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맥라렌(McLaren)이 전설적 F1 드라이버 '아일톤 세나'를 기리며, 그의 조카 브루노 세나와의 특별한 행사를 영국 래스터셔의 도닝턴 파크 서킷서 개최했다.
맥라렌은 올해 아일톤 세나 서거 30주년을 맞이해 그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인데, 이번 도닝턴 파크 레이스도 그 일환 중 하나이다.
지난 29일, 브루노 세나는 삼촌이자 맥라렌 레이싱 소속 선수였던 '아일톤 세나(Ayrton Senna)'에 헌정의 의미를 담아 하이퍼카 ‘맥라렌 세나’로 레이스 재현에 나섰다. 이날 브루노 세나가 달린 도닝턴 파크는 1993년 4월 11일 아일톤 세나가 1분 18초 029 랩타임으로 우승한 곳 이자, F1역사상 가장 위대한 랩으로 회자되는 경기가 열린 역사적 장소이다.
브루노는 양산형 로드카 맥라렌 세나를 타고 서킷을 1분 30초 5만에 주파하며 아일톤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바로 그 장소에서 비공식 랩 신기록을 수립했다. 아일톤 세나를 기념해 제작된 맥라렌 세나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 최고 마력 800PS, 최대 토크 800Nm(유럽기준)의 강력한 파워를 보유한 하이퍼카다.
관련해 전직 F1 레이서이기도 한 브루노 세나는 "지난 1993년 도닝턴 파크 서킷에서 첫 번째 랩을 돌 때의 아일톤은 전혀 다른 세계에 있는 것 같았다. 그토록 까다로운 조건에서 훌륭한 경쟁선수와 겨루며 그런 주행을 했다는 게 놀랍다. 도닝턴 파크 레이스는 1985년 포르투갈, 1991년 브라질 그랑프리와 더불어 결코 잊을 수 없는 경기”라며, “이후 30년이 지나 맥라렌 세나를 몰고 달린 것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으로, 다운포스가 강력한 초경량 하이퍼카라서 또 다른 차원의 스피드와 주행감을 만끽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일톤 세나의 도닝턴 파크 레이스는 여러모로 기록을 남겼다. 아일톤 세나는 맥라렌MP4/8 레이스 카를 몰았는데, 당시 쏟아진 비로 트랙 노면이 흠뻑 젖은 상태에서 오프닝 랩 5위를 차지하며 다소 부진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약 4km남짓의 서킷에서 아일톤 세나는 본능적인 드라이빙 스킬과 노련함으로 앞서 달리던 레이스 카를 연달아 추월하며 단숨에 1위로 올라섰고, 2위와 1분 23초라는 압도적 차이로 우승했다. 이는 아일톤 세나의 F1 경력 중 가장 큰 격차의 우승이란 점 이외, 환상적인 추월 주행은 이후에도 계속 회자되며 '신들의 랩'이라 불렸다.
도닝턴 파크 레이스는 레이스 카가 지닌 성능을 극한의 한계까지 끌어올리고, 신기록을 입증한 아일톤 세나의 진취적 유산을 함축한 경기로, 맥라렌은 아일톤 세나의 정신을 기반으로 트랙, 공도 모두에 최적화된 슈퍼카 제작을 철학으로 삼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드(Ford)가 차량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마련한 첫 번째 공장인 '피켓 애비뉴 공장'은 포드를 상징하는 모델 T가 개발된 장소이자 120년 포드 역사의 밑거름이 된 장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1905년 첫 가동된 후 1910년 포드가 '하이랜드 파크'로 공장을 이전할 때까지, 12,000여대의 모델 T가 생산됐고, 초창기 형태의 조립 라인이 시범 운용되기도 했다.
1904년 4월, 포드는 디트로이트의 피켓과 보비엔 북서쪽 코너에 있는 부지를 매입해 길이 402피트, 폭 56피트, 3층 높이의 피켓 공장을 설립하고 이듬해 운영을 시작했다. 맥 애비뉴의 옛 마차 공장을 개조해 사용했던 이전 공간에 비해 10배나 큰 규모였다. 새로운 공장에서 포드는 모델 B를 시작으로 알파벳 모델의 계보를 이어갔고, 조립 라인 도입 전까지 수작업으로 차량을 제작했다. 그럼에도 피켓 공장 노동자들은 1908년 6월 단 10시간 만에 101대의 모델 N, R, S를 생산하여 당대 자동차 생산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와중에도 창업자 헨리 포드는 혁신을 멈추지 않았다. 공장 3층 한 켠의 공간에서 1년여의 개발 끝에 1908년 10월 1일 모델 T를 세상에 공개했다. 가볍고 저렴하며 운전 및 수리가 용이한 '모델 T'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포드는 출시 첫해에만 10,600대 이상을 생산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또한 포드는 피켓 공장에서 가볍고 강한 바나듐 강철의 발명과 더불어 자동차 시동을 걸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플라이휠 마그네토의 개발 등 초기 모델 T을 위한 여러 혁신을 이룩했다. 마그네토 부품 제작 공정에 자동차 업계 최초로 여성을 고용하기도 했다.
포드는 모델 T의 초기 성공과 이동식 조립 라인의 등장을 계기로 인근 하이랜드 파크로의 공장 이전을 결정했다. 이후 피켓 공장은 여러 차례 소유자 변경을 거쳤고, 2000년 한 보존 단체에 매입돼 복원되었다. 오늘날에는 국립 사적지에 등재됨과 동시에 미시간 주립 사적지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전현직 포드 직원으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가 운영하는 공공 박물관으로서 모델 A, S, T등 초창기 포드의 알파벳 모델들을 전시해 포드 헤리티지를 보존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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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VW)이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이자 베스트셀링 해치백인 '골프(Golf)'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캠페인을 국내서 진행한다.
폭스바겐 골프는 지난 1974년 처음 탄생한 폭스바겐의 컴팩트 해치백 모델이다. 탄탄한 기본기와 뛰어난 주행 성능, 해치백 차체의 뛰어난 공간 활용도와 효율성까지 두루 갖춘 골프는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컴팩트 해치백의 표준을 제시한 모델로 평가된다.
폭스바겐 골프는 세계적으로 3,7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해 폭스바겐 역사 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에서는 지난 4월, 수입 컴팩트 해치백 최초로 누적 판매량 5만 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의 기념비적인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의 아이돌 팬덤에서 아티스트의 기념일을 축하하고 공유하는 특유의 문화를 접목해 50주년을 맞이한 골프의 생일을 축하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이에 따라 강남, 종로, 홍대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옥외 광고가 진행되고 있으며 30일부터는 강남역, 종각, 홍대입구 등 지하철역 내부의 디지털 빌보드를 활용, 골프의 50주년을 위트 있게 축하하는 디지털 광고가 게재된다. 특히 이번 광고 캠페인에는 생성형 AI 툴을 통해해 생일 케이크 형태로 디자인된 1세대 골프의 비주얼이 활용된다.
또 폭스바겐코리아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는 ‘폭스바겐’ 또는 ‘골프’를 주제로 하는 N행시 축하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재치 있는 N행시를 지어 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세대 골프 GTI 다이캐스트 및 케이크 & 음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이 밖에도 폭스바겐코리아는 6월 중 전국 폭스바겐 공식 전시장에 골프 50주년 기념 비주얼 이미지를 적용, 전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골프의 헤리티지와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관련해 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골프는 50년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아온 아이코닉 모델로, 한국에서 해치백 시장을 선도하며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어왔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고객 분들이 골프의 50년 헤리티지와 매력을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폭스바겐 골프는 일상 주행에 적합한 프리미엄 컴팩트 카를 원하는 고객부터 '고성능 핫 해치'를 원하는 자동차 애호가까지, 골프는 모든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아이코닉 해치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라인업은 골프 2.0 TDI, 골프 GTI 등 두 가지 모델이다. 골프 TDI는 우수한 효율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프리미엄 컴팩트 해치백으로서, 골프 GTI는 고성능 TSI 엔진과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갖춘 퍼포먼스 아이콘으로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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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이달 25일~26일 양일간 개최되는 'ENEOS 슈퍼 다이큐 시리즈 2024 제2 라운드 후지 슈퍼 다이큐 24시간 레이스'에 액체수소를 연료로 탑재한 수소 엔진 코롤라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액체수소로 달리는 수소 엔진 코롤라는 거듭된 발전을 지속해왔다. 먼저 수소 엔진 코롤라는 액체수소 펌프의 내구성 향상을 이끌어냈다.
액체수소의 압력을 높여서 엔진에 보내는 '펌프'의 내구성을 대폭 개선해 부품의 교환 없이 24시간 레이스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 엔진은 연료인 수소를 엔진 내부에 직접 분사해 연소시켜 동력을 얻는다. 액체수소 엔진 코롤라는 연료가 들어 있는 탱크에서 엔진으로 수소를 보낼 때 피스톤의 왕복 운동으로 기체를 압송하는(왕복동식) 펌프를 채용하고 있다. 이 펌프는 발생시키는 압력 범위가 높기 때문에, 왕복 운동을 회전 운동으로 바꿔 모터에 토크를 전달하는 '크랭크'의 베어링이나 기어에 편중된 부하가 가해져, 마모나 열화가 발생되기 쉬운 상태였다.
이번에는 펌프의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듀얼-드라이브라는 크랭크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크랭크의 양 끝에서 모터 토크를 입력할 수 있어 균형 있게 승압 피스톤을 움직일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펌프의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이형 탱크 채용에 의해 항속 거리 역시 향상됐다. 차체에 탑재하는 액체 수소 탱크의 형상을 ‘원통형’에서 ‘타원형’으로 개량함으로써 액체 수소의 탑재량이 증가하고 항속 거리를 연장할 수 있었다.
기체수소 연료에서는 높은 압력을 균등하게 분산시킬 수 있도록 원통형 탱크를 사용한다. 하지만, 액체수소는 기체수소보다 압력이 낮아서 탱크의 형상을 변경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소탱크를 타원형으로 개량함으로써 차량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원통형 탱크 채용시에 비해 탱크의 용량이 1.5배 증가됐다. 또한, 2022년까지의 70MPa 압력의 기체수소를 사용하던 경우와 비교해 2배 이상의 수소 탑재량(항속 거리)을 얻을 수 있었다.
CO2 회수 장치와 공정 전환 자동화도 주목해볼만 하다. CO2 회수 기술이란, 내연 기관의 특징 중에서 ‘대기를 대량으로 빨아들이는 것’과 ‘연소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엔진 룸에 CO2 회수 장치를 장착, 대기 중의 CO2를 회수하는 기술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에어 클리너 입구에 CO2를 흡착하는 장치를 설치하고 그 옆에는 엔진 오일의 열에 의해 CO2를 이탈시키는 장치를 설치하게 된다. 이탈된 CO2는 흡착 용액으로 채워진 소형 탱크로 회수된다. 2023년의 레이스 최종 후지 라운드에서는 CO2의 흡착과 이탈의 공정을 메카닉이 수동으로 전환했지만 올해부터는 주행 중에 CO2 흡착 필터를 천천히 회전시킴으로써 흡착과 이탈의 공정 전환을 자동으로 반복하는 메커니즘을 채택했다.
드라이버 라인업으로는 일본 SUPER GT와 슈퍼 포뮬러의 감독을 맡고 있으며 슈퍼 포뮬러를 운영하는 JRP의 회장도 맡고 있는 콘도 마사히코 선수와 TGR-WRT 팀 대표인 야리 마티 라트발라 선수 등이 후지 24시간의 드라이버로 참여해 모리조와 함께 액체수소 코롤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토요타는 앞으로도 모터스포츠의 혹독한 환경을 통해 자동차와 사람을 단련하고 탄소 중립의 실현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 진화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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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오스 그레나디어가 독일 중부 질리츠에 자리한 K+S 염화칼륨 광산에 추가적인 차량 테스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갱도 현장 작업에 투입됐다.
이번 테스트는 험난한 산업 환경에서 차량의 내구성과 성능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다량의 염분으로 둘러싸인 이 극한의 환경은 차량의 높은 내구성을 요구한다.
매일 약 45,000톤의 원염을 채굴하는 이 광산은 61평방 킬로미터 크기로 일부 갱도는 지하 1,300미터 깊이에 자리해 있다.
앞·뒤 스키드 플레이트와 연료 탱크 보호장치를 포함하는 그레나디어의 기본 언더라이드 프로텍션은 최고의 부식 방지 기능을 자랑한다. 그레나디어의 언더라이드 프로텍션은 고품질 파우더 코팅으로 마감해 스톤 칩과 오프로드 스크래치에 대비했다. 또한, E-코트 처리를 통해 섀시를 이중으로 보호한다.
이네오스는 그레나디어의 타협하지 않는 4X4 성능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개발 단계부터 그레나디어는 섭씨 영하 35도와 600미터 이상의 고도, 악명 높은 오스트리아 쇼클 산을 포함하여 총 180만 킬로미터 이상의 강도 높은 테스트를 거쳤다.
관련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CEO 린 칼더는 "최초 차량의 개발 단계부터 그레나디어를 철저히 테스트했기 때문에 극한의 테스트는 우리에게 새로운 것이 아니다. 다만, 전 세계 파트너와 협력한 결과 그레나디어는 온로드, 오프로드 및 이제는 광산 갱도에서도 압도적인 오프로드 성능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국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는 현대적인 편안함과 정교함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고강도의 작업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이상적인 차량이다. 그레나디어의 핵심은 풀-박스형 사다리꼴 프레임 섀시, 헤비 듀티 솔리드 빔 액슬, 2단 트랜스퍼 케이스 및 최대 3개의 디퍼렌셜 록이며, 그레나디어만을 위해 특별히 캘리브레이션한 BMW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차저 엔진으로 구동된다.
그레나디어 스테이션 왜건, 쿼터마스터 픽업트럭 및 쿼터마스터 섀시 캡은 2021년 1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가 인수한 모젤의 최첨단 함바흐 공장에서 제작되며, 이 공장에는 1,700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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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명차 롤스로이스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 헨리 로이스, 찰스 스튜어트 롤스 두 창립자와 그들의 첫 만남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공개했다.
① 헨리 로이스: 엔지니어 : 헨리 로이스의 이야기는 1884년 말, 맨체스터에 그의 첫 번째 엔지니어링 회사 'F H 로이스 앤드 코'를 설립하며 시작한다. 이 회사는 초창기에 배터리로 작동하는 초인종과 같은 작은 제품을 생산하다가 오버헤드 크레인, 철길 전환 캡스턴 등과 같은 중장비를 만드는 회사로 발전했다.
이 회사는 약 20년 동안 사세를 확장하며 성공했지만, 1902년 독일과 미국산 값싼 제품과의 경쟁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다. 로이스는 완벽주의와 개선을 중요시해 가격 인하 경쟁이나 제품의 품질을 타협하고자 하지 않았다. 그의 습관적인 과로와 지속적인 긴장 상태가 이미 약해진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고, 결국 로이스의 건강은 완전히 무너졌다.
로이스는 장기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10주 동안 남아프리카에 있는 아내의 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떠나게 된다. 하지만 의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그의 머릿속은 엔지니어링에 대한 마음으로 가득했다. 그는 오랜 항해동안 ‘자동차의 구조와 관리’라는 책을 읽었다. 제라르 라베르뉴가 프랑스어로 집필한 책으로, 1902년 영어로 번역되어 출간됐다. 해당 책은 말 그대로 자동차 제작을 다뤘고 로이스는 깨달음과 영감을 동시에 얻게 됐다.
로이스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회복해 영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자신의 첫 자동차인 프랑스산 10H.P. 데코빌을 구매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자동차의 만듦새가 조악하고 신뢰할 수 없었기 때문에, 로이스가 수많은 결함을 고치기 시작했다고 추측하고는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정반대에 가깝다. 로이스는 데코빌이 아주 뛰어난 최첨단 차량이라서 선택했다. 그는 자동차를 분해하고, 모든 부품을 분석해 자신만의 완전히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고자 했다. 합리적이고 유능한 엔지니어라면 잘못 제작되고 표준 이하인 제품을 선택해 개선했을 수도 있겠지만, 로이스의 말처럼 ‘현존하는 최고의 제품을 더 훌륭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의 천재적인 능력이 필요했다.
② 리틀 어니의 중요한 역할 : 어니스트 울러는 로이스보다는 덜 알려졌지만, 최초의 롤스로이스 개발에 중점적인 역할을 했다. 1888년 맨체스터에서 태어난 15세의 어니스트는 키가 162cm였고, 1903년 로이스 리미티드에 고급 견습생으로 입사했을 때 ‘리틀 어니’라는 별명을 얻었다. 해당 직책은 그의 아버지가 100파운드(현재 가치로 1만 5천 파운드 이상)라는 거금을 주고 얻은 일자리였다. 그는 하루에 1실링(현재 가치로 약 7.6파운드)을 받고 도면 사무실에서 일주일에 56시간씩 일하면서 청사진 제작법을 배웠고, 규칙을 어기면서 제도사의 보드에 자신만의 도면을 직접 그렸다.
어느 날 아침, 어니스트는 불길한 호출을 받았다. 로이스가 그를 직접 만나고 싶어했다. 로이스는 어니의 허가 받지 않은 행동을 호되게 질책한 후, 타이피스트의 메모장을 가져오라고 했다. 어니는 의아해하며 지시를 받은 대로 메모장을 고용주에게 건넸지만 로이스는 손을 저으며 “메모지를 들고 따라오라”고 말했다. 로이스는 작업장으로 앞장섰고, 데코빌에 승차한 후 재킷을 벗고 소매를 걷었다. 그리고 자동차 정비공의 도움을 받아 체계적으로 자동차를 분해했다. 어니는 메모를 들고 근처 상자에 앉아 있었다. 어니는 “각 부품을 건네 받으면 스케치하고 전달받은 치수를 적었다”고 회상했다.
로이스의 판단대로 어니는 이후 자동차 디자인에 도움이 되는 기본 데이터를 수집하기에 이상적인 인물이었다. 바닥에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삶을 열망하는 젊은이에게 로이스가 동질감을 느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예상이 맞는다면, 로이스의 눈은 틀리지 않았다. 1913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어니는 설계 엔지니어로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으며 베어링 전문가로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다. 1947년에는 플로리다주 힐스버러비치에서 은퇴했고 이 마을의 첫 번째 시장으로 선출됐다.
③ 작은 부분이 완벽을 만든다 : 로이스는 10살에 학교를 그만뒀으며, 정규 교육은 10대 후반에 참석한 영어와 수학 야간 수업이 전부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헨리 로이스 경이 된 이후에도, 간단한 산수밖에 할 줄 모른다며 스스로를 겸손하게 표현했다. 그러나 그는 타고난 소질과 직관적인 재능이 있었기에 부족한 학력을 보완할 수 있었다.
데코빌은 앞서 언급했듯 이미 고도로 발달한 자동차였고, 로이스는 데코빌의 주요 특징 일부, 즉 2기통 엔진, 라이브 프로프샤프트, 체인 드라이브가 아닌 차동 장치 등을 자신의 설계에 합리적으로 유지했다. 여기에 수많은 세부적인 변형과 혁신을 도입했다. 공기압이 아닌 기계식 흡입 밸브를 도입하고 라디에이터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었으며, 메인·빅 엔드·기어박스 베어링을 교체하고, 데코빌의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 트윈 레버 방식을 싱글 기어 레버로 바꿨다. 로이스는 처음부터 자동차의 총 중량을 줄이는 데 집중하여 약 20kg이 넘는 데코빌의 청동 경고 벨을 제거하는 단순하고 확실한 방법부터 시작했다.
로이스가 복잡하고 정밀하게 조사한 차량은 데코빌뿐만이 아니었다. 1902년에서 1905년 사이에 그는 친구와 지인이 소유한 다양한 차량을 수리하고, 조사하고, 시승하면서 직접적인 통찰력을 얻었다. 로이스의 기록에 따르면 그는 연구 기간에 11,000마일을 주행했으며, 그 중 대부분을 함께한 차량은 그가 최소한 1906년까지 소유했던 데코빌이었다.
엔지니어로서 로이스는 목표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제작이었다. 그는 허황되거나 개념을 증명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아니라, 자신의 기술 혁신을 상업적으로 실현할 수 있기를 원했다. 안타깝게도 편안한 매력, 폭넓은 인간관계, 말솜씨는 로이스가 가진 재능은 아니었지만, 이러한 자질을 풍부하게 갖춘 한 청년이 런던에 있었다.
④ 찰스 스튜어트 롤스: 세일즈맨 : 찰스 스튜어트 롤스는 많은 면에서 로이스와 대조적이다. 그는 부유한 귀족이며, 도시인이고, 인맥이 두터우며 큰 돈을 들여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 두 사람의 공통점은 엔지니어링과 기계에 대한 열정이었으며, 롤스의 경우에는 특히 레이싱 카, 열기구, 비행기에 대한 열정이 엄청났다.
롤스는 1898년 케임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크루에 위치한 런던 및 북서부 철도를 잠시 다닌 다음 가족의 증기 요트 ‘산타 마리아’의 삼등 기관사로 잠깐 일했다. 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다른 출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롤스는 1902년 1월, 런던 서부 풀럼에 영국 최초의 자동차 대리점 중 하나인 C. S. 롤스 앤코를 개업하고, 1903년 말에는 명망 있는 인물 클로드 존슨과 동업한다. 롤스의 아버지 랭거톡 남작이 초기 비용을 댄 이 회사는 프랑스산 파나르, 모르 자동차와 벨기에산 미네르바 차량을 수입하고 판매했다. 사업은 번창하는 듯 보였지만, 롤스는 자신이 판매하는 모든 차량이 해외에서 설계하고 제조된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그는 영국 내에서 생산되는 차 가운데 고객의 요구 사항에 적합하거나, 숙련된 엔지니어이자 평생을 자동차 애호가로 살았던 자신의 기준을 충족하는 차량을 찾을 수 없었다.
1904년이 되었을 때, 큰 변화를 불러올 동업 관계의 요건이 갖춰졌다. 재능 있는 엔지니어 로이스는 시장을 찾고 있었고, 능숙한 세일즈맨 롤스는 판도를 뒤바꿀 제품을 찾고 있었다. 이제 필요한 것은 두 사람을 하나로 모을 무언가, 또는 누군가였다.
⑤ 헨리 에드먼즈: 결정적인 연결 고리 : 롤스는 대영제국 및 아일랜드 오토모빌 클럽(로열 오토모빌 클럽의 전신)에서 헨리 에드먼즈와 인연을 맺는다. 에드먼즈는 로이스 유한 회사의 임원이었으며, 회사의 초기 10H.P. 차량을 몰고 있었다. 자동차에 대한 열정이 많던 롤스는 차량 제작자와 만나기를 원했고, 에드먼즈가 만남을 주선했다. 롤스는 맨체스터에서 런던으로 돌아오는 길에 클로드 존슨에게 ‘세계 최고의 자동차 엔지니어를 찾았다’고 말했다. 롤스는 로이스가 제작할 수 있는 모든 차량을 팔기로 약속했으며, 그 이후의 이야기는 역사가 되었다.
⑥ 1904년의 세계 : 지금까지 여러 인물에 대해 알아보았다. 당시 롤스로이스가 탄생한 세계는 어땠을까.
오늘날 당연하게 여기는 수많은 것이 그 시기로부터 수십 년 뒤에 생겼다. 실제로, 현재 필수라고 여기는 많은 부분은 21세기에 생긴 것이다. 2024년 현재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1904년은 마치 고대처럼, 또는 지금의 시대나 경험과 동떨어진 머나먼 흑백 세계처럼 느껴진다.
롤스와 로이스가 만난 세계에는 텔레비전, 페니실린, FM 라디오가 없었다. 파나마 운하 건설 공사가 막 시작되었고, 타이타닉 호가 운명적인 첫 번째 항해를 시작한 건 8년 후의 일이다. 1904년은 에드워드 7세 재위 2년이었다. 에드워드 7세가 어머니 빅토리아 여왕의 뒤를 이어 즉위한 1902년에는 보어 전쟁이 종식되었으며, 이듬해인 1903년에는 윌버 라이트와 오빌 라이트 형제가 세계 최초로 동력 비행기 비행에 성공했다. 영국 총리는 아서 밸푸어였으며, 미국 대통령은 시어도어 ‘테디’ 루스벨트였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제는 프란츠 요제프 1세였다.
자동차 역시 여전히 걸음마 단계였다. 카를 벤츠가 1886년부터 최초의 ‘진정한’ 휘발유 구동 자동차를 생산했지만 바퀴가 3개뿐이었고, 자동차 운전은 여전히 주로 찰스 롤스처럼 대담하고 부유한 애호가의 취미였다. 1913년 헨리 포드가 세계 최초의 이동 조립 라인을 선보인 후에야 자동차 가격이 저렴해질 수 있었고 비로소 대중들도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대 생활의 씨앗은 이미 뿌려져 있었다. 벨 에포크 시대는 유럽에서 평화와 정치적 안정이 이례적으로 오래 지속된 시기였으며, 경제적 번영과 함께 수많은 혁신이 이어졌다. 1904년 이전 20년 동안에만 진공청소기, 전기 오븐, 건전지, 볼펜, 영화, 공기 타이어, 엑스레이, 라디오가 발명되었다. 1904년의 위대한 기술적 성취인 ‘시티 오브 트루로’는 세계 최초로 시속 100마일을 돌파한 증기 기관차로, 이 기록은 30년 동안 유지되었다.
사회적, 문화적으로도 상당히 발전하여 영국 최초의 흑인 시장과 최초의 여성 대학교수가 임명되었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첫 번째 콘서트를 열었고, 웨스트 엔드에 콜로세움 극장이 문을 열었다. 문학계에는 마크 트웨인, H. G. 웰스, 쥘 베른, 제임스 조이스, 레오 톨스토이, P. G. 우드하우스 같은 빛나는 거장이 있었으며 드뷔시, 시벨리우스, 라벨, 엘가, 푸치니, 말러의 작품이 콘서트홀과 오페라 하우스에서 초연되었다. 새로운 유형의 음악 역시 꽃을 피워, 싱코페이션 리듬이 재즈에 영향을 미치는 래그타임이 빠르게 확산했다.
이 유례없이 비옥하고, 역동적이며, 낙관적인 시대에 롤스로이스가 탄생했다. 선각자와 선구자가 앞으로 수년 또는 수십 년 동안 세상에 영향을 미칠 사고, 기능, 행동을 결정하던 이 시기에 롤스와 로이스는 새로운 자동차를 통해 그와 같은 개척자가 됐다.
로이스와 롤스는 엔지니어링, 성능, 안정성, 내구성 등 모든 측면에서 기존의 차량을 뛰어넘는 자동차를 제작하여 이후 롤스로이스 모델의 기준을 세웠을 뿐 아니라, 자동차 자체의 표준을 만들었다. 두 사람이 만든 기술은 이들이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업무, 여행, 소통, 커뮤니티, 인프라, 디자인, 기술, 물질 사회, 정치, 경제, 문화를 변화시켰다.
⑦ 길이 남은 유산 : 롤스와 로이스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사명을 완수했다. 두 사람의 이름은 자동차 역사에 남았고, 계속해서 전 세계의 슈퍼 럭셔리 자동차를 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가장 큰 업적은 아마도 롤스로이스를 전 세계에서 ‘탁월함의 전형’으로 만든 부분일 것이다. 1904년 이후 발명된 거의 모든 제품, 서비스, 기기, 기술은 자기 업계나 분야의 ‘롤스로이스’가 되기를 열망하고 있다. 이들이 120년 전 세운 기준은 여전히 모든 분야에서 혁신과 개선을 주도하고 있으며, 두 사람이 창립한 롤스로이스 역시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CR 및 헤리티지 총괄 앤드류 볼은 창립 120주년과 관련해 "현대적인 관점에서 1904년은 현재와 상당히 멀게 느껴지지만, 현재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수많은 전례 없는 발명, 혁신, 기술 발전이 처음으로 일어나던 시기이다. 이 시기에 롤스로이스가 태어났다. 돌이켜보면 롤스와 로이스의 만남은 운명과 같으며, 두 사람의 경력을 따라가다 보면 필연적인 일이었다. 물론 두 사람의 확연히 다른 배경과 사회적 지위를 고려해 볼 때, 이들의 만남은 우연한 인연과 겹치는 인맥이 없었다면 절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120년이 지난 현재, 이들의 독특한 유산에 기반해 창립자의 놀라운 이야기를 이어가고, 기념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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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Ford) 차량에는 브랜드 헤리티지와 자동차 이야기들이 담긴 이스터 에그가 차량 곳곳에 녹아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포드 레인저와 에베레스트의 이스터 에그를 담당한 인테리어 디자인 매니저 닉 에테로비치는 포드 차량에 적용된 이스터 에그를 '고객들이 차량에 대해 알아가면서 디자이너와 소통하는 장치'라 언급했다.
올해 2월 국내 출시된 7세대 올-뉴 포드 머스탱에도 차량의 헤리티지를 기리는 다양한 이스터 에그들을 찾아볼 수 있다.
머스탱을 상징하는 달리는 야생마 로고는 엔진 그릴 뿐만 아니라 대시보드, 휠, 브레이크 등 다양한 곳에 위치해 머스탱의 역동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와 더불어 엔진룸에 위치한 에어필터 박스의 뚜껑 안쪽에는 V8 엔진의 로고와 함께 역대 머스탱의 모든 V8 엔진 배기량이 각인되어 있으며, 이는 머스탱 특유의 고성능 퍼포먼스를 전 세대에 걸쳐 구현한 포드의 노력을 상징하고 있다.
7세대 머스탱 뒷유리 하단에는 1세대부터 7세대까지의 머스탱 실루엣이 그려져 있다. 당대 젊은 세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스타일리시한 외관이 돋보이는 1세대부터, 간결하고 직선적인 이미지가 특징적인 3세대, 현대 머스탱 특유의 역동적인 이미지가 본격적으로 드러난 5세대 등 역대 머스탱의 특징적인 디자인들을 직관적으로 그려내어 그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우측 후미등 상단에서 7세대 머스탱의 실루엣을 찾아볼 수 있는 등 다양한 이스터 에그를 통해 머스탱만의 개성을 배가시켰다.
관련해 에테로비치는 "포드 디자인팀이 컵 홀더 배치, 온도조절 장치와 같은 기능적 요소를 디자인하는 것 이상으로 이스터 에그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는 점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이 숨겨진 상징들을 찾아내는 재미에 푹 빠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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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더욱 멋지게 차려 입고 대결에 뛰어들고 싶은 플레이어를 위해 오버워치 2와 포르쉐가 힘을 합쳐 눈길을 사로잡을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팀 기반 무료 액션 게임 오버워치 2가 포르쉐와 손잡고 준비한 게임 내 콜라보레이션 아이템이 정식 선보인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포르쉐 D.Va 및 포르쉐 파라, 두 가지 전설 스킨과 다양한 수집품 등이 탄생됐다. 이들은 포르쉐 특유의 디자인과 새로운 순수 전기차 모델의 특징을 적용,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본질의 정수를 보여준다.
오버워치 2와 포르쉐 간의 콜라보레이션이 만든 결과물에 대한 소개 영상은 콜라보레이션 트레일러 및 게임플레이 영상을 통해 각각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블로그 포스트도 마련됐다.
오버워치 2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포르쉐와 함께 디자인한 포르쉐 D.Va 및 파라 전설 스킨을 상점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두 전설 스킨은 게임 내 맞춤 사운드 효과와 신형 순수 전기차 포르쉐 마칸 및 포르쉐 타이칸 특유의 도색 텍스처로 전장을 열광시킨다.
전기차 포르쉐 마칸 터보의 날렵한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변모한 포르쉐 메카에 탑승한 D.Va가 승리를 향해 질주한다. D.Va는 오버워치 2 속 한국인 영웅으로,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요소다. 포르쉐 D.Va의 빼어난 디자인은 독창적인 헤드라이트, 코일 서스펜션, 브레이크 캘리퍼에서부터 럭셔리 인테리어까지 순수 전기 포르쉐 마칸 터보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종합해 놓았다. 포르쉐 D.Va 묶음 상품에는 시험 운전 하이라이트 연출, 야간 드라이브 프로필 카드, 포르쉐 플레이어 아이콘 및 달콤한 승차 스프레이가 포함된다.
순수 전기 포르쉐 타이칸의 정수를 담아 재해석한 전투 슈트를 입은 파라도 눈길을 끈다. 포르쉐 파라 스킨에 적용된 세련된 조명과 단조 휠, 틴티드 글래스를 통해 포르쉐 특유의 장인 정신을 뽐내며 비행의 희열을 느낄 수도 있다. 포르쉐 파라 묶음 상품에는 포르쉐 비행 프로필 카드도 포함된다.
두 전설 스킨 및 포르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다양한 신규 꾸미기 아이템은 6월 4일까지 대형 묶음 상품으로 동시에 구매하거나 또는 개별 묶음 상품을 통해 각각 구매할 수 있다.
한편, 게임 콜라보에 등장하는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은 포르쉐의 두 번째 순수 일렉트릭 모델로, 최고출력 470kW(639마력)의 파워트레인을 탑재, 어떤 지형에서든 강력한 E-퍼포먼스를 발휘할 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뛰어난 활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마칸 일렉트릭은 일상생활에서 편리한 높은 수준의 실용성과 고품질 장비, 그리고 넓은 실내 구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퍼포먼스 SUV이다. 특히 전동화로 인해 마칸 일렉트릭의 트렁크 용량은 더욱 커졌으며, 트림과 탑재한 사양에 따라 2열 시트 뒤쪽의 트렁크 용량은 최대 540L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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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애스턴마틴이 혁신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영국 기업에게 수여하는 킹스어워드에서 '혁신 기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럭셔리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수작업과 최신기술을 결합해 맞춤형 가죽 인테리어를 제작하는 독특한 접근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울트라 럭셔리 스포츠카를 위한 가죽 시트에는 심미성을 충족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감과 냉각을 위한 혁신적인 천공, 퀼팅 기술을 개발해 이에 대한 특허도 획득했다.
애스턴마틴의 독자적인 기술은 기존 도구로는 구현이 불가능했던 맞춤형 패턴에 적합한 천공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줘 고객 개개인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애스마틴을 만들 수 있게 한다.
관련해 애스턴마틴 로렌스 스트롤회장은 "애스턴마틴이 혁신을 위해 헌신해온 기업으로서, 킹스어워드 수상을 통해 애스턴마틴 장인들의 독창성과 맞춤형 인테리어의 품질을 모두 인정받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울트라 럭셔리 인테리어만의 독특한 구성을 조명하고, 당사의 생산팀이 시트의 핵심 기능은 유지하면서 최고 수준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왔는지를 말해준다"라고 전했다.
한편, 킹스어워드(The King’s Awards for Enterprise)는 과거 '퀸즈어워드'로 불렸으며 영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기업상이다. 1965년, 엘리자베스 2세 시절 처음 제정됐고, 여왕의 유지를 이어가고자 하는 찰스 3세의 의지를 반영해 킹스어워드로 명칭이 변경됐다. 수상 기업은 5년 간 킹스어워드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다. 애스턴마틴은 1998년 이래 3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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