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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Ford Mustang GTD

머스탱 최초의 슈퍼카 '머스탱 GTD'가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작년 기록보다 5.5초 빠른 6분 52.072초의 랩 타임을 기록했다.  

늬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는 길이 약 20.8km에 달하는 독일의 산악지형 장거리 서킷으로, 73개의 커브를 포함하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혹독한 트랙 중 하나로 꼽힌다. 

'양산 스포츠카의 궁극적인 시험대'로 여겨지는 이 서킷에서 5.5초를 단축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실제로 이 차이는 약 800피트(약 244미터) 이상 앞서는 수준이다.

이후 차량은 정밀한 개선과 업그레이드를 거쳐, 기존 모델보다 한층 향상된 성능을 입증하며 기록 재경신과 함께 양산 스포츠카 부문 역대 네 번째로 빠른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포드와 멀티매틱 모터스포츠의 공동개발 팀이 겨울 내내 수행한 정교한 분석과 실전 테스트의 결과다. 팀은 차량의 성능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1/1000초 단위까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이를 실제 트랙에서 구현해냈다.

포드 머스탱GTD는 포드 창립 시기부터 이어져 온 모터스포츠 유산과 철학을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포드는 세계 최고의 경쟁자들과 겨루는 치열한 레이스만큼 차량의 품질과 신뢰성,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는 없다고 믿는다. 수십 년 동안 트랙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된 머스탱 GTD는 세계 최고의 슈퍼카들과의 정면 승부를 목표로 한다.

롤렉스 24에서 우승한 머스탱 GT3의 공기역학 설계 및 트랙 셋업 경험을 도로 위로 확장한 머스탱 GTD에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액티브 에어로다이나믹, 슈퍼차저 및 세미 액티브 서스펜션 등의 고성능 기술이 적용됐다. 머스탱 GTD는 뉘르부르크링이라는 극한 환경 속에서 철저한 검증과 고객 중심의 성능 개선을 거치며 빠르게 진화해 왔다.

한편, 뉘르부르크링에서 입증된 최종 양산형 머스탱 GTD는 2025년 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 공동개발 팀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머스탱 역사상 가장 진보되고 트랙 주행 성능이 뛰어난 이 모델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하게 될 날을 고대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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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랜드로버 디펜더

랜드로버 디펜더가 월드 랠리 레이드 챔피언십 참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디펜더는 모로코 사막에서 '디펜더 다카르 D7X-R'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완료, 두 명의 스타 드라이버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다카르 랠리에서 총 14회의 우승을 거둔 전설적인 드라이버 스테판 피터한셀이 디펜더 랠리 팀에 합류해 새로운 모험에 나선다. 리투아니아 출신의 유망주 로카스 바츄슈카도 함께 팀을 이끌 예정이다. 피터한셀은 모로코에서 진행된 첫 테스트에 직접 참여해 디펜더 다카르 D7X-R 프로토타입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026년 1월 열릴 세계 최고 난이도의 장거리 오프로드 대회인 다카르 랠리 출전을 향한 준비에 돌입했다.

디펜더는 궁극의 내구성과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아이코닉한 4x4 모델로, 2026 다카르 랠리에서 양산차 기반의 ‘스톡’ 카테고리로 워크스 데뷔를 앞두고 있다. 총 세 대의 디펜더 다카르 D7X-R이 출전하며, 이 중 두 대는 2026년 W2RC의 나머지 라운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디펜더 다카르 D7X-R은 특별 제작된 양산차 기반의 경주용 차량으로, 양산형 디펜더와 동일한 견고한 D7x 알루미늄 아키텍처, 구동계, 변속기 구조를 공유한다. 이는 차량의 극한 내구성과 강인함을 증명하는 요소다. 이 차량은 4.4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위장 래핑이 적용된 상태로 사하라 사막에서 고온 환경 내구성, 주행 안정성, 전반적 성능 기준을 검증하는 혹독한 테스트를 거쳤다.

'불가능을 넘어선다'는 디펜더의 철학처럼, 극한의 환경에서 요구되는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은 드라이버의 기본 자질이다. 드라이버들은 한계까지 시험받게 되며, 결연한 의지, 두려움 없는 용기, 모험에 대한 열정을 지닌 자만 살아남을 수 있다. 디펜더 랠리 팀의 드라이버들은 속도, 기술, 지구력을 무기로 경쟁에 임할 예정이다.

 

다카르 랠리 최다 우승자 스테판 피터한셀은 사하라 사막에서 디펜더 프로토타입 주행을 마쳤다. 현재 59세인 그는 바이크와 자동차 부문을 포함해 총 35차례 다카르에 출전했으며, 무려 14회의 우승을 기록했다. 2026년에는 디펜더 소속으로 W2RC 전 라운드에 참여하며,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팀의 미래 기반을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스테판 피터한셀은 “디펜더와 함께 새로운 장을 열게 돼 기쁘다. W2RC는 랠리와 오프로드 경기의 정점이다. 디펜더는 상징성과 성능을 모두 갖춘 4x4이며, 이 둘의 만남은 나에게 완벽한 조합이다. 팀은 챔피언십 우승 의지와 열정을 지니고 있으며, 함께 포디움의 정상을 노려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토바이와 자동차로 여러 차례 다카르에 출전했지만, 스톡 카테고리 출전은 또 다른 기대감을 안겨준다. 디펜더 다카르 D7X-R 프로토타입을 모로코에서 처음 운전해 보니 기대 이상으로 놀라웠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테스트는 2026 다카르 랠리 데뷔를 향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디펜더의 두 번째 공식 드라이버로 합류한 로카스 바츄슈카는 25세로, 랠리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젊은 유망주 중 한 명이자 FIA 역사상 두 개 카테고리에서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최초의 드라이버다. 2022 다카르 랠리에 최연소 리투아니아 출전자로 데뷔해 T4 클래스 3위를 차지했고, 2022 W2RC에서는 모로코 랠리 우승을 포함해 4회 포디움을 차지하며 T4 클래스 챔피언에 올랐다. 

2023 다카르에서는 T4 클래스 2위, 2024년에는 T3 클래스 3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과를 이어왔다. W2RC에서 인상적인 기록을 보여주고 있는 로카스 바츄슈카는 2026 시즌 디펜더와 함께 한층 더 성장할 예정이다. 세 번째 드라이버 및 각 드라이버의 내비게이터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6년 W2RC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해 ‘스톡’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고성능 4x4 및 SUV의 증가 추세에 따라 FIA와 다카르 조직위원회는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디펜더는 극한 지형에서도 탁월한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할 수 있게 된다.

디펜더의 공식 출전 차량 제작도 이미 시작됐으며, 바디는 슬로바키아 니트라 생산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올해 말 전체 팀 론칭을 앞두고, 다카르 및 W2RC 참여에 앞서 광범위한 테스트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련해 디펜더 매니징 디렉터 마크 카메론은 “이번에 전 세계에 디펜더 다카르 D7X-R 프로토타입 이미지를 공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 스톡 카테고리 출전을 위해 디펜더가 개발되면서 팀의 윤곽도 갖춰지고 있다. 디펜더 다카르 D7X-R이 양산형 디펜더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의미”라며, “스테판과 로카스를 공식 드라이버로 발표하게 된 것 역시 큰 의미가 있다. 이 두 드라이버가 팀에 가져올 시너지가 기대된다. 다카르 랠리와 W2RC는 디펜더의 내구성과 성능을 검증할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다. 머지않아 디펜더 다카르 D7X-R이 차량이 세계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LR 모터스포츠 매니징 디렉터 제임스 바클레이는 “디펜더 다카르 D7X-R의 첫 공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본격적인 준비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앞으로 다카르 랠리를 앞두고 바쁜 테스트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고 난이도의 랠리를 준비하며 팀원 모두가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세계적인 스타 드라이버 라인업 중 두 명을 처음으로 발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고 기대된다. 스테판 피터한셀은 다카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드라이버로, 그의 실전 경험은 팀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로카스 바츄슈카는 지금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랠리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2022년 다카르 첫 출전과 동시에 W2RC T4 클래스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스테판과 로카스가 합류하고 차량 테스트도 본격화하면서 팀 전체가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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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A5

아우디(AUDI)가 프리미엄 중형 세단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더 뉴 A5'를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

더 뉴 A5는 아우디가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PPC 플랫폼을 적용한 첫 번째 세단 모델이다.

프리미엄 세단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디자인, 기술, 퍼포먼스 전반에 걸쳐 진보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더 뉴 A5는 긴 휠베이스와 낮고 스포티한 차체로 새로운 비율을 보여주며 역동적인 인상과 우아함을 동시에 표현한다.

기존 A4 대비 67mm 더 길어진 전장, 13mm 넓어진 전폭, 16mm 높아진 전고로 더욱 당당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 쿠페 스타일의 매끈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후면 유리까지 모두 열리는 디자인의 테일게이트는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하는 동시에 트렁크 이용 편의성을 높여 아우디의 새로운 세단 디자인 컨셉을 보여준다.

실내는 친환경 프리미엄 소재와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소프트랩’ 디자인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넓어진 캐빈 공간과 수납공간은 실용성을 더하며, 11.9인치 버추얼콕핏과 14.5인치 MMI 터치 디스플레이,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결합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컨셉의 ‘디지털 스테이지’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아우디 브랜드 최초로 적용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 AI 기반 아우디 어시스턴트, 다양한 앱을 다운 받고 사용할 수 있는 아우디 어플리케이션 스토어 등이 조화를 이루며 진정한 미래형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차내에는 아우디 역사상 가장 완성도 높은 엔진과 함께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 시스템을 탑재해 최대 18kW의 출력 향상(유럽 인증 기준)과 필요시 엔진개입 없는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주행환경과 상황 별 다양한 시그널과 컬러 설정이 가능한 다이내믹 인터랙션 라이트, 최대 8가지 라이트 시그니처로 설정이 가능한 더욱 진보한 헤드라이트 및 테일라이트, 전 라인업에 스포츠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앞좌석 이중 접합 유리, 전 좌석 열선 시트, 전동식 스티어링 칼럼 등 프리미엄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국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경쟁력 높은 구성을 자랑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A5'는 더 뉴 A5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더 뉴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더 뉴 A5 45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A5 40 TDI 어드밴스드, 더 뉴 A5 40 TDI 콰트로 S라인, 더 뉴 S5 등 총 7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또 더 뉴 A5는 각 트림에 포함된 옵션사양 이외에 고객이 원하는 추가 기능과 옵션을 더할 수 있는 4가지의 패키지를 제공한다.

어드밴스드 트림 모델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포함된 ‘테크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S라인 트림에는 해당 패키지가 기본 적용 된다.

이 외에도 넛멕 브라운시트와 블랙 헤드라이너가 포함된 브라운 시트 패키지, 앞좌석 헤드레스트 스피커 패키지와 외장 컬러를 아스카리 블루로 선택 가능한 옵션까지 다양한 패키지를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한층 넓히고, 개별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차량 구성이 가능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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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GENESIS)가 제네시스 주력 차종에 적용된 주요 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브랜드 기술 홍보 영상 '테크놀로지 바이 제네시스'를 공개했다.

이번 기술 영상은 뛰어난 운전 편의성과 우수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제네시스의 다양한 기술들을 한 편의 영화처럼 소개, 제네시스가 고객에게 선사하는 편안하고 안락한 이동 경험이 어떤 기술을 통해 구현되는지를 보여준다.

또 이번 영상은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별도의 노력 없이 제네시스의 첨단 주행 기술이 제공하는 편리하고 우아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 고객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제네시스의 기술력을 전달하고자 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기술들은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향 시스템, 3.5T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 능동형 소음 제어, 스포츠 플러스 모드 등 제네시스 내연기관 차량에 탑재된 대표 기술 6종으로, 영상을 통해 각 기술의 작동 원리와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우아한 주행 감성을 구현하는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능동적인 제어를 통해 상황에 맞게 승차감과 핸들링 성능을 조정한다.

제네시스에 적용된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기존의 코일 스프링 대신 에어 스프링이 진동과 충격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여러 개의 챔버로 구성돼 주행 모드와 주행 상황에 따라 에어 스프링의 특성을 조절하고 차량의 높이를 제어한다.

한 예로, 방지턱 진입 전에는 차량의 높이와 서스펜션 감쇠력 조절을 통해 승차감을 향상시키고, 경사로 주행 시에는 평형 유지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험로 인지 시에는 차고를 높여 하부 손상을 막아주며, 고속도로에서는 차량의 높이를 낮춰 고속 주행 안정성을 끌어올린다.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은 에어 스프링 강성 제어를 통해 핸들링 특성도 조절할 수 있다. 조향각 센서를 통해 핸들링 성능이 필요한 상황을 감지하면 메인 챔버 내부의 공기만 빠르게 압축해 차체를 강하게 지탱함으로써 차체가 좌우로 기울어지는 현상을 억제하고 예리한 핸들링을 가능하게 한다.

더 편리한 운전 경험을 선사하는 후륜 조향 시스템은 전륜 조향과 연동해 후륜의 조향각을 능동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축간거리가 긴 차량의 회전 반경을 줄이고 보다 민첩하게 주행할 수 있게 한다.

후륜 조향 시스템은 저속 주행 시 차량의 뒷바퀴가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G90 기준 최대 4°까지 틀어져 회전반경을 축소하고 U턴, 주차 등과 같은 상황에서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고속 주행 시에는 앞바퀴와 동일한 방향으로 2° 범위 내에서 뒷바퀴를 조향해 차량이 미끄러지는 현상을 억제함으로써 고속 선회 및 긴급 회피 상황에서 선회 안정성을 높이고 민첩한 차체 거동을 구현한다.

한층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는 기존 V6 3.5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전동식 슈퍼차저를 결합해 주행 성능, 응답성, 연비, 배출가스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는 1,750rpm 미만의 저회전 구간에서 48V 전원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전동식 슈퍼차저가 엔진 실린더에 공급되는 공기의 압력을 빠르게 높여 가속 페달을 밟을 때 반응이 늦어지는 터보랙 현상을 약 53% 줄이고 엔진의 응답성을 향상시킨다.

또 고회전 구간에서는 대용량 터보차저가 엔진 실린더에 공급되는 공기의 압력을 높여 고출력을 이끌어내며, 대용량 터보차저에 적합한 수랭식 인터쿨러를 탑재함으로써 고부하와 고온 상황에서도 효율적인 냉각을 통해 원활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바탕으로 3.5 터보 48V 일렉트릭 슈퍼차저는 최고출력 415마력(PS), 최대토크 56.0kgf·m를 확보해 뛰어난 가속감을 선사한다. 아울러 48V 전원 시스템은 기존 12V 시스템 대비 4배 높은 전압을 바탕으로 고속 회전이 필요한 전동식 슈퍼차저나 스타터 모터를 보다 쉽게 구동할 수 있어 연비 개선 및 엔진 부담 감소에도 도움이 된다.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는 좌우 바퀴의 회전 차이를 능동적으로 조절해 최적의 구동력으로 보다 대담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차동 제한 장치는 좌우 바퀴의 노면 상태가 달라 마찰력이 낮은 바퀴는 헛돌고 반대쪽은 구동력이 전달되지 않는 상황에서 회전수가 적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해 주행 안정성과 탈출 성능을 향상시키는 장치로 기계식과 전자식 2종류로 나뉜다.

제네시스 차량에 탑재되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는 기계식 대비 더욱 능동적으로 구동력 배분을 제어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한결 민첩하고 매끄러운 주행을 경험할 수 있으며, 험로에서도 더욱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예를 들어 차량의 한쪽 바퀴가 진흙이나 모래에 빠져 헛도는 경우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가 좌우 바퀴의 회전 차이를 감지하고 유압식 액츄에이터와 다판 클러치를 통해 구동력을 적절히 분배함으로써 차량이 험로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돕는다.

고요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능동형 소음 제어는 노면 소음과 반대되는 위상의 소리를 발생시켜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하는 기술이다.

능동형 소음 제어는 차량 타이어 부근에 설치된 4개의 가속도 센서와 차량 실내에 설치된 8개의 마이크를 이용해 노면 소음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분석한 뒤, 노면 소음과 반대되는 위상의 소리를 오디오 스피커로 발생시켜 탑승자가 소음을 느끼기 전에 감쇠시킨다.

이를 통해 오래된 아스팔트 노면, 교량 연결부, 요철 충격 후 발생하는 부밍 소음 등 20~250Hz 대역의 저주파 소음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실내 정숙성을 한층 높였다.

강력하고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제공하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엔진 토크, 변속 패턴, 서스펜션 감쇠력, 조타력 등을 제어해 한층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구현한다.

특히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다양한 운전 조건에서 역동적인 주행을 위한 최적의 기어단으로 변속패턴을 제어한다. 급가속 직후 급제동 시에는 빠르게 저단으로 변속해 다시 폭발적으로 가속할 수 있도록 준비하며, 코너링 중에는 불필요한 변속을 억제함으로써 차량이 더욱 민첩하고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운전자가 스포츠 플러스 모드를 활성화하면 중저음을 강조한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이 함께 적용돼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는 다양한 주행 환경에 맞게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SUV 모델에 오토 터레인 모드를 탑재했다.

오토 터레인 모드를 활성화하면 인공지능 시스템이 여러 센서를 통해 얻은 실제 주행 데이터와 사전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스로 노면을 감지한 후 일반 도로, 눈길, 진흙길, 모랫길 중 적절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최적의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관련해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는 편안함과 역동성, 그리고 감성까지 아우르는 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운전의 수고를 덜고, 여정에 여유를 더하는 기술로 고객에게 최고의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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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tley Batur Convertible

세계 명차 벤틀리(Bentley)가 세 번째 현대적인 코치빌트 모델 '바투르 컨버터블'의 실차를 두바이에서 최초 공개했다.

벤틀리 바투르 컨버터블(Batur Convertible)은 지구상 단 16대만 한정 생산되는 모델로,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 뮬리너가 바칼라, 바투르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현대적인 한정판 뮬리너 코치빌트 모델이다.

높은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지닌 바투르 컨버터블은 벤틀리의 상징적인 W12 엔진을 마지막으로 탑재한 모델 중 하나다.

차내에는 6.0L W12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 최고출력 750마력(PS), 최대토크 102.0kg.m의 경이로운 성능을 발휘한다. 16대의 바투르 컨버터블은 모두 콜렉터의 비전과 개성을 반영해 무한한 비스포크 옵션을 제공한다.

이번에 두바이에서 공개된 바투르 컨버터블 엔지니어링 프로토타입 차량의 외관은 뮬리너 비스포크 스튜디오가 지닌 가능성의 미학을 또 한 번 증명하는 사례다. 미드나잇 에메랄드 외장 컬러와 고광택 카본 파이버 마감으로 구현된 역동적인 컬러의 전환과 고성능 소재들의 조화는 바투르 컨버터블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새틴 다크 티타늄 마감이 적용된 전면 그릴의 매트릭스 패턴에는 글로스 만다린에서 글로스 벨루가로 변화하는 그라데이션 효과가 더해져 시각적 강렬함을 더한다.

글로스 포퍼스와 글로스 만다린 컬러로 마감된 바투르 고유의 레이싱 스트라이프는 대담한 디자인의 차체 정중앙을 가로지르며, 이 색상 조합은 인테리어 가죽 컬러와 일치하도록 구성돼 오픈 톱 틈새로 보이는 실내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외관과 조화를 이루는 인테리어는 컴브리안 그린과 포퍼스 컬러의 가죽에 만다린 스티치와 파이핑 포인트가 추가되며, 정밀하게 가공된 티타늄 오르간 스톱과 불스아이 에어벤트가 자리잡고 있다. 뮬리너의 정교한 '기타 페이드' 공법으로 제작된 베니어는 두 가지 색상과 질감의 조화를 선보이며, W12 엔진의 고동음을 형상화한 레이저 각인이 새겨진다.

벤틀리는 1919년 제작한 첫 자동차 EXP1으로부터 1920년대 초창기, 그리고 가장 최신 모델인 바칼라에 이르기까지 오픈 콕핏 2인승 그랜드 투어러의 유구한 전통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전통의 정점인 바투르 컨버터블의 설계는 오픈 콕핏 로드스터인 바칼라와 바투르 쿠페의 디자인을 융합하고, 컨버터블의 전천후성을 더하기 위한 뮬리너 디자이너들의 미학적, 공학적 성취라 할 수 있다. 바칼라에서 영감을 받은 ‘랩어라운드’ 디자인의 콕핏은 2인승 컨버터블의 특성을 더욱 부각시킨다.

뮬리너 비스포크 스튜디오는 오직 바투르 컨버터블만을 위한 전용 커미셔닝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함께 완벽한 맞춤형 비스포크 차량을 공동 제작한다. 고객은 제공되는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닌, 완벽하게 모든 것은 자유롭게 결정하는 방식의 주문을 진행하며, 색상과 마감 방식을 비롯한 차량의 모든 요소를 완벽하게 비스포크 제작하며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무한대에 가까운 소재의 선택지는 차량의 고유한 질감과 감각을 더하며, 최종적으로 만들어진 16대의 바투르 컨버터블은 오직 지구상 단 한 명의 고객을 위한 진정한 맞춤 작품이 된다. 외장 컬러는 뮬리너의 모든 컬러 팔레트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완전한 비스포크 페인트와 수작업 페인팅 요소 선택도 가능하다.

외부의 몰딩과 그릴 등 디테일은 밝은 크롬과 어두운 블랙 컬러, 무광 및 유광, 심지어 티타늄과 같은 특수한 소재 주문도 가능하며, 라디에이터 그릴에 생동감 있는 컬러 그라데이션을 추가할 수도 있다.

인테리어의 벤틀리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시동 버튼을 감싼 디테일과 차량의 섀시 컨트롤 다이얼 등의 요소에는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로즈 골드 소재의 버튼과 다이얼이 적용된다. 로즈 골드 옵션은 대시보드의 에어벤트 오르간 스톱이나 스티어링 휠의 디테일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 독창적인 로즈 골드 소재의 부품은 영국 버밍엄에서 수 세기 동안 주얼리를 제작해 온 전문 금세공사들과 협업해 제작되며, 이는 전통적 소재와 장인정신에 첨단 제조 기술을 접목시키는 벤틀리의 감각과 역량을 잘 보여주는 요소다.

W12 엔진으로 대표되는 벤틀리의 기술력과 코치빌딩의 전통에서 드러나는 장인정신, 오픈 콕핏 그랜드 투어러의 헤리티지가 결합된 16대의 바투르 컨버터블은 영국 크루에 위치한 벤틀리 드림 팩토리 내 뮬리너 워크샵에서 수 개월에 걸쳐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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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

이탈리아 페라리(FERRARI)가 최신 스페셜 모델이자 새로운 미드리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베를리네타 '296 스페치알레'를 공개했다. 

페라리 296 스페치알레(296 Speciale)는 챌린지 스트라달레, 430 스쿠데리아, 458 스페치알레, 488 피스타로 이어지는 페라리의 베를리네타 스페셜 버전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단순히 페라리 양산차 범주를 넘어, 해당 세그먼트 전체에서 주행의 짜릿함과 몰입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296 스페치알레는 민첩성, 조향 반응성, 주행 안정성 측면에서 놀라운 역량을 발휘한다.

이번 스페셜 모델은 이미 탁월함이 입증된 296 GTB의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예측 가능하고 직관적인 주행 감각까지 더해져 완전히 차별화된 운전 경험을 선사한다.

본 차량은 120° V6 트윈터보 미드리어 엔진 및 전기모터로 이뤄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짧은 휠베이스, 혁신적인 주행 제어 시스템을 바탕으로 296 GTB의 민첩성과 반응성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파워트레인은 총 88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데, 이는 296 GTB 대비 50마력 증가한 수치로 페라리의 역대 후륜구동 양산차 중 가장 높다.

이 같은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페라리는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적극 활용했다. 내연기관의 엔진 매니지먼트 맵과 부스트 전략은 296 챌린지(296 GTB의 파생 모델, 페라리의 원메이크 챔피언십 ‘페라리 챌린지’ 역사상 9번째 모델이자 최초의 6기통 차량)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와 함께 티타늄 커넥팅 로드, 강화된 피스톤, 경량 크랭크샤프트를 적용했다. 여기에 F1에서 파생된 노크 제어 시스템까지 더해지며, V6 엔진은 296 GTB 대비 37마력 높아진 700마력을 실현했다. 

296 스페치알레의 V6 엔진은 3차, 6차, 9차의 순수 고조파가 빚어내는 독특한 음색을 유지하면서도, 음질과 강도, 음량 모두는 한층 더 향상됐다.

전기모터 또한 성능이 크게 좋아져서 새로운 엑스트라 부스트 모드에서 최대 180마력을 발휘한다. 향상된 출력은 8단 DCT 변속기에 새로운 전략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으며, 변속 시에는 추가 토크를 활용해 변속 시간을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와 운전의 몰입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296 스페치알레는 296 챌린지에서 개발되고 테스트된 혁신적인 공기역학 솔루션 덕분에, 시속 250km에서 435kg의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이는 296 GTB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다운포스를 가능케 한 요소로는 프런트 보닛에 통합된 에어로 댐퍼와 리어 범퍼의 수직 핀 그리고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사이드 윙이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와 시너지를 이루며 추가적인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이제 스포일러는 새로운 액추에이터 제어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이는 저항을 줄이는 ‘로우 드래그’ 모드와 다운포스를 극대화하는 ‘하이 다운포스’ 모드 간의 전환 시간을 50% 단축시켰다. 또한, 고속 주행 시 후방 안정성을 높여주는 새로운 ‘미디엄 다운포스’ 모드가 추가로 도입됐다.

주행의 스릴을 극대화하기 위한 핵심 요소인 경량화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차체 일부에는 탄소섬유를, 엔진 구성품에는 티타늄 같은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296 GTB 대비 총 60kg의 중량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중량/출력비는 단 1.60kg/cv에 불과하며 이는 후륜구동 페라리 베를리네타 모델 중 최고 수준이다.

차량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강화하고 한계 주행 시에도 예측 가능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전자 제어 시스템에서부터 서스펜션 셋업, 타이어에 이르기까지 정밀한 튜닝 작업이 진행됐다. 또한 최신 ABS 에보 다이내믹 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어떤 노면과 접지 조건에서도 제동의 정밀도와 반복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

스프링과 댐퍼 세팅 또한 새롭게 조정되었고, 차고는 296 GTB 대비 5mm 낮아졌다. 그 결과 코너링 시 최대 롤(차가 좌우로 기울어지는 움직임) 각도가 13% 감소했고,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차량의 움직임이 더욱 정교해졌다.

디자인은 폐쇄형 휠 구조를 갖춘 페라리 레이스카들과 뚜렷한 연관성이 있다. 296 GTB가 우아한 외관 아래 극한의 성능을 숨기고 있다면, 296 스페치알레는 페라리 엔지니어들이 도입한 혁신을 보다 과감한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는 관련 모든 부서와 긴밀하게 협업하며, 기능과 형태 사이의 관계에 최대한 집중해 필요한 기술적 솔루션들을 차량에 통합했다.

첫눈에 보기에도 296 스페치알레의 전면부는 강력한 성능과 존재감을 발산하며,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임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프런트 보닛은 더욱 깊이 패인 듯한 형상인데, 이는 불필요한 볼륨을 절제해 양각과 음각의 대비효과를 만들어낸 결과다. 

하단부의 특징은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날개 모양으로 만들어진 플로팅 스플리터로, 전면 폭을 실제보다 넓어 보이게 만듦으로써 차체가 더 단단히 지면을 움켜쥔 듯한 인상을 준다. 

이와 동시에 더 큰 공기 흡입구를 위한 공간도 확보해준다. 296 스페치알레의 디자인은 극단적으로 설계되어, 라디에이터가 대량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능력을 과감히 드러내고 차량의 역동성과 경량감을 강조한다.

296 GTB에서는 전면부 냉각구가 우아한 디자인을 가졌었던 데 반해, 296 스페치알레에서는 강력하고 공격적인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이로 인해 탄소섬유로 제작된 두 개의 킬 모양 부품이 마치 양옆을 지지하고 있는 트라이마란 형태처럼 보이고, 이는 812 컴페티치오네 같은 페라리 고성능 스포츠카들의 디자인을 연상시킨다. 보닛 위에 대칭으로 배열된 세 쌍의 루버 또한 전면부의 대담한 인상을 강화하는 요소로, 이는 페라리 스페셜 모델에서 볼 수 있는 시그니처 디자인이다. 브레이크용 공기 흡입구는 차체를 더욱 깊숙이 파고든 듯한 인상을 준다.

모터스포츠 세계, 특히 296 챌린지에서 받은 영향은 후면에서도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테일 양쪽 끝단에 새롭게 추가된 두 개의 돌출형 사이드 윙으로, 테일을 감싸듯 배치되어 있다. 296 스페치알레의 후면부는 차체 색상이 적용된 면적을 296 GTB보다 대폭 축소해, 시각적으로 더 가볍고 날렵한 인상을 강조한다.

296 스페치알레에서는 리어 램프를 감싼 블랙 스트립이 더 넓어졌는데, 이는 296 GTB와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이다. 296 GTB의 블랙 스크린 콘셉트를 한층 더 발전시킨 이 디자인은 후면부를 시각적으로 더 날렵하고 공격적인 인상으로 만들어준다. 레이스카처럼 디퓨저는 수평 형태로 양옆으로 더욱 넓게 뻗어 있으며, 중앙부는 주변보다 돌출돼 있어 배기구 주변과 조화롭고 통일감 있는 느낌을 만들어낸다.

배기구는 디퓨저 위쪽에 위치해 있는데, 이러한 구성 역시 296 GTB와 완전히 다른 방식이다. F80에서 영감을 받은 이 배치는 깔끔하고 기술적인 형태로 구성돼 차량의 성능을 더욱 부각시킨다. 296 GTB에서는 차체 색상으로 마감된 엔진 커버가 마치 떠 있는 것처럼 디자인돼 리어 덱의 시각적인 포인트 역할을 했다면, 296 스페치알레에서는 메탈 그물망 아래에 감춰진, 보다 기술적인 다크 커버가 적용되어 전체적으로 한층 더 정교하고 세련된 인상을 준다.

전체적인 옆모습을 보면, 296 GTB의 일부 디자인 요소들이 더욱 과감하게 강조되어 한층 대담한 공기역학적 자세를 확인할 수 있다. 296 GTB와 296 GTS에 적용된 바 있는 ‘플라잉 브리지’ 콘셉트는 296 스페치알레에서 루프를 어두운 색상으로 마감해 더욱 강조됐다. 

이로 인해 윈도우 라인을 포함한 상부 구조물, 즉 그린하우스에 훨씬 더 공격적인 인상을 부여하며, 콕핏은 이제 마치 차체에 파묻힌 거품처럼 보인다. 전체적인 인상은 한층 더 스포티하고 생동감 넘친다.

측면부에서는 296 GTB의 수평적인 디자인보다 훨씬 더 강한 역동성을 부여하려는 디자이너들의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 296 스페치알레의 앞쪽 측면은 시각적 무게 중심이 더 낮게 설정되어 있으며, 실루엣에서 돌출된 리어 윙렛은 전체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힘과 뚜렷한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프런트 범퍼 하단에 위치한 라디에이터 공기 배출구는 조각적인 형태와 기능적 요소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독창적인 기술적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다.

296 스페치알레를 위해 새롭게 디자인된 5-스포크 단조 휠은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형태를 갖췄는데, 이는 F80에 적용된 탄소섬유 휠 구조에서 영감을 받았다. 메인 스포크 뒤쪽에는 입체적으로 파인 형상이 있는데 여기에 작은 구멍들을 뚫어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독창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다이아몬드 커팅 마감은 림의 안쪽 배럴까지 이어져 휠에 입체감과 깊이감을 더한다. 배럴 내부의 다이아몬드 커팅 처리와 스포크의 어두운 마감이 어우러져 휠 전체의 디자인은 더욱 돋보인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최신 세대의 페라리 스페셜 버전에 적용된 철학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296 GTB에 비해 인테리어의 구성 요소를 줄여 간결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한편, 탄소섬유 및 알칸타라©를 광범위하게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알루미늄 소재도 널리 적용했으며, 한층 더 절제된 디자인을 통해 레이싱에 초점을 맞춘 실내를 완성했다.

296 스페치알레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도어 패널의 특징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탄소섬유 단일 구조물로 만들어졌다. 도어 핸들은 도어 패널에서 자연스럽게 튀어나온 일체형으로 설계됐고, 끝은 날렵하고 깔끔하게 마감됐다.

하이파이 시스템 스피커는 패널의 다른 부분과 소재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이 영역에 통합되어 있고, 우퍼 사운드는 탄소섬유에 직접 뚫린 구멍들을 통해 전달된다.

노출된 패스너는 실내 전반에 녹아든 레이싱 분위기와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센터 터널은 전체가 탄소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여기에 콘솔이 탑재돼 있다. 콘솔에는 여러 조작 버튼들이 돌출된 형태로 배치되어 있고, 그 중심부에는 최신 페라리 차량의 인테리어에서 상징적인 요소로 자리잡은 시프트 게이트가 위치한다.

이 요소는 과거 페라리 모델에 적용됐던 기어 시프트 게이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당시에는 센터 터널 위에 별개의 독립된 블록처럼 도드라진 형태로 자리 잡고 있었다. 296 스페치알레에서는 이 테마를 재해석해 현대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각 구성요소는 터널의 디자인과 탄소섬유의 결이 정교하게 맞춰지도록 마감되어 시프트 게이트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인테리어 전체에서 시선을 끄는 중심 포인트 역할을 한다.

296 스페치알레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새로운 외장 컬러, 베르데 뉘르부르크링은 선명하면서도 강렬한 그린 톤으로 차량의 역동적인 스포츠 정신을 더욱 부각시킨다. 새로운 리버리는 페라리 차량 최초로 화이트 컬러 옵션이 함께 제공되며, 차량의 앞에서 뒤까지 연결되는 하나 또는 두 개의 세로 스트라이프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고객은 0부터 99까지 원하는 번호를 선택해 리버리를 완성할 수 있다.  

차량의 파워트레인의 중심부에는 296 GTB와 296 GTS에 탑재된 페라리 V6 유닛의 진화된 버전이 자리한다. 이 V6 엔진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전기모터와 함께 작동하며, 전기모터는 내연기관과 8단 DCT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다. 추가로 장착된 클러치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분리해 순수 전기 주행 모드로도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여기에 고전압 배터리와 인버터가 시스템을 완성하고 있다.

전기모터에 새롭게 도입된 엑스트라 부스트 시스템으로 차량의 합산 최고출력은 296 GTB 대비 50마력 증가한 880마력을 달성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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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테슬라 모델Y 구형 vs 신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차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 새롭게 투입된 '테슬라 신형 모델 Y'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신형 모델 Y(뉴 모델 Y, 코드명 주니퍼)'는 지난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 모델에 이름을 올린 테슬라 모델 Y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F/L) 모델이다.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는 부분변경을 거쳐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며, 업그레이드를 통해 '인기 1위' 명성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이달 초 코드명 '주니퍼'로 통하는 '신형 모델 Y'를 국내 시장에 새롭게 투입했다.

모델Y 주니퍼는 5년 만에 나오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내외관 풀체인지급 변화가 이뤄졌다.

특히 모델 Y 주니퍼는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외관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눈에 띄게 바뀐 외관 디자인 변화를 자세히 살펴보기 위해 이전 버전(구형) 모델과 나란히 두고 비교를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외관은 사이버트럭과 사이버캡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전면부에는 기존 디자인보다 훨씬 얇고 끊김 없이 이어지는 '수평형 램프'가 적용돼 한층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함께 공존하는 세련된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으며, 실차로 나란히 비교해 보면 전후 큰 폭의 디자인 변화를 체감해 볼 수 있다.

단, 풀체인지가 아닌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루프라인이나 윈도우 디자인의 틀은 변경 없이 유지했다.

후면부 역시 전면부만큼이나 확 달라진 모습이다. 수평으로 쭉 뻗은 일체형 간접 반사 테일램프가 적용돼 새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차량을 함께 살펴본 구형 모델 차주는 새로워진 후면부 테일램프 디자인을 가장 만족스러운 외관 변화로 꼽았다.

실내에는 내부 전체를 감싸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새롭게 적용해 한층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 가능하다.

이 외에도 1열 통풍 시트, 2열의 헤드룸 개선, 등받이를 뒤로 젖힐 수 있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구형 모델의 경우, 차주들이 앰비언트 라이트 부재에 아쉬움을 느껴 사외 튜닝으로 별도 추가해야 했지만, 이제는 내부 디자인 변경 없이 순정 사양으로 내부 분위기 변화와 포인트를 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런치 시리즈 모델은 도어실과 콘솔 등에 전용 워드마크가 새겨졌으며, 문을 열면 전용 퍼들 램프가 점등된다.

테슬라 모델 Y 주니퍼의 트림의 경우, RWD, 롱 레인지, 런치 시리즈까지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이중 런치 시리즈는 신형 모델 Y의 출시를 기념하는 한정판 모델로 런치 시리즈 전용 디자인과 강한 출력을 갖췄으며, 출시와 동시에 고객들의 주문이 몰리면서 론치 시리즈의 판매는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 롱 레인지 및 런치 시리즈는 최대 476km의 주행 가능 거리와 5.4km/kWh의 전비를 제공, RWD 모델은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고 전비는 5.6km/kWh다.

구체적으로 후륜구동 RWD 모델의 경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400km, 최고 속도는 시간당 201km,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는 5.9초가 소요된다.

사륜구동 롱레인지와 론치 시리즈 트림의 경우 최고 속도는 같으며,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가 476km로 RWD 트림보다 76km가량 길고 정지 상테에서 100km/h 가속까지는 4.8초가 소요된다.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는 기존 모델 Y의 단점을 완벽하게 개선함과 동시에 뛰어난 가격 경쟁력까지 함께 갖췄다.

신형 모델 Y의 국내 가격은 RWD 5299만 원, 롱 레인지 6314만 원, 런치 시리즈 7300만 원으로, RWD는 부분 변경 이전과 가격을 동결,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주니퍼 RWD 트림의 경우, 구형 모델 대비 700만원가량 저렴한 5299만 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정부가 정한 전기차 보조금 전액 지원 대상 '5300만 원 미만'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국고보조금 188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4,700-5,000만 원 수준이될 것으로 에측된다.

강화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겸비한 '테슬라 모델Y 주니퍼'가 국내 시장에서 또 한번 큰 인기를 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테슬라 모델Y는 테슬라를 대표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Sport Utility Vehicle)이자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다. 테슬라코리아는 뉴 모델 Y의 RWD를 포함한 일반 트림의 고객 인도를 내달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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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Bentley

세계 명차 벤틀리(Bentley)가 오토 상하이 2025에 4세대 더 뉴 컨티넨탈 GT·GTC, 더 뉴 플라잉스퍼 등 그랜드 투어러 라인업을 출품했다.

이번 오토 상하이 2025에 출품된 모델은 지난해 한국에서 공개된 '스피드' 라인업을 비롯해 우아함과 안락함을 중시하는 '아주르' 라인업으로,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모든 순간에 안락한 여정을 보장하는 우아함 등 벤틀리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아주르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실물이 공개된 더 뉴 컨티넨탈 GT·GTC 아주르와 더 뉴 플라잉스퍼 아주르는 벤틀리의 새로운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인상적인 퍼포먼스와 지속가능성의 양립을 실현했다. 최첨단 4.0L V8 엔진과 강력한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하이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최고출력 68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 94.8kg.m를 발휘한다.

벤틀리의 클래식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에서 영감을 받은 아주르 라인업은 우아한 디자인과 호화로운 인테리어, 안락함에 포커싱된 사양을 갖추고 있다. 11개의 버티컬 베인으로 구성된 블랙 매트릭스 그릴과 크롬 몰딩, 새로운 디자인의 전용 22인치 휠 디자인과 ‘아주르(Azure)’ 레터링 배지로 아주르 고유의 우아함을 드러낸다.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 아주르

시트와 도어 트림에는 새로운 3D 하모니 다이아몬드 퀼팅이 적용돼 있으며, 헤드레스트에도 아주르 레터링이 자수 처리된다. 장거리 여정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안락함을 증진시키기 위해 투어링 스펙, 컴포트 스펙 및 라이팅 스펙 등 첨단 주행보조 기능과 편의사양 패키지 또한 기본으로 탑재된다. 더 뉴 컨티넨탈 GTC 아주르의 경우 추운 날씨에도 편안하게 오픈 에어링이 가능하도록 넥 워머가 기본 장착된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아주르의 앞좌석, 더 뉴 플라잉스퍼의 전후 4개의 좌석에는 모두 벤틀리의 웰니스 시트가 탑재돼 온열 및 통풍 기능을 통해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며, 탑승객의 편안함과 집중력을 향상시켜준다. 여섯 가지 프로그램 설정이 가능한 마사지 기능을 비롯해 운행 중 근육과 자세의 미세 조정을 지속적으로 돕는 자세 조정 시스템을 통해 탑승객의 피로를 방지한다.

벤틀리 벤테이가 EWB 아주르 닐라 블루

이번 오토 상하이 2025에는 플래그십 럭셔리 SUV 벤테이가 EWB 아주르 또한 함께 전시된다. 마찬가지로 벤틀리 아주르 파생모델 고유의 우아한 내외장 디자인 요소와 안락함을 극대화한 첨단 사양들을 아낌없이 탑재한 벤테이가 EWB 아주르는 시대를 초월한 비스포크 디자인 사양을 통해 유니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벤테이가 EWB 아주르는 모든 탑승객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22-way 전동 조절 기능이 포함된 웰니스 시트가 적용되며, 240억 가지에 달하는 실내 색상 및 트림 조합이 가능하다. 또한 벤테이가 EWB 아주르의 시트 퀼팅에는 일반 모델보다 더 미세한 봉제실이 채택돼 벤틀리 역사 상 가장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한다.

벤틀리 더 뉴 플라잉스퍼

특히 벤테이가 EWB 아주르에는 벤틀리의 비스포크 전담 부서 ‘뮬리너’가 큐레이팅한 신규 비스포크 컬러, ‘닐라 블루’가 적용돼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영국의 인도계 패션 디자이너 수프리야 렐레의 인디안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닐라 블루는 산스크리트어로 ‘사파이어’를 뜻하는 단어에서 그 이름을 따 왔다. 이는 개인의 생애와 장인의 기술이 완벽히 조합돼 탄생한 컬러로, 벤틀리가 지향하는 궁극의 장인정신, 혁신, 비스포크와 개인화를 상징한다.

벤틀리 더 뉴 컨티넨탈 GTC 아주르

관련해 프랑크-슈테펜 발리저 벤틀리 회장 겸 CEO는 “강력한 성능의 ‘스피드’와 함께 새롭게 소개된 ‘아주르’ 모델을 통해 벤틀리 고객들은 미적 가치와 퍼포먼스의 우선순위에 가장 잘 부합하는 새로운 선택지를 만날 수 있다”라며, “진보와 혁신의 선두에 서는 것이야 말로 벤틀리의 DNA이며, 비욘드100+ 전략을 바탕으로 우리는 항상 끊임없이 비범한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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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RR Cullinan Daisy

세계 명차 롤스로이스(RR)가 고객의 특별한 여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비스포크 모델 '컬리넌 데이지’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 데이지(Cullinan Daisy)는 슈퍼 럭셔리 SUV 컬리넌의 고성능 라인업인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를 기반으로 단 한 대만 제작된 비스포크 모델이다.  

차량은 의뢰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슬로바키아 타트라 산맥의 하이킹 코스에 핀 데이지 군락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으며, 어떤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생명력을 유지하는 데이지처럼 강인한 회복력과 끈기의 가치를 담아냈다. 이와 함께 하이킹과 자연에 대한 고객의 깊은 애정과 아웃도어 장비 업계에서 고객이 이룬 성공 여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파우더 블루 색상의 차체를 바탕으로,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그린 코치라인에 데이지 꽃 모티프를 더해 완성됐다. 블랙 배지 특유의 어두운 마감이 적용된 전면부 판테온 그릴, 환희의 여신상, 외장 금속 장식과의 대비를 통해 한층 더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실내는 다양한 소재와 기법을 활용한 우아한 표현이 돋보인다. 블랙우드 소재의 전면 페시아와 뒷좌석 사이를 나누는 ‘워터폴’ 섹션에는 데이지 모티프가 적용됐다.

이 디테일은 미세한 광물 입자를 목재 표면에 분사한 후 정교하게 깎아내는 ‘샌드 블라스팅’ 기법으로 구현됐으며, 조각된 표면을 가로지르는 빛과 그림자가 입체적인 시각 효과를 연출하며 섬세한 아름다움을 완성한다.

실내에 사용된 블랙우드 베니어는 플리트 블루를 주 색상으로 셀비 그레이와 검정 가죽이 조화를 이루는 3색 인테리어 팔레트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시트 파이핑은 플리트 블루, 좌석 헤드레스트의 자수와 스티치는 셀비 그레이 색상으로 마감, 데이지가 새겨진 비스포크 일루미네이티드 트레드플레이트를 탑재해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였다.

차량 뒷좌석 코치 도어에 수납된 비스포크 우산 내부에도 데이지 모티프를 새겨 전체적인 통일감을 부여했다. 이 패턴은 우산을 펼쳤을 때 내부에서만 보이도록 설계되어 비 오는 날 데이지 꽃이 만개한 들판에 선 듯한 감성을 전달한다.

천장에는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를 탑재했으며, 북반구 밤하늘을 수놓는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쌍둥이자리’, ‘황소자리’ 등 네 개의 별자리를 정교하게 표현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실내 공간에 담아냈다.

이와 함께, 트렁크 바닥에는 자동 전개식 맞춤형 적재 공간인 ‘레크리에이션 모듈’을 장착해 고객이 즐겨 사용하는 하이킹 장비를 실용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해 마티나 스타크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인 총괄은 “컬리넌 데이지는 장인정신과 소재에 대한 탐구를 통해 자연의 모티프를 어떻게 차량에 구현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 도전적인 프로젝트였으며, 신선한 질감 표현과 색상 조합을 통해 고객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어 “롤스로이스 컬리넌 데이지는 풍부한 상징성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세심한 표현을 통해 감성을 전달하는 비스포크의 진정한 힘을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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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Latest News]

LOTUS

로터스(LOTUS)가 2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자사의 신규 트랙 시승 프로그램인 '포 더 트랙'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로터스를 대표하는 하이퍼 전기 SUV 엘레트라와 하이퍼 GT 에메야, 경량 후륜구동 미드십 스포츠카 에미라 등 로터스 전 라인업이 시승 차량으로 제공됐다.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 주변 도심주행으로는 로터스 브랜드의 진정한 퍼포먼스를 느끼기 부족하다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4월 11일 로터스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참가자를 모은 이번 트랙 시승 프로그램은 만 26세 이상 및 인제스피디움 서킷 라이선스 보유자 등 까다로운 신청 자격에도 불구하고, 가망 고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신청 1분만에 조기에 마감되는 결과를 낳았다.

행사가 진행된 인제스피디움은 길이 3.908km의 국제자동차연맹 그레이드 2급 서킷으로, 총 19개의 다이내믹한 코너로 구성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도심에서 미처 느껴보지 못한 로터스의 진정한 모터스포츠 DNA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로 구성된 전문 인스트럭터로부터 본격적인 운전 교육까지 받는 등 참가자들의 만족감이 대단히 높았다.

관련해 로터스코리아 관계자는 “로터스 브랜드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이번 ‘트랙 시승 프로그램’에 기대를 뛰어넘는 폭발적인 관심이 집중됐다”며 “앞으로도 로터스 자동차의 진정한 주행 성능을 오롯이 느껴 보실 수 있는 다채로운 트랙 시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터스코리아는 올해 들어 공격적인 한국 시장 행보를 지속 중이다. 지난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성공적으로 팝업 스토어 행사를 진행했고, 이달 초엔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며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두 행사에 출품됐던 하이퍼 SUV 엘레트라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최한 ‘2025 올해의 차’ 어워드에서 쟁쟁한 경쟁 모델을 제치고 ‘올해의 퍼포먼스’를 수상하며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입증 받았다.

또한, 로터스코리아는 이달 초, 파격적인 ‘전기차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럭셔리 EV 고객층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도입된 ‘전기차 신차 교환 프로그램’은 로터스 전기차가 주 ∙정차되어 있거나 배터리 충전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하면 고객이 운행했던 전기차와 동일한 신차로 즉각 교환해주는 서비스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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