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53마력의 초고성능 SAV '뉴 XM' 출시...전기로만 62km 달린다
[Motoroid / New Car]
BMW가 M 전용 초고성능 SAV 모델인 '뉴 XM'을 국내 출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BMW 뉴 XM은 BMW M이 지난 1978년 출시한 전설적인 스포츠 쿠페 M1 이후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자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의 전기화 모델이다.
한층 강조된 BMW M 전용 디자인과 BMW 럭셔리 클래스의 진보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압도적인 외관, 새롭게 개발된 M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 미래지향적이고 럭셔리한 실내를 통해 초고성능 SAV의 개념을 새롭게 해석해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M만의 감성을 제공한다.
특히 BMW 뉴 XM은 BMW M이 뉴 XM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되는데, 이는 엔진과 모터의 상호작용을 지능적으로 제어해 모든 주행상황에서 M 고유의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이다.
새로운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뤄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4.3초가 소요된다.
또한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 환경부 인증 기준으로 62km 거리를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드 시 최고속도는 140km/h이며, AC 완속충전으로 배터리를 가득 채우는데 약 4.2시간이 걸린다. 합산 복합연비는 10.0km/L다.
외관은 현대적인 SAV의 비율, 힘이 넘치는 윤곽선, 역동적으로 전개되는 실루엣, M 전용 디자인, 독특한 액센트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면의 분리형 헤드라이트는 테두리 및 윤곽 조명이 반영된 BMW 키드니 그릴,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와 조화를 이뤄 강력한 성능을 표현하며, 대담하게 조각된 보닛, 매끄러운 면과 날카로운 모서리과 조화를 이룬 앞 범퍼 디자인은 당당한 존재감을 부각시킨다.
측면부 금색 악센트 밴드는 M1이 가지고 있던 검은색 스트립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긴 루프라인, 최대 23인치 휠까지 장착할 수 있는 대형 휠 하우스와 조합돼 쿠페와 같은 실루엣을 완성한다.
후면에는 루버 구조로 디자인된 조각 같은 리어라이트와 BMW 최초로 적용된 수직 배치 쿼드 테일파이프, 블랙 하이-글로스로 마감된 대형 디퓨저가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한다.
실내에는 M 다기능 시트와 무릎 패드, M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돼 한층 역동적인 주행을 지원하며, 와이드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에는 M 전용 그래픽이 적용돼 차별화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뒷좌석은 넉넉한 공간감과 고품격 소재, 화려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M 전용 라운지로 구성됐다. 한층 여유로운 공간과 특수 설계된 시트 쿠션은 뒷좌석 탑승자에게 BMW 플래그십 모델에 탑승한 듯한 높은 수준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3차원 프리즘 구조를 적용한 알칸타라 소재의 헤드라이너는 100개의 LED를 활용한 조명효과를 통해 외향적이고 진보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최신 M 전용 iDrive와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도 탑재됐다.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은 BMW OS8 기반의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터치 조작 및 제스처 콘트롤에 최적화됐다.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는 운전자가 iDrive와 자연어 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인테리어 선택사양인 실버 스톤과 딥 라군 컬러의 BMW 인디비투얼 메리노&익스클루시브 콘텐츠를 추가하면 대시보드, 도어패널, B 필러 등에 천연가죽의 자연스러운 특성을 살린 특수 가공 빈티지 가죽이 적용된다.
무엇보다 M 고유의 노하우가 적용된 정교한 섀시 시스템은 M 모델만의 역동성과 동급 이상의 승차감 사이에서 폭넓은 균형감을 선사한다.
전자 제어 방식의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과 48볼트 전기모터로 작동하는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 기능은 뉴 XM의 주행안정성을 극대화하고, BMW M 모델 최초로 기본 탑재되는 후륜조향 기능 BMW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은 저속에서는 민첩한 코너링 성능을, 고속에서는 주행안정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엔진 동력을 노면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민첩성과 접지력,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M 스포츠 디퍼렌셜, 안정적이면서 일관된 제동력을 발휘하는 대용량 M 스포츠 브레이크 등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더불어 운전자는 M 설정 메뉴를 통해 주행 관련 차체 설정을 직관적으로 조정하고, 원하는 설정을 미리 저장해 뒀다가 스티어링의 M 버튼으로 단 번에 불러올 수 있다.
BMW 뉴 XM에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들이 기본으로 탑재된다. 차선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인데, 차로 변경 기능이 추가돼 방향지시등 작동 시 차량 스스로 옆 차로로 이동한다.
BMW 드라이브 레코더, 서라운드 뷰, 리모트 3D 뷰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에는 후진 보조 기능이 포함돼 진입 경로를 따라 최대 50m까지 차량 스스로 자동 조향한다. 기본 사양인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운전자에게 주행 경로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BMW 디지털 키 플러스는 보안이 강화된 광대역 무선 기술을 통해 특별한 조작 없이 애플 아이폰을 소지한 것만으로 차 문을 잠그거나 잠금 해제할 수 있도록 한다.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BMW ID에 기반한 개인맞춤형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이 외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앞좌석 도어 및 센터콘솔 암레스트 온열기능인 히트 컴포트 패키지, 앞좌석 마사지 기능, 앞좌석 보냉·보온 컵홀더, 도어 소프트 클로징, 4-존 에어 컨디셔닝 등 최고급 편의사양이 기본 탑재된다.
가격은 2억 2,190만 원이며, BMW 숍 온라인 예약을 통해 M 익스텐디드 하이글로스 섀도우 라인, BMW 인디비주얼 메탈릭 페인트,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익스클루시브 콘텐츠 등을 선택사양으로 선택할 수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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