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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스펙터

세계 명차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 '스펙터'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국내서 공개했다. 

이번 스펙터 공개는 하반기 출시에 앞서 진행된 것으로,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 한국 공개 행사를 위해 특별 맞춤 제작된 비스포크 모델 '크레센도'를 현장에 전시했다. 프랑스 리큐어의 오묘한 빛깔에서 영감을 얻은 샤르트뢰즈와 블랙 다이아몬드 에어로 투 톤으로 마감된 차량은 대담하면서도 역동적인 감각을 선사한다. 

 

실내는 그레이스 화이트 및 샤르트뢰즈 색상 조합에 피오니 핑크 시트 파이핑과 스티치 포인트를 더해 내외부 간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실내 공간에는 4,796개의 별을 코치도어 안쪽에 새겨 넣은 '스타라이트 도어' 및 5,584개의 별무리와 스펙터 네임 플레이트로 이루어진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신비로운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펙터에 탑재된 전기 드라이브는 롤스로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폭발적인 추진력과 파워, 즉각적인 토크를 제공한다. 스펙터의 주행 가능 거리는 약 520km(WLTP 기준)이며,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 430kW와 최대 토크 91. 8kg.m에 달하는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5초다. (개발 단계 수치, 최종 기술 제원은 오는 7월 공개 예정)

관련해 롤스로이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아이린 니케인은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모델인 스펙터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우리 브랜드가 제시하는 대담한 전기화 미래, 진정한 엔지니어링의 정수와 결합한 현대적인 디자인, 브랜드의 상징이기도 한 지극히 자연스러운 슈퍼 럭셔리 경험을 모두 갖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이자 롤스로이스의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가장 많은 스펙터 사전 주문량을 기록하기도 했다"라며, "이는 기존 고객뿐 아니라 롤스로이스를 새롭게 접하는 한국 고객들의 요구와 상상력을 사로잡은 것"이라 전했다.

롤스로이스 스펙터의 가격은 6억 2,200만 원부터다.

한편,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지난 3년간 국내 롤스로이스 판매량은 약 45% 증가했다. 롤스로이스는 확고한 취향과 개성을 바탕으로 국내 럭셔리 시장을 주도하는 젊은 고객층 및 비스포크 맞춤 제작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주목해 독점적인 브랜드 경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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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롤스로이스 스펙터

세계 명차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스펙터'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총 250만 km에 달하는 극한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Spectre)가 자사의 120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개발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혹서기 및 혹한기 테스트를 통해 영하 40도에서 영상 50도에 이르는 극한의 온도를 견뎠으며, 북극의 빙설과 사막, 고산 지대, 세계의 대도시를 넘나드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노출됐다. 롤스로이스는 이를 통해 400년이 넘는 분량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축적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테스트 과정에서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들은 14만 1200 개에 달하는 디지털 송수신 관계와 2만 5천 개의 성능 관련 기능을 총 5만 시간에 걸쳐 분석하고 조정했다. 그 결과, 스펙터의 음향 성능, 코너링 안정성, 스티어링 정확도는 물론, 충전 시간, 주행거리, 토크 전달 등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인 향상을 이뤄냈다.

뿐만 아니라, 가장 호화롭고 ‘롤스로이스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분석'을 함께 진행했다. 이는 일반적인 성능 시험을 넘어 초고액자산가에 대한 세심한 이해와 지식,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의 일상을 개발 과정에 포함시키는 롤스로이스 특유의 테스트 과정이다.

먼저, 스펙터의 드라이브트레인이 전 세계 특정 도로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검사하기 위해 중국의 싼야섬,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미국 나파 밸리, 롤스로이스의 내수 시장인 영국 런던 등지에서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또 도시의 좁은 도로나 고급 주택가, 럭셔리 상점 등에서도 사륜조향이 적절한 움직임을 제공하는지 확인했다.

아울러 주요 고객층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차량 정지 상태에서의 시험도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 과정에는 스펙터가 대기 중인 헬리콥터 옆에 주차되어 있을 때 차량 내부에서 전화 통화 가능 여부, 고층 빌딩 사이에서 차내 인터넷 연결 강도, 연미복이나 이브닝드레스를 보호하기 위한 의류 가방과 같은 특정 물품이 차량 안에 있을 때 출입 용이성 등 세밀한 검증이 포함됐다.

테스트 결과는 스펙터의 제원 또는 성능을 미세 조율하는 데 활용된다. 대표적인 예로, 엔지니어들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언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진입로를 재현해 상당히 가파른 언덕에서 전동식 도어를 시험한 후 자이로스코프와 G포스 센서를 추가해 주차 각도에 관계없이 동일한 속도로 문이 열리고 닫힐 수 있게 조정했다.

관련해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순수 전기차 스펙터는 롤스로이스 창립자 찰스 롤스의 예언, 즉 전기화 시대로의 대담한 전환을 실현하는 차량이자 슈퍼 럭셔리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롤스로이스의 위상을 상징할 모델"이라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까다롭고 섬세한 테스트와 고객 라이프스타일 분석 과정을 거쳤으며, 이를 통해 롤스로이스 특유의 초호화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 전했다. 롤스로이스 스펙터는 올해 4분기에 첫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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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롤스로이스 스펙터

2030년 전-전동화를 선언한 롤스로이스가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스펙터'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세 번째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총 250만km에 달하는 스펙터 테스트 프로그램을 수행 중이며, 현재까지 약 200만km 분량의 테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최고 기온이 섭씨 50도에 달하는 혹서기 테스트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위치한 지역 두 곳에서 진행된다. 노던 케이프주의 아우그라비스는 기온이 높고 건조하며, 웨스턴 케이프주의 프렌치호크 지역은 다습한 지중해성 기후로 서로 대조적인 환경을 이뤄 전 세계 여름철 드라이빙을 경험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프렌치호크는 기술적 주행을 요하는 다양한 형태의 도로가 혼재해 럭셔리 순수전기차를 테스트하기에 적합하다.

이번 테스트 단계에서는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들이 200만km에 이르는 지속적인 테스트를 통해 지금까지 개발한 시스템, 하드웨어 항목, 소프트웨어 프로토콜 등을 점검하고 개선한다. 이를 통해 스펙터에서도 롤스로이스 특유의 '매직 카펫 라이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철저한 평가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테스트를 통해 무려 2만 5,000가지에 이르는 스펙터의 성능 관련 기능은 가장 롤스로이스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조정됐다. 일례로 스펙터의 회생 제동을 다듬는데 무려 1,500시간 이상이 소요됐으며, 롤스로이스 안티롤 스태빌라이제이션 기능 역시 슈퍼 럭셔리 쿠페의 역동성을 반영함과 동시에 최상의 승차감을 유지하도록 조율됐다. 

데이터 기록 장치는 제동력에 의해 발생하는 센서 입력을 처리하며, 이를 바탕으로 어떤 주행 환경에서도 정숙한 주행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펙터에 대한 철저한 검증은 기능적인 부분을 넘어 실내외 세밀한 부분까지 진행된다.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들은 코치도어를 열었을 때 실내조명이 적절한 색상 품질과 밝기의 정도를 유지하는지도 검사한다. 

외부 광량에 관계없이 실내의 조화로운 감성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 계기판 및 스피릿 인터페이스 등을 포함한 모든 실내조명 요소가 완벽하게 어우러져야 한다. 이를 위해 전 세계의 햇빛 노출 범위 및 유형에 대한 상세한 분석을 진행해 스펙터가 존재하는 모든 곳에서 일관된 색상 품질을 보장할 방침이다.

이번 테스트의 막바지에는 롤스로이스만의 독보적인 공력음향학적 성능을 위한 실링 소재에 대한 추가적인 조정 작업을 진행한다. 고무 실링 소재는 기온 변화에 따라 성능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극저온과 극고온 등 외부 환경에 관계없이 확실하게 소음을 차단할 수 있도록 최적의 균형점을 찾아내기 위함이다.

이 뿐만 아니라, 오디오 시스템에 대한 미세 조정 및 개선도 진행된다. 총 17개의 스피커를 포함한 스펙터의 오디오 시스템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포함한 남은 테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주행환경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특별 큐레이팅된 재생목록을 사용해 다양한 장르 음악에 맞춘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하기 위한 미세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 번째 주행 테스트에서 얻은 데이터 분석과 조정 작업이 끝나면 스펙터는 80%가량 완성되며 최종 인가 단계에 접어든다. 이후에는 이미 테스트를 진행했던 극지방 아르예플로그와 온화한 코트다쥐르에서 추가적인 시험을 거치며 최종 인가를 위한 사계절 압축 테스트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남은 50만km에 대한 테스트는 롤스로이스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분석에 초점을 맞춰 실시된다. 라이프스타일 분석 테스트는 오직 롤스로이스 고객만이 경험하는 슈퍼 럭셔리 운행 환경을 상정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스펙터가 세계적 대도시 중심부, 신구 럭셔리 명소, 롤스로이스 오너의 요구와 습관 및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상황에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관련해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스펙터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모델이자, 슈퍼 럭셔리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롤스로이스의 위상을 상징할 모델"이라며, "이러한 위상에 걸맞게 방대하고 혹독한 테스트 과정을 거치며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펙터는 오는 4분기 첫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으며, 2021년 9월부터 테스트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북극권에서 55km 떨어져 있는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에 위치한 비스포크 테스트 시설에서 진행한 혹한기 테스트를 시작으로, 2022년 여름 프랑스 코트다쥐르 지역에서 두 번째 테스트를 완료했다. 스펙터는 가장 롤스로이스다운 순수전기차로 거듭나기 위해 총 250만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리며 400년 이상 분량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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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EO Q&A]

롤스로이스

세계 명차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지난해 전 세계 50개국에 총 6,021 대의 차량을 판매, 118년 브랜드 역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롤스로이스의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6,000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세계 대부분의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22년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한 롤스로이스 성장세의 비결을 무엇일까? 

롤스로이스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와의 인터뷰를 통해 롤스로이스 성장 동력에 대해 자세히 살폈다. 

롤스로이스는 작년 얼마나 성공적인 실적을 거뒀나?

2022년은 그야말로 역사적인 한 해였다. 롤스로이스는 사상 처음으로 연 6,000대 이상을 판매했다. 하지만 롤스로이스의 성공이 판매량으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롤스로이스는 대량 생산을 추구하는 제조사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비스포크 주문량 역시 2022년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고객들은 비스포크에 있어 더욱 기발한 수준과 높은 기술 역량이 필요한 주문 사항을 요구하고 있으며, 롤스로이스는 이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다. 

최근 몇 년간 판매량 상승을 이끈 동력은 무엇인가?

지난 10년간 성공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롤스로이스가 고객의 취향과 요구 사항에 맞게 지속적으로 제품을 진화시킨 덕분이다. 또한 롤스로이스 본연의 고급스러움과 희소성을 유지하면서도 끊임없이 브랜드를 혁신했다. 

비스포크야말로 롤스로이스 그 자체이며, 우리는 이 분야의 역량을 계속해서 발전시켰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롤스로이스가 결코 본질을 도외시하거나 유행만 따라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언제나 그래 왔듯이 롤스로이스는 기술, 품질, 럭셔리 등 모든 측면에 있어서 최고 중 최고를 상징하는 브랜드다. 

어떤 모델이 롤스로이스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나?

2022년에는 모든 제품 라인업에 대한 수요가 고루 높았다. 컬리넌 SUV가 여전히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모델이었으며, 최고 사양 플래그십 모델인 팬텀 역시 훌륭한 실적을 거뒀다. 고스트 또한 대단한 인기를 끌었고, 블랙 배지 라인업은 전 세계 고객을 사로잡았다.

롤스로이스의 첫 전기차인 스펙터에 대한 반응은 어떠한가?

세계 최초의 럭셔리 순수전기차인 스펙터는 이미 롤스로이스에 있어 크나큰 성공을 안겨줬다. 역대 최고로 성공적이었던 스펙터 공개 행사 이후 수없이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사전 주문량 역시 엄청났다. 이러한 반응은 롤스로이스가 슈퍼 럭셔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준다. 

롤스로이스가 굿우드에서 보낸 첫 20년은 얼마나 성공적이었나?

롤스로이스는 지난 20년간 굿우드에서 대단한 성공 신화를 썼다. 웨스트 서섹스는 물론 영국 전체를 통틀어서도 기록적인 결과이다. 생산 제품 숫자는 1종에서 6종으로 늘어났고 굿우드에서만 현재 2,5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롤스로이스 브랜드는 진정한 럭셔리 하우스로 발돋움했다. 

굿우드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자동차 하나하나가 전부 맞춤 주문 제작품이다. 비스포크야말로 롤스로이스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제작되는 모든 차량은 각각의 고객이 특별히 주문한 서로 다른 비스포크 요소를 갖추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2022년 한국에서 얼마나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까?

한국 시장은 지난 2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머지않은 미래에 한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롤스로이스가 가장 많이 팔리는 국가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올해 롤스로이스의 계획이 있다면?

롤스로이스는 고도로 튼튼한 기반 위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결과 전 모델에 대해 무려 2023년까지 주문 대기가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적인 어려움과 경제적 역풍으로부터 롤스로이스 역시 자유로울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균형 잡힌 글로벌 판매 전략을 통해 2023년 역시 훌륭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계획한다. 

끝으로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 1월에 이렇듯 역사적 성공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팬텀을 하루에 한 대씩 생산하던 시절부터 오늘날의 기록적인 실적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 따른 전략 덕분이었다. 롤스로이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과 요구 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하며, 기술, 품질, 럭셔리 등 모든 측면에 있어서 최고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전 세계 대부분의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 시장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으며, 한국, 싱가포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은 지난 2년간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한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롤스로이스의 국내 판매량은 2020년 171대에서 2021년 225대로 31.5% 급성장했으며, 2022년 234대를 판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에서도 높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임을 증명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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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롤스로이스

세계 명차 브랜드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지난해 전 세계 50개국에 총 6,021 대의 차량을 판매, 118년의 브랜드 역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연간 글로벌 판매량이 6,000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전 세계 대부분의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한국과 싱가포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한국은 지난 2년간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한 시장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롤스로이스의 국내 판매량은 2020년 171대에서 2021년 225대로 31.5% 급성장했으며, 2022년에도 234대를 판매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중에서도 높은 잠재력을 가진 시장임을 증명했다.

모델별로는 럭셔리 SUV '컬리넌'이 2022년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한 롤스로이스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고스트가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고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과 강력한 주행 성능을 대변하는 블랙 배지 역시 높은 판매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공개된 브랜드 첫 순수 전기 모델인 스펙터도 예상을 크게 웃도는 사전 예약 대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롤스로이스의 모든 모델이 고르게 높은 수요를 보였으며, 현재 차량 주문은 올해 말까지 밀려 있는 상태다.

이와 함께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비스포크 프로그램 역시 역대 최고 주문량을 달성해 진정한 럭셔리 하우스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굿우드 전문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장인들로 구성된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는 기발한 개인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실현해냈을 뿐 아니라, 다채로운 테마의 비스포크 컬렉션과 롤스로이스 최상위 맞춤제작 방식인 코치빌드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새로운 보트 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고급 비스포크 모델에 대한 수요는 중동 지역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롤스로이스는 이러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지난 7월 두바이 중심지에 프라이빗 오피스를 세계 최초로 개관했다.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오피스는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에서 직접 파견된 비스포크 리드 디자이너 및 비스포크 고객 경험 매니저가 상주하며 고객들이 보다 럭셔리하고 전문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롤스로이스는 두바이를 시작으로 향후 전 세계 각지에 프라이빗 오피스를 설립할 계획이다.

관련해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 1월에 이렇듯 역사적 성공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팬텀을 하루에 한 대씩 생산하던 시절부터 오늘날의 기록적인 실적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 따른 전략 덕분이었다. 롤스로이스는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과 요구 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끊임없이 완벽을 추구하며, 기술, 품질, 럭셔리 등 모든 측면에 있어서 최고를 상징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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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스펙터

롤스로이스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스펙터(Spectre)'를 공개했다. 

스펙터(Spectre)는 롤스로이스가 제시하는 혁신 정신의 상징이자, 전기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모델이다. 

디자인은 자동차 분야를 뛰어넘어 오트쿠튀르 패션, 맞춤복, 선박 디자인, 현대미술 등 다양한 세계에서 영감을 얻었다. 특히 롤스로이스는 명료한 디자인과 정밀한 선, 지능적 표면 반사, 후면부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감성적인 실루엣이 돋보이는 현대적 요트 개념에 주목했다.

전면부는 롤스로이스 팬텀 쿠페를 연상시킨다. 역대 가장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교차하는 분리형 헤드라이트가 탑재됐으며, 웅장한 크기와 2미터에 달하는 차체는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드러낸다.

또한 원활한 전면부 공기 흐름을 위해 더욱 완만한 각도로 설계된 판테온 그릴과 830시간의 디자인 작업과 윈드 터널 테스트를 거쳐 탄생한 환희의 여신상이 적용됐으며, 덕분에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낮은 항력 계수인 0.25Cd를 달성했다.

측면 하단부에는 요트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와프트 라인'을 적용해 복잡한 디테일이나 장식 대신 부드러운 라인과 가벼운 표면 마감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유리알처럼 반짝이는 차체 표면은 레이싱 요트 선체가 물을 가를 때 수면을 반사하는 것처럼, 단순히 차량 아래 도로를 반사하는 것으로 역동적인 감각을 전달한다.

외관에서 가장 극적인 부분은 '패스트백'이 꼽힌다. 루프에서부터 후면부까지 매끄럽게 떨어지는 라인은 우아한 측면 실루엣을 완성한다. 또한 A 필러부터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롤스로이스 사상 최대 단일 패널에 장착된 테일 램프는 뒤로 갈수록 좁아지는 특유의 테이퍼링 형태를 강조한다. 여기에 양산형 2도어 쿠페 모델 최초로 장착된 23인치 휠은 웅장한 차체와 완벽 조화를 이룬다.

실내는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비스포크 옵션이 제공된다. 총 4,796개의 별을 코치도어 안쪽에 새겨 넣은 '스타라이트 도어'와 5,500개의 별무리와 스펙터 네임 플레이트로 이루어진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는 신비로운 밤하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환상적인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고객은 센터페시아 시계의 다이얼 색깔을 실내 컬러에 맞춰 주문할 수 있으며, 영국의 맞춤식 정장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새롭게 제작된 앞좌석 시트의 일부분 역시 원하는 컬러로 변경이 가능하다. 

완전히 새로운 디지털 럭셔리 아키텍처도 적용된다. '스피릿'이라 명명된 해당 디지털 기능은 자동차 기능 관리는 물론, 롤스로이스 '위스퍼스' 앱과 완벽하게 연동돼 고객들이 원격으로 자동차와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거나 브랜드 럭셔리 전문가들이 선별한 실시간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스펙터는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럭셔리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정교한 압출 가공 알루미늄 섹션과 차량 구조에 통합된 배터리를 통해 스펙터의 강성은 기존 롤스로이스 차량 대비 30% 향상됐다. 

럭셔리 아키텍처의 유연성 덕분에 최적의 바닥 높이를 설정, 배터리와 바닥 사이에 배선과 공조장치 배관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또 낮은 시팅 포지션과 안락한 실내 공간도 확보했고, 약 700kg에 달하는 배터리는 흡음재 용도로 활용된다.

역대 최고의 커넥티드 성능도 갖췄다. 혁신적인 '탈 중심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1,000개 이상의 차량 기능이 서로 유연하게 정보를 교류해 디지털 경험 및 브랜드 특유의 승차감을 향상시킨다.

디지털 설계 작업은 롤스로이스의 숙련된 엔지니어들에 의해 전 세계의 첨단 성능 시험장과 실제 공도에서 250만 km에 달하는 테스트 프로그램을 거치며 진행됐다.

롤스로이스 특유의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듯한 승차감을 선사할 '플레이너 서스펜션'도 적용됐다. 플레이너 서스펜션은 최신 소프트웨어, 고속 프로세싱 능력 및 신형 하드웨어를 통해 마치 오케스트라처럼 여러 시스템을 조화롭게 조율하며 운전자의 상황 및 도로 환경에 정확하게 반응한다.

2023년 출시를 앞둔 스펙터의 개발 작업은 현재 최종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출력, 가속력, 주행 거리 등 제원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롤스로이스가 밝힌 사전 데이터에 따르면, 스펙터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약 520km(WLTP 기준), 파워트레인 출력은 430kW, 토크는 91.8kg.m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는 4.5초(현 개발 단계 추정치)가 소요된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의 주문을 받고 있으며, 첫 번째 고객 인도는 오는 2023년 4분기에 시작된다. 가격은 컬리넌과 팬텀 기본 가격 사이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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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스펙터

2030년 전-전동화를 선언한 롤스로이스가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 '스펙터(Spectre)'의 글로벌 데뷔를 앞두고 실주행 테스트를 실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 출시를 앞두고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에서 두 번째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상적인 주행 성능을 확인하기 위한 두 번째 테스트는 전문 주행 시험장과 프랑스 공도에서 총 2단계에 걸쳐 62만 5,000km를 주행하게 된다. 테스트가 진행되는 코트다쥐르 지역은 기술적 주행을 요하는 해안 도로에서부터 내륙 고속도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도로가 혼합돼 있어 여유로운 대륙 횡단 여행에 초점을 맞춘 럭셔리 순수 전기차를 테스트하기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먼저 롤스로이스는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미라마스 주행시험장에서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검사한다. 미라마스 주행시험장은 4,848제곱미터의 부지 내에 60km가 넘는 폐쇄 루트와 20개의 테스트 트랙을 갖춘 최첨단 시험개발 시설이다.

스펙터는 물이 고여 있는 관개 수로, 좁은 코너로 구성된 핸들링 서킷, 악조건을 갖춘 캠버 구간, 급격하게 기울어진 5km 길이의 3차선 고속 주행장 등에서 다양한 시험을 거치게 된다. 

2 단계 주행 테스트는 미라마스 주행시험장 인근 프로방스 외곽 일대에서 진행된다. 롤스로이스 고객들이 즐겨 찾는 이곳에서 전체 테스트의 55%가량이 진행되는데, 실제 도로에서 스펙터의 움직임과 성능을 시험한다. 오는 2023년 4분기에 스펙터를 처음 인도받는 고객들 또한 이곳에서 첫 주행을 경험하게될 예정이다.

스펙터는 향후 전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100만 km 이상 주행 테스트를 진행, 완벽한 성능을 위한 검증 작업에 돌입한다. 스펙터 개발은 약 40% 완료된 상태이며, 테스트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면 2023년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된다. 

스펙터는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기존의 롤스로이스 모델과 차별화된 강력한 연산 성능과 첨단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적용한 브랜드 첫 전기차다. 스펙터는 역대 최고의 커넥티드 성능을 갖췄으며, 각각의 부품 역시 과거의 그 어떤 롤스로이스 부품보다 지능적이다.

특히 총 141,200가지에 달하는 송수신 관계, 1,000가지 기능과 25,000가지 하부 기능을 갖춰 기대감을 사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인 롤스로이스와 비교했을 때 3배가 넘는 수치에 해당한다.

또한 탈 중심화 인공지능을 통해 더욱 빠르고 정교한 반응을 자랑한다. 탈 중심화 인공지능은 스펙터를 위해 롤스로이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가들이 개발한 기술로 단일 중앙 처리 장치가 아닌 데이터 원천 인근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스펙터의 많은 기능들이 중앙 집중 처리 시스템 없이 직접 세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의 숙련된 엔지니어들은 이번 코트다쥐르 테스트 프로그램에서 날씨, 주행 습관, 차량 상태 그리고 도로 환경 등 다양한 조건에서의 반응을 결합한 25,000가지가 넘는 스펙터 전용 제어 장치를 제작할 계획이다. 

엔지니어들은 스펙터의 새로운 처리 성능을 활용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디테일, 정교함, 수월함은 물론, 전통적인 내연 기관 롤스로이스 특유의 경험을 동시에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롤스로이스 전문가들은 이를 ‘선명하게 경험하는 롤스로이스’라 표현했다. 

또 스펙터에는 수개월간의 테스트를 통해 입증된 신형 서스펜션 기술이 탑재된다. 신형 서스펜션 기술은 롤스로이스 특유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실현하며, 현재 프랑스 코트다쥐르에서 더욱 높은 완성도를 위해 다듬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정교한 전자 롤 안정화 시스템은 신형 하드웨어 부품과 스펙터의 고속 처리 능력을 통해 플래그베어러 기술의 전방 도로 표면 데이터 및 미리 코너를 예측하고 알려주는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활용한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에 새로운 디자인의 환희의 여신상을 적용한다. 롤스로이스 공기역학 전문가들은 이 새로운 환희의 여신상이 자동차의 항력 계수를 0.26까지 낮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스펙터는 엄격한 윈드 터널 테스트 및 디지털 모델링, 그리고 미라마스에서의 고속 주행 테스트에서 롤스로이스 전용 스페이스 프레임 아키텍처와의 조합을 통해 공기 항력 계수 0.25를 기록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9월부터 스펙터의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북극권에서 55km 떨어져 있는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에 위치한 비스포크 테스트 시설에서 50만km 이상을 달리며 혹한기 테스트를 완료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스펙터는 총 250만 km에 달하는 거리를 달리며 400년이 넘는 분량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최고의 슈퍼 럭셔리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전기화와 관련된 깊은 역사를 갖고 있다. 브랜드 창립자 헨리 로이스는 전기공학자로 일을 시작했으며, 그의 경력의 대부분을 전기차의 특징인 정숙함, 즉각적인 토크, 그리고 무단 단일 기어의 감각을 내연 기관 엔진에 담는 데 헌신했다.

롤스로이스는 미래 전동화 전략에 따라 2020년대에 전기화 전환을 시작하고 2030년에는 완전한 전기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날 전망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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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News]

롤스로이스가 새로운 디자인의 '환희의 여신상'을 공개했다. 

환희의 여신상은 차량의 보닛 위에 자리하고 있는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상징적인 요소다. 지난 1911년 2월 6일 롤스로이스의 지적 재산권으로 공식 등록됐으며, 이후 111년 롤스로이스 역사에 깊이 녹아들어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다. 

새로운 디자인의 환희의 여신상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스펙터에 처음 탑재될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를 꼽자면 여신상의 자세다. 이전 여신상의 경우, 양 발을 모으고 일직선으로 펴진 다리에 허리를 크게 굽힌 모습이었지만, 새롭게 바뀐 여신상은 마치 바람을 뚫고 나갈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한 다리는 앞에 두고 몸을 낮게 웅크렸으며, 눈은 전방을 향해 부릅떴다.

여신상의 얼굴은 생동감과 집중력, 평온함이 조화를 이룬다. 홈 오브 롤스로이스 소속 컴퓨터 모델러에 의해 제작됐으며, 굿우드 스타일리스트들을 통해 완성된 헤어스타일과 의복, 자세, 표정 등의 세심한 디테일은 활력과 위엄 있는 존재감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더해준다.

이 외 높이는 82.73mm로 이전의 100.01mm에 비해 낮아졌고, 여신상의 뒤쪽에서 휘날리는 로브의 모양도 세심하게 다듬어져 공기역학 성능을 높이고 현실감을 더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환희의 여신상은 합산 830시간에 달하는 디자인 모델링 및 풍동 테스트를 거쳐 제작됐다. 덕분에 스펙터 최초 단계 프로토타입 차량의 공기저항계수(cd)는 0.26으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서 그치지않고 올해 진행되는 몇가지 테스트를 통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여신상은 스펙터를 시작으로 미래에 출시될 모든 롤스로이스 모델에 장착될 전망이다. 현 라인업 모델인 팬텀, 고스트, 컬리넌, 블랙배지 등에는 기존 디자인이 유지된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는 “롤스로이스 환희의 여신상은 브랜드와 고객들에게 있어 끝없는 영감과 자부심의 원천”이라며, "더욱 우아해진 이번 여신상은 역대 최고로 공기역학적인 롤스로이스 모델을 위한 완벽한 상징으로, 우리의 담대한 전기화 미래의 시작을 장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롤스로이스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동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펙터(Spectre)라 명명된 롤스로이스의 첫 순수 전기 자동차는 전세계 곳곳에서 약 250만km를 주행하며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뒤, 2023년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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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전동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롤스로이스는 '스펙터(Spectre)'라 명명된 첫 순수 전기 자동차의 실주행 테스트가 곧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

이로써 롤스로이스는 전 세계에서 펼쳐지는 순수 전기자동차 혁명을 다음 단계로 도약시킬 최초이자 최상의 슈퍼 럭셔리 전기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CEO는 "오늘은 1904년 5월 4일 이래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이라며, "롤스로이스는 전세계에서 펼쳐지는 순수 전기 자동차 혁명을 다음 단계로 도약시킬 최초이자 최상의 슈퍼 럭셔리 전기 자동차에 대한 실주행 테스트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토타입이 아닌 실제 제품이 나올 예정이며, 롤스로이스 고객들은 2023년 4분기부터 첫 차량을 인도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미래 흐름으로 점쳐진 전동화에 동참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도 함께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과거부터 전기 파워트레인을 활용한 시험을 진행해온 바 있으며, 2011년에는 완벽하게 주행 가능한 순수 전기 팬텀인 '102EX'를 공개, 이후 2016년에는 수십 년 뒤 미래에 다가올 롤스로이스의 비전을 반영한 순수 전기 모델 '103EX'를 발표하기도 했다. 

일찍부터 전동화 전환을 준비하던 롤스로이스는 2020년대 내에 모든 제품을 순수 전기 모델로 전환하고, 2030년 이후에는 모든 내연 엔진 제품의 생산 및 판매를 중단에 나선다. 

롤스로이스측은 "전기 드라이브는 다른 어떤 자동차 브랜드보다도 롤스로이스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시스템이다. 조용하고 세련되었으며, 거의 즉각적으로 토크를 만들어 내고 굉장한 출력을 발휘한다. 이는 롤스로이스가 '와프터빌리티(waftability)'라 부르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령이라는 뜻을 지닌 스펙터는 전세계 곳곳에서 약 250만km를 주행하며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뒤, 2023년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관련해 롤스로이스는 ‘스펙터’는 강렬한 힘을 소유한 다른 세상의 영체에 붙는 이름으로, 다른세상의 피조물은 한순간에 나타났다 사라지는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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