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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스바루가 자동차 연비검사 과정에서 수치 조작이 이뤄졌다는 의혹에 휩싸여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무자격자 품질검사 논란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연비 조작 가능성이 발견됨에 따라, 연비 측정 과정에서 수치 조작이 이뤄졌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또한 스바루는 품질검사를 담당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격시험에서 감독관이 관행적으로 답변을 가르쳐준 사실도 함께 적발됐다.

 

스바루의 대변인 미유키 야스다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실제로 연비 수치 조작이 이뤄졌는지에 대한 진위 여부와 어떤 모델이 조작되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일 연비 조작이 사실이더라도, 안전 규정을 위반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리콜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바루뿐만 아니라 닛산, 고베제강, 미쓰비시 등 일본 제조업체들의 비리가 속속 밝혀짐에 따라 일본 업계에 대한 시뢰도가 추락하고 있다. 앞서 닛산은 무자격자가 차량 안전 검사를 한 것이 적발돼 논란을 빚었으며, 고베제강과 도레이, 미쓰비시 등 일본의 유명 기업들도 품질조작 파문에 휩싸여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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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일본 자동차 완성차 업체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일본 7대 자동차사(토요타, 혼다, 닛산, 스바루, 미쓰비시, 스즈키, 마쯔다)의 연구개발 투자비가 2조 8천500억 엔(약 28조 6408억)으로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올해 연구개발비로 지난해보다 1.2% 늘린 1조 5천억엔(약 1조 741억 원)을 책정했고, 닛산은 전년대비 7.1%, 혼다는 9.4%, 스바루는 17.3% 가량 늘렸다.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친환경 자동차(EV, 수소차 등)로 넘어가는 과도기인 현시점에서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분야 비중을 늘려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보여진다. 


특히, 최소 비용과 시간을 들여 최대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기업 간 연대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토요타, 혼다, 닛산을 비롯해 도쿄가스(Tokyogas), 일본은행, JXTG 오일 등의 공기관과 민간업체를 포함한 11개 업체는 일본의 수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손잡고 나섰다. 해당 업체들은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160여 곳으로 늘려 수소 인프라 구축에 힘쓸것으로 보이며, 일본 정부도 수소차를 4만 여대까지 늘리기 위한 수소차 보급화에 앞장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혼다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구글과 협력관계를 맺었고, 토요타, 닛산 등도 대규모 자율주행차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차 부문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혼다는 올해 혁신 연구소 'R&D 센터 X'를 도쿄에 새롭게 설립했다. 해당 R&D 센터를 중심으로 로봇 공학, 모빌리티, 서비스 및 시스템, 인공 지능, 배터리 등의 최신 기술과 최첨단 소재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초 로봇 분야에서, 2020년까지는 자율 주행 분야에서 가치를 드러내는 결과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일본의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기업들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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