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무언가 스쳐지나 갔다, 바.람.처럼 빠르다. 


1. 부가티 시론 



부가티 시론이 갖는 의미는 크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빠르며, 동시에 아름답고 고급스럽다. 


부가티 베이론에 탑재된 W16 8.0L 엔진을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한 W16쿼드 터보 엔진이 장착되었다. 그 결과 최고출력 1,500마력, 최고 속도 420km/h로 다소 비현실적이게 느껴질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2t에 육박하는 중량에도 불구하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2.5초, 200km/h까지는 6.3초, 300km/h는 단 13.6초만에 도달한다. 



카본과 티타늄 소재 사용으로 경량화를 이끌어냈고, 8개의 다이아몬드 같은 풀 LED헤드램프로 보는 이의 눈을 사로잡는다. 



최근엔 30억이라는 억 소리 나는 가격에도 3월 제네바 모터쇼 데뷔 이후 9개월 동안 이뤄진 사전 계약대수가 220대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2. 람보르기니 센테나리오 



람보르기니는 항상 강력했지만, 센테나리오는 더욱더 강력하다. 람보르기니의 창립자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쿠페 20대와 로드스터 2대 총40대 한정 생산된다. 


아벤타도르 LP750-4 SV에 탑재된 6.5L V12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 770마력, 최대토크 70.4kg.m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불과 2.7초, 300km/h까지 도달시간은 23.5초다. 



센테나리오 전용 휠이 적용되며, 피렐리 p제로 타이어가 조합을 이룬다. 디퓨져 등 차량 곳곳에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람보르기니 특유의 멋이 잘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쿠페 약 22억 원, 로드스터 약 25억 원에 육박하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도 되기 전에 모두 완판되어 또 한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3. W모터스 페니어 슈퍼스포트 



아랍에미리트 슈퍼카 업체인 W모터스의 새로운 슈퍼카다. 연간 7대만 생산하던 라이칸 하이퍼스포트와 마찬가지로 한정 생산하지만, 연간 25대로 좀 더 많이 생산하는 편이다. 카본으로 제작된 바디를 베이스로 4.0리터 트윈터보 6기통 미드-리어 엔진이 탑재되며, 여기에 7단 더블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되어 최대 출력 900마력, 최대 토크 1200Nm이라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제로백은 불과 2.7초이며, 최고 속도는 무려 400km/h다. 



또한, 다이아몬드를 사용한 헤드램프 및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지원 등 자동차의 들어가는 기능이라고 믿기 어려운 요소도 추가됐다. 



한편, 라이칸 하이퍼 스포트 또한 3.7리터 6기통 트윈터보 엔진 탑재로 최고출력 780마력, 제로백 2.8초, 최고속도 385km/h라는 어마어마한 힘을 자랑하지만, 전작인 만큼 페니어 슈퍼 스포트보다는 모든면에서 떨어진다. 



4.페라리 F12 TDF



페라리 베를리네타의 고성능 버전으로, 기존 보다 좀 더 공격적인 디자인과 경략화가 이뤄졌다. 

프런트 스플리터와 사이드 스커트, 범퍼 변경 등으로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고, 카본 파이버를 아낌없이 사용하여 차체 중량을 110kg나 줄였다. 



6262cc 6.3리터 V12엔진과 7단 변속기가 조합을 이루며, 최고 출력 780마력, 최대 토크 71.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2.9초, 200km/h까지는 7.9초다. 최고 속도는 무려 340km/h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페라리 중에서도 가장 빠른 모델로 꼽히는 이 차는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으로 799대만 생산 판매된다. 



5.맥라렌 650S 캔 앰 (CAN-AM)



이름부터가 수상하다. 'CAN-AM'은 1961~1971년 북미지역에서 개최된 캐나다-아메리카 첼린지 컵을 일컫는다. '맥라렌 650S 캔 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맥라렌의 창업자 브루스 맥라렌을 비롯한 재키 스튜어트, 그레이엄 힐 등 전설적인 카레이서들을 배출한 캔 앰 개최 5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었으며 단 50대만 한정 생산된다.



650S를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카본 모노셀 섀시 적용하고 브레이크와 스플리터, 범퍼 등 차량 곳곳에도 경량 소재를 아낌없이 적용했다. 특히, 캔 앰 에디션에만 적용되는 5스포크 블랙 초경량 알로이 휠은 1960년대 레이스카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고 알려졌다.



650S 스파이더와 마찬가지로 3.8L V8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출력 650마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단 3초이며, 최고속도는 무려 329km/h에 달한다.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세월의 흐름속에도 당시 밝게 비췄던 '빛'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차들이 있다. 마치,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보석처럼 말이다. 물론, 그런 차들을 뽑자니 머리 속에 떠오르는 차가 수없이 많아졌다. 그래서 그 차의 고유성과 가치, 우리 나라 존재 여부, 클래식카 시장에서의 인기도 등을 기준으로 베스트를 뽑아봤다. 



1.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1979-1991)



2세대 S클래스의 생존율이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다. 간간히 공도에 등장해 눈호강시켜주며 선사했던 즐거움을 더 이상 느껴보기 힘들다는 말이다. 섀시 코드명을 따서 W126로 불리기도 하며, 역대 S클래스 모델 중 가장 오랫동안 생산된 모델로 무려 14년간 생산되었다. 



내 년에는 긴 시간동안 메르세데스의 플래그십 세단의 자리를 지켰던 공로를 인정받아 클래식 카로 공식적으로 분류되어, 이제는 오토쇼나 쇼룸에서나 볼 수 있는 자동차로 전락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진 속 S60 SEL은 W126모델 중에서도 1985년 부터 1991년까지만 제작된 모델이며, 서있는 자체만으로도 존재감이 돋보인다. 



그 시절 S클래스가 갖던 위엄은 아직까지 잘 계승되고 있지만, 그 당시 커다란 삼각별 각 벤츠만큼 따라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살짝 의문이 든다. 



2. 아우디 A4 (1995~2001)



80년대 아우디의 네임밸류는 지금의 아우디만큼 높지는 않았다. 특히 아우디 5000은 1987년까지 가속 장치 결함으로 7명 사망, 700건 사고 발생 및 미국 오하이오에서 급발진으로 한 여성이 자신의 아들을 차로 치는 사고 발생 등으로 아우디의 이미지를 크게 떨어뜨렸다. 많은 이들이 점차 등을 돌리는가 싶었지만, A4의 도입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1994 아우디 80의 모델명을 바꾼 A4가 등장한다. 길어진 휠베이스와 개선된 디자인이 인상적이었다. ABS, 토션 빔 서스펜션, 파워스티어링 등 혁신 기술들이 대거 적용됨은 물론, 90마력1.9TDI엔진부터 V6 2.8리터 가솔린까지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되었다. 다음 6세대가 등장하기까지 6년 동안 170만대가 생산되었다. 



3. BMW E34 5시리즈(1988-1996)



BMW는 1988년 3세대 5시리즈(코드명 E34)를 내놓으면서 브랜드에 대한 엄청난 도약과 BMW이름을 드높이는 성공을 이뤄냈다. 



E34는 전 세대(E28)의 디자인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세련미를 갖췄고, 당시 상당한 수준의 편의장비와 스포티함이 깊게 내재된 엔진 및 주행 성능으로 최고로 인정받았다. 명성이 자자한 지금의 5시리즈가 있게 해준 차라고 봐도 무방하다.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아직까지도 자동차 매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지금 출시되는 BMW 5시리즈도 멋있지만, 가장 BMW스러운 멋을 가진 올드BMW의 디자인 감각을 따라올 차가 과연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4. 재규어 XJ X300, X308 (1994-2003)



재규어의 최상위 모델 XJ는 영국의 전통과 사상이 깃든 차라고 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처럼 오르지 못할 느낌이 아니면서도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쉽게 자리를 내주진 않는다. 항상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되, 배려심 많은 따듯한 면과 위엄과 용맹함이라는 강인함을 모두 가진 신사적인 차다. 



2세대 XJ는 전작인 XJ40을 베이스로, 신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보다 전통적인 디자인으로 도리어 회귀했다. 1986-2003년까지 생산되었고, 중기형 모델이 X300(1994-2003), 간단한 페이스 리프트를 거친 후기형이 X308(1997-2003)이다. X308보다 X300이 부품 공수나 정비가 유리해 클래식카 시장에서 더 인기가 많다. 



2세대 XJ에는 넘어설 수 없는 중후함과 명성이 깃들어 있다. 현대적인 느낌과 고전적인 아날로그 느낌의 오묘한 조화로 엄청난 포스를 자아낸다. 



당시 생산되었던 동급 경쟁차들과 비교했을 때, 가소 올드한 느낌이 강했던 특유의 디자인이 단점으로 뽑히기도 했지만, 세월이 지나고 바라봐도 '가장 재규어스럽고 아름다웠던 자동차'라는 사실은 분명한 듯 하다. 


사진: 김동현님 제보 및 구글 이미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Green]



폭스바겐 그룹(VW Group)의 '디젤 게이트'사건 전후로 시장의 판도가 바뀌었다.


연비가 좋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연료비로 큰 인기를 끌었던 디젤차가 미세 먼지 및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미운 오리로 전락한 것이다.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한 주요 각국과 도시들이 디젤 자동차 금지에 발맞춰 나섰다. 천국과 지옥을 오가다 결국 벼랑 끝에 몰린 디젤차, 점차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까?



젤 자동차가 내뿜는 미세먼지와 질소 산화물, 도대체 얼마나 위험하길래?


디젤 엔진은 미세먼지와 질소 산화물(NOx)을 내뿜어 심각한 공기 오염의 주범이었다. 하지만 '경제성이 좋다'는 장점에 가려져, 가장 중요시 여겨져야 할 문제점은 등한시해왔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미세먼지들은 폐를 뚫고 지나가며, 심혈관 질환을 일으키고 심하게는 죽음에까지 이르게 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최근에는 미세먼지를 걸러줄 공기청정기 열풍을 불러왔고 휴대용 산소캔까지 등장하면서 '공기까지 사 마셔야 하는 시대가 다가올까'하는 의문점까지 들게 만들었다.

질소 산화물은 지상의 오존 농도를 높여 호흡기 질환 내력이 없는 사람들까지 문제를 일으킨다. 산성비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하고, 극지방의 오존층을 파괴하는 하나의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디젤 자동차를 막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

디젤 자동차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제아무리 '클린 디젤'이라고 외친다고 한들, 관심을 갖거나 믿어주기는 커녕 의심부터 한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현실을 직시했는지, 디젤 차에 등을 돌리고 전기차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디젤차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세계 주요 각국과 도시들과 디젤차 몰아내기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파리, 멕시코시티, 마드리드, 아테네 등 4개 도시 시장들이 공기질 향상을 위해 디젤차 금지에 나섰다.

2025년까지 각 도시의 디젤 차량 및 트럭에 대한 금지조치를 취하고, 버스, 철도 및 자전거와 같은 대체 운송수단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등은 2026년부터 휘발유, 디젤차 모두 금지한다.



자동차의 본 고장이라 할 수 있는 독일에서도 2030년 가솔린, 디젤차 금지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 어쩌면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우리나라도 노후 디젤차 퇴출에 나섰다. 내년 서울시는 2005년 이전 생산된 2.5t이상 디젤차(유로3) 운행제한 조치가 실시되며, 이는 수도권으로 점차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부터 당장 2002년 이전 등록된 노후 디젤차는 서울 시내 도로를 주행할 수 없다. 이뿐만 아니라, 10년 후부터 새로운 휘발유차와 디젤차 생산을 막겠다는 법안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후 디젤차, 향후 방안은?


앞으로 디젤 자동차 금지가 확산된다면, 이전에 디젤차를 구입해 타고 있는 소유주와 노후 디젤차 소유주들이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소유한 디젤차를 폐차하고 새로운 자동차를 구매해야 한다면, 기존 디젤차 구매자들은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지금이야 미세먼지 문제가 부각되면서 디젤차가 벼랑 끝에 몰린 것은 사실이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디젤차가 '클린 디젤'로 인식되어 구입한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새 차 구입 시 세제 지원을 해주고 있다. 개별소비세를 대당 100만원 한도에서 70%깎아주는 방안 (기존 5.0%→1.5%)이다. 하지만, 노후 디젤차 교체 수요에 활기를 띠기 위해서는 더욱 다양한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혼란스러울 디젤 차주들에게 노후 디젤차 교체 필요성을 명확히 알릴 필요가 있다.



 아직은 버리기 아까운 디젤차?



디젤차 판매 비중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판매량 자체가 완전히 동결되지는 않았다. 우리나라 디젤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33만 689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 증가했다.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이후에도 디젤 신차는 꾸준히 등장했다. 기아 올 뉴 K7 2.2디젤, 르노삼성 sm3 dci, sm6 dci 등 경제성을 앞세운 20여 종 이상의 디젤차들이 쏟아졌다. sk엔카 닷컴에 따르면, 지난 8월 성인 1848명을 대상으로 연료 종류별 선호도를 설문한 결과 가솔린과 하이브리드차를 누르고 디젤차가 35.4%로 1위를 차지했다.


적어도 아직은 디젤차를 바라보는 시선과 자동차 시장 판매량은 따로인 셈이다. 적은 배기량으로 높은 토크를 발휘하며 연비가 좋은 디젤차의 장점을 무시하긴 아직 역부족인듯하다.



 디젤차만 무조건 나쁘다고 몰아서는 것은 올바른 것일까?



디젤 자동차만 모든 환경문제의 주범인 양 몰아가는 것은 결코 올바르다고 볼 수 없다. 디젤 자동차만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고, 가솔린 자동차 등 내연기관 자동차라면 매한가지다. 다만, 전기자동차와 수소 자동차 등 친화경 자동차 시대로 넘어가기 위해 우리가 밟아야 할 첫 번째 단계로, 상대적으로 우선순위라 여겨진 디젤차가 지목된 것일 뿐이다.


무조건적으로 디젤차만 나쁘다고 몰아간다면 '가솔린차는 디젤차에 비하면 양반이지'라는 잘못된 인식 확산으로, 자칫 가솔린 자동차 확대라는 풍선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비록 미세먼지 측면에서는 디젤차가 부각되었지만,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중점으로 본다면 디젤차가 가솔린보다 20~30%가량 더 낮아 온실가스 저감의 대안으로 주목받기도 했다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된다.



실제로, 아직까지 '디젤 차는 여전히 미래 이산화탄소 규제 목표를 충족하기 위한 주요 방안'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디젤차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는 의미다. 때문에 몇몇 자동차 업계와 관련 학계에서는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디젤차를 몰아세우는 것보다는 디젤차를 재평가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금 당장은 전기자동차의 충전소 인프라 구축 등의 문제로 인해 현실적인 대안으로 가솔린 차가 뜨고 있지만, 디젤 자동차 금지 그다음 타깃은 가솔린차가 될 가능성이 높다. 무조건적으로 디젤차만 나쁘다고 몰아가기보다는 내연기관 자동차 전체를 두고 현실적이고 올바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시급하다.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는?


우리가 궁극적인 친화경 자동차로 나아가기 위해, 수십 년간 인류의 발전과 함께 해온 내연기관의 비중을 줄여나가는 것은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다.

어쩌면 우리의 미래를 위해 지금 모색되고 있는 내연기관 자동차 금지는 피할 수 없는 과제일지도 모른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전기차로 대대적인 움직임이 보이는 바로 지금이 과도기이자, 건강하고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전 세계가 하나로 뭉쳐 합리적인 방안을 내놔야 할 최적의 시점이다.


친환경 자동차와 환경 문제가 앞으로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면서, 대량 실직과 산업 구조조정, 그리고 자동차 기업 순위 변동 등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우리가 알아야 할 분명한 사실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변화에 무색하기보다는 적응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점이다.



아직 보일 듯 말듯한 막연한 미래는 우리가 체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른다. 갑자기 닥친 미래에 혼란을 겪지 않기 위해서 우리 스스로도 관심을 갖고 미래를 받아들일 준비를 해나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view]

이른 아침부터 닛산의 성지라 불리는 니코클럽을 방문했다. 


니코클럽은 차량 DIY 및 정비와 인피니티-닛산의 순정 부품 판매, 전국 정비 네트워크를 통한 장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특히, 닛산 클럽의 협력업체로서 닛산 차량의 도어램프, 안개등, 광각 미러, 락폴딩, 뒷자리열선 등을 전문적으로 작업해주고 있기 때문에, 닛산차 오너라면 웬만하면 다 알만한 '닛산의 성지'같은 곳이다. 


차량 출고시 바로 니코클럽에서 탁송 받는 분도 있고, 지방에서 먼 길을 달려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찾아오는 분도 있을 정도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니코클럽에 도착하면 두 개의 파란 지붕 건물이 보인다. 왼쪽의 위치한 건물이 썬팅, 블랙박스, 틴팅 등 차량 관련한 모든 작업 전문 업체 '블랙아트'건물이고 오른쪽 건물이 '니코 클럽'이다. 유쾌한 사장님들과 가족 같은 분위기 덕분에 금세 내 집처럼 친근한 느낌이 든다. 



니코 클럽에 도착하면 커다란 문패가 잘 왔다는 듯이 반긴다.


 

내부로 들어가면, 닛산의 성지답게 수많은 닛산 부품들이 눈에 띈다. 알티마 그릴도 있고, 헤드라이트도 있고, 도어 램프도 있고 닛산로고가 박힌 부품들이 수 없이 많다. '닛산차 오너로서 와야 할 곳을 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차량 두 세대는 거뜬히 들어갈 작업장 크기다. 



니코클럽을 방문한 이유는 광각미러 때문이다. 출고시 알티마에 장착되어 있는 사이드 미러의 경우, '와이드 평면 미러'로 작고 시야가 좁아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다. 안전한 운전을 위해 광각 미러로 교체할 필요성을 느꼈고, 최적의 시인성과 넓은 시야각으로 사각지대에서 탈출시켜줄 '광각 미러'로 교체하기 위해 차량을 입고시켰다. 



전문가의 손길답게 5분도 채 되지 않아 깔끔하게 교체 작업이 완료되었다. 광각 미러로 교체된 후 탁 트인 시야로 신세계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다만, 약간 굴절되어 보이는 광각 미러에 처음에 잠시 동안은 어색하거나 어지러울 수 있지만, 금세 적응된다. 


왼)교체 전 / 우)교체 후


기존에 장착된 사이드미러와 광각 미러를 비교해보면, 확연한 차이가 드러난다. 기존의 사이드미러를 달고 어떻게 운전했는지 의심이 들 정도다. 안전 운전을 위해서 광각 미러 교체를 강력히 추천한다. 



니코 클럽 옆에 위치한 블랙아트 사장님이 다른 부분도 봐주시겠다며 차량 곳곳을 신경 써서 봐주시기도 했다. 특히, 볼트로 대충 고정 시켜놔서 덜렁거리던 번호판을 깔끔하게 부착시켜주셨다. 닛산 차량의 경우, 번호판을 양면테이프로 대충 붙여 출고되는 차량이 많아 한 번쯤 손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차량 전문가분들답게 세차 방법이나 차량관리법 등 유용한 정보도 많이 알려주신다. 닛산차 오너라면, 차량관리 및 여러 가지 정보를 얻기 위한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다.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Official]


볼보가 브라질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버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초장버스'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거머쥘 볼보 그란 아틱300 (Gran Artic 300)은 길이만 무려 30m (100feet)에 달하며, 탑승 가능한 인원은 300명이다. 


볼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150인승, 180인승 그란 아틱 버스'와 180인승 버스에 약 1m(3.2feet)를 더 늘려 210명이 탑승 가능한 '슈퍼 아틱 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볼보는 브라질의 급행 버스 운행 체계 (BRT: Bus Rapid Transit)를 위해 그란 아틱 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버스보다 훨씬 많은 승객이 탑승할 수 있기 때문에, 버스 운행량을 줄여 배출 가스 감소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낼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Official]



영국의 스포츠카 제조업체 맥라렌이 '보증기간 최대 12년 연장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경우 '3년/주행 거리 무제한'보증을 최대 7년까지 연장할 수 있었지만, 보증기간을 더 길게 연장해 페라리와의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보증 기간 연장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며, 12개월이나 24개월 단위로 연장 가능하다. 

단, 맥라렌 P1구입 고객은 해당하지 않으며 570S, MP4-12C, 650S 등 스포츠와 슈퍼 시리즈 차량만 가능하다. 


보증은 애프터 마켓 부품 및 ECU업그레이드 등으로 인한 문제가 아닌, 일반적인 마모나 고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만 이루어진다. 



한편, 스포츠카의 대명사이자 맥라렌의 경쟁사인 페라리도 '페라리 7년 무상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실시 중이다. 페라리 전용 장비와 전문 인력이 동원돼 7년간 무상 차량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페라리 표준 서비스 규정에 따른 오일 및 필터류 무상 교체 및 정기 점검 등이 포함된다. 

반응형
교차형 무한
반응형
728x170

[Motoroid / Official]


2018 아우디 A7 테스트카


지난 8월, 위장막으로 가려진채 캘리포니아 데스밸리에서 테스트중인 2018 아우디 A7이 포착되면서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포착된 테스트카를 살펴보면, 2014년 LA오토쇼에서 공개된 아우디 프롤로그 콘셉트카와 유사한 모습이다. 프롤로그 콘셉트와 동일한 프론트 그릴과 날카롭게 변경된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적용된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아우디 프롤로그 콘셉트


프롤로그 콘셉트는 앞으로 공개될 A6,A7,A8,A9 등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2018 A7을 비롯한 앞으로 출시될 아우디의 차량들은 모두 프롤로그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계승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 A7 예상도 / [Image Source: RM.Design]


테스트카를 바탕으로 제작된 2018 아우디 A7의 예상도를 통해 디테일한 모습을 짐작해볼 수 있다. 


아우디 A7 예상도 / [Image Source: RM.Design]


육각 그릴이 눈에 띄게 커지고 뚜렷해졌다. 아우디 A7의 상징과도 같은 미끄러지듯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전체적인 실루엣은 유지하되, 아우디 프롤로그 콘셉트의 디자인을 계승 받아 날렵하고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우디 S7 예상도


아우디 A7의 고성능 모델인 S7의 예상도도 공개됐다. 좀 더 스포티한 외관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프론트 그릴에 고성능 모델임을 알리는 S7배지가 부착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A7은 2018년 출시 예정이며, 2017년 말 유럽에서 개최되는 모터쇼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각종 최신 기술은 물론이고 연비와 경량화를 위해 새롭게 설계된 MLB에보 모듈 형 플랫폼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기존 보다 약 $5,000정도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