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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ction]



지난달 27일, 1993년형 포르쉐 911 카레라 RSR 3.8이 RM 소더비(RM Sotheby) 경매에 등장했다. 



1993년형 포르쉐 911 카레라 RSR 3.8 모델은 유럽 시장을 위해 특별히 51대만 생산된 차량으로,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위해 차량 무게를 줄이고 엔진 성능을 끌어올리는 작업이 진행됐다. 최고출력 350bhp의 성능을 발휘하는 3.8리터 M64 / 04 엔진이 탑재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필요한 시간은 불과 3.7초다. 



앞서 기대한 정보만으로도 소장 가치가 충분한 매력적인 차다. 하지만 경매에 나온 차량은 더욱 놀라운 가치를 지닌다. 누적 주행거리는 고작 10km를 기록하고 있으며, 신차 출고시 적용된 코스모린(Cosmoline) 녹 보호 코팅제 조차도 제거되지 않은 상태다. 



차량이 그대로 노출되는 외관은 30년이란 세월의 흔적을 완벽하게 피하긴 무리였겠지만, 실내 내부는 신차급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포르쉐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주문 제작되어 환상적인 레드 컬러가 적용됐고, 고급 편의 기능도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놀라울 정도의 소장 가치와 컨디션을 가진 해당 차량의 낙찰가는 220만 유로(한화 약 28억 원)이상으로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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