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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uning]



미국의 고성능 튜닝 전문 업체 '헤네시 퍼포먼스'. 그들은 줄곧 고양이를 호랑이로 만들어버리는 마법 같은 튜닝을 선보여왔다. 그도 그럴 것이, 창업자 존헤네시가 속도를 즐기던 스피드 매니아였고, 속도를 향한 그의 열정은 그가 세운 회사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헤네시의 손을 거쳐간 양산차들이 정말 많지만, 그 중에서도 카마로 ZL1을 기반으로 제작된 1000마력 튜닝카 '엑소시스트(Exorcist)'를 빼놓을 수 없다. '엑소시스트 ; 퇴마사'라는 뜻을 가진 무시무시한 이름만큼이나 성능도 어마무시하다. 기존 6.2리터 V8 엔진의 최고출력은 650마력이었지만, ECU 튜닝과 고압 슈퍼차저 장착, 각종 차체 및 섀시 보강 등이 더해져 최고출력을 1,000마력으로 끌어올렸다.



이뿐만이 아니다. 강력한 성능을 뿜어내기 위해 캠샤프트, 실린더 헤드, 흡배기 밸브, 밸브 스프링, 푸시로드 등 주요 부품들을 모두 직접 설계해 장착했고, 1000마력 출력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열을 식히기 위해 고압 인터쿨러 시스템을 추가 장착했다. 그만큼 헤네시의 수준급 튜닝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게 탄생한 괴물 1000마력 튜닝카는 최고출력 1000마력, 최대토크 133.86kg.m이라는 엄청난 성능을 자랑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고작 3초에 불과하다. 추가로 약 400m 돌파까지 고작 10초도 걸리지 않는다. 


▲ 영상 살펴보기 ▲


1000마력이라는 수치를 체감하기 힘들겠다면, 엑소시스트의 엄청난 성능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는 영상을 살펴보자. SCCA(Sports Car Club of America)대회 챔피언이자 GM 엔지니어로 활약했던 존 헤인리시(John Heinricy)가 구매 고객에게 인도하기에 앞서 트랙 테스트를 진행하는 영상이다. 200km/h를 훌쩍 넘는 속도에도 불구하고 거친 엔진음을 뿜어내며 거침없이 밀어붙이는 엑소시스트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물론 이런 괴물이 거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카마로 ZL1 엑소시스트 튜닝 비용은 $55,000(한화 약 6100만 원)로 매우 비싸다. 헤네시는 연간 100대만 한정 생산할 예정이며, 구매 고객에게 2년 24,000마일 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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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랜드로버에는 고성능 모델과 한정판 모델, 개별 맞춤 제작 등을 전담하는 특별 부서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가 존재한다. 불가능한 것도 가능하게 만든다고 익히 알려져 있으며, 랜드로버만의 미래 전략 핵심 부서로 여겨지고 있다. 자사의 상징인 럭셔리 오프로드에 대한 매력과 범위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랜드로버 SVO. 과연 그들은 어떤 방식으로 고객 취향에 딱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까?

 

 

랜드로버 SVO의 손길이 닿은 제품들은 일반 모델은 크게 차별을 둔다. 때로는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럭셔리해지고, 성능이 우월해지기도 하며, 강력한 오프로드 능력이 주입되기도 하는데, 이는 어떤 배지가 부착되느냐에 따라 3가지 성격으로 분명하게 구분된다. 'SV Autobiography' 배지는 고급스러운 내·외관과 첨단 기능이 탑재된 최상위 럭셔리 트림이라는 사실을 의미하고, 'SV R'배지는 고성능을 지향하는 모델임을 의미하며, 'SV X' 배지는 유능하고 강력한 오프로드 구동력을 갖췄음을 증명해준다.

 

레인지로버 SVA

 

'SV Autobiography'배지가 부탁된 대표적인 차량을 꼽자면, 레인지로버 SVA를 들 수 있다. 럭셔리 SUV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현시점에 딱 적합한 모델이라 할 수 있으며, 최상위 럭셔리 트림답게 고급스러운 외모와 실내 분위기를 갖췄다. 롱휠베이스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항공기 일등석을 방불케하는 안락한 실내를 제공하며, 4G 와이파이를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냉장고 등을 마련해 편의성까지 더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SV R'배지가 부착된 대표적인 예로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가 있다. 우선 외모부터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새로운 프론트 범퍼와 그릴, 에어 벤트 등을 적용해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높였고, 리어 스포일러, 쿼드 배기 파이프, 리어 디퓨저 등으로 다운포스를 증가시켰다. SVR의 진가는 역시 강력한 성능에서 드러난다.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4kg.m의 강력한 힘을 뿜어내며, 커다란 덩치에도 불구하고 제로백(0→100km/h)이 4.7초에 달한다. 지난 2014년에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8분 14초의 기록을 세우면서 '전 세계서 가장 빠른 SUV'라는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다.

 

디스커버리 SVX

 

SVX는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시킨 모델에 부착되는데, 최근 SVX 배지를 부착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VX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SVX는 험로 주행에 특화된 하드코어 오프로드 모델로서, 랜드로버의 오랜 오프로드 기술이 녹아들었다. 전자동지형반응 시스템과 20인치 타이어, 에어 서스펜션 등 오프로드 주행을 고려한 사양이 적용됐다.

 

 

 

랜드로버 SVO는 브랜드 다양성에 중점을 두고 세분화된 여러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 선택폭도 넓히는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랜드로버의 수석 디자이너 게리 맥거번(Gerry McGovern)은 "고급스러움, 퀄리티, 럭셔리를 지켜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SVO가 그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SVO가 맡은 중요한 역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어쩌면 랜드로버 SVO는 단순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가치를 위해서 차량을 제작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SVO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 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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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프랑스 푸조시트로엥(PSA)그룹이 이끄는 EU-LIVE 컨소시엄이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 'L5e'가 공개됐다.

 

EU-LIVE 컨소시엄은 PSA그룹의 주도로 6개국, 12개사가 참여 중이며, EU의 연구혁신 펀딩 프로그램 '호라이즌 2020'의 지원을 받아 미래 전기차 시대에 꼭 필요한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중이다. 해당 프로그램 지원금은 무려 670만 유로(한화 약 8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L5e는 앞으로 쏟아질 결과물 중의 하나로 볼 수 있다.

 

 

L5e는 유럽 내 도심은 물론이고 고속도로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며, 덕분에 뛰어난 실용성을 자랑한다. 차량에 장착되는 바퀴의 개수는 총 4개지만, 뒷바퀴의 간격을 좁혀 3륜 스쿠터처럼 쉽게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며, 2개의 전기 모터와 1개의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순수 전기모터로는 70km/h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가솔린 엔진의 출력까지 더하면 최고 130km/h로 주행할 수 있다. 주행 가능거리는 300km다.

 

 

L5e에 삼성 SDI가 독자 개발한 48V 배터리가 탑재된다는 점도 주목해볼 만하다. 삼성 SDI는 이번 배터리 공급을 시작으로 본격 유럽 시장에 진출하게 되며,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크게 성장하고 있는 유럽의 전기차 시장을 공략해나갈 전망이다.

 

 

크기는 길이 2.4m, 폭 0.85m로 작은 편이지만, 그 구성은 꽤나 알차다. 플립 업 도어가 적용돼 승하차가 용이하며, 에어백과 안전벨트도 갖추고 있어 오토바이처럼 헬멧을 쓸 필요도 없다. 또한 클로즈드 케빈으로 비나 눈에도 끄떡없으며, 심지어 냉난방 시스템도 갖췄다. 무엇보다 작은 차체 덕분에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복잡한 도심에서는 제격이다.

 

개발을 이끈 PSA 그룹의 수석 부사장 카를라 고인(Carla Gohin)은 "해당 차량은 배출가스 제로일 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지속적인 이동성을 제공하게 될 것이며, 유럽의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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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ech]

 

 

메르세데스-벤츠가 다양한 도로 교통 데이터 수집과 특이성 분석을 위해 호주 현지 자율주행 테스트에 나섰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진행하는 최신 프로젝트 '인텔리전트 월드 드라이브'의 일환으로, S 클래스 기반의 반자율주행차를 타고 중국, 호주, 남아공을 거쳐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까지 다양한 국가 및 도시에서 현지 테스트가 이뤄진다.

 

앞서 중국에서 실시된 테스트에서는 높은 보행자 밀도와 지역별로 다른 교통 표지판이 앞으로 해결해야할 주된 과제로 꼽혔다. 그렇다면, 이번 호주 현지 테스트에서는 어떤 특이점이 수면위로 떠오르게 될까?

 

 

먼저, 자율주행차가 호주에서 통과해야할 첫 번째 관문은 에뮤(오스트레일리아산 큰 새), 윔뱃(작은 곰같이 생긴 오스트레일리아산 동물), 코알라, 캥거루 등의 야생동물이다. 특히, 캥거루는 몸길이가 1.5mm, 꼬리가 1m에 달하며, 최대 13m까지 점프할 수 있기 때문에 충돌 시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으며, 호주서는 도로를 넘나드는 캥거루와 충돌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캥거루가 특이점으로 꼽히는 이유는 따로있다. 앞서 볼보가 호주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하던 도중 캥거루를 잘 감지하지 못하는 문제상황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캥거루가 점프를 해 공중에 떠 있는 상황에서는 실제 거리보다 멀리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지면에 착지한 경우에는 실제 거리보다 가까이 있는 것으로 인식됐다. 점프하면서 이동하는 캥거루를 자율주행차의 센서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 호주에 서식하고 있는 캥거루는 약 6,000만 마리 이상으로, 호주 인구수보다 많다. 자율주행차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호주에서 자율주행차는 공포의 대상으로 남겨질 것이 뻔하다.

 

 

호주에서의 두 번째 해결과제는 역시 멜버른 중심가의 독특한 교통 시스템인 '후크턴(HOOK TURN)'이다. 후크턴은 호주 멜버른 시티에서 쓰이는 교통 시스템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당황하게 만들 정도로 악명이 높다. 운전자가 우회전을 원하는 경우 우측 차선에서 진입해 우측 차선으로 빠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후크턴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다. 일단 좌회선 차선으로 진입을 하고, 턴을 해야할 지점에 다다르면 교차로 끝부분에 차를 정차하고 신호를 기다려야하며, 신호등이 적색으로 바뀌면 우회전이 가능하다. 일반 교통 상식과는 크게 다르고 복잡한 과정인데, 이런한 교통 법규도 자율주행차가 과연 해낼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다양한 국가와 도시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프라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 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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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올해 상반기 중국 지리자동차는 영국의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로터스를 인수했다. 비록 판매 부진에 빠져있던 로터스지만, 로터스의 독자적인 연구센터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인수에 나선 것. 덕분에 지리자동차는 로터스의 수준급 경량 기술을 통해 차량 연비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됐고, 로터스 또한 지리의 풍부한 자금을 수혈받아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

 

 

물론 지리자동차가 단순 영역 확대의 목적이나 기술 습득만을 위해 로터스를 인수한 것만은 아닌 듯하다. 지리자동차는 로터스를 손에 넣고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리자동차 총괄 안 콩 휘(An Cong Hui)는 영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과거 대표적인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였던 로터스의 유산을 되돌리고자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라며 로터스의 부활의 필요성을 표명했다.

 

이어 "페라리와 포르쉐와 어깨를 나란히 하던 브랜드였기 때문에, 다시 그 위치로 되돌아갈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향후 로터스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도 서슴지 않았다.

 

 

사실 현재의 로터스는 포르쉐나 페라리와 경쟁을 펼치기에 역부족인 것이 사실이지만, 지리 자동차의 풍부한 자금을 수혈받는다면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가까운 미래에 로터스 최초의 SUV 모델 출시도 앞두고 있고, 에보라의 풀체인지 시기도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로터스가 지리자동차를 등에 업고, 과거 페라리의 경쟁자로 꼽히던 역사를 되살릴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지리자동차는 볼보, 로터스, 프로톤 등 글로벌 자동차 업체를 인수하며 규모와 사업 영역을 크게 확대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플라잉카 제조업체 테라퓨지아까지 인수하며 미래 시장을 개척할 선도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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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AMG가 호주 시드니에 첫 번째 독립 대리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섰다.

 

고성능 서브 브랜드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독립 대리점이 생긴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며, 고성능 전문 취급점인 만큼 메르세데스-벤츠와 분리돼 독자적으로 운영된다.

 

 

해당 대리점은 독일 아팔터바흐에 위치한 AMG 본사 디자인이 반영됐으며, 빨간색 AMG 간판이 부착돼 멀리서도 눈에 쉽게 띄도록 설계됐다. 또한 시드니 킹스 포드 스미스 공항 주변에 위치하고 있어 호주 내 자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도 홍보 효과를 동시에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리점 내 전체 직원 수는 메르세데스-AMG 아카데미에서 전문 교육을 받은 AMG 브랜드 매니저를 포함한 15명이며, 향우 자동차 판매와 더불어 전문 정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AMG 최고 책임자 토비아스 뫼어스(Tovias Moers)는 "시드니에 독립 매장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독립 매장을 통해 우리 브랜드에 대한 호주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고객들이 AMG 정신과 완벽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덧붙였다.

 

세계 최초의 메르세데스-AMG 시드니점은 잠재적인 고객 확보는 물론 고객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다른 주요 도시의 독립형 대리점 오픈에 앞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내서도 고성능 차를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ANG 총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4%나 증가한 2359대를 기록했다. 앞으로 고성능차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전 세계적으로 고성능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수준급 서비스와 마케팅 활동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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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지금껏 고성능 시장은 독일 출신의 야생마들이 절대적으로 군림해왔다. 완벽한 기술력과 폭발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해왔던 독일 출신의 고성능 스포츠카들. 어쩌면 그들의 오랜 노련함과 강력함에 압도되어 신흥 세력에 관심조차 주지 않았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올해, 독일 슈퍼 세단들이 군림하고 있던 고성능 분야에 겁 없이 도전장을 내민 뉴페이스가 있다. 숨죽이며 갈고닦은 발톱을 드러낸 맹수 재규어, 바로 'XE SV 프로 젝트 8'이다.

 

 

올해 재규어는 자사의 두 번째 컬렉터스 에디션이자 역사상 가장 극한의 성능을 발휘하는 괴물을 세상에 풀어놨다. 이 차를 제작한 이유는 단 하나. '가장 빠른 4도어 세단'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함이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고 가장 스릴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만들어내기 위해 전념한 결과, 'XE SV 프로젝트 8'이라는 슈퍼 세단이 탄생했다.

 

 

XE SV 프로젝트 8은 이름에서 짐작해볼 수 있듯, 재규어 세단 시리즈의 막내 'XE'를 베이스로 제작됐다. 콤펙트한 크기의 차체가 날렵하고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뽐내기 위해 제격인 셈이다. 이 차의 심장인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은 기존 XE와는 차원이 다른 파워를 뿜어낸다. 최고출력은 600마력에 달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불과 3.3초, 최고속도는 322km/h에 이른다.

 

 

그리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XE SV 프로젝트 8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신기록을 경신하며 '세상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세단'이라는 타이틀을 당당히 차지했다. 신흥 강자가 새로 쓴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은 7분 21초.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알파로메오 줄리아 QV의 7분 32초에서 11초나 앞당긴 수치다.

 

 

차량 제작을 담당한 재규어의 스페셜 오퍼레이션(SVO) 부서와 엔지니어링 팀은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가장 빠르고 민첩한 재규어를 만들어냈다. 재규어랜드로버 SVO 부사장 마크 스탠턴은 "뉘르부르크링에서의 놀라운 기록은 차원이 다른 수준을 보여줄 것이라는 우리의 약속과 광범위한 변화의 성공을 입증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알파로메오 줄리아 QV의 기록을 가볍게 뛰어넘은 이 차의 가격은 15만 파운드(한화 약 2억 2,000만 원)로 책정됐으며, 내년 전 세계 30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 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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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Special Edition]

 

 

올해는 캐딜락에게 조금 특별한 해다. 14년 만에 프로토타입 내구 레이스에 도전장을 던지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캐딜락은 올해 새로 제작한 DPi-V.R 3대를 출전시켜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개막전으로 열린 롤렉스 24시간 내구 레이스서 우승을 차지했다. 코니카 미놀타 캐딜락 DPi-V.R과 머스탱 샘플링 레이싱의 캐딜락 DPi가 0.671초 차이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원 투 피니시를 달성했고, 웰렌 엔지니어링 레이싱의 캐딜락 DPi는 경기 중 차량 문제로 6위에 그쳤다.

 

 

캐딜락은 올해의 뜨거운 활약을 기념하기 위해 두 대의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기로 했다. 바로 ATS-V와 CTS-V의 챔피언십 에디션이다.

 

 

두 대의 기념 에디션에는 몇 가지 외관 변화가 일어났다. 차량 보닛 후드에 화이트-블루-레드 색상으로 꾸며진 특수 그래픽이 적용됐고, 사이드 미러캡은 레드 컬러가 입혀졌다. 또한 카본 소재로 제작된 프론트 스플리터, 후드 벤츠, 리어 스포일러, 리어 디퓨저 등이 적용됐고, 고성능 레드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됐다.

 

 

실내 인테리어도 일반 모데로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모렐로 레드 패키지가 적용돼 도어트림, 대시보드, 시트 스티칭 등이 레드 색상으로 꾸며졌고, 일부는 레드 액센트 카본 파이버가 적용됐다. 이 밖에도 레이싱 레카로 시트, 대형 선루프, 전용 19인치 휠 등이 추가 적용됐다. 이 밖에도 레이싱 레카로 시트, 대형 선루프, 전용 19인치 휠 등이 추가 적용됐다.

 

 

캐딜락은 해당 스페셜 에디션에 'IMSA 챔피언십 에디션' 레터링을 새겨 특별함을 더했고, 차량 구매 고객에게는 'V-퍼포먼스 아카데미' 수강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참고로 V-퍼포먼스 아카데미는 V-시리즈가 자랑하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차량의 특성 등을 충분히 이해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미국 라스베가스 인근의 스프링 마운틴 모터 리조트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ATS-V 챔피언십 에디션 쿠페는 $74,390(한화 약 8,100만 원), 세단은 $72,190(한화 약 7,850만 원)부터 시작하며, CTS-V 챔피언십 에디션은 $105,730(한화 약 1억 1,500만 원)다. 해당 스페셜 에디션은 총 200대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캐딜락 챔피언십 에디션 디테일 컷>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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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uning]

 

 

미국의 전문 튜너 '미샤 디자인(Misha Designs)'이 페라리 488 GTB를 튜닝해 선보였다.

 

 

'그냥 둬도 완벽에 가까운 페라리를 뭐하러 손을 대?'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미샤 디자인의 손을 거친 페라리 488GTB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카본 소재로 설계된 전용 바디킷과 외관 튜닝 프로젝트를 통해 살짝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던 페라리에게 개성과 강인함을 불어넣었다.

 

 

이번 튜닝 프로젝트의 핵심은 밝은 라임 그린 외장 컬러와 공기역학을 고려한 외관 튜닝이다. 전면부와 측면부는 프론트 범퍼와 사이트 스커트를 날카롭게 다듬는 정도의 변화가 일어났지만, 후면부는 기존과 확연하게 달라졌다. 새로운 리어 범퍼와 디퓨저가 적용됐으며, 거대한 리어 스포일러도 장착됐다. 이는 보다 많은 다운 포스를 생성해 고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 안정성과 안정적인 코너링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범퍼 아래쪽으로는 모두 카폰 소재를 사용해 장식했고, 별 모양의 21인치 경량 휠을 장착해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아쉽게도 파워트레인 튜닝은 이뤄지지 않아 성능의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차내 탑재된 3.9리터 V8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670마력, 최대토크 77.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제로백(0100km/h)은 3초, 최고속도는 330km/h다.

 

 

해당 튜닝 솔루션은 좀 더 개성적이고 특별한 페라리를 찾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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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운전자가 차량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자동차·IT 업체들은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엄청난 규모의 비용 투자도 아낌없이 감행하고 있다. 그렇게 너나 할 것 없이 운전대없는 완벽 자율주행차 개발에 나서고 있는 현 시점에서, 스티어링 휠을 고집하는 자동차 제조사가 있다. 바로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마쯔다'다.

 

 

마쯔다 북미 대표 마사히로 모로는 2017 LA 오토쇼서 열린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쯔다가 레벨 5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위해 스티어링 휠을 없애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완벽자율주행차를 부인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스티어링 휠은 우리에게 선택사항이 아니다. 나는 사람이 차를 운전하는 최고의 컴퓨터라고 생각한다. 자율주행은 그저 운전자가 계속 차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어야한다. 우연한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자율주행 기술이 운전자를 안전하게 통제하고, 다시 운전자에게 넘겨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운전자가 자동차를 통해 느끼는 드라이빙의 즐거움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하는 지향점이다. 우리는 매일매일의 삶과 일상 생활에 감사할만한 운전 속 뜻깊은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하며, 운전자의 관여 없이 운전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수행해주는 완벽 자율주행차가 아닌, 다이나믹 드라이빙이야말로 마쯔다의 지향점이라는 점을 확고히했다.

 

 

이에 따라 마쯔다는 최고 수준으로 여겨지는 레벨 5 완벽 자율주행차(운전자나 탑승자의 어떠한 개입도 없이 자동차 스스로 모든 주행 시나리오에 대응하고 주행하는 수준)보다는, 운전의 부담을 줄여주고 안전하게 통제하는 레벨 4 고도 자율주행 주행차를 목표로 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완벽 자율주행차에 대한 마쯔다의 입장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나에겐 좋은 소식이다. 나는 운전대없는 차는 못타", "내가 살고 있는 동안은 페다로가 기어 스틱, 스티어링 휠이 유지될 것 같다", "마쯔다가 레벨 5 완벽 자율주행차를 외면하는 것이 과연 현명한 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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