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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포르쉐와 아우디는 폭스바겐 그룹(VW Group)이라는 한 지붕 아래서 미래 자동차를 위한 여러 최신 기술을 연구해왔다. 엔진과 플랫폼을 공유하기도 했고 첨단 기술을 함께 연구하기도 했다. 이제는 두 브랜드가 신비로 가득한 미래 자동차 세계에 더 빨리,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미래의 자동차 아키텍처 공유 전략'을 펼치며, 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협력 관계는 전기자동차 연구·개발, 자율 주행 자동차를 포함한 미래 자동차에 초점을 두며, 장기적인 비용 절감을 고려한 차세대 플랫폼 공유,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등을 포함한다. 



포르쉐와 아우디 모두 전기자동차의 비중을 크게 확대해나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모델을 개발 중이다. 특히, 포르쉐는 15분 만에 80% 이상 충전이 가능한 800V 충전 시스템과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0km 주행 가능한 차세대 플랫폼 'J1'을 개발 중이며, 포르쉐 미션 E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우디 또한 전기차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C-BEV 전기 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아우디 e-tron 전기 SUV를 2018년 출시 예정이다. 


포르쉐 CEO 올리버 볼룸(Oliver Blumn)은 "우리는 브랜드 간의 차별성을 유지하는데 신중을 기할 것이며, 타당한 선까지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아우디와 포르쉐의 협력 관계는 서로의 수준과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첨단 기술과 최신 기능을 계속해서 공유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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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2개의 바퀴는 최대 기동성을, 4개의 바퀴는 최대 안정성을 제공한다. 두 가지 방식의 장점을 고루 섞은 '3륜 자동차'는 어떨까? 세 개의 바퀴가 달린 자동차가 아직은 어색하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미래에 3륜 자동차가 인기를 끌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던 바퀴가 3개 달린 자동차 7대를 소개한다. 



1. 토요타 아이로드 (Toyota i-Road)



토요타가 '미래 이동 수단'으로 선보인 신개념 삼륜 전기 자동차다. 자동차의 기본 본질인 '이동성의 개념'을 극대화한 초소형 세 바퀴 전기자동차로,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탑재되어 최장 60km를 달릴 수 있다. 일반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지붕과 문을 달아 비바람을 피할 수 있으며, 좌우 방향지시등, 와이퍼, 파킹 브레이크 페달도 장착되었다. 


틸팅 기능이 탑재된 아이로드 


토요타는 자동차와 바이크의 장점을 적절히 살린 '액티브 린(Active Lean)'시스템을 적용하여 두 바퀴에 틸팅 기능을 탑재하였으며, 불필요한 기능을 최대한 배제하여 300kg라는 가벼운 중량을 실현했다. '콤팩트하고 상쾌한 모빌리티'콘셉트로 바이크 수준의 편리성과 새로운 승차감에 의한 즐거움을 제공하고, 도심 속 정체 및 주차 문제, 저탄소 주거 환경 조성에 관한 제반 과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2. 마쯔다 Kaan (Mazda Kaan)



지난 2008년, '2025 모터스포츠'라는 주제로 'LA 디자인 챌린지'가 열렸다. 2025년 미래에는 레이싱 머신이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디자인으로 경쟁을 펼친 대회다. 아우디, BMW, GM, 혼다, 미쓰비시,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마쯔다 등 주요 자동차 브랜드가 참가했고, 우승은 마쯔다의 'Kaan'이 차지했다. 


마쯔다의 컨셉트카 Kaan은 3개의 휠이 장착되어 '3휠 드라이브' 구조를 갖췄고, 각 휠에는 전기 모터를 탑재하여 최대 420km/h의 강력한 스피드와 배출가스 제로를 구현한 전기자동차를 구상했다. 특히, 고무 타이어를 대신해 전자 타이어가 장착된 모습이 돋보인다. 전자 타이어는 자동차가 달릴때 발생하는 전력을 흡수해 모터로 전해주는 시스템이다. 독특한 디자인과 발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3휠 드라이브 콘셉트카'이다. 



3. 폭스바겐 GX3 (VW GX3)



지난 2006년, LA모터쇼에서 폭스바겐이 선보였던 3륜 자동차다. 폭스바겐 디자인 센터의 젊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함께 개발한 로드스터로, 총 2명이 탑승가능하다. 루포 GTI의 1.6리터 직렬 4기통 엔진이 탑재되어 최대출력 125hp, 최대토크 152Nm을 발휘하며, 후륜 구동방식이다. 



차체의 무게는 스틸과 고밀도 파이버글라스로 제작된 프레임이 장착되어 570kg로 매우 가벼우며, 제로백 (0 → 100km/h)은 5.7초, 연비는 16.2km/l를 기록했다. 이 차의 가격은 1만 7천 달러로 책정되어, 현실적인 가격대라는 평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미국 시장에서 양산 불가 판정을 받으면서, 미국 폭스바겐 대표자 Adrian Hallmark가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4. 푸조 에고신 (Peugeot Egochine)



자동차 디자이너 'Paolo De Giusti'가 푸조 디자인 공모전에서 선보인 미래 콘셉트카다. 얼핏 보면 '면도기'와 비슷해보이는 독특한 외관이 적용되었다. 바퀴가 3개 달렸고, 투톤 컬러가 적용되어 더욱 유니크한 매력을 뽐낸다. 한 쌍의 전기모터와 수소 연료 전기가 동력을 공급하는 콘셉트다. 


당시, 21세기 F1 자동차의 형태와 공기역학적인 바디를 잘 구현했다고 평가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5. 히긴스오브 에너지아 (Higgins Aube Energya)



캐나다의 3륜 자동차 회사 히긴스 오브(Higgins Aube)가 설계한 3륜 고성능 차량이다. 차량 뒤쪽에 바퀴를 구동하는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오픈 레이싱카와 같은 성능과 공격적인 디자인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350kg라는 매우 가벼운 차체와 뛰어난 그립력을 갖춘 자동차 개발을 목표로 탄생했다. 


약 2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오토바이 엔진이 장착되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단 4초다. 



6. 캄파냐 T-Rex (Campagna T-Rex)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캄파냐 사가 선보인 3륜 자동차다. 1352cc가와사키 ZZR 1200엔진이 탑재되어 197마력을 발휘하며, 여기에 6단 트랜스미션이 맞물린다. 제로백은 3.9초, 최고시속은 무려 240km/h에 달하며 스포츠카 못지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차체는 글라스파이버가 사용되어 중량은 472kg다. 스포츠카를 구매할 여력은 안되지만, 유사한 경험을 하고 싶다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인 3륜 자동차다.



7. 엘리오 모터스 엘리오 (Elio Motors - Elio)

미국 피닉스에 위치한 벤처기업 '엘리오 모터스'가 선보인 3바퀴 자동차다. 기존 소형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대체하는 혁신적인 자동차로 여겨진다. 기존 자동차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사기도 했다.



운전 중 차체 균형을 잡기 위해 앞쪽에 바퀴가 2개 달렸으며, 일반 자동차와 다름없이 에어백, 라디오, 파워 윈도우, 도어록 등을 갖췄다. 도심 49mpg, 고속 84mpg의 연비 효율을 자랑하며, 0.9리터 엔진이 탑재된다. 모터사이클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모터사이클처럼 헬맷을 쓸 필요가 없다는 장점도 가진다. 가까운 거리를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나 세컨카로 이용할 고객들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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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메르세데스 벤츠 300SL은 벤츠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던 기념적인 모델이다. 세계 최초의 양산형 슈퍼카이자, 벤츠 최초로 걸윙 도어가 적용되었다. 또한 획기적이고 예술적 디자인으로 '2차 세계 대전 이후 생산된 벤츠 모델 중 가장 아름다운 모델'로 손꼽힌다. 수 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자동차 매니아들의 마음을 매료시키는 전설 중의 전설 같은 차라고 할 수 있다. 


"300SL, SLSAMG, 그 다음은?"

300SL의 기술과 매력, 그리고 '갈매기 날개'라 불리는 걸윙도어를 현대적 관점에서 완벽히 재현한 현행 스포츠카로 SLSAMG를 들 수 있다. 그렇다면, 과거와 현재를 넘어 300SL를 이을 미래의 후속작은 어떤 모습일까?



독일의 운송 및 산업 디자이너 Matthias Böttcher가 1950년대 명작으로 불리는 300SL에서 영감을 받아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재해석했다. 300SL의 유전자를 이어받을 미래의 후속작은 과연 어떤 모습일지 '메르세데스 벤츠 SL PURE 콥셉트'를 통해 어슴푸레 짐작해볼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SL PURE컨셉트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앞 유리와 측면 창문이 없다는 것이다. 매끄럽게 이어지는 바디 라인은 공기 역학적인 측면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300SL의 상징인 걸윙도어는 물론이고, 독특하고 인상적이었던 후면부까지 잘 살렸다. 300SL의 명성을 이어갈만한 불후의 명작이 또 탄생할 수 있을지, 그리고 그 차가 미리 만나본 '메르세데스 벤츠 SL PURE콘셉트'와 얼마나 유사할지는 큰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는 것이 좋겠다.



사진 : Matthias Bött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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