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신개념 브레이디드 카본 휠 선보여
[Motoroid / Official]
포르쉐가 자동차 업계 최초로 경량 브레이디드(Braided) 카본 휠을 선보였다.
이 휠은 포르쉐가 전 세계 500대 한정으로 생산하는 '911 터보 S 익스클루시브 시리즈'의 옵션 사양으로 제공되며, 일반적인 알로이휠 대비 중량은 20% 가볍고, 강도는 20% 가량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포르쉐는 브레이디드 방식의 카본휠이 쉘비 G5350R 또는 포드 GT 등에 적용되는 일반적인 방식의 카본휠보다 탄소 구조를 더욱 조밀하게 압축시켜 훨씬 더 단단하다고 설명했다.
롤링 로드 테스트 및 브레이딩 머신
포르쉐는 200피스가 넘는 카본 직물을 사용해 휠 중심을 제작하고, 림을 만들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큰 카본 파이버 브레이딩 머신을 사용했다. 브레이딩 머신을 사용하게 되면 완벽한 휠 균형을 맞출 수 있고, 제작 시간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포르쉐는 2백만 km에 이르는 롤링 로드 테스트를 통해 휠 밸런스와 내구성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완벽을 추구하는 포르쉐의 까다로운 제작 공정 덕분에 브레이디드 카본 휠은 카본 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됐다. 크게 줄어든 중량으로 휠과 타이어가 회전할 때 발생하는 저항이 감소하여 가속성능은 물론이고, 제동 시 브레이크에 미치는 부담도 크게 줄어들었다.
신형 카본휠의 가격은 $18,000(한화 약 2050만 원)이며, 지난 6월 전 세계 최초 공개된 포르쉐 911 터보 S 익스클루시브 시리즈서 만나볼 수 있다.
포르쉐 911 터보 S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한편, 포르쉐 911 터보 S 익스클루시브 시리즈는 단 500대만 한정 생산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화려한 외관과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흔히 찾아볼 수 없는 골든 옐로우 메탈릭 컬러가 적용됐고, 차량 보닛에서 루프로 이어지는 블랙 스프라이트 데칼로 외관 포인트를 줬다.
3.8리터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607마력, 최대토크 76.48kg.m의 성능을 발휘, 제로백(0→100km/h)은 불과 2.8초다. 해당 리미티드 에디션의 가격은 $258,550(한화 약 2억 9천만 원)부터 시작하며, 구매 고객에게는 차량과 매칭되는 '포르쉐 디자인 크로노그래프' 특별 제작 시계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 포르쉐 브레이디드 카본 휠 >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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