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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일본 자동차 완성차 업체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일본 7대 자동차사(토요타, 혼다, 닛산, 스바루, 미쓰비시, 스즈키, 마쯔다)의 연구개발 투자비가 2조 8천500억 엔(약 28조 6408억)으로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토요타는 올해 연구개발비로 지난해보다 1.2% 늘린 1조 5천억엔(약 1조 741억 원)을 책정했고, 닛산은 전년대비 7.1%, 혼다는 9.4%, 스바루는 17.3% 가량 늘렸다.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친환경 자동차(EV, 수소차 등)로 넘어가는 과도기인 현시점에서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분야 비중을 늘려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보여진다. 


특히, 최소 비용과 시간을 들여 최대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한 기업 간 연대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토요타, 혼다, 닛산을 비롯해 도쿄가스(Tokyogas), 일본은행, JXTG 오일 등의 공기관과 민간업체를 포함한 11개 업체는 일본의 수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손잡고 나섰다. 해당 업체들은 2020년까지 수소충전소를 160여 곳으로 늘려 수소 인프라 구축에 힘쓸것으로 보이며, 일본 정부도 수소차를 4만 여대까지 늘리기 위한 수소차 보급화에 앞장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도 혼다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구글과 협력관계를 맺었고, 토요타, 닛산 등도 대규모 자율주행차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차 부문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혼다는 올해 혁신 연구소 'R&D 센터 X'를 도쿄에 새롭게 설립했다. 해당 R&D 센터를 중심으로 로봇 공학, 모빌리티, 서비스 및 시스템, 인공 지능, 배터리 등의 최신 기술과 최첨단 소재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초 로봇 분야에서, 2020년까지는 자율 주행 분야에서 가치를 드러내는 결과물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일본의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기업들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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