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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프랑스 대표 브랜드 푸조의 순수 전기차 '뉴 푸조 e-208'가 지난 7월 국내 출시 소식을 알렸다. 

유럽서 높은 인기를 끌며 이미 '상품성'을 입증해낸 '뉴 푸조 e-208'은 과연 국내서도 통할까?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뉴 푸조 e-208'을 미디어 시승회 전 자세히 살펴봤다. 



뉴 푸조 e-208은 푸조가 국내 처음 선보이는 전기차이자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선보인 친환경 전략 모델이다. 특히 올해 3월 '2020 유럽 올해의 차(2020 Car of the year)'에 선정되며 그 가치를 입증했고, 푸조는 뛰어난 상품성과 2천 만원대 구입가능한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워 국내 수입 전기차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뉴 푸조 e-208의 첫인상은 작지만 강렬하다. 

뉴 푸조 e-208의 전장은 기존 모델 대비 4,055mm로 90mm 길어졌고, 전폭은 1,745mm로 5mm 늘어났으며, 전고는 1,435m로 25mm 낮아져 더욱 날렵하고 다이내믹한 차체 비율을 완성했다.



또 푸조의 최신 차량들에 적용되고 있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프랑스 특유의 감성이 더해져 존재감이 더욱 확실해졌다.  



특히 e-208을 비롯한 푸조의 전기 모델들은 내외관이 내연기관차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여타 전기차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둥근 외형을 갖추고, 폐쇄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채택해 외형적 차이가 분명하다. 하지만 푸조의 전기 모델들은 가솔린이나 디젤 트림의 차량과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생김새를 갖춰 전기차에 대한 거부감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전면부 주목해볼 점은 '그릴'이다. 크롬 대신 차체와 동일한 컬러를 반영한 전면부 그릴이 꽤나 인상적이다. 이는 e-208을 비롯한 푸조의 전기 모델에서만 살펴볼 수 있는 디자인 특징으로 꼽힌다. 



또 전면부 '사자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DRL)은 세련미를 더해주며, 좌우 펜더 등에는 전기차 전용 'e' 모노그램을 추가해 차별화를 뒀다. 



측면부는 A 필러에서 C 필러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이 조화를 이뤄 한층 역동적인 인상을 자아내며, 체급 대비 큰 17인치 알로이 휠(GT라인 기준)을 적용해 스포티하고 안정감 있는 비율을 연출해냈다. 

후면부 역시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Full LED 3D 리어램프를 적용해 푸조의 아이덴티티를 살렸고, 좌우로 길게 뻗은 블랙 유광 패널로 매혹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실내는 푸조가 그간 실용주의에 대해 얼마나 많은 고심과 노력을 거듭해왔는지 여과없이 보여준다. 

푸조의 최신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가 적용된 것이 탑승자로 하여금 시각적, 기능적으로 커다란 만족감을 선사한다. 



가장 먼저 주목해볼 점은 세계 최초로 3D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를 적용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이다. 덕분에 시각적으로도 만족감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면에 표시되는 여러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또 푸조 특유의 콤팩트한 사이즈의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은 운전자로 하여금 마치 게임 컨트롤러를 조종하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전투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센터패시아 버튼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애플 칼 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 풍부한 편의 장비도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



뒷좌석 2열 공간은 성인이 편안함을 느낄만큼 여유롭진 않지만, 푸조 e-208가 소형차급에 해당하는 만큼 너그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밖에도 GT 라인에는 여덟 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와 실내 LED 조명, 프레임리스 룸미러, 하프레더 시트를 추가돼 한층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뉴 푸조 e-208은 탑승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을 갖추고 있었다. 



차선 이탈 시 차량이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차선 이탈 방지(LKA) 어시스트’, 충돌 위험시 위험 경고 및 스스로 제동해 사고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도로의 속도 표지판을 인식해 계기반에 표시해 주는 ‘제한 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장기간 주행 시 운전자에게 경고음과 함께 휴식을 권장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 기능’, 후방 카메라와 후방 파킹 센서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특히 상위 모델인 GT 라인은 자율 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이 가능하다. 속도와 거리 조절은 물론, 정차와 재출발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 차선 중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선 중앙 유지(LPA)’, 전방 차량의 접근 거리 등 주행 환경을 분석해 자동으로 헤드라이트를 조절하는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안전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기능이 더해진다.



차내에는 최고 136마력, 최대 26.5㎏·m의 성능을 발휘하는 모터가 탑재됐다. 작은 차체를 소리 없이 강하게 이끄는 전기 모터의 주행감은 꽤나 인상적이다. 또 미끄러운 빗길에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했고, 일반, 에코, 스포츠 세 가지 주행 모드로 주행 상황에 맞는 모드 선택이 가능했다.  



짧은 시승으로 전비 효율을 제대로 측정하진 못했지만, 푸조 뉴 e-208은 50kWh 배터리가 탑재돼 완충 시 최대 244km(국내 환경부 측정 기준)를 주행 가능하다. 이에 한불모터스 측은 유럽과 국내 측정 방식에 차이가 있겠지만, "실 주행에서는 300km를 거뜬히 넘는다"며 상품 경쟁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푸조 뉴 e-208이 국내 인증 기준 주행거리 244km를 기록한 것을 보면, 도심 주행이나 멀지 않은 장거리 주행 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 푸조 e-208은 알뤼르(Allure), GT 라인(GT Line)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4,100만 원과 4,590만 원(VAT 포함)이다. 국고보조금은 653만 원이며, 차량의 등록 지역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경우 2천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편의 장비를 갖추고도 2천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푸조 뉴 e-208'이 국내 전기차 시장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뉴 푸조 e-208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편의 장비를 갖추고도 2천만 원 대에 구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가격까지 갖춰, 도심 위주의 주행 및 자신의 개성 표현에 주저함 없는 젊은 고객들에게 제격인 모델"이라며, “뉴 푸조 e-208에 이어 뉴 푸조 e-2008 SUV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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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의 내수 판매량이 코로나 19가 확산되기 전이었던 1월 수준으로 회복했다. '

현대자동차의 2020년 7월 내수판매량은 7만 7,381대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6만 286대를 기록했던 7월보다 28.4%늘어난 수치다. 또 기아자동차는 4만 7,050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현대기아차의 내수 판매 회복세는 올 초부터 연이어 출시된 신차들이 이끌었다. 



현대차 그랜저가 5개월 연속, 아반떼가 2개월 연속 월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한데다 싼타페와 팰리세이드가 나란히 6천여대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3월 이후 4개월 만에 1천여대를 돌파한 G90에 힘입어 4개월 연속 1만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G80은 3배가까이 늘어난 6,504대, GV80이 3,009대를 기록했다.



4세대 신형 쏘렌토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4월 9,270대, 5월 9,298대, 6월 1만 1,596대, 7월 9,488대가 팔리는 등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에 효자 모델로 등극한 쏘렌토가 기아차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 승용 모델로 K5가 8,463대, 모닝이 3,949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신형 카니발과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 등을 앞세워 내수 판매 증가에 더욱 힘을 실을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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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가 올해 상반기 세계 전기차 시장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전기자동차 전문매체 'EV 볼륨(EV Volumes)'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 3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서 14만 2,346대를 판매, 점유율 15%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판매량 2위-6위를 기록한 전기차 5종의 판매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 높은 수치다. 



뒤이어 르노 조에가 3만 7,154대로 2위를 차지, 닛산 리프가 2만 3,867대로 3위, 폭스바겐 e-골프 2만 1,165대로 4위, BYD Qin Pro EV가 2만 990대로 5위, bmw 530e가 2만 586대로 6위를 각각 기록했다. 



국내 현대자동차의 순수 전기차 코나 EV도 1만 9,286대를 판매하여 전체 7위에 이름을 올렸고, 그 뒤로 미쓰비시 아웃랜더 PHEV 1만 8,531대, 아우디 e-트론 1만 7592대, 폭스바겐 파샤트 GTE가 1만 5,670대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자동차의 니로 EV는 1만 2,157대를 기록하며 16위에 이름을 올렸고, 쉐보레 볼트(Bolt)는 1만 1,496대로 20위를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TOP20에 이름을 올렸다. 



또 중국 업체로는 광조우자동차(GAC)가 1만 4,516대로 11위, 상하이자동차(SAIC)가 1만 3,673대로 12위, 베이징기차(BAIC)가 1만 1,722대로 18위,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가 1만 1,711대로 19위에 오르는 등 5개 업체가 TOP20에 포함됐다. 



테슬라 모델3의 폭발적인 인기는 글로벌 시장에 이어 국내 시장에도 이어진다. 

테슬라 모델 3는 올해 상반기에만 6천8백여 대가 판매되며 국내 전기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보급형 전기차 모델 3가 투입되면서 상반기 기준 테슬라  판매량이 15배나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43%로 상승하는 급성장을 보였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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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효과를 이어가며 승승장구했던 르노삼성자동차 XM3의 인기가 한 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3일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가 발표한 지난달 내수 판매량에 따르면 르노삼성차의 XM3는 1,909대가 판매되며 전월대비 64.2%나 줄었다. 



6월까지 4개월 연속 월 판매량 5천대를 돌파했던 XM3가 지난달 처음으로 2천 대 이하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M3는 출시 5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2만4,161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다.



XM3의 경쟁 차종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2,494대를 기록하며 쉐보레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또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는 각각 329대, 369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XM3와 같은 시기 투입된 기아차 4세대 쏘렌토는 9,488대가 판매되며 4개월 연속 9천대를 넘겼다. 다만 풀체인지급 변화를 거친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이 판매를 개시한 만큼 하반기 판매가 쉽지 않아 보인다. 또 기아차 K5는 8,463대, 모닝은 3,949대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4월 7세대 모델이 투입된 현대차 아반떼가 2개월 연속 월 판매량 1만 대를 돌파했으며 지난달 초 풀체인지에 가까운 부분변경 모델이 투입된 싼타페는 6천여 대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3월 이후 4개월 만에 1천여 대를 돌파한 G90에 힘입어 4개월 연속 1만 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G80은 3배 가까이 늘어난 6,504대, GV80이 3,009대를 기록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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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가 지난 31일부터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를 구독형 유료 서비스로 전환했다. 

프리미엄 커넥티비티는 이동통신사의 인터넷망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 위성지도, 음악 및 비디오 스트리밍, 인터넷 브라우저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금껏 테슬라는 커넥티비티 서비스 보급 확대를 위해 차량 구매 고객(모델 S, 모델 X, 모델 3 롱레인지, 모델 3퍼포먼스 트림)에게 해당 서비스를 무료 제공해왔지만, 차량 보급이 늘어나면서 유료화 정책을 내세웠다. 이에 따라 앞으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월 7,900원의 구독료를 지불해야한다.


단 2019년 8월 29일 이전에 모델 S, 모델 X, 모델3(롱레인지, 퍼포먼스 트림)을 구입한 고객은 이전과 동일하게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2019년 8월 30일 이후에 차량을 구입한 고객들은 구독료를 지불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테슬라는 모델 S, 모델 X, 모델 3(롱레인지, 퍼포먼스 트림)를 구매하는 신규 고객에게 1년간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며, 모델 3 스탠다드 구매 고객과 월 구독서비스 이용 이력이 없는 테슬라 차량을 중고로 구매한 고객에게 차량 인도일로부터 30일 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테슬라가 제공한 서비스 무료 이용 기간이 지나면 다시 유료 서비스로 전환된다. 



OTA를 통한 차량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은 이전과 동일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 이용 시 구독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스탠다드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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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MINI)의 첫 번째 양산형 순수 전기차 '미니 일렉트릭(MINI Electric)'이 누적 생산 1만1,000대를 돌파했다. 

미니 일렉트릭은 작년 11월 영국 옥스퍼드 미니 생산 공장서 생산되기 시작한 전략 전기 모델이다.

미니 컨트리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이은 미니의 두 번째 전기 모델에 해당하며, 출시 이후 브랜드 본고장인 영국서만 3,000대 이상의 주문이 이뤄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끈다. 



미니 일렉트릭과 미니 컨트리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구성되는 미니의 친환경 전기 모델은 전 세계 미니 판매량의 약 19%를 차지하며, 전기차 수요의 증가에 따라 두 모델의 판매량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미니는 향후 3도어 해치백 모델 판매 비중의 1/3가량을 순수 전기 모델이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니 일렉트릭은 미니 3도어 해치백을 기반으로 제작된 순수 전기 모델로, 32.6kWh급 배터리팩이 탑재돼 181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완충 시 최대 230km를 주행 가능하며, 50kW DC 급속 충전 시 35분 만에 80%를 충전할 수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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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르노와 푸조가 국내 전기차 시장서 정면 대결을 펼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소형 전기 해치백 '조에'를, 푸조는 'e-208'를 국내 출시한다. 두 차종 모두 동급 B세그먼트 해치백에 속하며, 유럽서 전기차 판매량 1,2위를 다툴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볼륨 모델로 꼽힌다. 

특히 르노 조에(Zoe)는 '유럽 전기차 누적 판매량 1위', 푸조 e-208은 '2020 유럽 올해의 차 1위' 타이틀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국내 출시의 기대를 샀다. 



주행 가능 거리 


먼저 전기차 구입 시 가장 중요시 고려하는 부분인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르노 조에가 푸조 e-208을 앞선다. 

조에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은 52kWh, e-208은 47kWh이며, 국내 인증 평가에 따른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309km, 244km로 약 60km의 차이가 난다. 전기차 연비효율인 전비(전력 1kwh당 주행거리)로 비교해도 조에(5.94km)가 208ev(5.15km)를 앞선다.



차체 크기 


차체 크기도 조에가 소폭 커 수치적 우위를 점한다. 르노 조에는 전장 4,084mm, 전폭 1,730mm, 전고 1,562mm, 휠베이스 2,588이며, 푸조 e-208은 전장 4,055mm, 전폭 1,745mm, 전고 1,430mm, 휠베이스 2,540mm다. 



가격 경쟁력 


두 차종 모두 60kWh대급 배터리가 탑재되는 현대 코나 일렉트릭(64.0kWh), 기아 니로 EV(64.0kWh),기아 쏘울 EV(64.0kWh), 쉐보레 볼트(66.0kWh) 등 보다 주행거리가 100km 가량 짧지만,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2,0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푸조 e-208의 출고 가격은 트림에 따라 알뤼르 4,100만 원, GT라인 4,590만 원이며, 국고 보조금은 653만 원이다. e-208 알뤼르 트림 구입시 서울시 기준으로 국고보조금 653만 원, 지자체 보조금 450만원 총 1,103만 원을 지원받아 2,997만 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오는 8월 국내 출시 예정인 르노 조에의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프랑스 현지 가격이 2만3900~3만 1500유로(약 3300~4300만 원)인 점을 감안했을때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푸조 e-208을 앞설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2천만 원대 구입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대되는 상품성 


가격뿐만 아니라 차량의 실용성을 높여줄 급속 충전 시스템도 기대를 모은다. 르노 조에는 50kW DC 충전기에 연결할 경우 30분이면 145km를 달릴 수 있는 용량이 확보되며, 최고출력은 133마력, 최대토크 245Nm을 발휘해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 푸조 e-208의 경우 30분에 약 80% 배터리 충전(100kW 출력의 급속 충전기 기준)이 가능하며,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으로 '펀드라이빙'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쟁쟁한 성능을 갖춘 두 차종의 상품 경쟁력 차이는 조에의 환경부 보조금 지급 변수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유럽 시장서 인기를 증명해낸 두 차종이 국내서도 높은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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