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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K9(현지명 K900)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K9(현지명 K900)이 '2017 미국 워스트셀링카 TOP 10', 이른바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한 자동차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K9은 고급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풍부한 편의기능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지난 2014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컨슈머가이드가 선정하는 '베스트 바이'의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에서 수상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작년 판매량은 455대를 기록하며 매우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판매량이 저조한 전체 차량 리스트 중 5위에 해당하며, 닷지 바이퍼, 어큐라 NSX, 닛산 GT-R, BMW i8과 같은 고가의 슈퍼카보다도 적게 팔린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9위에 오른 닷지 바이퍼의 작년 판매 대수는 585대, 어큐라 NSX(8위)는 581대, 닛산 GT-R(7위)은 578대, BMW i8(6위)은 488대를 기록했다. 참고로 현대차의 제네시스 G90은 1만 6214대, G90은 4398대가 판매됐다. 


사진 = motor 1


K9 판매 부진의 배경으로는 내년 상반기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K9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신형 K9의 경우, 제네시스 EQ900과 플랫폼·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과 최신 안전·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미국 시장 합산 점유율도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68만 5555대, 기아차는 58만 9668대를 판매하며 각각 4.0%, 3.4%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합산 점유율은 7.4%를 기록했다. 



한편, '2017 미국 워스트 셀링카 TOP 10 리스트'에는 메르세데스-벤츠 B 클래스 일렉트릭 드라이브가 10위(744대), 닷지 바이퍼 9위(585대), 어큐라 NSX 8위(581대), 닛산 GT-R 7위(578대), BMW i8 6위(488대), 기아 K900 5위(455대), 알파로메오 4C 4위(407대), 벤틀리 플라잉스퍼 3위(257대), 벤틀리 뮬산 2위(98대), 포드 GT가 1위(89대)에 이름을 올렸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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