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산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BMW·인텔·모빌아이와 손잡고 자율주행 개발 나서
[Motoroid / Official]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FCA)가 BMW그룹, 인텔, 모빌아이로 구성된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 그룹에 합류한다.
공동의 목표와 비전을 가진 유명 자동차 제조 업체와 글로벌 IT기업이 뭉쳐 개발 비용은 낮추고 개발 효율성은 높이겠다는 의도이며, 2021년 완전 자율주행차(레벨 4·레벨 5) 출시를 목표로 한다.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각 사는 서로의 기술력과 장점을 하나로 모아 플랫폼 기술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차 출시일을 크게 단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FCA CEO 세르조 마르키온네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기술 공급 업체 간의 파트너십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FCA는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가진 기업들이 협력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와 경제 효과를 크게 누리게 될 것"이라 전했다.
자동차 제조업체와 IT기업 간의 합종연횡은 새로운 시대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 간 서로의 장점을 연결하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디딤돌을 만들 수 있고, 각자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그 영역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자율주행 부문은 자동차 관련 기술과 소프트웨어 기술의 적절한 조화가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가 글로벌 IT 기업 구글과 협력 관계를 맺은 것도 같은 맥락이며, 토요타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자율주행차 연구회사 '토요타 커넥티드'를 설립, BMW는 중국의 바이두와 손을 잡은 바 있다.
미래 최첨단 산업에서 고도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기업들 간 융합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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