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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스팅어(Stinger), 기아차가 야심 차게 준비한 후륜구동 기반의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다.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차이기도 하고 기아차의 본격 고급차 라인업 전략의 선두로 지목되면서 큰 관심을 받게 됐다. 물론, 좋은 관심만 받은 것은 아니다. 디자인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고, 기아차의 엠블럼을 그대로 부착해 공개하면서 차별화에 전혀 힘쓰지 않았다는 질책도 받았다. 실제로 해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스팅어 차량에는 'KIA'엠블럼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2017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된 스팅어의 모습은 사뭇 달랐다. 기존 엠블럼 대신, 'E'를 형상화한 자체 엠블럼이 부착됐다. 엠블럼만으로도 차량 이미지가 확 달라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이라도 하는 듯,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아차에 따르면, 엠블럼 속 'E'에는 '익스클루시브(Exclusive) : 소수를 위한 특별한 차라는 의미', '익스쿼지트(Exquisite) : 정교하고 섬세한 상품성과 서비스라는 의미', '에볼루셔너리(Evolutionary) : 끊임없이 진화하고 발전한다는 의미', '엑설런스(Engineered by Excellence) : 탁월함으로 구현된 차라는 의미'가 담겼다. 알파벳 'E' 글자 하나에 꽤나 심오하고 깊은 의미가 담긴 셈이다. 이뿐만 아니라 차량의 바퀴와 축을 형상화하는 E를 역동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스팅어의 엔진 라인업은 2.2디젤, 2.0터보 가솔린, 3.3 트윈터보 가솔린 3가지로 구성되며, 여기에 2세대 8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린다. 



3.3 트윈터보 가솔린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4.9초 만에 100km/h까지 도달한다. 또한 2.0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 최대토크 36kg.m, 2.2디젤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기아차는 스팅어를 선보이며 본격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알렸다. 이에 따라 승용과 RV로 분류됐던 기존 라인업 체계에 고급차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 K9 후속 모델에도 독자적인 엠블럼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사고 있다.


글·사진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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