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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미국 커민스(Cummins)가 최대 48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 화물 트럭 '에이오스(AEOS)'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는 전기 세미 트럭을 선보이겠다던 테슬라보다 한발 앞서 공개한 셈이며, 디자인과 성능도 뛰어나 더욱 주목된다. 에이오스에는 140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기본 160km 거리를 달릴 수 있으며, 추가 배터리팩 장착시 최대 주행 거리가 480km로 크게 늘어난다. 또한 1시간이면 완충되는 고속 충전 기술(140kWh 배터리팩 기준)과 보조 전원으로 사용 가능한 태양광 패널을 지붕에 장착해 화물 운송 트럭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최대 적재 중량은 약 34톤 정도다. 



디자인은 공기 역학적인 측면에 중점을 뒀다. 사이드 미러 대신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라디에이터를 없앤 날렵한 디자인으로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시켰다. 자동차가 감속할 때 손실되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회생제동 시스템도 기본 적용됐다. 차량 전면과 측면에는 'ELECTRIFIED POWER' 레터링을 새겨 전기 구동 트럭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도 했다. 



커민스의 최고기술 경영자 제니퍼 럼시(Jennifer Rumsey)는 "이 새로운 기술 혁신은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산업과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켜왔던 우리 기업의 100년 역사를 기반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커민스는 1919년 미국 인디애나 주 콜럼버스에 설립된 회사로 엔진, 발전기, 연료 시스템, 터보 차저 등을 주로 생산한다. 미국의 종합 경제지 포춘에서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으며, 전 세계 엔진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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