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vs 신형] "확 달라졌다!" 테슬라 모델Y 주니퍼, 전작과 비교해보니...파격 변신 '눈길'
[Motoroid / Column]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 새롭게 투입된 '테슬라 신형 모델 Y'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모델 Y(뉴 모델 Y, 코드명 주니퍼)'는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모델에 이름을 올린 테슬라 모델 Y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F/L) 모델이다.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는 부분변경을 거쳐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기 1위' 명성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달 초 코드명 '주니퍼'로 통하는 '신형 모델 Y'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투입했다.
모델Y 주니퍼는 5년 만에 나오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내외관 풀체인지급 변화가 이뤄졌다.
특히 모델 Y 주니퍼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외관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눈에 띄게 바뀐 외관 디자인 변화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이전 버전(구형) 모델과 나란히 두고 비교를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외관은 사이버트럭과 사이버캡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전면부에는 기존 디자인보다 훨씬 얇고 끊김 없이 이어지는 '수평형 램프'가 적용돼 한층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함께 공존하는 세련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실차로 나란히 비교해 보면 전후 큰 폭의 디자인 변화를 체감해 볼 수 있다.
단,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루프라인이나 윈도우 디자인의 틀은 변경 없이 유지했다.
후면부 역시 전면부만큼이나 확 달라진 모습이다. 수평으로 쭉 뻗은 일체형 간접 반사 테일램프가 적용돼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차량을 함께 살펴본 구형 모델 차주는 새로워진 후면부 테일램프 디자인을 가장 만족스러운 외관 변화로 꼽았다.
실내에는 내부 전체를 감싸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새롭게 적용해 한층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 가능하다.
이 외에도 1열 통풍 시트, 2열의 헤드룸 개선, 등받이를 뒤로 젖힐 수 있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구형 모델의 경우, 차주들이 앰비언트 라이트 부재에 아쉬움을 느껴 사외 튜닝으로 별도 추가해야 했지만, 이제는 내부 디자인 변경 없이 순정 사양으로 내부 분위기 변화와 포인트를 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런치 시리즈 모델은 도어실과 콘솔 등에 전용 워드마크가 새겨졌으며, 문을 열면 전용 퍼들 램프가 점등된다.
테슬라 모델 Y 주니퍼의 트림의 경우, RWD, 롱 레인지, 런치 시리즈까지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이중 런치 시리즈는 신형 모델 Y의 출시를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로 런치 시리즈 전용 디자인과 강한 출력을 갖췄으며, 출시와 동시에 고객들의 주문이 몰리면서 론치 시리즈의 판매는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 롱 레인지 및 런치 시리즈는 최대 476km의 주행 가능 거리와 5.4km/kWh의 전비를 제공, RWD 모델은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전비는 5.6km/kWh다.
구체적으로 후륜구동 RWD 모델의 경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400km, 최고 속도는 시간당 201km,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는 5.9초가 소요된다.
사륜구동 롱레인지와 론치 시리즈 트림의 경우 최고 속도는 같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476km로 RWD 트림보다 76km가량 길고 정지 상테에서 100km/h 가속까지는 4.8초가 소요된다.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는 기존 모델 Y의 단점을 완벽하게 개선함과 동시에 뛰어난 가격 경쟁력까지 함께 갖췄다.
신형 모델 Y의 국내 가격은 RWD 5299만 원, 롱 레인지 6314만 원, 런치 시리즈 7300만 원으로, RWD는 부분 변경 이전과 가격을 동결,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주니퍼 RWD 트림의 경우, 구형 모델 대비 700만원가량 저렴한 5299만 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정부가 정한 전기차 보조금 전액 지원 대상 '5300만 원 미만'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국고보조금 188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4,700-5,000만 원 수준이될 것으로 에측된다.
강화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겸비한 '테슬라 모델Y 주니퍼'가 국내 시장에서 또 한번 큰 인기를 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테슬라 모델Y는 테슬라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Sport Utility Vehicle)이자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다. 테슬라코리아는 뉴 모델 Y의 RWD를 포함한 일반 트림의 고객 인도를 내달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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