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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프랑스 푸조 디자인을 이끌던 '질 비달(Gilles Vidal)' 수석 디자이너가 푸조를 떠난다. 


푸조를 떠나 오는 11월 르노그룹으로 소속 변경을 앞둔 질 비달은 지난 2009년 12월부터 푸조의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돼 지금의 푸조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완성시킨 주인공이다. 



질 비달은 1972년 캘리포니아 출신의 자동차 디자이너로 스위스에 위치한 디자인 예술 대학(Art Center College Of Design)을 거쳐 1996년 시트로엥에 입사했다. 



당시 그는 시트로엥 '삭소(Saxo)', '베를링고(Berlingo)' 등의 개발을 주도하고, 시트로엥의 미래가 담긴 콘셉트카를 제작하는 데 재능을 보였다. 이후 그 실력을 인정받아 2005년 시트로엥 콘셉트카 책임 디자이너가 됐으며, 2010년부터는 푸조 총괄 디자이너로서 활약하게 된다. 



그는 푸조 디자인의 드라마틱 한 변화를 이끌어내 푸조의 '디자인 혁명'을 일으킨 인물로 평가된다.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푸조의 디자인을 모던하게 손보고, 세련된 변화를 맞이한 푸조의 최신 모델들은 연이어 히트를 쳤다. 



질 비달이 담당했던 '신형 2008', '신형 208', '신형 3008', '신형 5008 SUV', '신형 508 패스트백' 등 에는 푸조가 지향하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잘 담겼으며, 프랑스 특유의 우아하고 정제된 디자인은 고수한 채 미래 지향적인 감성을 잘 표현했다. 



로랑 반 덴 애커(Van den Acker) 르노 그룹 디자인 책임자는 "질 비달을 우리 팀에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의 폭넓은 경험과 혁신 감각, 디자인에 대한 열정은 르노 그룹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 전했다. 


질 비달 푸조 수석 디자이너의 이동에 따라 두 브랜드의 디자인에도 변화가 일어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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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독일 BMW가 오는 2030년까지 7백만 대 이상의 전기차(EV)를 생산하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발표했다. 


BMW가 새롭게 제시한 미래 전략에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각 자동차의 탄소 배출량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환경 분야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공급망, 자원 관리 등의 분야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올리버 집세 BMW CEO는 "프리미엄 자동차 회사로서 지속 가능성을 선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며, BMW는 이러한 문제 해결 방안 모색을 우리가 나아갈 미래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BMW의 이 같은 전략은 매년 강화되고 있는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친환경 전동화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미래 비전이기도 하지만, 전통 강자 토요타를 제치고 자동차 업계 시가총액 1위로 떠오른 테슬라 추격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숨은 의도로도 해석된다. 



또 BMW의 친환경 전기 모델들의 라인업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한층 의욕적인 목표치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BMW는 오는 2021년 말까지 'BMW i3', 'BMW iX3', 'BMW i 넥스트', 'BMW i4', '미니쿠퍼 SE' 등 5종의 신차 출시를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테슬라 모델 S를 겨냥한 전기차 'BMW i5' 출시 및 X1 크로스오버의 파워트레인 전동화 소식도 함께 전했으며, 향후 '7시리즈 전기 모델'까지 전기차 라인업에 추가될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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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최근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급부상한 퍼스널 모빌리티의 안전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대표적인 퍼스널 모빌리티로는 전동스쿠터, 전동킥보드, 전기자전거 등이 있으며, 간편하고 경제적인 도심 이동 수단으로 큰 인기다. 



특히 환경오염에 대한 부담이 적고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한 출퇴근 이동 수단으로도 그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단거리 이동 수단을 찾는 수요층을 공략한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는 그 사업성을 인정받아 새로운 공유경제 플랫폼으로까지 진화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전동 스쿠터, 전동 킥보드 등은 신체가 외부에 노출되는 이동 수단인 만큼 가벼운 접촉 사고도 큰 부상, 심하게는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안전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헬멧 미착용이나 도심 내 인도 주행, 음주 여부, 면허 미소지자의 운전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조치나 안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은 채 무법지대 운행이 지속되고 있어 심각성이 커진다. 

헬멧의 경우 가장 기본적인 안전장구지만, 착용하지 않는 이용자들이 대부분이며 강제 착용 역시 현실적으로 어렵다. 손해보험사 삼성화재에 접수된 킥보드 사고 영상 127건을 분석한 결과, 사고 킥보드 이용자 87%가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빠른 속력을 위해 전동스쿠터 불법 개조를 범하는 운전자도 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전동 킥보드 리밋 해제 방법', '계기판 리밋 해제 팁' 등 불법 개조 방법을 공유하는 글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이를 제제하거나 처벌할 수 있는 마땅한 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 



퍼스널 모빌리티의 안전 문제는 해외서도 골머리를 앓는다. 최근 미국의 전기스쿠터 공유 서비스 업체 '레벨(Revel)'은 잇따른 전기 킥보드 사망 사고에 뉴욕시에서 서비스 운영을 중단하기까지 했다. 

레벨에 따르면, 최근 30일 동안 헬멧 미착용자, 인도 주행 등 1,000건 이상의 규정 위반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서비스를 재개하긴 전 안전을 위한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 블라시오(De Blasio) 레벨 CEO는 "안전 무법지대에 놓인 사업을 운영해서는 안 되며, 불행하게도 전기스쿠터 공유 서비스는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전했다. 



안전한 퍼스널모빌리티 주행과 올바른 교통 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선 이용자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이용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함께 이끌어갈 수 있는 구체적인 규제나 안전교육 등이 계속해서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이며, 안전사고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식 개선도 발맞춰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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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사진 = Vlud Forum-Peugeot


푸조의 준중형 SUV '푸조 3008'의 부분변경 모습이 담긴 이미지가 유출됐다. 

푸조의 온라인 커뮤니티(Vlud Forum-Peugeot)를 통해 공개된 해당 이미지는 변화된 내·외관의 모습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푸조 3008 SUV는 푸조가 글로벌 SUV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핵심 전략 모델이다. 

특히 ‘2017 올해의 차(2017 Car of the year)’를 수상한 것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63건 이상의 수상을 기록하며 그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매력적인 외관 디자인과 뛰어난 연료 효율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갖췄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출시 이후 부분변경을 기대하는 수요도 꾸준했다.  



유출된 이미지에 따르면, 푸조 3008 부분변경 모델은 푸조의 최신 패밀리룩이 적용돼 세련미를 강조했다. 특히 입체적인 크롬 패턴을 적용한 프론트 그릴과 사자의 날카로운 발톱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을 새롭게 적용해 푸조의 최신 아이덴티티를 계승했다. 

부분 변경 모델인 만큼 후면부와 인테리어의 변화는 크지 않다. 

후면부는 배기 머플러 디자인과 테일램프의 디자인을 살짝 다듬은 정도의 변화가 일어났다.


上 : 페이스리프트 전 / 下 : 페이스리프트 후 


또 실내는 더 커진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새롭게 적용됐으며, 이 외 시트, 스티어링 휠, 계기판 등의 다른 부분은 기존 디자인을 유지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형 3008'은 이르면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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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기아자동차가 야심 차게 선보인 4세대 '신형 카니발'의 초반 흥행 열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28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카니발은 단 하루 만에 사전 계약 대수 2만 3,006대를 돌파, 국내 자동차 산업 역사상 최단 시간,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3월 출시한 '4세대 쏘렌토'가 보유하던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 8,941대보다 무려 4,065대나 초과 달성한 수치다. 

특히 미니밴 차급에서 이러한 신기록을 달성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 사례로 꼽히며, 뜨거운 초반 인기에 업계의 관심도 집중된다. 



그렇다면 신형 카니발이 초반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제는 구형이 돼버린 '3세대 카니발'과 나란히 포착된 사진을 통해 신형 카니발이 맞이한 성공적 변화를 비교, 분석했다. 

신차 사전계약의 승패는 '첫인상'에 달려있다. 상품 경쟁력과 성능 분석에 필요한 시간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디자인은 초반 구매 결정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6년 만에 새롭게 바뀐 신형 카니발은 과감하고 세련된 디자인 변화를 통해 기존의 전형적인 미니밴 이미지를 탈피
하는데 성공했다. 



신형 카니발의 외장 디자인 콘셉트는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다. 그간 카니발은 '미니밴'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왔지만, 신형 카니발은 미니밴을 뛰어넘어 '대형 SUV'에 걸맞은 웅장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 타이거 노즈 그릴은 크게 확장됐고,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결해 시각적으로 웅장해 보이는 효과를 선사한다. 또 독특한 디자인의 주행주행등(DRL)은 강렬함을 더하며, 전반적으로 한층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측면부는 입체 패턴이 들어간 크롬 장식을 C 필러에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 3열 및 후면부 윈도우 부분의 색상을 통일하여 시각적 개방감을 더했다. 또 직선을 강조한 후면부 디자인은 기존 모델 대비 감각적인 인상을 전달한다. 



'차박'이 가능한 넓은 공간 활용성은 '패밀리카', '캠핑카'로서 아빠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신규 3세대 플랫폼 적용으로 더 커진 신형 카니발의 전장은 5,155mm, 전폭 1,995mm, 전고 1,740mm로, 이전 모델 대비 전장 40mm, 전폭 10mm, 휠베이스 30mm가 늘어났다. 

이는 곧 실내 공간의 확장으로 
이어지며, 넓은 실내 공간을 찾는 아빠들에게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기도 하다. 또 슬라이딩 도어 채용은 승하차가 용이하고, 어린아이들 하차 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신형 카니발에 적용된 파워 슬라이딩 도어 연동 안전 하차 보조는 후석 탑승자가 하차하려고 할 때 후측방에서 차량이 접근하는 경우 파워 슬라이딩 도어를 잠김 상태로 유지하고 경고음을 울려 사고를 예방하도록 도와준다.

또 슬라이딩 도어가 열리는 부분의 바닥을 비추는 승하차 스팟램프를 동급 최초로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승하차 스팟램프는 바닥이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상황에서 승하차 공간의 바닥을 밝게 비춰 후석 탑승자가 안전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밖에도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자동 닫힘 기능을 기아차 최초로 적용했으며, 후석 음성 인식, 내차 위치 공유, 내비게이션 연동 2열 파워 리클라이닝 시트, 카투홈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도 갖췄다.



4세대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총 2개 모델로 출시되며 7인승, 9인승, 11인승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PS(마력), 최대토크 36.2kgf·m 복합연비 9.1km/ℓ(9인승 기준)의 성능을 발휘하며,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PS(마력), 최대토크 45.0kgf·m 복합연비 13.1km/ℓ(9인승 기준)의 성능을 갖췄다.



신형 카니발의 판매 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가 3,160만 원, 노블레스가 3,590만 원, 시그니처 3,985만 원이다. (※ 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디젤 모델은 120만 원 추가)
 
신형 카니발은 경쟁력 있는 대형 SUV들의 연이은 공세에 대응해 대대적인 상품성 개선을 이뤄냈다. 

그 결과, 한층 세련되고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 변화와 SUV 다운 면모를 갖췄으며, 기존 미니밴 수요는 물론 중대형 SUV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도 일부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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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s]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 방송인 박지윤 부부 가족이 탑승한 볼보 XC90 차량이 역주행하던 2.5톤 트럭과 정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부부는 가족과 함께 부산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귀가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피해 가족이 탑승 중이던 '볼보 XC90' 차량은 정면충돌로 인해 보닛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지고 전면부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파손됐지만, 다행히 일가족 4명의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30분께 부산 금정구 선두구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1.7km 지점에서 볼보 승용차가 역주행 2.5톤 화물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 당시 역주행 화물차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A 씨가 고속도로 진입 후 유턴해 박지윤 가족이 탑승한 XC90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해당 교통사고 관련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큰 충돌사고에도 불구, 박 씨 가족 모두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볼보 XC90'의 안전성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대첨리서치(Thatcham Research)‘에 따르면 볼보 XC90은 운전자뿐만 아니라 승객까지 차량 사고사망자가 전혀 없었다. 



해당 조사 결과는 오는 2020년 ‘교통사고 사망·중상자 제로(0)’를 목표로 하는 볼보의 비전에 걸맞은 차량임을 증명해 주며, 볼보자동차 안전센터 수석 연구원 '로타 야콥슨' 박사는 올 뉴 XC90이 볼보의 이 같은 비전에 가장 근접한 차라고 밝힌 바 있다.



또 XC90은 각종 해외 기관의 충돌 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며 꾸준히 안전성을 입증했다. 1세대 XC90은 지난 2002년 출시 이후 2003년부터 최신 모델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G 등급'을 받았다.

볼보는 줄곧 '볼보자동차를 타는 어떤 고객도 중상을 입거나 사망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절대 안전을 브랜드 가치로 세우고 있으며, 그 결과 '안전의 대명사'로 불리게 됐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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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로건 트위터 (Logan Jamal)


빗속을 달리던 테슬라 모델 3 차량의 범퍼가 떨어져 나가는 황당한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해당 사건은 테슬라 모델 3 차량을 타고 있는 미국 고객 '로건(Logan Jamal)'이 자신의 트위터와 유튜브 계정에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을 공유하며 화제가 됐다. 

지난 14일 게재된 녹화 영상의 조회수는 불과 2주 만에 120만 뷰를 넘어섰고, 여러 자동차 커뮤니티에도 퍼져나갔다. 



황당한 사건을 겪은 차주는 "빗속을 달리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렸다. 후방 추돌사고가 난 줄 알았지만,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확인해보니 차 뒷부분이 통째로 떨어져 있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사고 발생 차량은 지난 2019년 3월 출고돼 누적 주행 거리 1만4000마일(약 2만2,000km)을 주행한 '테슬라 모델 3(스탠다드 레인지 풀러스)' 차량으로 밝혀졌다. 


로건 트위터 (Logan Jamal) 캡쳐 


해당 차주는 테슬라 로드사이드 어시스턴스(테슬라 차량 지원팀)에 전화로 연락을 취했고, 돌아온 대답은 더욱 황당했다.


테슬라측으로 부터 "천재지변(Act of God)에 의한 사고로, 보증수리가 어려우며, 얼마의 수리 비용이 들 것이지에 대한 견적을 보내주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결국 피해 차주의 변호사 개입으로 테슬라 측은 사고 차량을 견인하고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Rahul Nowlakha 트위터 캡쳐 


주행 중 테슬라 모델 3 범퍼가 떨어져 나가는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테슬라 모델 3를 구입한 한 차주(Rahul Nowlakha)는 "비로 인해 모델 3의 범퍼가 떨어져 나갔다"며 테슬라 차량의 형편없는 품질수준을 비난했다. 

당시 피해 차주 역시 '천재지변(Act of God)에 의한 사고'라는 답변을 들었으며, 테슬라에 차량의 결함을 인정하고 차량을 수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테슬라 차량이 범퍼 커버를 고정하는 나사가 느슨해지면서 빗물이 고이고 무게가 더해지면서 작은 충격에도 범퍼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내다봤다. 

연이은 황당 사건이 알려지면서 차량의 구조적 결함에 대한 문제와 테슬라의 낮은 품질에 대한 우려 역시 제기되고 있다. 특히, 주행 중 범퍼 같은 대형 구조물이 떨어지게 되면 뒤따르는 차량과의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테슬라 차량의 품질에 대한 심각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JD 파워가 발표한 '2020 신차초기품질연구(Initial Quality Study)' 조사서 전체 32개 브랜드 중 최하위를 기록하며 불명예를 안았다. 테슬라 차량 구매 후 최초 90 동안 불만 제기 건수는 차량 100대당 250건으로 집계, 조사 대상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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