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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가볍고 빠른 자동차의 대명사로 불리는 로터스가 더 가볍고 강력해진 '에보라 GT430 스포츠'를 공개했다. 



이름 끝에 '스포츠'라는 단어가 붙은 사실로 미루어 보아, 에보라 GT430의 고성능 모델이라는 점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후면부 장착되었던 거대한 리어 윙과 프론트 디퓨저 등을 떼어냈고, 레이싱 브레이크와 토센 방식의 차동제한장치(Torsen LSD)는 그대로 유지했다. 그 결과 역대 에보라 중 가장 가벼운 무게인 1,248kg를 기록했다. 



실질적인 파워 트레인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기존보다 약간 빨라졌다. 3.5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0→100km/h)은 3.6초, 최고 속도는 315km/h다. 참고로 베이스가 되는 에보라 GT430 모델의 제로백은 3.7초, 최고속도는 305km/h다. 미세한 성능 향상이 이뤄진 셈이지만, '로터스 사상 가장 빠른 양상 모델'이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기능, 내비게이션 등이 포함된 로터스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상품성이 강화됐다.


한편, 로터스는 올해 상반기 스웨덴의 자동차 제조사 볼보를 손에 넣고 있는 중국 지리 자동차에 인수됐다. 판매 부진에 빠졌던 로터스는 지리의 풍부한 자금을 수혈받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가지게 됐으며, 지리자동차 역시 로터스의 수준급 경량 기술을 통해 차량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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