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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TVR, 오랜 공백으로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영국 대표 스포츠카 브랜드다. 재정난으로 차량 생산을 중단한 지 10여 년이 흐르고, 2013년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새로운 투자자 그룹이 등장함에 따라 재기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리고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새로운 스포츠카를 세상밖에 내놓으면서 본격 재기에 나섰다. 



TVR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2인승 스포츠카의 이름은 '그리피스(Griffith)'로 명명됐다. 맥라렌 F1 디자이너 고든 머레이와 영국의 전설적인 엔진 빌더 코스워스가 개발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더욱 관심을 끈다. TVR은 전통적인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데 성공했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매끄러운 바디 라인을 채택했다. 



그리피스의 차체 제원은 길이 4,314 x 너비 1,850 x 전고 1,239(mm)이며, 카본 소재로 제작한 섀시로 공차중량을 1,250kg로 크게 낮췄다. 또한 50대 50 전후 무게 배분을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정교한 핸들링을 구현했고, 낮게 깔린 차체와 유연한 실루엣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보닛 후드 아래에는 코스워스가 개발한 5.0리터 V8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50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TVR이 줄곧 고집해왔던 6단 수동 변속기가 함께 맞물리며, 제로백(0→100km/h)은 4초 이내, 최고속도는 320km/다.



TVR은 초기 물량 500대 한정으로 헌치 에디션 뱃지를 부착하고 스페셜 컬러를 적용해 부활을 축하할 예정이며, 고객인도는 2019년 상반기 시작될 예정이다. 가격은 %118,000(한화 약 1억 3500만 원)다. 


한편, TVR은 향후 10년 동안 새로운 모델을 3개 이상 출시하며 규모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 TVR 그리피스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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