만 8,169대의 브랜드 전기차를 전 세계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판매량 가운데 순수 전기차의 비중은 2021년 보다 무려 44% 급증했다.

이에 아우디 마케팅 최고 책임자인 힐데가르트 보트만은 "순수 전기차 모델 판매량 증가는 아우디의 e-모빌리티 전략이 올바른 방향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우디는 오는 2026년부터 전 세계 모든 시장에 선보이는 신차로 순수 전기차만을 출시할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미래 전동화 전략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아우디의 프리미엄 컴팩트 세그먼트의 아우디 Q4 e-트론과 아우디 e-트론 GT 콰트로에 대한 높은 수요는 지속가능한 프리미엄 모빌리티로 옮겨가기 위한 아우디의 여정에 가속도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하반기 국내 시장에 투입될 '아우디 Q8 e-트론' 또한 전기차 부문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아우디 e-트론의 성공 스토리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 모델과 더불어 아우디 A3(12.1% ↑), 아우디 A4(8.0% ↑) 및 아우디 Q5(2.7% ↑)가 전체 포트폴리오 중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지난 한 해는 고성능 차량을 생산하는 아우디의 자회사인 아우디 스포트에게도 특별한 한 해였으며, 전년 대비 15.6% 성장한 4만5,515대에 이르는 고성능 차량 인도를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아우디는 유럽에서 62만 4,498대의 차량을 인도함으로써 2021년 대비 1.2% 판매량 증가를 이뤄냈다. 유럽에서도 순수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했다.

특히 아우디 Q4 e-트론(99.4% ↑), 아우디 e-트론 GT(29.2% ↑) 및 아우디 e-트론(8.5% ↑) 모델을 통해 증가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아우디 스포트 또한 유럽에서 2만9,417대를 (30.8%  ↑) 인도하며 유럽 내 29개국에서 연이은 판매량 증가 행진을 이어갔다.

독일 내 판매량 (21만4,678대, 18.7% ↑)이 특히 유럽 내 아우디 브랜드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 이 중 순수 전기차 판매의 주목할만한 증가 추세(87.8% ↑) 덕분에 시장점유율이 크게 증가했으며, 아우디 스포트 역시 1만 2,993대의 순수전기 고성능 모델을 판매(43% ↑)하며, 자국 시장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아우디 순수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는 미국에서도 급증했다. 전년 대비 47.3% 증가한 1만 6,177대 판매량을 기록, 이 가운데 아우디 e-트론 판매량만 1만 397대(7.2% ↑)를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총 64만 2,548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8.4% 감소했다. 이는 반도체 공급망 병목현상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제약 때문이다. 딜러사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제약으로 일시적인 전시장 휴업과 같은 상황을 경험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인도된 순수 전기차 모델 대수는 9.8%까지 증가했는데, 이는 새로운 아우디 Q5 e-트론 로드젯, 아우디 Q4 e-트론 및 아우디 RS e-트론 GT로 중국 내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결과이다. 아우디 A3(10.0% ↑), 아우디 A4(14.9% ↑) 및 아우디 Q5(4.5% ↑)도 이러한 중국 시장 성장세에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최근 전 세계 시장에서의 순수 전기차 수요는 90.2%까지 증가했다. 아우디는 지정학적인 위기 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공급망 및 물류 병목현상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총 16만 310대(3.5% ↓)를 판매, 특히 중동(47.9% ↑), 인도(27.1% ↑) 및 대만(22.2% ↑)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관련해 아우디 마케팅 최고 책임자 힐데가르트 보트만은 "역동적으로 급변하는 전 세계 상황에서도 아우디의 글로벌 팀은 2022년에 다시 한번 아우디만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라며,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지만 아우디는 전동화 전략에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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