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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고성능 스포츠카나 스페셜 에디션 차량 관련 기사를 살펴보면 '카본(Carbon)'이라는 용어가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그렇다보니, 카본이 뭔가 특별하거나 고가의 차량에만 적용되는 특별한 소재라는 사실은 너무나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그렇다. 카본(탄소 섬유)은 일반 스틸보다 뛰어난 장점을 가진 고급 소재다. 부식에 강하고 강성이 뛰어나며,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용이함은 물론이고 가볍기까지 하다. 카본이 무게대비 우수한 탄성과 강도를 자랑하다 보니, 경량화가 주된 과제로 꼽히는 자동차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로 떠오르게 됐다. 조금이라도 더 가볍고 튼튼해야만 하는 자동차에 있어서 카본은 최고이자 최적인 소재로 여겨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좋은 카본을 일반 차량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제조 과정이 복잡해 가격이 비싸다. 카본이 고성능 차량이나 모터스포츠 분야서 주로 사용되는 이유도 바로 가격에 있다.

 

하지만 카본 소재를 일반 차량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될 날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미국 국립 재생 에너지 연구소(National Renewable Energy Laboratory)와 공학자 그레그 베컴(Gregg Beckham)이 옥수수 줄기와 밀짚과 같은 식물을 통해 보다 저렴하고 친환경적으로 카본 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photo : Nexus Media

 

연구팀은 식물을 당으로 분해해 산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을 통해 카본 섬유의 원사인 폴리아크릴로니트릴(PAN)을 생산하는데 성공했고, 현재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산 공정을 확장하기 위해 외부 협력체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까운 미래에 새로운 방법으로 만들어진 카본 소재가 자동차 제작 공정에 활용될 수 있을지 크게 기대되는 시점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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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지프가 중국에서 생산·판매되는 중국 전략형 7인승 SUV '그랜드 커맨더'를 공개했다.

 

그랜드 커맨더는 지난해 등장한 중국 전략형 콘셉트 '윤투(Yuntu)'의 양산형 모델로, 중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우람한 크기와 남성적인 외모를 갖춘 것이 특징이며, 그랜드 체로키와 유사하면서도 중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화려한 요소를 대거 적용해 차별을 뒀다.

 

 

지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7슬롯 그릴과 세련된 LED 헤드램프의 조화가 돋보이며, 이 밖에도 듀얼 배기 시스템, 테일램프를 감싸는 크롬 장식, 커다란 휠 등이 눈에 띈다.

 

실내는 2-3-2 시트로 구성되는 3열 7인승 실내를 갖췄으며, 차내에는 최고출력 27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드 커맨더는 올해 4월에 열리는 중국 베이징 모터쇼서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중국 전략 모델인 만큼 중국에서만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랜드 커맨더가 중국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토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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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재규어의 플래그십 세단 XJ가 럭셔리 EV 세단으로 새롭게 등장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에 따르면, 재규어는 자사의 플래그십 세단 XJ를 테슬라 모델 S에 대항할만한 럭셔리 EV 세단으로 새롭게 개발 중이다.

 

순수전기구동 방식이 채용될 신형 XJ는 포르쉐 파나메라와 같은 5도어 패스트백 스타일이 적용되고, 재규어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재규어가 XJ를 럭셔리 전기차로 전환 및 개발하는 이유로는 경쟁모델 대비 경쟁력 하락으로 판단된다. XJ는 최신 혁신 기술로 무장한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과의 경쟁에서 크게 밀리고 있는 실정이며, 차라리 럭셔리 전기자동차로 나아가는 새로운 전략을 펼친 것으로 보인다.

 

전기구동장치로는 90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돼 500km 이상 주행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개의 전기모터로 400마력(294kW) 이상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형 XJ는 올해 말 전 세계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판매는 오는 2019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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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개성적(個性的), 다른 사람이나 개체와 뚜렷이 구별되는 또는 그런 것을 의미한다. 이 말인 즉, '다른 개체와 뚜렷이 구별된다' 혹은 '확연히 다르다', '독보적이다' 등으로 대신 표현할 수 있으며, 시선을 조금만 바꿔보면 '보편적이지 않다', '일반적이지 않다', '눈에 띄게 두드러진다' 등으로도 표현할 수 있다.

 

 

즉, 개성적일수록 평범함 또는 보편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되며, 장단점이 확연하게 드러나게 된다.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다는 위험성과 탄탄한 매니아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 평범하고 대중적인 디자인이라면 많은 사람들에게 거부감없이 쉽게 다가갈 수 있겠지만, 이를 포기하고 개성적인 디자인을 선택한다면 열렬한 '충성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이유로 누구보다 개성적인 디자인을 내세우며 자신들만의 리그를 만들어가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일본의 고급차 브랜드 '렉서스'다. 렉서스는 스핀들 그릴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평범하지 않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너무 디자인이 과해 별로다"라는 평가와 "개성적이고 매력적이다"라는 평가로 호불호가 크게 갈려왔다.

 

 

최근 디자인의 행보는 더욱 흥미롭다. 타브랜드는 쉽게 내세우기조차 버거울 정도로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콘셉트가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 렉서스는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다'는 위험성에 대해 걱정하기보다는 오히려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과연 렉서스는 자사의 디자인이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다는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더 파격적이과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것일까?

 

 

"호불호 갈려도 괜찮아! (polarisation is ok for us!)" 토요타 디자인 연구소의 케빈 헌터(Kevin Hunter) 회장의 인터뷰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렉서스의 방향성과 속내를 알아차릴 수 있다. 그는 "우리는 오래전에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해 보수적인 디자인을 채택해왔지만, 이는 사람들을 흥분시키지는 못했다. 쉽게 말해서 지루했다"라며, "우리는 더 이상 그러고싶지 않았고, 더 대담해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렉서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스핀들 그릴에서는 "스핀들 그릴은 논쟁의 중심에 서있지만 우리 브랜드의 정체성이며,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언급했다.

 

 

과거 렉서스 유럽 법인 대표 알랭 위텐호벤의 인터뷰 내용에서도 렉서스의 확고한 방향과 자신감을 들여다볼 수 있다. 그는 렉서스 디자인이 호불호가 나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우리가 원하던 바다"라고 전하며, 모두를 만족시키는 디자인 대신 '소수 매니아층'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렉서스는 분명 자사의 디자인이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 위험성을 감수하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내고자 하는 렉서스. 어쩌면 렉서스를 좋아하는 매니아들은 렉서스의 디자인을 떠나 그들의 대담함과 뚜렷한 개성에 반한 것일지도 모른겠다. 처음엔 과하다고 느껴졌던 디자인이었는데, 어느새 호기심이 폴폴 생겨나고 있는 렉서스 디자인.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 기획팀 <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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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세계 3대 명차 중 하나로 꼽히는 벤틀리가 자사의 첫 번째 SUV-벤테이가의 엔트리 모델을 선보였다.

 

초기 벤테이가는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91.7kg.m을 발휘하는 6.0리터 W12 엔진이 탑재됐었지만, 이번에 선보인 베테이가 V8 모델에는 4.0리터 V8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42마력, 최대토크 78.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0100km/h)과 최고속도는 W12모델 대비 약간 줄었다. W12 모델의 경우 제로백은 4.1초, 최고속도는 301km/h지만, V8 모델은 제로백 4.5초, 최고속도 290km/h다.

 

 

해당 엔진은 포르쉐 카이엔 터보나 아우디 Q7, 람보르기니 우르스 등에도 탑재되는 엔진이며, 제아무리 엔트리 V8 모델이라 해도 충분히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오히려 기존 6.0리터 W12 엔진이 부담스러웠던 고객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겠다.

 

 

변속기는 ZF 8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리며, 옵션사항으로 48V 전자식 안티롤바와 에어 서스펜션, 제동성능을 더해줄 카본세라믹 브레이크가 마련됐다. 특히 벤테이가에 장착되는 카본세라믹 브레이크는 전륜 440mm, 후륜 370mm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하며, 커다란 20인치 크기의 휠도 가득 채운다.

 

 

이 밖에도 스톱-스타트 기능과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블랙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 트윈 쿼드 배기머플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나이트 비전, 헤드업 디스플레이, 18스피커 등의 풍부한 옵션을 만나볼 수 있다.

 

벤테이가 V8은 올해 3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13만 6200파운드(영국 기준 약 2억 원)부터 시작된다.

 

<벤틀리 벤테이가 V8>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전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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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핫 중에 핫한 해치백을 흔히 '핫해치'라 부른다. 해치백 중에서도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스포티한 매력까지 갖췄다. 포켓 로켓(Pocket Rocket)이라는 별칭도 있지만, 왠지 핫해치란 별칭이 입에 착 달라붙는다.

 

 

대표적인 핫해치라 하면, 폭스바겐 골프 GTI도 있고 현대가 야심차게 선보인 i30N 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의 시작과 더불어 뜨거운 녀석이 등장해 주목된다. 핫 중에 핫한 핫해치, 르노가 F1 모터스포츠 참가 4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제작한 '클리오 RS 18'을 소개한다.

 

 

검게 칠해진 르노 엠블럼과 세련된 헤드라이트, 시크한 블랙 외장 컬러까지. 한눈에 봐도 일반 모델과는 뭔가 다르다. 앞서 F1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됐다고 알려졌던 '클리오 RS220 EDC 트로피'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해당 모델은 특별한 외장 패키지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전반적인 외관의 핵심은 블랙 컬러이며, 도어트림과 휠캡, 스포일러 등에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차량의 루프에는 R.S 데칼을 새겨 가치를 더했다.

 

 

차체도 일반 모델과는 달리 낮게 세팅됐고, 한층 강화된 서스팬션이 적용됐다. 여기에 아크라포빅(Akrapovic) 배기 시스템까지 더해 듣는 즐거움까지 살려냈다. 차내에는 1.6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17마력, 최대토크 28.5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0→100km/h)은 6.6초다.

 

 

 

르노 클리오 RS 18은 내년 초 유럽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수준급 외모와 성능을 내세우며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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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닛산의 고급 브랜드 인피니티가 오는 2021년부터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대체하며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탈바꿈한다.

 

닛산의 최고 경영자 사이카와 히로토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오토모티브뉴스 월드콩그레이스를 통해 인피니티를 전동화 차량만 출시하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이에 따라 인피니티는 친환경 전기차에만 전념하게 될 전망이다.

 

인피니티의 이 같은 행보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친환경차 흐름에 동참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판단되며, 향후 5년 내 고급 전기차 브랜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닛산은 2018-19 시즌부터 포뮬러 E에 출전하며 일본 자동차 제조사 최초로 포뮬러 E에 진출, 프랑스 르노와의 협력 등을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닛산이 그간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피니티 브랜드의 전동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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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해당 글은 가벼운 주제를 다룬 글로, 여러분들과 소통하고자 기사 형식이 아닌, 저만의 문체로 작성하였습니다

 

1세대 K5

 

"디자인의 기아!" 지난 2010년, 기아차가 K5라는 중형 세단을 선보였을 때 머릿속에 맴돌던 문구입니다. K5라는 멋스러운 중형세단을 처음 마주해을 때 느꼈던 그 신선한 충격. 정말 국산차에서 나올 수 있는 디자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눈길을 사로잡는 외모를 자랑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K5의 자태에 한눈에 반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구입하러 달려가던 지인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실제로 iF 디자인 어워드의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하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의 큰 호평을 받기도 했으니, 디자인에서만큼은 두각을 보였던 것이 확실하죠. 아마 이때부터 기아차가 현대차로부터 얼마나 차별화할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해지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이었을까요? 이후 출시되는 기아차의 디자인은 제가 느끼기에 만족보다는 실망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포르쉐 닮은 꼴'이나 '망둥어'라는 별칭을 얻었던 스포티지나 다소 겸손하다고 느껴졌던 디자인의 니로를 바라보면 더욱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디자인에서 많은 호평을 들어왔던 기아차가 출시한 모델이라고 하기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더욱 신경을 쓸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컸다고 표현하는 게 더 맞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신형 K3

 

기아차의 디자인이 어딘가 2% 부족하게 느껴졌던 현시점에서 확 바뀐 신형 K3가 등장했습니다. 무려 6년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K3. 출시 전부터 '스팅어의 동생'이라는 별칭이 따라붙으며 큰 기대가 쏠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아반떼-크루즈-K3-SM3로 구성되는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아반떼가 독식하고 있으니 더욱 그럴 수밖에요.

 

 

 

사진보다는 실물로 봐야 디자인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겠지만, 사진으로 보는 K3의 첫인상은 기대 이상입니다. 그간의 부족하게 느껴졌던 2%를 채워주는듯한 느낌이랄까요? 번쩍번쩍한 블랙 하이그로시로 꾸며진 범퍼와 세련된 X-Cross LED 주간주행등, 고급차 느낌 물씬 풍기는 테일램프까지. 이전 모델보다는 훨씬 스포티하고 단정한 모습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이번 K3의 디자인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디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에 은근한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듯한 예감이 듭니다.

 

 

물론 디자인은 '정답이 없다'는 속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호평이 아닌 혹평을 던지는 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평소 기아차 디자인에 관한 반응으로 미루어 짐작해보자면, 기아차의 호랑이코 그릴에 관한 혹평이거나 '조잡하다'는 평이 주를 이룰 것이라 예상됩니다.

 

 

신형 K3를 두고 수많은 호평과 혹평이 난무하겠지만, 이 녀석의 진가는 머지않아 밝혀지게 될 겁니다. 정말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면 처참한 판매량이 대신 말해줄 것이고, 그 반대라면 아반떼를 위협하는 존재로 급부상하게 되겠죠. 과연 신형 K3가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펼쳐지는 아반떼 독주체제에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을지 큰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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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시대가 변했다. 환경 문제와 배출가스 규제가 나날이 까다로워지고 있고, 이에 내연기관 자동차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그렇게 등장한 내연기관 종말 예고와 더불어 전동화가 미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게 됐고, 자동차 시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모든 것이 변화하는 과도기 시점이다 보니, 제아무리 고출력을 자랑하는 고성능 모델이라 해도 예외가 될 수 없다. 포효하는 엔진음을 내뿜으며 남자의 심장을 울리는 고성능 모델에도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이름하여 '고성능 전동화'. 어쩌면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던 '고성능'과 '전동화'의 결합이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현실로 등장한 고성능 전동화의 결과물이자 메르세데스-AMG가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CLS 53 AMG를 보고도 그렇게 느껴질까? "그래, 이게 진짜 미래고 진보다"

 

 

CLS 53, 오랜 세월 메르세데스-AMG를 동경하던 매니아들이라면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43도 아니고 63도 아니고 53이라니. 숫자로도 짐작해볼 수 있겠지만, 53라인업은 43모델과 63모델의 사이를 메꾸는 모델이다. 6기통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의 산물인 CLS 53은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53.0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직렬 6기통 트윈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21마력, 최대토크 25.4kg.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됐다.

 

 

전기에너지를 모아뒀다가 순간적으로 터뜨리는 폭발적인 토크 덕분에 더욱 다이나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으며, 제로백(0→100km/h)은 4.5초, 최고속도는 270km/h다. 변속기는 빠른 응답성을 발휘하는 9단 자동변속기가 함께 맞물리며, 구동 방식은 사륜구동이다.

 

 

성능과 더불어 이번 변화에 특히 주목해볼 점은 '효율성'이다. 최신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Q부스터 시동 발전기가 에어컨, 워터펌프 등을 총괄하기 때문에, 엔진에서 전기를 뽐아 쓰지 되지 않아 내연기관의 부하를 줄이고 효율성 향상을 이끌어낸다.

 

 

강력한 성능을 표현하기 위해 AMG만의 매력을 차량 내·외관에 그대로 녹여냈다. 라디에이터 그릴, 프론트 스플리터 등 차량 전반을 검게 칠했고, 고유의 원형 머플러를 적용했다. 실내는 블랙과 레드의 조화를 통해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구현했고, 카본 섬유도 센터패시아, 대시보드 등에 대거 적용했다.

 

 

이로써 빈틈없는 AMG가 완성됐다. 43, 53, 63으로 구성된 AMG. 소비자들은 선택권이 더욱 늘어났고, AMG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끌어낼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메르세데스는 전기모터가 결합된 53라인업을 더욱 늘려갈 예정이며, 그 스타트를 끊게 된 CLS 53 AMG의 역할과 의미는 더욱 커질것으로 보인다. 과연 AMG 53 라인업은 색다른 재미와 매력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앞으로 펼쳐질 AMG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 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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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미래 자동차의 핵심 키워드는 크게 '자율주행차', '전기차', '커넥티드카'로 구성된다. 각종 정보를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스스로 운전까지 해주는 친환경 자동차.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꿈꾸는 완벽한 미래 자동차다. 



미래 자동차가 과거에는 상상도 못했던 고도에 기술과 최첨단 장비들을 크게 필요로함에 따라, 전기·IT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열리고 있다. 기계 금속 산업이 주를 이뤘던 자동차 시장이 전기전자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자동차 시장을 독차지할 수 있었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으며, 전기·IT 업체들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작용하게 됐다. 


국내 LG전자 또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동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LG전자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선택한 진입로는 다름 아닌 '카메라'. 그렇다면, LG전자가 카메라를 가지고 미래 자동차 시장에 고개를 내밀 수 있었던 배경과 이유는 무엇일까? 



카메라는 미래 가전, 로봇뿐만 아니라 자동차에도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사람의 눈처럼 사물을 판독하고 인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자동긴급제동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최신 안전 보조기능과 자율주행차에 요구되는 도로 표지판 인지 능력, 장애물 판독 능력 등에도 카메라가 필수적이다. 



이에 LG전자는 카메라 연구 역량을 크게 강화하고, 자동차 부품 사업도 크게 확대하려는 전략을 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지능형운전보조시스템(ADAS) 카메라와 영상 처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카메라 선행 연구소를 새롭게 설립했다. 



지난해 6월에는 독일 완성차 업체인 메르세데스-벤츠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전방 모노 카메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일찌감치 자율주행차 역량 강화에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LG 전자가 납품하는 카메라 모듈과 소프트웨어는 차량 거리 유지, 자동 긴급 제동 작동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자율주행차 부품 기반의 기술로 여겨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LG전자는 도로 위 장애물과 위험을 감지하며 충돌을 방지하는 새로운 자동차 비전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자동차 카메라 전문 업체 'Hella'와 세계 최대 자동차용 반도체 기업 'NXP'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자동차 비전 플랫폼은 차량 백미러에 설치된 카메라에 의존하는 기술로, 자전거와 보행자를 인지하고 긴급제동하거나 도로 표지판 인식, 속도 제한 경고, 차선 이탈 경고 등에 활용된다. 


LG전자 자동차 부품 사업 이우종 본부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력하며 자율주행차 시대를 선도하는 차세대 자동차 부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과연 LG전자가 차량용 카메라 시스템을 중심으로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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