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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최근 자동차 디자인에 불어닥친 새로운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패밀리 룩'이다. 명확하게 다른 차종임에도 불구하고 브랜드만의 공통된 디자인 언어를 입혀 비슷한 외모를 뽐내는 자동차들. 우리는 이를 패밀리룩이라 일컫는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패밀리룩을 내세우는 주된 이유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고유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브랜드 소속 제품 간 디자인 통일성을 완성함으로써 한눈에 봐도 어떤 브랜드의 제품인지 알아차릴 수 있게 됐고, 나아가 브랜드를 쉽고 빠르게 알릴 수 있게 됐다. 



패밀리룩 보편화는 대다수의 브랜드에서 쉽게 느껴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패밀리룩이 적용돼 외형적인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게 된 메르세데스-벤츠 S-E-C 클래스를 두고 '벤츠 소자, 중자, 대자'라는 우스갯소리가 등장하기도했다. 


그렇다면, 과연 패밀리룩은 장점만을 가지고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면, 정답은 'No'다. 패밀리룩이 강조하는 부분은 디자인의 통일성이다. 이 말인즉, 디자인 차별화 측면에서는 다소 미흡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패밀리룩이 성행하면서 모델을 구분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고, 모델만의 개성이나 차별화된 멋도 살펴보기 힘들어졌다. 



실제로 '벤츠 소자, 중자, 대자'라는 우스갯소리가 등장하기 이전인 과거 세대를 살펴보면, 당시 C-E-S 클래스는 모델마다 확연히 다른 외모를 가졌었고, 차별화된 확고된 멋을 지니고 있었다. 



결국 패밀리룩을 적용한다는 것은 날카로운 양날의 검이라고 볼 수 있다. 디자인의 통일화와 차별화를 양팔 저울에 매달고 저울질하는 것과 같으며, 어느 한쪽이 올라가면 어느 한쪽의 내려갈 수밖에 없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에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것이고, 모델 간 개성과 차별화를 더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은 별로 달갑지 않게 느껴질 것이 뻔한다. 



물론, 제아무리 패밀리룩이 최신 트렌드라고 해도 모든 브랜드에 허용되는 것만은 아닌듯하다. 아우디가 각각의 모델에게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한 시도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아우디 CEO 루퍼트 슈타들러(Rupert Stadler)는 "우리는 디자인 언어는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에서 아우디라는 브랜드를 더욱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해왔다. 하지만 이제 아우디는 중국 등의 주요 시장에서 충분한 인지도를 확보했고, 디자인 철학을 바꿔 각 모델마다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모델별 디자인 차별화에 관한 뜻한 드러냈다. 이어 "우리의 차들은 최소 6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디자인이 유지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우디 디자인 총책임자 마크 리히트(Marc Lichte) 또한 비슷한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디자인 차별화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각 모델별로 차별화된 디자인 정체성을 지니는 것이 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디자인이 '정답이 없다'는 속성을 지닌 만큼, 패밀리룩에 대해서도 옳고 그름을 판결할 수는 없는 사실이다. 결국 각 브랜드마다 통일성과 차별성 중 어떤 가치에 더 무게를 싣느냐에 따라 방향성이 정해질 수밖에 없다. 자동차 브랜드들의 선택과 앞으로의 디자인 행보가 매우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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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르노의 초소형 SUV - 크위드


내연기관 시대가 저물고 친환경 전기차의 시대가 성큼 다가옴에 따라, 배출가스 제로를 향한 자동차 제조사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를 염두에 둔 르노는 자사의 초소형 SUV 크위드를 친환경 전기차로 탈바꿈시키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는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다. 작디작은 소형 SUV의 전동화라니. 제아무리 중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저가형 모델이라 해도, 정말 탐난다. 작디 작은 르노 크위드의 전동화 여정을 만나보자. 



” 르노 크위드는 어떤 차일까? ”



르노 크위드는 인도 등의 신흥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탄생한 전략 모델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특징으로는 르노 CMF 중 가장 작은 플랫폼인 CMF-A로 제작돼 크기가 매우 작다는 점이다. 정확한 크기는 전장 3,680mm, 전폭 1,598mm. 국내 경차 규격이 전장 3,600mm, 전폭 1,600mm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초소형 SUV라고 불릴만하다. 


두 번째 매력 포인트는 저렴한 판매 가격이다. 인도 현지에서 450~750만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고 하니, 국내 도입에 대한 은근한 기대도 안 해볼 수 없는 가격대다. 



” 작디작은 르노 크위드의 전동화 여정 ” 

르노 크위드 EV


그렇다면, 르노 크위드가 전동화 여정에 오르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르노닛산 회장 카를로스 곤이 앞서 언급했던 내용을 살펴보면 그 내막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닛산 리프나 르노 플루언스로는 저가 전기차를 판매해야 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르노는 두 차종보다 훨씬 저렴한 차종인 르노 크위드를 전동화 주자로 채택하게 됐고, 르노 크위드는 친환경 전기차로 또 한번 탈바꿈하게 된다. 

전동화 과정을 거친 르노 크위드는 그에 걸맞은 외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르노 다이아몬드 엠블럼이 자리하던 위치는 충전용 플러그를 꽂을 수 있도록 설계됐고, 새로운 앞뒤 범퍼와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 안개등 등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이번 변화는 전기차라는 새로운 성격을 표출하기에 충분하며,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크위드 EV는 차량의 프로토 타입 테스트 장소인 중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향후 인도, 브라질, 중동 등의 신흥시장에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적인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저가형 전략 모델인 만큼 저렴한 가격대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 도입 가능성은? ” 



'저렴한 가격대에 이 정도 외모의 차라면, 국내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안 들 수가 없다. 실제로 공개 당시 한국형 QM1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기도 했지만, 르노삼성이 "인도 등의 신흥시장 전략 모델인만큼 국내 도입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래도 '600만 원 2인승 전기차 트위지보다는 더 많은 인기를 끌 수 있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슬쩍 남는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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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K9(현지명 K900)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K9(현지명 K900)이 '2017 미국 워스트셀링카 TOP 10', 이른바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한 자동차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K9은 고급 플래그십 세단에 걸맞은 풍부한 편의기능과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지난 2014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컨슈머가이드가 선정하는 '베스트 바이'의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에서 수상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작년 판매량은 455대를 기록하며 매우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판매량이 저조한 전체 차량 리스트 중 5위에 해당하며, 닷지 바이퍼, 어큐라 NSX, 닛산 GT-R, BMW i8과 같은 고가의 슈퍼카보다도 적게 팔린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9위에 오른 닷지 바이퍼의 작년 판매 대수는 585대, 어큐라 NSX(8위)는 581대, 닛산 GT-R(7위)은 578대, BMW i8(6위)은 488대를 기록했다. 참고로 현대차의 제네시스 G90은 1만 6214대, G90은 4398대가 판매됐다. 


사진 = motor 1


K9 판매 부진의 배경으로는 내년 상반기 풀체인지를 거친 신형 K9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다. 신형 K9의 경우, 제네시스 EQ900과 플랫폼·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고급스러운 내·외관 디자인과 최신 안전·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미국 시장 합산 점유율도 지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68만 5555대, 기아차는 58만 9668대를 판매하며 각각 4.0%, 3.4%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합산 점유율은 7.4%를 기록했다. 



한편, '2017 미국 워스트 셀링카 TOP 10 리스트'에는 메르세데스-벤츠 B 클래스 일렉트릭 드라이브가 10위(744대), 닷지 바이퍼 9위(585대), 어큐라 NSX 8위(581대), 닛산 GT-R 7위(578대), BMW i8 6위(488대), 기아 K900 5위(455대), 알파로메오 4C 4위(407대), 벤틀리 플라잉스퍼 3위(257대), 벤틀리 뮬산 2위(98대), 포드 GT가 1위(89대)에 이름을 올렸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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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중국 전기차 브랜드 바이톤이 자사의 첫 번째 전기 SUV 콘셉트를 공개했다. 


바이톤의 첫 번째 전기차는 아우디 Q5와 비슷한 크기의 중형 SUV 모델로, 미래 지향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내·외관과 최첨단 반자율 주행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뒤로 갈수록 매끄럽게 떨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이 돋보이며, 밝게 빛나는 LED 헤드라이트와 간결한 테일램프도 눈에 띈다. 




실내 인테리어는 놀라울 정도로 커다란 곡면형 터치스크린(1250 x 250 mm)이 위치했고, 스티어링 휠에는 차량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착탈식 태블릿이 부착됐다. 시트 뒤쪽에도 2열 탑승자를 위한 디스플레이가 마련됐다. 



현재 바이톤은 양산형 모델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중국 남경에 구축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연간 10만 대 차량을 생산해낼 전망이다. 또한 주행가능거리 300km 수준의 표준모델과 500km 수준의 롱레인지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바이톤은 중국 스타트업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가 론칭한 전기차 브랜드로, 퓨처 모빌리티의 공동 설립자들이 화려한 업적을 가지고 있어 기대와 주목을 받았다. BMW i8 개발을 총괄하고 20년간 BMW에서 몸담았던 카르스텐 브라이트필드, 닛산 인피니티 차이나의 전무 이사로 활약했던 대니얼 커처트, 테슬라 구매 담당 부사장으로 활약했던 스티븐 이브산이 공동 설립했으며, 텐센트 홀딩스로부터 자금까지 지원받아 '차세대 테슬라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디테일컷>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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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베스트셀링카, 높은 판매 대수를 기록한 차량만이 가질 수 있는 영광의 타이틀이다. 많이 팔렸다는 것은 그만큼 고객들에게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통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영국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링카는 무엇일까? '2017 영국 베스트셀링카 TOP 10'을 만나보자. 



「 1. 포드 피에스타 (94,533대) 」



영광의 1위는 영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드의 소형 해치백 피에스타가 차지했다. 우수한 편의성과 뛰어난 연비, 세련된 스타일 덕분에 유럽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영국서 94,533대가 판매됐다. 



「 2. 폭스바겐 골프 (74,605대) 」 



여전한 베스트셀링카로는 폭스바겐 골프를 빼놓을 수가 없다. 폭스바겐 골프는 지난해 유럽 시장 판매량 전체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팔리는 차종이지만, 영국서는 74,605대를 기록하며 1위가 아닌 2위를 차지했다. 



「 3. 포드 포커스 (69,903대) 」 



포드 포커스가 69,903대를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커스는 포드의 준중형 간판 모델로, 탄탄한 차체와 우수한 연비를 갖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 4. 닛산 캐시카이 (64,216대) 」 



4위는 닛산의 소형 SUV 캐시카이가 차지했다. 세련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공간을 내세운 캐시카이는 유럽 시장에서 가장 성공한 닛산 차로 평가받고 있는 차량이다. 지난해 영국 판매대수는 64,216대를 기록했다. 



「 5. 북스홀 코르사 (52,722대) 



5위는 북스홀 코르사가 52,722대로 이름을 올렸다. GM이 독일에선 오펠, 영국에선 북스홀이란 독자 브랜드를 유지하고 있다. 



「 6. 북스홀 아스트라 (49,370대) 」 



북스홀 아스트라가 49,370대 판매되며 6위를 차지했다. 국내서 잘 알려진 쉐보레 크루즈와 형제 모델이라 볼 수 있으며, 유럽에서는 해치백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 7. 폭스바겐 폴로 (47,855대) 」 



7위는 폭스바겐의 소형 해치백 폴로가 차지했다. 판매대수는 47,855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6세대 모델로 완전 변경을 거쳐 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 8. 미니 해치 (47,669대) 」 



영국서 미니가 베스트셀링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 서운할 뻔했지만, 다행히 8위를 차지했다. 판매 대수는 47,669대를 기록했다. 



「 9.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 (45,912대) 」 



'미니 S 클래스'라 불릴 정도로 S 클래스를 꼭 닮은 C 클래스의 매력이 영국서도 통했나 보다. 45,912대가 판매되며 전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 10. 메르세데스-벤츠 A 클래스 (43,717대) 」 



마지막 10위를 장식한 모델은 삼각별 군단의 막내인 A 클래스다. 판매대수는 43,717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무장한 신형 A 클래스가 출시되면 판매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영국 신차 등록 대수는 254만 대로 지난해 대비 5.6% 감소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대체연료(AFV) 차량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34.8% 증가한 12만 대를 기록했지만, 배터리가 탑재되는 순수 전기차의 판매 대수는 불과 13,500대에 그쳤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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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자율 이동성과 인공지능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토요타연구소(TRI)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시회인 '2018 CES'를 통해 새로운 자율주행 플랫폼 3.0을 공개한다. 



렉서스 LS600h L 기반의 새로운 자율주행 플랫폼은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까지 감지하는 레벨 4 고도 자율주행 기술로, 이전 플랫폼 보다 뛰어난 기능을 갖췄다. 특히 360도 범위로 최대 200m까지 주변 환경을 감지하는 4대의 루미나 라이더(차량용 첨단 센서)는 갑작스럽게 뛰어든 어린아이부터 아주 작은 물체까지 인지할 수 있다. 



해당 최신 플랫폼에서 눈여겨볼 점은 외관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사실이다. 지금까지 등장한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은 외관 전반에 카메라, 센서 등의 장비가 여기저기 부착됐었지만, TRI는 각종 장비를 외관에 어울리도록 배치하거나 은폐하기 위해 노력했다. 차량 루프나 펜더 등에 라이더와 센서를 적절히 위치시켰고, 덕분에 일반 차량과의 외형 차이를 최소화했다. 



렉서스 LS600h L 기반의 최신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CES'서 공개무대를 치른 뒤,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생산 및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는 2018 CES서 한 번 충전으로 58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수소차를, 기아차는 니로 EV 콘셉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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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aser]



토요타의 기함 아발론이 풀체인지를 거쳐 돌아온다. 이번 달 중순 열리는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서 공개될 예정인 5세대 신형 아발론. 지난 2013년 4세대 모델이 등장한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앞서 토요타는 전면부의 일부 모습이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날카롭고 공격적인 헤드라이트와 그릴의 실루엣은 화끈하고 세련된 외모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최근, 후면부 테일램프의 모습이 담긴 새로운 티저 영상을 추가 공개했다. 순차적으로 점등되며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시퀀셜 라이트가 인상적이며, 시퀀셜 턴 시그널이 중심에서 바깥쪽을 향하는 사실도 흥미롭다. 


▲ 신형 아발론 테일라이트 영상 ▲


아직 신형 아발론에 관한 자세한 세부 제원이나 성능은 공개된 바 없지만, 신형 캠리에 적용됐던 모듈러 플랫폼 'TNGA'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사고 있다. 또한 약 3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3.5리터 V6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최신 예방 안전 시스템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도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서는 큰 빛을 발하지 못했던 아발론이 풀체인지를 통한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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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니로 EV 콘셉트


기아차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시회인 2018 CES를 통해 니로 EV 콘셉트를 선보인다. 


미리 공개된 티저 이미지를 살펴보면, 기존 니로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것을 살펴볼 수 있다. EV 차량에서나 만나볼 수 있을법한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세련된 LED 데이라이트와 테일램프가 눈에 띄며, 후면부 하단에는 'Niro EV' 레터링을 새겨 넣었다. 



니로 EV 콘셉트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기존 모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최신 기능들이 대거 탑재되기 때문이다. 니로 EV 콘셉트에는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HMI(Human Machine Interface)'와 실제 양산형 모델에 적용될 예정인 모션 그래픽 조명 시스템, 차량용 5G를 기반으로 하는 최신 커넥티드 시스템, 첨단 자율주행기술 등이 적용돼 기아차가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기아차 해외영업본부장 오태현 부사장은 엄격해진 전 세계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를 언급하며 니로 EV의 출시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으며, 가까운 미래에 등장하게 될 니로 EV는 현대 코나 EV와 함께 친환경 EV 라인업을 잇는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게 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차는 니로 EV를 시작으로 EV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며, 니로 EV의 경우 올해 하반기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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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 자동차는 높은 품질과 성능, 디자인과는 거리가 멀었다. 위치상으로도 국내 자동차 브랜드보다 한 수 아래로 인지됐었지만, 더 이상 안일한 태도를 이어갔다간 추락할 위기에 놓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만큼 중국 자동차 기술 개발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사정권에 들어서면서 상위브랜드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렇다면, 탐 날 정도로 수준 높은 성능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중국 출신의 자동차는 뭐가 있을까? 중국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매력을 갖춘 '수준급 중국산 자동차 TOP5 리스트'를 추려봤다. 어떤 차가 가장 멋지고 마음에 드는지, 최강자를 뽑아보도록 하자. 



【 후보 1 - 익시드 TX


- 중국 체리 자동차 출신 

- 기존 중국차의 짝퉁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연구센터를 설립한 노력의 결실 



체리 자동차는 과거 마티즈를 베끼며 '짝퉁차'라는 이미지를 뒤집어썼던 흑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과거에 불과하다. 짝퉁차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자체 디자인 센터를 설립하고, 높은 품질을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연구센터를 설립하며 급성장을 이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올해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아주 멋스러운 SUV를 선보였다. 한눈에 봐도 수준 높은 디자인과 차량 완성도를 자랑하는 이 차의 이름은 '익시드 TX'다. 체리자동차가 디자인과 완성도 측면에서 독립적인 성격을 가꾸어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익시드 TX는 147마력의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114마력급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7단 DCT 변속기와 4륜 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6초, 최고속도는 200km/h에 달하며, 전기 모터만으로는 70km 정도를 주행 가능하고 가정용 220V 전원으로 충전 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체리자동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최신 플랫폼이 적용된 만큼, 향후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기대를 사고 있다. 



【 후보 2 - LDV D90


-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상하이 자동차(SAIC)의 자회사 LDV 출신 

-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풀사이즈 SUV로 차량 안전도가 매우 뛰어남. 



중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상하이자동차(SAIC)의 자회사 LDV가 내놓은 풀사이즈 SUV다. 엄청난 가성비와 잘생긴 외모, 고급스럽고 넓은 실내 공간으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호주 신차평가테스트(ANCAP)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차체 사이즈는 전장 5,005mm, 전폭 1,932mm, 전고 1,875mm, 휠베이스는 2,950mm이며, 412L의 넉넉한 트렁크 적재용량을 갖췄다. 여기에 3열 시트 폴딩 시 1,350L, 2열까지 접게 되면 무려 2,382L에 달한다. 커다란 차체를 가진 만큼 무게는 2톤이 넘어가며, 견인 총중량은 2톤이다. 



차내에는 2.0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공회전을 막아 정차시 연료 소비를 줄여주는 ISG 기능, 4륜 구동 시스템, 주행 환경에 따른 실정이 가능한 터레인 셀렉션 기능, 오프로드 주행시 뒷바퀴 양쪽 구동축의 구동력을 제어해주는 일렉트로닉 리어 디퍼렌셜 락 시스템 등의 최신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기존 중국차가 갖던 이미지와는 달리, 잘생긴 외모와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 풍부한 편의 및 안전 기능을 갖춰 굉장히 고무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마쯔다 CX-9, 토요타 크루거, 미쓰비시 파제로 스포츠 등과 경쟁 구도를 갖추고 있다.



【 후보 3 - 바오준 E100 】


-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의 합작사 SAIC-GM-울링이 선보인 초소형 전기차 

- 깜찍하고 매력적인 내·외관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눈길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의 합작사 SAIC-GM-울링이 깜찍한 초소형 전기차를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초소형 겨차 스마트 포투 정도의 작은 차체를 가졌고, 남녀 불문 다 좋아할 만한 매력적인 내·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휠은 외장 컬러와 동일한 색상을 입히는 센스를 발휘했고, 전면부 엠블럼 안쪽에는 전기차 충전구를 숨기는 재치까지 발휘했다. 



실내 인테리어도 꽤나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다. 라임그린, 스카이블루 등 화려한 컬러로 실내 곳곳에 포인트를 줬고, 7인치 크기의 터치스크린이 장착됐다. 



시내 주행에 초점이 맞춰진 소형 전기차인 만큼 힘이 크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일상적인 주행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최고출력 39마력, 최대토크 11.2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싱글 전기 모터가 탑재됐고, 최고속도는 100km/h다. 1회 충전으로는 최대 154km거리를 주행 가능하고, 완충까지는 약 7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 차의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저렴한 가격이다. 중국 정부가 제공하는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불과 5,325달러(한화 약 600만 원, 기본 모델 기준)에 구입 가능하다. 단돈 600만 원에 주차 센서와 와이파이, 세련된 내·외관을 갖춘 전기차를 가질 수 있다니! 실제로 저렴한 가격 대비 빵빵한 스펙 덕분인지,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초기 물량 200대를 구입하기 위해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렸다고 하니,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는 쉽게 짐작해볼 수 있다. 



【 후보 4 - 웨이 P8 】


- 중국 그레이트 윌의 럭셔리 브랜드인 웨이 출신 SUV 

- 중국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SUV 



중국 그레이트 윌의 럭셔리 브랜드 웨이가 선보인 중국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SUV 모델이다. 웨이가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지향하는 럭셔리 브랜드인 만큼, 소재나 디자인 측면에서 매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짝을 이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채용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5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듀얼클러치가 함께 맞물리며, 동력은 4개 바퀴에 여과 없이 전달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필요한 시간은 6.5초 정도로 가속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차량 완전 충전 및 주유 시 총 660km 정도의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가정용 220V로도 간편하게 충전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차선 유지 기능, 충돌 경고 시스템, 어라운드뷰 기능, 룸미러 스트리밍 비디오 등 다양한 최신 기능들도 대거 탑재됐다. 



【 후보 5 - 영(Young) 】


-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쿠오로스(Qoros) 출신 

- 젊은층을 공략한 스타일리시 SUV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쿠오로스가 2017 청두 모터쇼를 통해 젊은층을 공략한 새로운 SUV 모델을 선보였다.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유스-포커스 라인업을 알리는 첫 번째 모델인 만큼, 이름 또한 젊음을 뜻하는 '영(Young)'으로 명명됐다. 



자동차 업계를 긴장하게 만든 중국발 다크호스 쿠오로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차량인만큼, 전체적인 차량 완성도가 매우 뛰어나며, 중국 자동차 산업의 발전 속도가 나날이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최신 디자인과 펀드라이빙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마쯔다 CX-5, 스바루 XV, 현대 투싼, 혼다 CR-V등과 비슷한 크기를 가진다. 재규어랜드로버, 체리자동차, 쿠오로스가 공동 개발한 모듈형 플랫폼 T1X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체리자동차의 중형 SUV '티고7'과 주요 부품을 공유한다. 



실내 인테리어는 중국차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고급스럽다. 중앙에는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자리하며, 스티어링 휠, 도어 핸들 등 실내 곳곳에 고급스러운 금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가죽시트에는 다이아몬드 패턴을 새겨 넣어 세세한 부분 하나라도 빼놓지 않았다. 



차내에는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함께 맞물리며, 최고출력 1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모델 영이 모듈형 플랫폼 T1X를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향후 터보 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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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솔리드스테이트 배터리, 일명 전고체전지가 차세대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액체 타입의 리튬이온배터리가 갖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 전기차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전고체전지의 개념부터 먼저 살펴보자면, 고체 리튬이온배터리 정도로 이해하면 쉽다. 그렇다면, 글로벌 기업들이 전고체전지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존 리튬이온베터리는 액체 타입으로 일정한 틀 안에 두지 않으면 흘러내린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지만, 고체 타입인 경우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고체전지가 주목받는 진짜 이유는 열이나 강한 외부 충격에도 폭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액체 타입의 배터리는 가연성 액체 전해질을 함유하고 있어 과열이나 큰 외부 충격에 폭발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교통사고 발생 시 큰 화재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전고체전지는 차세대 전기차에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미래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뿐만 아니라 유명 자동차 제조사들까지 개발에 나서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토요타는 파나소닉과 차세대 전고체전지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고체전지가 탑재된 전기차를 오는 2022년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엔 BMW까지 전고체전지 개발에 뛰어들었다. BMW는 미국의 전고체전지 개발 업체인 솔리드 파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해당 협력 관계를 통해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될 전고체전지 개발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에 전고체전지가 적용될 경우 기존보다 출력과 전기 저장량을 2배가량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전고체전지를 두고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을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 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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